누구나 비밀은 있다

 

''' 누구나 비밀은 있다 ''' (2004)
''Everybody has secrets''

[image]
'''감독'''
장현수
'''각본'''
김영찬
'''출연'''
이병헌, 최지우, 추상미, 김효진
'''장르'''
로맨스
'''제작사'''
테원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시네마 서비스
'''촬영기간'''
-
'''개봉일'''
2004년 7월 30일
'''상영 시간'''
105분
'''총 관객수'''
896,000명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줄거리 및 결말
5. 등장 인물


1. 개요



장현수 감독의 2004년 영화.
개봉당시에 큰 흥행을 하진 못했지만... 10년후 이 영화의 주연배우 덕분에 재평가 받게된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3. 시놉시스


'''세 자매와 한 남자의 은밀한 속사정!'''
'''매달리는 남자 매력없다!'''
재즈바의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인 셋째 미영은 자유연애주의자이다.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물망초 남자, 상일(탁재훈 분)이 있지만 순진한 남자는 끌리지 않는다.
어느 날, 재즈바에 손님으로 온 수현을 보고 그 준수한 외모와 깔끔한 매너에 반하게 된다.
이 남자, 딱 내 타입이다! 제대로 걸렸다!
'''끌리는 남자가 필요하다'''
사랑? 섹스? 궁금한 건 뭐든지 책에서 배우는 학구파 대학원생[1] 둘째 선영.
스물 일곱, 아직 처녀다. 사랑은 벼락처럼, 도둑처럼 갑자기 찾아 온다고 믿는 선영은 어느 날, 집으로 인사하러 온 동생의 애인 수현을 보는 순간, 벼락을 맞은 듯한 전율을 느낀다.
이 남자, 동생의 애인이지만 갖고 싶다!
'''참을 만큼 참았다!'''
결혼 전보다 오히려 섹스 횟수는 줄었고 남편은 가족하고는 동침하는 것이 아니라니.[2]
첫째 진영에게 사랑은 과거형일 뿐. 그런 진영에게 동생의 애인인 수현이 ‘귀여움’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진영도 자신에게 전해지는 이 남자의 시선이 그리 싫지만은 않다.
이 남자, 속 마음이 궁금하다!
'''우리가 바라던 바로 그 남자가 나타났다'''
진영, 선영, 미영 세 자매가 동시에 사랑하게 된 수현.
도대체 수현의 어떤 매력이 세 자매를 사로잡은 것일까?
세 자매와 한 남자의 아찔한 애정행각. 그 은밀한 비밀이 조심스럽게 밝혀진다!

4. 줄거리 및 결말


처음에는 단선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미영이 재즈바에 수현과 가족들을 모두 초청한 모임에서 수현에게 청혼을 하는 시점에서 분기가 이루어진다. 미영의 이야기 거의 맨 앞 부분으로 되돌아가서 선영의 시각에서 흘러간 이야기들을 보여 주고,[3] 청혼을 허락한 후 삐져버린 선영을 달래어[4] 오히려 섹스에 이르게 되는 장면까지가 2막. 선영의 이야기와 진영의 이야기 사이에 막내남동생 대영의 연애 조력 이야기가 짧은 콩트처럼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미영이 상일을 다시 만나는 것을 대영이 목격하고 수현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하는 부분이 그려진다. 그리고 선영의 이야기 중간쯤의 시간대로 다시 되돌아가 진영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진영에게 약간의 설렘이 생기는 바로 그 무렵 진영은 수현-선영이 수현의 집에서 함께 나오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다.[5] 그 이후부터는 3인의 이야기가 다시 합쳐지면서 결말로 달려간다.
최수현과 한미영의 결혼식 날. 헤어졌던 전 남자친구 상일(탁재훈 분)과 다시 만나 연애감정이 되살아난 ‘미영’은 수현과의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 둘 다 사랑한다는 것이다.[6] 미영의 이런 복잡한 심경과 선영을 목격한 내용, 평소 수현의 시선이 불편스럽기도 했던 것까지 겹쳐져 따지려고 찾아간 진영은, 둘 다 사랑하는 것은 병이냐, 선영과도 관계가 있지 않느냐, 그 병을 미영이에까지 옮겼느냐고 화를 내다가 정작 수현의 말돌리기 스킬에 넘어가 욕망을 참지 못하고 수현과 섹스를 하게 된다.
결혼식장에서, ‘미영’은 ‘수현’과의 결혼에 회의를 느껴 결혼식장을 나서고, ‘수현’은 ‘상일’과의 관계를 털어놓으려는 ‘미영’에게 ‘누구나 비밀은 있다. 말하지 않아도 돼!’ 라며 토닥여 주고 차를 타고 떠난다. 쿠키 영상에서, 한미영은 상일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고, 선영은 지도교수와 커플이 되었으며, 진영은 그동안 섹스리스 상태였던 남편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한다.[7]

5. 등장 인물


[image]
''' 최수현'''[8](이병헌)

[image]
''' 한미영 ''' (김효진)
막내.[9]
[image]
''' 한선영 ''' (최지우)
둘째.
[image]
''' 한진영 ''' (추상미)
첫째.

[1] 영화 내내 지도교수(정보석 분)가 선영에게 관심이 있는 장면을 여러 번 보여 준다. 처음에는 결혼 여부를 알 수 없고, 이 영화가 불륜이 난무하다 보니 유부남의 껄떡댐(아무래도 배우의 나이가 당시 40대였던만큼)으로 보이는 면도 없지 않으나, 결말 부분을 보면 쑥맥 노총각인 듯.[2] 술 마시면 추근대기는 한다. 그런데 그때는 진영이 거꾸로 "가족끼리~~"를 시전해서 물리치고, 남편은 "아 또 내가 부도덕한 냄새를 풍겼네. 아 술만 마시면 말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사모님."하고 90도로 절하고 물러간다. 단순히 일방적인 문제가 아니라 남편도 나름 애환이 있는 듯. 젊을 적에는 귀염상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중년 배불뚝이가 되고 나니 상처를 받기 싫어 미리 커버치는 것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3] 이때 앞에서 의미 없어 보였던 장면들을 다시 보여 주는데 소름이 돋는다.[4] 이 때 둘 다 사랑한다는 수현의 말을 통하여 수현이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5] 이 때 수현과 진영은 눈이 마주쳤지만 선영은 진영을 보지 못했다.[6] 이것은 최수현이 그동안 취했던 입장과 동일하다.[7] 그런데 남편은 섹스하면서 코를 골고 있다.. -_-[8] 사실 완성본에서는 좀 애매한 듯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지만, 원 시나리오상으로는 결혼 따위는 생각조차 없는 캐릭터. 완성본에서는 잘린 대영과의 대화내용을 보면, 대영의 은미에 대한 생각을 물으며 "걔가 자빠뜨릴 통나문지, 따먹을 과일인지, 물 오른 생선인지..."라는 표현까지 하면서도, 정작 “너에 대한 내 사랑을 확인하고 싶지만, 니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릴게.”, “평생 니 마음이 열리지 않아도 좋아. 이렇게 널 볼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게.” 식으로 말하라는 조언을 한다. 즉 그 대사는 듣기 좋은 말이 줄줄이 이어지지만, 그 대사에 나온 내용 대부분이 그 캐릭터의 실제 생각과는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 미영과 결혼하더라도 그 기간이 길지 않았을 것이고, 결혼식이 파토난 것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듯.[9] 세 자매 중의 막내라는 것이고 실제 한씨 집안 막내는 남동생인 대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