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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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명 '''지우히메'''로 불리며 한류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2. 연기
2.1. 데뷔와 스타 탄생, 드라마의 여왕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4] 로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1995년 말 영화 〈귀천도〉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으나 부족한 연기실력탓에 도중하차한다. 1996년 서울 피카디리 극장에서 열린 한국의 이자벨 아자니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여 비로소 얼굴을 알리게 된다.[5]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7년으로, 한창 인기 있던 드라마 〈첫사랑〉에 중간투입되면서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화제작 영화 〈올가미〉에 출연했다. 그 외에도 CF와 뮤직비디오 등으로 인지도를 많이 높였다. 그러나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연기를 하던 시절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데뷔작인 박봉곤 가출사건(1996년)에 출연했을 때에는 아예 '벙어리 정육점 여주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00년 시청률 40%를 넘긴 MBC드라마 〈진실〉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확실한 스타 반열에 오른다. 이 드라마에서 최지우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전기사로 일하던 주인집 딸(박선영 役)과 일생동안 서로 갈등을 겪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여주인공 이자영 역을 맡았다.
이후 연속해서 〈신귀공자〉,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하였고 〈아름다운 날들〉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본인에게 있어 하나의 굴욕을 안겨주게 되는데, 최지우의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게 되는 발음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며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실땅님"'''의 전설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최지우는 2002년 '''〈겨울 연가〉'''에 출연하였고 배용준과 함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당시 겨울연가의 당시 시청률은 20% 중반으로 OST의 인기도 좋았는데, 화제성에 비해 대진운박빙 이었다. SBS의 여인천하가 워낙 대세였고 MBC의 상도도 시청률 20%를 확보하고 있었다. 실제 겨울연가의 감독인 윤석호 또한 20~30대 여성들을 공략하는 드라마를 주로 만들었던 감독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지우,배용준의 머리, 배용준 목도리, 안경이 하나의 유행이 될 정도로 〈겨울연가〉는 성공을 거두었었는데... 이 〈겨울연가〉는 일본에 수출되며 최지우는 그 유명한 '''욘사마'''와 더불어 '지우히메'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인기 몰이를 하였다.[6]
2003년 출연한 시청률 40%를 넘긴 〈천국의 계단〉에서도 여주인공 한정서 역을 맡아 열연했다.[7] 여기서는 계모와 의붓 여동생[8] 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남자 주인공들(권상우, 신현준 役)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히로인의 역할을 맡았고, 마지막에는 불치병으로 죽게 된다. 참고로 상대역인 권상우도 혀짧은 발음이 문제였는지라, '''권땅우&퇴디우'''로 불리기도 했다.(...)
2007년 4년 만에 〈에어시티〉로 컴백하였으나, 이 드라마는 처참히 실패하였고 커리어 우먼 역으로 출연하였던 최지우에게는 '연기가 발전이 없다',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2008년 절치부심 유지태와 함께 〈스타의 연인〉에 출연하였으나, 이 드라마는 에어시티보다 더 실패하였고 시청률은 바닥을 쳤다. 최지우가 이 드라마를 찍다가 나오지 않는 시청률 때문에 촬영 도중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 루머가 돌 정도였으니(...)
최근의 두 드라마(에어시티, 스타의 연인)은 망하였지만, 그전의 커리어를 보면 '''드라마의 여왕''', '''멜로의 여왕''', '''드라마의 흥행수표'''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첫사랑〉은 그녀가 조연이었으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진실〉, 〈아름다운 날들〉,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흥행작에 줄줄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대한민국 여배우 중 저렇게 많은 흥행작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커리어면으로만 보면 김희선과 대적할 거의 유일한 여배우이기도 하다.
그러나 '흥행수표'라는 것과 별개로 그녀의 연기력에 대한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우선, 저 4개 드라마가 모두 멜로물인 데다가 여주인공 역할도 다 똑같다.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착한 히로인'''. 연기변신을 꾀했던 다른 작품들은 모두 다 망했다. 게다가 부정확한 발음과 매일같이 똑같은 표정 또한 그녀를 저평가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윤상현과 함께 〈지고는 못살아〉라는 작품을 출연했으며, 여기서는 변호사로 등장했다.
2013년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리메이크한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 여주인공 박복녀로 출연해 이성재와 짝을 맞추었다. 작품에서 괜찮은 연기를 보여줬고, 기존의 맡았던 캐릭터와 많이 다른 캐릭터를 제법 잘 소화했다고 나름 호평을 받았다.[9]
2009년 3월 이후 1인 기획사 씨콤마 제이더블유 컴퍼니 소속으로 활동했으나 2014년 2월,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을 발표했다. 5년만에 다시 대형 기획사로 돌아가게 된 셈.
2003년 〈천국의 계단〉 이후로는 사실상 10년 이상 흥행작이 전무하여 아직까지도 지우히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품 소리를 듣고 있다.
2015년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주인공 '하노라' 역으로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극 초반 수동적인 캐릭터에서 후반부 적극적이고 활달한 이미지까지 잘 소화해 내면서 좋은 시청률과 연기력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제작진 역시 '하노라 캐릭터는 최지우 씨 말고는 할 수 없다'라고 하는 등, 여러 모로 의미깊은 작품을 찍었다.
최지우의 〈두번째 스무살〉 성공기
근데 최근 인터넷에서 최지우는 공식 데뷔 전에 여명의 눈동자에 아역으로 단역 출연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루머글들이 보인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최지우가 〈여명의 눈동자〉에 단역 출연한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2018년 3월 29일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관련 기사 자필 편지 웨딩 사진.
2019년 12월, 깜짝 임신 발표를 했다. [단독] 최지우, 엄마 된다...내년 봄 출산 예정.
2.2. 그런데 영화는?
올가미가 그녀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10] 당시 서울관객 14만 흥행과 나름 호연과 더불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문제는 1997년 〈올가미〉 출연 이후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하였으나, '''흥행작이 없다는 거'''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도 출연했지만, 일단 이 영화는 안성기와 박중훈의 비중이 워낙 큰 데다 장동건이 조연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아무도 최지우가 나온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2002년에는 안성기와 함께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 출연하였으나, 흥행 면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4년에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 출연, 파격적인 노출신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지만 영화 흥행은 또다시 실패. 2006년에는 〈연리지〉에 출연하였지만, 이건 아예 영화 자체가 기억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2009년에는 〈여배우들〉에서 본인의 역으로 출연하였지만, 애초에 여배우들이 무대 뒤에서 기싸움 하는 영화를 흥행 노리고 만든것은 아니었을 테고... 이쯤 되면 영화는 '부도수표'라는 말이 어울릴 듯.
〈겨울연가〉의 대박으로 멜로 여주인공 이미지로 먹고 살 수 있었던 드라마판에 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영화판에서조차 연약하고 약간은 엉뚱한 이미지를 고수하여 연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본인이 영화판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이미지 변신이 시급한 문제일 듯하다.
그래서인지 2009년 이후로는 영화는 안 찍다가 2016년, 〈좋아해줘〉로 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것도 역시나 실패.
2.3. 함께 출연한 남자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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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지우 하면 '배용준'이 떠오르는데, 이는 〈겨울 연가〉의 임팩트가 워낙에 컸기 때문. 위의 사진은 겨울연가에서의 최지우와 배용준의 모습이다. 또한 최지우와 배용준은 1997년 드라마 〈첫사랑〉에도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의외로 이병헌과도 작품활동을 많이 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최지우의 '실땅님'이 이병헌이었고,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남주인공이 이병헌이었다.
그 외에도 안성기, 류시원, 권상우, 유지태, 안재욱 등과 투탑으로 출연하였고, 에어시티에서 같이 출연했던 이진욱과는 연인관계로도 발전하였으나 결별하였다. 〈지고는 못살아〉에서는 윤상현과 호흡을 맞추었다. 역시 히로인 of 히로인.
3. 예능
과거 공포체험방송인 〈돌아보지 마〉라는 프로[11] 가 방영되던 시절, 관련 예능에 한두 번씩 출연하곤 했는데, 출연할 때마다 리액션을 선보였다. 최지우가 톱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고 공포체험도 식상해져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으나,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하였을 당시 최지우를 위해(?) 공포특집을 기획하여 그 리액션을 재연하기도 하였다.
2007년 〈에어시티〉를 홍보하기 위해 무한도전에 잠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노홍철이 최지우의 앞에서 저질 댄스를 추는 '만행'을 저질렀다. 최지우는 차마 노홍철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1박 2일 여배우 특집에 출연하였는데, 드라마에서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재미를 선사하였으며 나 PD도 이에 대해 코멘트했다. 이 특집을 계기로 김하늘과 언니동생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2012년 마지막 회차에 런닝맨 게스트 로 결정되었다.[12]
2014년 삼시세끼에서 게스트로 출연 각종 요리지식으로 이서진의 호감(??)과 삼시세끼 월동 김장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리고 김장만 도와주고 가려는데 후속 게스트가 연기자의 대선배 이순재에게 잡혀 하루를 더 묵는 듯하다
삼시세끼/어촌편의 후속작으로 2015년 3월 27일에 첫 방송되는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에서 이서진과 함께 게스트 짐꾼으로 출연하였다.
여담으로 EXO의 세훈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최지우가 MAMA 시상자로 나왔을 때, 수상자였던 EXO가 대기하는 동안 시상대에 있는 최지우를 보고 올라가는 광대뼈를 주체하지 못하고 함박웃음을 짓는 직캠까지 있다(...). 일설로는 그가 연예인 데뷔 후 처음으로 실물로 본 것이었다고. 이후 EXO 90:2014에서 보아와 최지우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이제껏 잘 익힌 처세술을 한껏 발휘하던 그가 최지우 이름이 나오자마자 얼어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보아가 좋다고 말했지만, 보아 왈 "엎드려 절 받는 느낌이다?"
2016년 2월 15일, 김주혁과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셰프군단들과 MC 김성주, 안정환에게 주당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얻어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온갖 종류의 술에다 해장음료용 코코넛워터, 그리고 주당의 끝판왕이라는 하몽에 멜론, 차갑게 한 샴페인 조합까지 나와서 결국 지우히메에서 알코올히메로 캐릭터가 변경되었다(...)
2019년 1월 4일부터 나영석 사단 신작인 커피 프렌즈에 참여하게 되었다.
4. 출연 작품
4.1. 드라마
4.2. 영화
4.3. 뮤직비디오
4.4. 방송
4.5. CM/광고
5. 수상 연혁
[1] 전 수영여자중학교[2] 신애라, 오연수, 유호정 등과 함께 연예인 성경공부모임을 하고 있다.[3] 유승준- 나나나 MV에 출연한 모습[4] MBC 23기 공채탤런트 동기로 유태웅, 이현경, 이민영, 윤용현, 안재욱이 있다.[5] 이자벨 아자니와 샤론스톤이 주연을 맡은 영화 〈디아볼릭〉 국내 상영기념 이벤트였다.[6] 이나가키 고로가 혼코와 클럽 진행 당시 최지우를 처음 실물로 본 경험을 얘기하며 '심장이 멎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하기도. 서브남주인 박용하의 인기 또한 폭발적이었으니 말다했다[7] 이때부터 혀 짧은 발음 문제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8] 이 역을 바로 김태희가 맡았다. 김태희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작품.[9] 다만 발음이 아직은 아쉽다는 듯. 그래도 극중 맡은 캐릭터의 특성상 대사량이 많았고 빠르게 말하는 장면이 많았음을 감안해서 본다면야...[10] 데뷔작은 <박봉곤 가출사건>에 조연으로 출연한 것. 조연으로 비중이 아주 적진 않으나 벙어리 역이라 대사는 없다. 1996년에 개봉하여 똥폼만 잡고 끝난 '귀천도'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하였으나, 건강 문제로 인하여 도중 하차한다. [11] 서세원이 MC를 맡았던 인기 프로그램. 지금 예능과 비교해보면, 대놓고 짜고 하는 티가 많이 나고 엉성하기 짝이 없는 예능이다.[12] 그러나 런닝맨들은 트루개리쇼 때와 마찬가지로 다 알고 있었다.[13] '겨울 연가' OST[A] A B C '아름다운 날들' OST[14] 영화 '키스할까요' OST[15] 인기가요 베스트 50 종영 후, MBC에서 신설한 가요 프로그램이었으나 금방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