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베르세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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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2. 상세
루카의 여동생 격인 매춘부로, 루카가 강인한 의지로 위기에 굴하지 않는 인간상이라면 니나는 대조적으로 그녀를 동경하며 의지하고, 동시에 시기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번 에피소드 최고의 발암캐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단죄편 탄생제의 장. 갑자기 나타나서 루카의 보호를 받는 엘렌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있던 중, 자신을 좋아하는 요아힘이란 사내를 데리고 사교도 소굴에 놀러갔던 자신을 목도하고 혼내는 루카에게 반항하지만 결국 자기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게된다. 그 때 루카의 뒤를 쫓아온 엘렌의 낙인으로 인하여 악령들이 나타나고 사교도들은 엘렌을 마녀로 떠받들게 된다. 그 광경을 루카와 함께 지켜보았지만 루카는 아무일 없었는 듯 엘렌을 데리고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엘렌으로 인한 악령 사건으로 사교도 사냥에 연루되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니나는 엘렌을 내다 버리려고 했으나 본래 그렇게 비열한 짓을 할 만큼 심성이 굳지도 못했기에 결국 엘렌과 함께 도망치는 길을 택한다. 그러나 얼마 가지도 못해서 엘렌을 자신들의 교주로 모시기 위한 사교도들에게 붙잡혀 사교도 소굴로 엘렌과 함께 끌려가게 된다. 허나 사교도 소굴에서 다시 한 번 낙인의 영향력이 발동하여 소굴의 사람들 거의 모두가 악령이 씌어 버리고, 이후 사교도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 요아힘의 밀고로 나타난 성철쇄기사단에게 살아남은 사교도들과 더불어 엘렌과 함께 체포되자 엘렌을 원망한다.
이후 단죄의 탑에 끌려간뒤 엘렌과 함께 감금되어있다가 고문관이 심문을 하기 위해 방문을 열고, 결국 고문실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이전에 잡혀온 사교도들이 받고 있는 끔찍한 고문 현장을 보고 겁에 질리며, 손톱 달랑 하나 뽑히기 직전에 엘렌을 마녀라고 고발해버리고 살아남는다. 하지만 엘렌이 끌려가는 것을 방관하다가 자기 동료를 감싸려고 하지 않는 비겁한 놈 소리를 듣는다. 그 후 혼자 감금되어있다가 엘렌을 구하기 위해 온 가츠와 캐스커의 낙인의 힘이 겹쳐져 엄청난 수의 악령이 출몰하고 이 과정에서 제롬과 이시도르, 루카에게 구조받는다. 그러나 악령을 피해 탑 난간 쪽으로 일행과 함께 도망치다가 엘렌을 마녀로 오인한 모즈구스와 제자들, 그리고 이들로부터 캐스커를 구해내려는 가츠와의 싸움터 한복판에 서게 된다. 이대로 계속 있으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홀로 도망치려다 모즈구스의 제자들의 공격에 휘말려 탑 난간에서 떨어지면서 다리를 다치고 만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악령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의 발에 짓밟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다시 한 번 루카의 도움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루카의 권유로 술통 속에 들어가 유사 일식이 끝날 때까지 두려움에 몸부림 치면서도 버텨내서 살아남고 동료들과 재회한다.
하지만 이후 일식 현장 밖에 있어 무사했던 요아힘이 나타나 밀고했던 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그걸 본 니나는 자신처럼 연약하고 비슷한 상처를 가진 그에게서 위안을 느끼고 루카에게 알리지 않은 채로 독립하여 요아힘과 함께 길을 떠난다. 더 이상 루카와 같은 선망의 대상에게 의지하고 질투하는 비굴한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다만 지병 탓에 스토리 진행 내내 툭하면 각혈하는 등 오래 살기 힘들 거라는 암시를 계속 보여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