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즈 게임/보물찾기 이벤트
1. 개요
만화 다윈즈 게임의 이벤트이자, 작중 처음 묘사된 이벤트전. 원작 8화부터 진행되었다.
2. 상세
300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하고, 게임 시작과 함께 300개의 '링'이 배포된다. 링의실물은 철로 된 팔찌이지만 게임 시작과 함께 다윈즈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추가된 이차원 카메라를 통해 보면 보석이 박힌 팔찌로 보이며, 이차원 카메라를 통해 링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집하는 것이 목적인 이벤트전.
누구도 게임을 클리어지 못하고 제한 시간이 지난 경우 링을 3개 미만으로 소유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게임 오버당한다. 게임이 클리어되거나 제한시간이 지난 후 각 링은 포인트로 환산되는데, 이때 각 링별 포인트는 아래 표와 같다.
당연한 얘기지만 생존 최소조건인 3개씩만 모으려고 해도 플레이어 3명:링 1개 비율이기 때문에, 본질은 보물찾기보다는 링 쟁탈전이다.
2.1. 진실
이 게임은 단순히 링을 빼앗아 최대한 많이 지니고 있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 룰을 가지고 있지만, 카나메 일행의 임시 클랜은 룰의 설명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나가게 된다. 게임 룰상의 이상한 점은 다음과 같다.
- 보석의 서열과 포인트의 크기 순서가 일치하지 않는다.
- 링3개 미만 보유자에 대한 패널티의 조건이 '게임이 끝나고'가 아닌 '아무도 게임을 클리어하지 못하고 제한시간이 지날 시'로 쓰여있다.
- '시부야에 숨겨진 보석'을 찾는 게임이지만, 그것이 링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게임의 진짜 목표는 각 링에 쓰여져있는 코드의 해독을 통해 시부야에 숨겨져있던 열쇠를 찾는 것. 링의 안쪽을 이차원 카메라로 확인하면 종류별로 어떤 숫자가 나타나는데, 하나만 배치된 다이아몬드를 제외하면 다음과 같다.
루비와 사파이어의 암호가 똑같이 9[1] 라는 점이 힌트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보석의 '''경도'''를 기준으로 보석을 재배치하면 다음과 같다.
힌트가 된 루비와 사파이어의 9를 제외하면 명백히 좌표의 형태가 되며, 위도 35.658517, 동경 139.701334는 시부야역을 가리키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암호는 189511로, 다윈즈 게임이라는 이름과 관련이 깊은,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간한 1895년 11월을 가리키는 것처럼도 보인다.
하지만 보편적인 '~~년'이나 년월일이 아니라 년+월 구조라는 부자연스러움이 힌트로, 사실 189511은 그냥 비밀번호일 뿐이었다. 굳이 년+월의 구조를 취한 건 그렇게 해야 6자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고, 6자리 비밀번호를 쓰는 유일한 시설인 남쪽 출구의 비밀번호식 코인 락커에 189511을 입력하면 '진짜 보물'이 있는 칸이 열린다.
3. 등장인물
3.1. 참여자
총 300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했다.
- 스도 카나메의 임시 클랜: 에이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임시 클랜. 선셋 레이븐즈의 전신이다.
- 에이스: 게임 후반, 이벤트 참가자 외에도 수십 명의 클랜원을 동원한다.
- 단죠 권투 클럽: 이외에도 몇 명 더 참가한 듯하다.
- 이누카이
- 이누카이의 선배
머리띠를 쓰고 도복을 입은 인물. 이누카이와 함께 링을 모으고 다닌 듯하며, 단죠 권투 클럽 참가 멤버 분의 링은 모았으니 철수하자며 진구서 인근을 떠난다.
- 타고나카 유키마사: 다윈즈 게임에 초대받자마자 이벤트에 참여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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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 아카네(志藤 アカネ)
성우는 코가 아오이. 보물찾기 이벤트 첫 사망자로 왕 주변에 소환되자 위험한 플레이어를 빠르게 없앨 찬스라고 판단, 쓰레기를 던진 후 발화시켜 왕을 공격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반격받고,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차리기도 전에 빌딩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한다.[2] 이후 반다 군과 함께 라디오 컨셉의 이벤트 편을 진행한다.
시길은 원격 발화가 가능한 염동계로, 가연성 물질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발동할 수 없는 듯하다. 화력 자체는 뛰어난지 4000도까지 올라간다고 본인 입으로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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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트라 암살자
진구서에서 타고나카 유키마사를 습격한 플레이어. 천장에서 그를 기습하지만, 시길 덕에 미리 알고 있던 타고나카에게 제압당하고 계단 손잡이에 수갑으로 묶인 신세가 된다.
3.2. 그 외
- 아야노코지 카이토: 타고나카 유키마사가 이벤트에 말려든 걸 알게 된 후 그에게 경찰 무전으로 조언을 해준다.
- 트리니티: 이벤트를 중계하는 도박장을 관리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 류 쉐란: 애니메이션 한정. 트리니티의 도박장에 참여했으며, 카나메가 우승하자 땄다고 한 것으로 보아 그에게 건 듯.
4. 경과
시작은 8화. 카운트다운이 0이 됨과 동시에 플레이어들은 특정 지점으로 전송되고, 거리에 나와 있는 사람들의 휴대폰이 갑자기 울린다. 소리를 들은 일반인들은 넋이 나간 듯 자리를 떠나고, 시부야에는 다윈즈 게임 플레이어들만 남게 된다. 그리고 게임 시작과 함께 왕을 없앨 목적으로 공격한 시도 아카네가 역관광당한다.
1차 링 배포 후, 슈카는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하며 링을 쓸어담고, 왕은 자신의 클랜 에이스의 동원력과 시부야가 홈그라운드라는 이점을 통해 링을 모아 나간다. 한편 스타트 포인트 중 한 곳인 시부야 센트럴 타워는 꽃집의 시길로 완전 봉쇄된다.
하지만 시부야 센트럴 타워의 몇 없는[3] 생존자인 카시와기 레인과 스도 카나메가 꽃집을 제압하고, 그에게 임시 클랜 창설을 제안한다. 그렇게 스도 카나메, 카시와기 레인, 마에사카 류지, 그리고 히이라기 이치로로 구성된 임시 클랜이 결성된다.
의외로 슈카가 어떤 플레이어에게 공격당해 죽을 뻔했다가 구출되고, 자신을 공격한 플레이어와 함께 카나메의 임시 클랜에 합류한다.
한편 링 안쪽을 이차원 카메라로 확인[4] 한 플레이어 몇몇은 이벤트 클리어의 실마리를 잡게 되고, 완전한 클리어를 위해선 다이아 링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이 다이아 링은 17화의 시작과 함께 배포된다.
밤이 되자 에이스는 이벤트 미참여자를 포함한 대규모의 인원으로 대량의 링이 모인 시부야 센트럴 타워를 공격한다. 하지만 진입 전 다이아 링 배치 고지가 뜨고, 이를 본 왕은 병력을 반으로 갈라 시부야역으로 향한다.
다이아몬드 링은 진구서 옥상에 떨어져 있었으며, 그를 주운 것은 다름아닌 타고나카 유키마사였다. 다이아 링 배포 후 링을 노리는 이들과 링을 노리는 이들을 노리는 플레이어들끼리 진구서 앞에서 난전이 벌어진다. 스도 카나메는 카리노 슈카의 도움을 받아 진구서에 진입, 이미 면식이 있던 타고나카 유키마사와 교섭하여 마지막 암호를 알아낸다.
한편 화염마신의 시구의 지휘 하에 시부야 센트럴 타워를 공격하던 에이스 구성원들은 시구와 분단된 사이 꽃집에게 학살당한다. 시구와 카미자키 케이이치의 연계로 히이라기는 죽음에 이르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호텔을 통째로 무너뜨려버리며 시구를 길동무 삼는다.
한편 시부야역에서 대기타던 왕과 에이스는 스도 카나메의 임시 클랜과 충돌하게 되고, 교섭이 결렬되며 에이스와 카나메의 임시 클랜 간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카리노 슈카와 스이, 소타가 에이스 잡졸들을 처리하는 사이 마에사카 류지는 왕과 교전하게 되고, 왕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다이아 링의 암호를 풀어낸 카시와기 레인는 그를 스도 카나메에게 전달하고, 카나메는 장대한 블러프로 왕을 속인 뒤 기습적으로 '진짜 보물'을 얻어낸다.
4.1. 결과
우승자는 스도 카나메.
5. 떡밥
- 보물찾기 이벤트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D게임에 접근한 경찰 관련인을 제거한다는 '처형인'이 처음 언급되었다.
- 카시와기 레인의 언급에 따르면, D게임에서 이런 대규모 이벤트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간 전송에 의한 시체소거와 핸드폰을 통한 정신조작으로 공권력의 개입을 피하고자 했던 방향성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이전과 목적이 바뀐건지, 숨길 필요가 적어진 건지, 애초에 전송과 정신조작이 정말로 공권력의 눈을 속이기 위함인지 등 많은 의문이 제시된다.
- 마찬가지로 레인의 의견으로, 이 이벤트는 마치 사람을 줄이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인 것 같다는 추측이 제시되었다. 300명으로 시작한 이벤트는 최후반부에는 98명까지 떨어졌으며, 이 이벤트에서 시작된 왕과 카나메의 악연은 에이스라는 클랜을 전멸시켰다.
- 이차원 카메라를 통해 본 시부야는 폐허였다.
[1] 둘의 모스 굳기는 모두 9다. 결정으로서는 동일하기 때문.[2] 이에 대해 이벤트 편에서 옥상의 출입 가능 장소는 문뿐이었으므로 문 앞에 함정을 설치했으면 되는 게 아니었냐는 편지가 온다. 찢어버리지만.[3] 레인, 카나메, 히이라기를 제외하면 히이라기의 꼭두각시가 된 네 명(마에사카 류지 포함)만이 생존해 있었다.[4] QR코드 같은 문양이 있었으며, 이차원 카메라로 초점을 맞추면 링 종류마다 각각 특정 숫자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