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레인
1. 소개
미국의 여성 배우.
연기 강사인 아버지와 플레이보이지 모델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등등 여러 상에 노미네이트 된 경력이 있는 중견 배우다.
하이랜더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결혼 해 딸이 하나 있다. 이혼 후 조시 브롤린과 결혼 했다가 2013년 이혼했다.
2. 주요 출연작
아역 배우 출신답게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래도 1980년대에는 동년배인 피비 케이츠, 브룩 실즈, 소피 마르소와 함께 젋은 여배우로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 1983년 영화 <아웃사이더(영화)>에 출연하면서 청춘스타 군단인 브랫 팩의 일원으로 분류되었다. 특히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별다른 히트 작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서[1] 당시 일본 영화 잡지 스크린과 로드쇼에 타 여배우들과 번갈아가며 표지에 나올 정도였다. 인터넷 보급되지 않은 80년대 당시, 주로 일본을 통해 해외 영화 정보가 들어왔기 때문에 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던 것이다. 사실 젊은 시절은 경쟁자들에 비해 170cm 라는 늘씬한 키와 지극히 미국적인 외모(미국 백인 중 가장 많은 영국-독일계 혈통)로 다소 주목은 받았어도 미모나 개성, 화제성에서 밀리기도 했고 작품 운도 없어서 별 볼일 없이 지낸 편이라, 아역 시절의 리틀 로맨스(1978)나 십대 후반에 찍은 아웃사이더(영화), 커튼클럽, 럼블 피시,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같은 가벼운 청춘 영화 외엔 국내에 알려진 영화가 드물다. 이후 쭉 영화에는 나왔으나 조연급 또는 작은 작품의 주연급이었다.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에 당시 거액을 들여 만든 저지 드레드(1995년 영화)애서도 주역급으로 나왔으나 영화가 망했다.
그러다 중년 이후 작품인 A Walk on the Moon과 Unfaithful 에서야 유명해졌다. 이 두 작품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여러 상에 노미네이트 됐었다. 특히 Unfaithful 속 불륜을 하면서 나타나는 심리묘사와 '''베드신'''이 꽤나 유명하다. 극 중 불륜을 저지르고 난 뒤 집으로 가는 전철에서 불륜 상대와의 잠자리를 떠올리며 환희와 동시에 죄책감 섞인 표정을 짓는 데, 이 장면으로 연기 인생 최고 호평을 받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으나 니콜 키드먼이 상을 타게 되는 것으로 그쳤다.
슈퍼맨의 엄마 마사 켄트역을 맡기도 하였다.
[1] 심지어 다이안 레인이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가 누가 자꾸 들고가서 없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