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랫 팩

 


Brat Pack
1. 개요
2. 2010년대 위상
3. 구성원들
3.1. 초기 유망주들
3.2. 아웃사이더 출연 인물
3.3. 기타 구성원들


1. 개요


브랫 팩은 1980년대 초중반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를 주름잡던 60년대생 청춘스타들을 말한다. 이름은 1950~60년대에 험프리 보가트프랭크 시나트라등이 주축이 된 유명배우들의 모임인 Rat Pack[1]에서 딴 것이다.
Brat Pack이라는 표현은 상당히 비칭으로 "애새끼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으나..한국말로는 대충 "무서운 아이들"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듯.
1985년 뉴욕매거진에서 붙인 별명으로, 청춘물인 <세인트 엘모의 열정>(St. Elmo's fire, 1985)나 조찬 클럽(The Breakfast Club,1985)에 나온 배우들을 지칭해 말하며, 이보다 조금 앞선 1983년에 나온 영화 <아웃사이더(영화)>(Outsiders)에 출연한 배우들을 포함시켜 말하기도 한다. 실제 이 세 영화의 주조연을 포함한 주요 출연진을 살펴보면

아웃사이더(영화)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롭 로, 패트릭 스웨이지, 맷 딜런, C. 토마스 하월, 톰 크루즈, 다이앤 레인, 랠프 마치오

세인트 엘모의 불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롭 로, 데미 무어, 앤드루 매카시, 저드 넬슨, 앨리 시디, 메어 위닝햄

조찬 클럽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저드 넬슨, 앨리 시디, 앤서니 마이클 홀, 몰리 링월드

등으로 공통적인 배우들이 많이 보인다.
이들은 1980대 할리우드를 풍미했던 청춘영화의 주조연을 도맡아 하면서 10~20대 관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들이 스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청춘물의 선두주자였던 존 휴즈 감독이 조찬클럽, 페리스의 해방, 핑크빛 연인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이들을 캐스팅해서 10대의 정서를 후벼파는 절묘한 작품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식으로 하면 브랫팩은 바로 존 휴즈 사단이라고도 할 수 있다.[2]
하지만 휴즈류의 청춘물은 199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할리우드에서 사라졌고, 대부분의 브랫팩 배우들은 연기변신에 실패하고 흘러간 청춘스타라는 이미지가 고정되면서 쇠락하게 된다.

2. 2010년대 위상


현재 브랫팻 중에서 가장 출세한 것은 역시 톰 크루즈. 숀 펜이나 데미 무어도 탑스타가 되었다. 이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40대에 뒤늦게 정신차려 정상에 올랐다. 맷 딜런이나 제임스 스페이더도 브랫팩 이미지에 탈출하는데 성공한 편. 하지만 많은 이들이 조연급으로 사그라든 것도 사실이다.

3. 구성원들



3.1. 초기 유망주들


처음 브랫 팩으로 언급되었던 핵심 배우들은 다음과 같다.
브랫 팩 중 제일 유명했던 인물. 폴라 압둘의 전남편이었다. 마틴 신의 아들이자 찰리 신의 형. 1980년대 중후반 리즈시절에는 새내기 대학생 이미지로 여러 청춘영화에 나왔다. 덩치가 꽤 작았다. 그래서 같은 연대에 활동했던 단신배우 마이클 J 폭스와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1990년대부턴 나이도 꽤 있다보니[3] 그런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마이클 J 폭스[4]와 함께 급격히 사그라들었다. 2020년 현재는 조연급으로 근근히 나온다.
  • 앤드루 매카시(Andrew McCarthy)
Class의 주연으로 할리우드에 화려하게 데뷔했고, 그 후 세인트 엘모의 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네킹 등 수 많은 흥행작들에서 주연을 맡았다. 전성기때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을 정도로 브랫 팩 중에서도 제일가는 성공가도를 달리던 배우 중 한명이였고 귀여운 외모로 수많은 여성 팬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흥행작과는 거리가 멀어지면서 자연스레 주류에서 벗어나버린 비운의 케이스.[5] 현재도 배우 일은 꾸준히 하고있으며, 최근에는 작가로 데뷔해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6]
선이 굵은 잘생긴 외모로 팬덤 역시 탄탄했으나...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0대 소녀와의 섹스 테이프가 유출되어 곤욕을 치르면서 매우 다사다난한 배우 생활을 하여야만 했다. 웨스트 윙,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에 출연하였으며 현재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있다. 최근까지도 여러 유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면서 1983년부터 2016년까지 골든글로브상 총 7회 노미네이트.
브루스 윌리스의 전아내이자, 사랑과 영혼어 퓨 굿 맨으로 유명하다.
  • 저드 넬슨(Judd Nelson)
  • 몰리 링월드(Molly Ringwald)
본래는 여느 브랫 팩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꽃미남 기믹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9살에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재빠르게 변태 연기로 전업해, 브랫 팩에서 멀어졌다. 변태 이미지가 너무 오랫동안 굳어진 탓에 이제는 오히려 스페이더의 정상적이었던 멀끔한 꽃미남 시절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또한 놀랍겠지만 MCU에서 울트론 역할을 맡은 배우가 이 사람이다.
2020년 현재는 할리우드 내 손꼽히는 톱스타이지만 이상하게시리 브랫 팩 시절에는 다소 묻히는 경향이 있었다. 과거에는 극심한 마약 중독자였으며,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을 마약으로 통째로 날려버렸지만 마약을 끊고 셜록 홈즈아이언맨으로 재기하여서 현재는 할리우드 내 몸값 1위 배우가 되었다.
  • 앨리 시디(Ally Sheedy)

3.2. 아웃사이더 출연 인물


이외에 아웃사이더(영화)에 출연한 인물들을 포함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다.
2020년 현재에는 말이 필요없는 할리우드 최고의 톱스타이지만 브랫 팩 시절에는 이상하게도 좀 묻혔었다.
1952년생이지만, 청춘물에 자주 출연했고 이로 인해 현재 브랫팩의 일원으로 자주 언급된다. 2009년 췌장암으로 사망하였다.
  • 랠프 마치오(Ralph Macchio)
극심한 절대동안으로 유명한 배우로, 무려 1961년생이다. 1984년 베스트 키드 1에 나왔을 때 당시에는 10대 중반으로 보였지만 이미 20대 초반이었으며 2020년 현재는 현재 환갑에 가까운 나이지만 톰 크루즈 수준의 절대동안으로 인해서 잘 쳐줘야 30대 중후반~40대 초중반으로 보인다. 30세 시절에도 고등학생 외모를 유지한 걸 보면 그냥 노화 자체가 늦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현지는 물론 한국,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반항아 청춘스타 이미지가 본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현재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럼블 피시와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를 찍은 계기로 성인식을 치뤄 섹시 이미지로 밀었으나 생각보다 인기를 더 얻지는 못 했다. 한 동안 배우 활동을 잠시 그만 두었다. 그렇게 망한 아역배우가 되는 듯 하였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영화 언페이스풀을 통해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나이가 들면서 재기하여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3.3. 기타 구성원들


  • 숀 펜(Sean Penn) - 1980년대 청춘물의 효시격이 리치몬드 연애소동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처음으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1] 이들 랫팩을 몽땅 캐스팅해서 만든게 바로 1960년도의 오리지날 "오션스 일레븐"이다. 이걸 스티븐 소더버그가 2001년에 리메이크한게 지금 우리가 아는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오션스 일레븐.[2]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는 배우들을 김수현사단으로 칭하듯이 말이다.[3] 1962년생으로 1990년에 이미 28세였다.[4] 다만 이의 경우에는 파킨슨병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5] 브랫 팩 멤버들 중 받았던 기대에 비해 가장 짠내나는 이후 행보만을 남긴 채 정상권에서 멀어져간 배우이다. 실제로 롭 로, 제임스 스페이더 등도 주연급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조연으로 밀려나긴 하였어도 드라마 쪽에서는 꽤나 활약해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등 꾸준히 커리어를 쌓았는데...이 분은 그러한 중박급 커리어마저도 80년대 이후로는 전혀 없는 상태이다.[6] 그의 여행 저서 'THE LONGEST WAY HOME' 은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하였고 그 후 내셔널 지오그래픽, 타임(주간지) 등에 기사를 투고하고 있다. 또한 'The Family' 같은 유명 TV드라마의 작가진로써도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