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TheAfter/챕터 1
1. 개요
입학식이 있고 다음날, 코노에를 포함한 학생들은 키리기리 미하루의 부름으로 식당에 모였다.[1] 그곳에서 세키는 하타미가 어젯밤, 자신과 미하루에게 찾아와 단서를 가져왔다며 하나의 팸플릿을 보이는데 그건 다름아닌 키보가미네 학원의 팸플릿.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학생들은 그 팸플릿의 발행일이 '''수십년 전이라는 사실과 학교 내부의 구조, 거기다 배치되어있는 물건들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2][3]
거기다 하시자와의 '이곳은 우리가 원래 등교하려던 학교가 아니다.' 라는 발언에 학생들은 혼란에 빠진다. 이어 세키가 우리는 <구교사>에 갇혀 살인학급생활을 강요받고 있다는 의견을 내는데 이 때 과거, 즉 수십년 전에도 같은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4] 그렇게 논의 도중, 모노쿠마가 등장하며 '''세계가 너희들을 잊어버릴 만큼의 시간동안 너희들은 잠들어 있었다''', 라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거기에 이어 홀드노바가 학생들의 전자학생수첩[5] 를 통해 하나의 영상을 전송하는데..
그 영상은 다름아닌 '''자신들이 모두 실종된 상태이며 세상은 자신들을 죽은 사람 취급하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였다.[6] ''' 동기 영상을 본 후 유키메가 약한 모습을 보이며 두려워하자 치사가 화를 내 유키메가 도망치는 것을 보고 치사에게 저런 반응이 평범한 거고 우리가 도와줘야하는것이라는 코노에의 말에 치사가 그럼 나도 그렇게 되면 도와줄거냐며 묻자 코노에는 당연하다 말하지만 그 후 치사에게 머리에 칼을 맞고 치사의 내가 나로써 있으려면 이럴 수 밖에 없었다라는 말까지 듣고나서 기절한다.[7]
그 후 코노에는 키리기리 미하루에게 발견되어 치료받고 개인실로 옮겨져 있다가 깨어나 미하루와 대화 후 치사에게 가려하지만 시체 발견 방송이 울리자 크게 당황하며 밖으로 나간다. 친구들이 누군가의 방 앞에 모여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친구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확인하던 그녀는 결국 끝까지 보이지 않는 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그녀를 하염없이 찾는 코노에에게 하타미는 그럴 시간이 있으면 방으로 들어가 직접 확인하라 윽박지른다. 옆에 있던 키리기리가 함께 확인하자 그녀를 설득하고 결국 그녀는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와중에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어 젖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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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그녀를 맞아준 것은 심장에 나이프가 박혀진 채 사망한 료 유키메의 시체였다.'''
2. 사건의 진상과 관계자 행적
이번 챕터의 피해자. 심장에 나이프가 박힌 채[8] 침대 위에서 사망하였다. 처음에는 침대에서 살해당한 점에서 자고 있는 틈을 타 살해했을거라는 말도 있었지만 신발을 벗지 않은 채 침대에 쓰러져있어 기각되었다.[9]
또한 하토야마의 증언과 유키메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의 내용[10] , 개인실의 열쇠가 방 안에 있었다는 사실에 자살일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 편지에 쓰인 글씨의 글씨체가 유키메의 글씨체와 불일치했고 개인실 열쇠의 경우엔 범인이 자신의 열쇠와 유키메의 열쇠를 뒤바꿨기 때문[11] 에 자살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행적을 보면 안타까운 인물로, 너무 솔직한 성격 때문에 치사와의 관계가 흐트러졌지만 유키메는 단 한번도 치사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화해함으로써 다시 친해지기를 원했다.[12] 그래서 치사에게 자신의 방으로 와 달라고 부탁했지만 치사는 끝내 가지 않았고 대신 찾아온 범인을 치사라고 생각하고 아무 의심없이 반갑게 문을 열었다가 결국 그대로 살해당하고 만다. 거기다 범인이 치사로 변장하여 살해했기 때문에 그녀는 마지막까지 진범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이번 챕터의 진범이자 검정.''' 범행동기는 모노쿠마가 보여준 동기영상도 있지만 유키메의 발언이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다. 평소 치사가 운동 부족이라며 운동복을 입고 달리기를 한다는 것을 이용해 운동복을 입고 피부는 파운데이션[13] 으로 위장, 머리의 경우엔 애시당초 가발이였기 때문에 그냥 벗기만 하면 되는 일이였다.[14] 마지막으로 신장의 경우, 창고에 있던 하이힐을 이용했으며 유키메의 방에 있던 하이힐이 바로 그 증거였다.
흉기는 모노쿠마가 15명에게 지급한 3개의 흉기가 들어간 흉기 세트[15] 로부터 꺼낸 것. 하지만 유키메의 몸에 꽂힌 흉기와 흉기 세트에 있는 무기들과 동일하지 않아 혼란이 있었으나 하타미가 코노에에게 겨눴던 무기를 공개한다. 하타미가 꺼낸 무기와 유키메를 죽음으로 몬 칼은 손잡이부터 동일했으며, 또한 칼의 출처는 바로 흉기 세트에 있는 망치였다.[16] 하타미의 말에 의하면 흉기 세트에 있는 망치는 무게만 보면 평범한 망치로 보여도 머리 부분은 텅 비어있어 특수한 방법으로 뗄 수 있으며, 그 안엔 날이 있어 손잡이 부분과 연결하면 하나의 무기가 된다고 한다.
거기다 아마가야가 어떻게든 용의선상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발악을 하면서 내뱉은 말엔 치명적인 모순이 있었는데 유키메의 몸에 있는 나이프를 검은 칼이라고 지칭했다. 잘 보면 그 나이프는 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깊숙히 박혀있었고 나이프를 가지고 있던 하타미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흉기의 날 부분 색조차 몰랐다. 즉, 그 사실을 알고 있는건 하타미 외에 유키메를 살해한 범인 뿐이였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하려하지 않았으나[17] 학생들에게 지급된 흉기 세트는 세상에 단 15세트 밖에 없는 오리지널 디자인이라는 점과 하토야마가 슬쩍한 15명 전원의 열쇠가 공개되면서 빠져나갈 길이 사라지고 만다.[18][19] 덤으로 아마가야가 꼬리를 잡힌 계기는 그의 나르시시즘 때문이었다. 자기 소개 때 나눠준 자신의 사진에는 가발을 쓰지 않은 모습이 찍혀있었고 유키메는 그 사진을 버리지 않고 자신의 수첩에 잘 보관해두고 있었다. 그리고 똑같은 사진을 받았던 몇몇 학생들이 사진 속 남자아이가 아마가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가 용의선상에 올라갔기 때문.[20] 참고로 아마가야가 치사로 변장한 이유는 유키메가 치사와 친했기 때문에 방심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현장을 자살로 꾸민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굳이 치사에게 죄를 뒤집어씌울 생각은 없었느나 그가 유키메의 방으로 가는 걸 목격한 목격자가 생기면서 치사에게 혐의가 가게 된 것.
전날 밤, 코묘인 치사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 료 유키메의 방으로 가는 것을 목격했다. 검은 장발을 긴 포니테일로 묶고 체육복을 걸친 모습은 영락없이 코묘인 치사와 닮아있었고 체격 또한 같았다는 목격증언을 한다. 그러나 이후에 사건 정황과 상황, 또 흉기가 밝혀지면서 그녀가 본 사람은 치사가 아닌 치사로 변장한 누군가임이 밝혀진다.
미루쿠와 함께 치사로 변장한 범인이 유키메의 방으로 가는 것을 목격한 목격자2. 학급재판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약했다. 재판이 끝나고 보여준 태도로 보면 퇴마능력은 진짜라서 죽은 자의 영혼을 볼 수 있는건 확실하다. 즉 데이비드는 죽은 유키메의 영혼을 본 것. 그런데도 진범을 몰랐던 것은 피해자도 자신을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 몰랐기 때문.
이번 사건의 유력용의자로써 용의선상에 올랐다. 히시메키 미루쿠의 심야시간 때 치사를 봤다는 목격증언으로 인해 검정으로 몰렸으나 이후 발견된 증거들과 정황, 그리고 학급재판이 있기 전의 모습[21] 으로 인해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3. 기타
4. 생존/사망한 멤버
[1] 이라고 하지만 초인종 테러로 거의 강제로 모인 셈.[2] 아무리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키보가미네 학원이라 해도 오래된 마을이 시대가 변하면서 외관이 변하는 것처럼 최소 몇 군데는 바뀌어야 할텐데 수십년 전의 팸플릿과 이들이 있는 키보가미네 학원(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서술했듯이 완벽하게 '''일치했다.''' 세계적으로 시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는 학원이 수십년 전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한다? 어딜봐도 부자연스러운걸 알려준다.[3] 이를 입증하듯이 개인실의 열쇠도 오래된 아날로그 방식이였고 곳곳에 있는 기기들도 오래된 전자기기로만 이뤄져있었다.[4] 그로 인해 키보가미네 학원은 폐교 직전까지 몰렸지만 주변 지원 덕에 최근에는 새롭게 재기했다고 한다.[5] 다만 원작과 달리 손목시계 형태를 하고 있다.[6] 모노쿠마가 말하길 실종자가 뉴스에 나오면 모두가 그를 걱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의식적으로 '어차피 죽었겠지' 이렇게 생각해버린다는 것이었다. 주인공 일행이 실종되고 한참이 지나자 '''그들을 죽은 사람 취급하며 아예 대신할 똑같은 재능을 지닌 아이들을 모집한 그 모습'''은 '''더 이상 세상에 그들이 돌아갈 자리는 없다는 듯 보였다.'''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심리가 이번 동기의 핵심이었고 자신의 존재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이번 챕터의 범인의 동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7] 그렇지만 이후 대사로 볼 때 치사는 코노에를 공격한 것에 죄책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8] 나이프의 날이 안 보일 정도로 깊숙히 박혀있었다. 그리고 이는 범인의 정체를 특정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9] 보통은 신발을 벗고 자기 때문이다.[10] '참을 수 없어' 라고 쓰여있었다.[11] 데이브 말에 의하면 각 열쇠에 매달린 명찰은 쉽게 떼어낼 수 있었다.[12] 학급 재판 이후에 코노에와 치사가 들른 유키메의 방에 놓여있던 낙서들 내용이 그 증거.[13] 모모리의 검은색 파운데이션을 훔쳐 자신의 몸에 발랐다. [14] 아마가야의 원래 헤어스타일은 치사와 같다.[15] 망치, 에어건, 접이식 나이프로 이뤄져있었다. 덤으로 이름도 있는데 '간단☆살인 3종 세트'라는 어처구니없는 이름이다.[16] 일상편에서 살상능력이 거의 없다고 무방한 에어건이 있는 것에 의아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학급재판에서 홀드 노바의 말에 의하면 에어건은 그냥 관상용이라고 한다.[17] 학원에 들어오기 전에 무대에서 써서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박한다. 그러나 이 말을 내뱉음으로써 또다시 자신의 무덤을 파고 말았다.[18] 아마가야는 '학원에 오기 전에 무대에서 써봤기 때문에 알고 있다.' 라고 했지만 서술했듯이 유키메를 죽인 흉기는 세상에 단 15개 밖에 없는 물건이다. 자기 무덤을 파게 된 셈.[19] 하토야마는 학급재판 이전에 15명 전원의 방 열쇠를 훔쳤다. 그 중 아마가야의 방 열쇠는 검은 뭔가가 묻혀있었는데 그 뭔가는 바로 서예에 쓰는 먹이였다. 범인은 유키메와 자신의 열쇠를 바꿔치기 했으며 유키메의 재능은 초고교급 서예가다. 당연히 검은 먹을 이용해 글씨를 쓰기 때문에 이유야 어찌됐든 유키메의 손에 묻은 먹이 열쇠에 묻었고 이는 범인을 특정할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20] 참고로 데이브는 사진을 받자마자 버렸고, 모모리는 받고 2초 만에 찣어버렸다고 한다. 아마가야는 유키메가 자신을 업신여겼다고 증오했으나 사진을 버리지 않고 보관한 사람은 그 유키메 한 명뿐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21] 코노에를 습격했을 때 머리끈을 잃어버려 머리를 푼 상태였다. 그러나 미루쿠가 목격한 치사의 모습은 '머리를 묶은' 모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