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1. 정치 용어
1.1. 대한민국에서의 사례
2. IT 용어
3. 논리 용어
4. 유희왕

'''Unification, 單一化'''

1. 정치 용어


여러 가지였던 것이 한 가지로 됨.
보통은 선거에서 지지율이 양분되어 있는 두 후보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통일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느 한쪽의 선거 이탈이며, 단일화를 하더라도 중도층의 행방은 미지수고, 단일화 과정에서 방법을 정할 때 갈등도 많다. 단일화 안하면 필패인 상황에서도 단일화는 그렇게 쉽지 않다.

1.1. 대한민국에서의 사례


  • 1987년 제13대 대선부터 야권 세력이었던 양김(김영삼, 김대중)의 단일화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결국 실패하며 노태우가 어부지리로 13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997년에는 김대중-김종필 단일화로 DJP 연합이 출범하여 헌정사상 첫 정권교체를 이끌었다.
  •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가 이뤄져 이회창 절대우위 구도를 일거에 뒤집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이끌었다. 이 때 노무현과 정몽준이 러브샷을 하는 사진은 이른바 '아름다운 단일화'의 상징처럼 쓰였다. # 그러나 후보 단일화 협의회는 민주당계 정당의 흑역사로 언급[1] 되고 있으며, 대선 전날 단일화가 파기되는 일도 있었다.
  • 보수가 우세하던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야권연대라는 이름으로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제 19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에게 상당한 의석을 양보했으며, 제18대 대선에서는 범야권의 두 유력 후보인 문재인-안철수 간 단일화가 가장 큰 이슈였다.
하지만 총선 이후 불거진 통합진보당의 종북 논란으로 인해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철회하고, 통합진보당이 분당을 거쳐 2014년 12월 정당해산심판으로 해산당하고, 민주당이 안철수와의 통합과 재분열을 거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2016년)으로 갈라서면서 단일화 이슈는 거의 소멸되었다. 다만 20대 및 21대 총선에서도 19대 총선 때와 같은 전면적인 단일화는 사라졌더라도 일부 지역구에 한정해서 민주당-정의당 간 단일화 및 진보정당끼리의 단일화는 종종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 2021년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금태섭간의 중도 단일화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승리 후보와 또다시 단일화를 하는 이른바 '토너먼트식 단일화'가 2021년 2월 기준으로 진행중이다. 이벤트가 세 차례나 있는만큼 흥행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

2. IT 용어


두 개의 그래프 G(2가지 집합을 E라 한다) 및 G* (2가지 집합을 E*라 한다)에 대하여 가지 집합 E와 E* 사이에 1:1 대응이 존재하고, 이 대응 상태에서 G의 폐로와 G*의 컷셋(cutset)이 1:1로 대응할 때 G와 G*를 서로 다른 것을 말한다.

3. 논리 용어


1차 논리에서의 변수는 초변수(meta variable)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초변수의 연립방정식을 푸는 것을 단일화라고 하고 그 해를 단일화 기호(unifier)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 f(X) = f(f(Z)) $$라는 단일화 문제(Unification problem)가 있다면 이 둘이 같아지도록 초변수 $$X\text{ 와 } Z$$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X=f(c), Z=c$$인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외에도 $$X=f(f(c)), Z=f(c)$$인 경우에도 이 연립방정식[1]의 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많은 해 중에서 의미있는 것을 구별해내기 위해 most general unifier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most general unifier는 어떤 단일화 문제의 모든 답들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답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까의 예시의 경우 most general unifier는 $$X=f(Y),Z=Y$$다. 그러면 초변수 $$Y$$에 들어가는 값에 따라 전부 답이 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답이라고 할 수 있다.

4. 유희왕



[1] A B 이 예시에서는 이해를 돕기위해 단순화 시켰기 때문에 그냥 방정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립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