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렉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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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k Sec.
닥터후의 등장인물. 달렉들의 비밀결사인 스카로 교단의 리더. 뉴시즌 3의 에피소드에서 한국더빙 성우는 이봉준
뉴 시즌 2부터 등장하였으며, 스카로 교단 답게 달렉으로서는 드물게도 제대로 된 이름이 있다. 그 중에서도 리더에 걸맞게 폴리카바이드 기계도 다른 달렉과 차별화되는 검은 색의 동체를 가지고 있다.
그 직책은 '적들이 상상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으로, 더 나은 말살법 및 달렉 전체를 위해서 상상하는 것을 허락받은 달렉. 그 때문에 '최후의 시간대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의 부하 격 달렉인 달렉 세이, 달렉 자스트, 달렉 칸과 함께 보이드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넘어와서 토치우드 1 소속 과학자의 뇌파를 흡수해 정보를 모은다. 이후 로즈 타일러가 자신이 달렉 황제를 죽였다는 발언에 조금 놀라는 기색을 보인다.[1] 타임로드의 죄수선인 '창조의 궤'를 열어 런던 상공에 '''수백만'''의 달렉 때를 풀어놓았으나, 닥터의 잔머리로 인해 보이드로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하자 긴급 시간이동을 이용해서 탈출했다.
이후 뉴 시즌 3에서 재등장,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이용해서 달렉 인간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종족 전체의 생존을 위하여 인간과 융합해[2] '인간 달렉'이 된다. 이로 인하여 제거된 감성이 부활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인간의 욕망, 증오, 공격성, 전쟁의 창의성에 감탄하며 인간을 전쟁의 천재라고 칭하면서 인간이 너무나도 달렉과 같다는 평을 내린다. 당연히 닥터는 기막혀 하고 이후 우여곡절 끝에 닥터의 책략으로 놓치게 된다. 이후 피난소까지 닥터를 추격하다 달렉들을 설득하려는 노숙자들의 리더를 보고 '인간의 용기를 잘 보여준다'면서 감탄하고,[3] 거침없이 '달렉들의 창조주인 데브로스가 틀렸다'고 외치고[4] , 달렉의 주적인 닥터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는 개념인으로 탈바꿈. 인간성이 침투해서인지는 몰라도, '절대적인 우월성보다는 상대적인 진화가 더 중요하다'고 여겨 인간과 달렉을 섞은 새로운 종으로 달렉을 진화시키고자 하였다.[5] 최종 목표는 타디스를 이용한 달렉 인간들의 이주. 이런 모습에 감복한 닥터가 달렉 인간을 만드는데 협력한다.
그러나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 부하들[6]에 의해 제압, 달렉 인간은 그의 구상과는 다르게 만들어져 버리고, 쇠사슬로 묶여 끌려다니는 신세가 된다.
최후에 자신의 부하들에게 달렉 전체의 미래를 위해 부하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닥터를 죽이려고 하는 부하의 앞에 뛰어들어 닥터를 구하고 사망한다. 유언은 '''"기억해라, 너희가 파괴와 죽음을 선택한다면 파괴와 죽음 또한 너희를 선택할 것이다.".''' 이 때 닥터는 달렉들에게 "너희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을 너희가 죽여버렸다!"라면서 분노한다.
임무가 생각하는 것이라 그런진 몰라도 말빨이 다른 달렉들보다 좋다. '달렉들에게 경고한다. 너희는 사이버맨에게 전쟁을 선포했다'는 사이버맨 리더의 말에 '이건 전쟁이 아니라 해충 구제작업(pest control)이다'이라 한다거나, '우리는 500만 사이버맨이 있다. 너희는 몇 명인가?'라 하자 짧고 굵게 '''넷.(Four)''', '겨우 4명의 달렉으로 사이버맨을 파괴할 거냐'는 말에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너희들의 우월점은 딱 한가지 뿐이다. (무엇인가?) '''더 잘 죽는다.'''('''You are better at dying''')'이라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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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인간을 흡수해 달렉인간화 한 상태. 몸에는 양복을 입고 있음.) 농담으로 하는 말이 '''머리에 검열삭제 달린 놈.'''
닥터가 평하길, ''''역사상 가장 뛰어난 달렉'.'''[7] 물론 '''후추통 갑옷'''을 벗은 시점에서 달렉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를 소재로 한 노래도 있다. "다아알렉, 달렉 섹" 하는 멜로디가 매력적.

여담이지만 BBC에서 각 에피소드를 짧게 요약해서 소개하는 내용이 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달렉 섹이 있는 에피소드를 이렇게 말했다.
'''Sec's in the city.(…)'''

[1] 정확히는 놀랐다기 보다는 "너는 말살당할 것이다!"라고 빡돌은 거지만…[2] 이를 위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건설을 관리하던 담당자이자 달렉과 거래하던 있던 디아고라스(Mr.Diagoras)란 인간을 집어삼킨다. 인간 달렉이 된 후 달렉 섹이 입고 있는 양복도 원래 디아고라스가 입고 있던 것.[3] 다만 그 리더는 달렉이 어떤 종족인지 몰랐기 때문에 끔살당했다.(…) 달렉 섹은 이에 감정적 동요를 느꼈고, 이 직후 닥터마저 없애려던 다른 동료를 급히 제지했다.[4] 창조주인 데브로스는 감정이 없으면 더욱 강해진다 여겼기에 감정을 없앤건데,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닥터는 '내가 뭘 잘못 들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5] 상대성을 얻기 위해 인간의 요소를 섞고자 했던 것은 융합 이전부터 생각했던 것이지만, 융합하고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인간의 요소를 '''더 많이''' 넣어달라고까지 부탁한다.[6] 달렉들이 목숨보다도 중하게 여기는 원칙인 종의 순수성, 달렉의 최고우월성을 달렉 인간화와 언사로 직접 부정하고 있었다. 닥터를 제거하지 못하게 하는 태도도 있었고.[7] 최후의 시간 대전을 포함한 질긴 악연 때문에 달렉을 항상 증오하는 닥터가 어떤 달렉을 보고 가장 뛰어나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