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요 수상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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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image]
'''코미디 시리즈 부문'''
'''제52회
(2000년)'''

'''제53회
(2001년)'''

'''제54회
(2002년)'''
윌 앤 그레이스

'''섹스 앤 더 시티'''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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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캐릭터
2.1. 캐리 브래드쇼 (Carrie Bradshaw)
2.2. 사만다 존스 (Samantha Jones)
2.3. 샬롯 요크 (Charlotte York)
2.4. 미란다 홉스 (Miranda Hobbes)
2.5. 캐리 관련 인물
2.6. 사만다 관련 인물
2.7. 샬롯 관련 인물
2.8. 미란다 관련 인물
3. 여담
4. 더 캐리 다이어리
4.1. 개요
4.2. 줄거리
4.2.1. 시즌 1
4.2.2. 시즌 2
4.3. 여담


1. 개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되었던 미국 드라마로, 뉴욕[1]에 거주하는 4명의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케이블 TV인 온스타일에서 꾸준히 재방을 하고 있다. 문제는 19금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10시 혹은 11시 즈음에도 흔히 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국내 방송 심의상 이런 시간대에는 방송되어봤자, 가위질로 그리 재미는 못 본다(…) 최근엔 왓챠에 시즌 전편이 번역되어 올라와있다.
1990년대 말과 2000년 초, 《프렌즈》와 함께 미드의 인기를 양분했다. 단,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었던 《프렌즈》와는 달리 《섹스 앤 더 시티》는 20-30대 여성이라는 한정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온스타일에서 주야장천 재방송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그래도 시청률이 늘 꾸준히 나온다고 한다.[2]
쇼핑(특히 구두)홀릭, 여성들의 성생활과 싱글 라이프 등이 주된 소재다. 4명의 주인공들 모두 각자 번듯한 직업[3]을 갖고 있으며, 못해도 한화로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그에 맞는 소비활동을 하는 것 뿐이다.[4]
기본적으로 캐리가 작중에서 기고하는 칼럼이 나레이션으로 나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에피소드의 패턴은 주로 캐리가 일상(특히 성적인 면[5][6])에서 칼럼의 주제가 될 만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이야기가 풀려가는 것으로 구성된다.
초기 방영 시에는 캐리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 일반인으로 분한 배우들이 카메라를 의식하며 인터뷰를 하거나, 캐리가 방백을 던지는 등, 후기보다 훨씬 실험적인 시도가 눈에 띈다.[7] 솔직하고 세심하게 여성의 심리[8]를 묘사하여 당시의 20~30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게이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의 종영 이유는, 주인공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섹시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고, 출연진들 사이에서 불화가 일어난 것도 이유가 된다. 킴 캐트럴이 맡은 사만다 역할이 히로인이었던 캐리 다음으로 인기를 끌면서, 킴 캐트럴과 세라 제시카 파커 사이의 불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킴 캐트럴이 자신의 출연 횟수를 늘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정설인 듯 하다. 혹은 파커에 비해 출연료가 너무 적다며 올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간의 앙금을 풀고 화해했다고 하며 영화도 같이 찍었다. '''그러나 2018년 다시 불화설이 불거지고, 스탭의 폭로로 사라 제시카 파커의 주동하에 킴 캐트럴이 왕따를 당해왔음이 밝혀진다.'''
리부트가 확정이 되었으나 캔슬되었고 이후 사라 제시카 파커가 토크쇼에서 사만다역의 킴 캐트럴이 출연을 거부하여 캔슬되었다고 밝혀 팬들은 킴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후 킴 또한 토크쇼에서 본인의 입장을 밝히며 그간의 사정(사라의 갑질)을 호소하였다. 내막은 이러한데, 캐리(사라) 다음으로 사만다(킴)이 인기를 끄는 상황이 되었고 시즌 중반부터 프로듀싱에 참여하게된 사라는 점점 스토리를 그녀에게 주목되도록 각색하고, 킴을 견제한 사라는 그녀에게 점점 노출을 요구하고 비중을 줄여나가게 만들었다. 시즌이 지날수록 사만다의 노출강도와 성행위묘사는 정도를 더해가서 킴은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이것이 사라와의 다툼으로 번졌다.
첨언하자면 satc 촬영 당시 킴은 80년대에 이미 인기를 누렸던 배우였으나 당시에는 대중에게 점점 잊혀가던 시기였고, 사라는 한창 매력적이고 사랑스런 역할로 인기를 쌓던 시기였다. 다시 말해 킴은 연기로 인지도를 알렸던 배우인데 반해 사라는 연기보다는 매력적인 역할로 인기를 얻던 하이틴 스타 정도의 위치였다. 결국 사라는 당시의 인기를 당위삼아 입지가 약한 킴을 포함한 신시아와 크리스틴을 본인의 성공하게 만드는데 이용하고[9] 방해한 것. 뒤에 이런 내막을 가졌음에도 리부트 캔슬의 원인을 킴의 잘못으로 매도하는 그녀가 참 대단할 따름이다. 자세한 내용은 섹스앤더시티 불화설1, 2를 참고.

2. 캐릭터



2.1. 캐리 브래드쇼 (Carrie Brads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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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주인공. 직업은 성문화에 대한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이 드라마의 비현실성을 깔 때 종종 언급될 만큼, '''엄청나게 원고료를 많이 받는 칼럼니스트'''이다. 드라마에서도 이 비현실성을 없애기 위해 후보정을 많이 했다. 알고 보니 캐리의 집은 렌트비를 집주인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rent stabilized 빌딩에 위치해 있었고, 과소비 때문에 재산을 탕진한 캐리가 보그지에 새 칼럼을 쓰러 다니거나, 택시 대신 버스를 타려는 등.[11]
작중의 묘사에 따르면 보그지의 에디터를 거쳐 프리랜서 칼럼니스트가 된 듯. 드라마가 진행되면 칼럼뿐만 아니라 그녀의 칼럼을 정리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화화 제의도 받고, 외부 강연도 나가고 나름 신문에 이름도 실리는 등 유명인사 축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 보인다.[12] 이 때문인지 후기 시즌으로 갈수록 캐리는 점점 더 거물이 되고, 이로 인해 다시 저축이나 카드값에 대한 작중의 언급도 줄어든다. 첨언하자면, 시즌2부터 사라 제시카 파커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캐리의 역할은 비중을 높이고 다른 3명의 주인공들은(특히 사만다의 역할)점차 비중을 줄여나갔다. 노출신도 자신은 거의 노출신이 없는 반면, 미란다, 사만다, 샬롯까지 모두 유방을 드러내는 노출신이나 전라씬을 찍게 했다.
신발장이 가득 차는 바람에 옷장에 구두를 넣을 정도(…)로 구두 쇼핑에 중독되어 있다.
드라마 내내 미스터 빅과 사귀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중간에 가구 제작업자인 에이든을 만나 연애하면서 결혼까지 약속하지만 끝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결국 다른 여자와 결혼까지 한 빅과 바람을 피워놓고는 에이든에게 이 사실을 자백하고, 에이든은 감당할 수 없다며 캐리와 헤어진다. 중간중간 다른 님자들은 만나다가 결론은 빅(…)으로 마무리. 그런데 영화 2편에서 에이든과 다시 만난다! 아부다비 시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둘은 저녁식사를 함께 한 뒤 충동적으로 키스한다. 이쯤 되면 갈대가 따로 없다. 하지만, 결국 다시 빅에게로 돌아가며 해피엔딩. 현실에서는 한 가정을 망치고 또 다른 남자의 순정까지 짓밟아 놓고 나도 어쩔수 없었다는 식의 회피녀.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일반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 있다. 특유의 우왕좌왕하는 성격 때문에 등장 캐릭터 중 가장 안티가 많다. 심지어 '''팬들도 깐다'''. 이쯤 되면 답이 없다. 빅도 캐리가 까일 때 덩달아 같이 까여서, 덕분에 에이든은 동정표를 받는다. 보통은 빅과 바람을 폈을때와 샬롯에게 결혼반지를 받아낸 장면이 많이 까이곤(...) 한다.
배우 세라 제시카 파커는 이 작품 덕분에 넘사벽의 인기[13] 를 얻었지만, 결국 이 작품이 만들어낸 캐릭터 안에 갇혔다는 평을 듣는다. <섹스 앤 더 시티> 이후로 내세울 만한 작품도 없다. 다른 영화에 등장하면 "세라 제시카 파커다"라는 말보다 "캐리다"라는 말이 먼저 나올 정도.[14]

뉴욕 버스에 칼럼 광고도 실리고, 책 낭독회를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기도 하는 등, 후기 시즌의 캐리는 그냥 칼럼니스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겸 유명 영화의 원작자라는 유명인사로 레벨업 한다. 작중 직업적인 성공 과정이 자세하게 언급된 유일한 인물. 단순히 된장녀라고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엄청난 애연가이다. 피는 담배는 말보로 라이트. 시즌 초창기부터 담배에 대한 언급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에이든이 흡연을 싫어하며 끊었으나 빅과의 외도 후 다시 피기 시작한다. 담배를 다시 피는 것이 빅과의 바람을 은유하곤 했다.[15] 그녀의 친구들도 캐리의 흡연에 문제를 제기하곤해서 스탠포드와 끽연하며 불평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시즌 끝 무렵에는 끊었다고 다시 언급. 실제로 사라 제시카 파커 또한 애연가이다. 파파라치컷에 남편 매튜 브로데릭과 맞담하는 사진도 심심찮게 찍히곤한다.

2.2. 사만다 존스 (Samantha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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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규모의 홍보회사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직업 특성상 인맥도 굉장히 화려하고, 만나는 애인들도 회사 대표 등 은근히 고수입에 신분도 고위층인 경우가 잦다. 굉장히 드세고 자신감 충만한 성격으로 4명 중에서 가장 개방적인 성생활을 즐긴다.[16] 파트너가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듯(…) 심지어 라틴계 여성 화가와 꽤 긴 레즈비언 관계도 가져봤다. 나중에 직접 레스토랑 웨이터이자 무명배우에서 모델, 영화배우로까지 성공시킨 연하남과 연인 사이가 된다. 사만다는 자유분방한 생활을 계속 지켜나가려고 하지만, 연하남의 헌신적인 사랑 때문에 변화를 겪게 된다.[17] 그러나 영화 1편 끝에서 "나는 널 사랑해, 하지만 내 자신을 더 사랑해."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다시 자유로운 솔로 생활을 시작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캐리보다 먼저 40세가 되었고, 가장 먼저 폐경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온 것으로 봐서는[18] 넷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미국 내에서도 홍보업은 은근히 욕을 먹는 위치인지라, 자칭 홍보 전문가라고 나오지만 주로 하는 일은 연예인을 섭외해서 파티를 준비하는 정도로만 묘사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추산해 볼 때, 금전적으로는 미란다와 함께, 아니 미란다 이상으로 수입이 많을 인물.[19]
의리 있고 호탕한 성격의 강렬한 캐릭터와 캐스팅이 잘 맞아떨어져 캐리에 맞먹는 인기를 얻었다. 킴 캐트럴이 원래는 아기 엄마같은 역도 맡았던 배우임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이미지 변화였다고도 할 수 있을 듯. 전술했듯이 워낙 자유분방한 캐릭터라서, '''"Wanna Fuck?"''' 같은, 정말 주옥같은 명대사가 많다(…)[20]
성격상 샬롯과 대극점에 있기 때문에 유독 마찰을 빚는 경우도 잦고, 그만큼 서로 투닥대다가 화해하는 에피도 많다. 샬롯의 친오빠와 성관계를 하는 편이 정말 압권인데 이혼 준비 중인 오빠가 뉴욕에 놀러와 샬롯의 집에 머물게 되고 샬롯은 오빠에게 자기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는 자리를 마련한다.[21] 그후 오빠와 사만다 단 둘이서만 재즈바에 가게 되고, 다음날 아침 깨어난 샬롯은 부엌에서 오빠의 셔츠를 입고 커피를 찾는 사만다를 발견하게 된다. 분노한 샬롯이 사만다를 향해 폭언을 하면서 대판 싸운다.[22][23]

2.3. 샬롯 요크 (Charlotte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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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갤러리의 큐레이터[24]로 사만다와는 지극히 대조적인 인물. 스미스 여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실제로 큐레이터가 생각보다 그리 연봉이 높지 않음을 생각해 보면, 수입 자체로만 따졌을 때 넷 중 가장 떨어질 듯. 조신함과 우아함을 강조한 캐릭터이나 4명의 주인공들중 남자의 조건(돈, 능력)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결혼 욕망이 가장 강하다. 하지만 성인 요크(York)나 작중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국계 귀족가문 출신인 듯 하다.[25][26] 평소의 꿈은 현모양처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의 1순위.
성에 대해서도 보수적이라 사만다와 자주 트러블을 일으킨다. 늘 소녀 같은 공상을 하는 어찌 보면 순수한 캐릭터.[27]
물론 트레이 이전에도 다른 남자들과 성관계를 했지만, 결혼 상대인 트레이만은 소중하게 여기고 싶었다며 결혼 전날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식 전날 밤에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는데 그만 남편이 발기부전(…)[28] 그후 둘은 이로 인해 크나큰 트러블을 겪는다. 그 외에도 불임 등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이혼하게 된다.
그후 자신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지만 유대인 대머리 트레이와의 이혼을 위해 고용했던 변호사를 만나 프로포즈를 받기위해 유대교로 개종하는 희생 끝에[29] 그와 2번째 결혼한다[30]. 이때 임신이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지만, 남편은 '''"입양하면 되잖아?"'''라고 쿨하게 넘어간다. 결국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한 뒤에 중국인 여자아이 릴리를 입양한다.
그 후 영화판 1편에서는 임신에 성공, 로즈를 낳아 두 딸의 어머니가 된다. 결국 그토록 원했던 바를 모두 이뤘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 2편에서는 육아에 대한 고민과, 매력적인 몸매를 가진 보모의 등장 등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많은 듯 하지만,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닌 듯. 소녀같고 지극히 여성적인 타입이지만 종종 덜렁거리는 면모도 보여준다.
배우인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프렌즈의 한 에피소드[31]에 에린(Erin)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32]

2.4. 미란다 홉스 (Miranda Hob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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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좋은 변호사, 하버드 대학교 출신으로 뉴욕에서 중간급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수입에 있어서는 사만다에 이어 2번째 정도 될 듯. 다소 냉소적이고 차가운 성격으로 능력있고 자기 주장 강한 여성 속성을 갖고 있는 듯 하나 사실은 남자가 하자는 대로 결국 하는 순종적인 속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 가령 섹스 파트너가 무리한 성행위를 요구하면 처음엔 어이없어하며 싫어하다가 결국은 들어주고 결국 차이는 식이다. 남자와의 섹스는 즐기지만 '진지한 관계'는 별로 믿지를 않는 포지션이었으며 만나는 남자들은 대게 자신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워킹클라스인 경우가 많았다. 캐리가 미스터 빅과 시즌 6에서 엎치락 뒤치락 했다면, 미란다는 바텐더인 스티브와의 관계가 전 시즌에 걸쳐 끝나지 않는다. 중간에 고환암에 걸려 자존감을 잃은 스티브를 위로하기 위해 원나잇 스탠드를 했다가 아이가 생기고 그것을 계기로 천천히 바뀌어가는 캐릭터. 결혼 전에는 넷 중 가장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이었으나 출산과 결혼을 통해 시니컬하지만 동시에 현모양처 캐릭터로 변해간다. 아이를 위해 자신의 정체성인 뉴욕 아파트까지 포기하고 교외로 이사가며 넷 중 가장 평범한 미국 가정을 이룬다. 작중에 첫 번째로 아이 엄마가 되면서 '독신녀'로서 뿐만 아니라, '워킹 싱글맘'으로서 겪는 고충도 함께 다뤄진다. 결국 스티브와의 행복한 결말로 종료. 영화에서는 스티브의 일시적인 외도로 잠시 위기에 빠지지만 결국 관계를 회복한다.
그나마 4명의 여주인공들중에는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33]
미란다 본인이 너무 잘난 만큼 남자친구나 애인들이 그녀의 직업과 수입 때문에 콤플렉스를 느껴서 관계가 깨어진 전적도 많다. 이 때문에 미팅 상대에게 자신이 변호사가 아니라 스튜어디스라고 속이는 에피소드도 있다.[34]
미란다 홉스 역을 맡은 배우 신시아 닉슨은 원래 연극배우 출신으로, 토니상까지 받은 실력파 배우로 유명하다.[35] 그리고 후에 자신이 바이섹슈얼이라는 것을 밝혔다. 남성 사진작가와 장기간 사귀었고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2명 있다. 그러나 2004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와 함께 아들을 양육하고 있으며, 뉴욕이 합법적으로 동성결혼이 가능하게 된 후, 2012년에 결혼했다. 후에 미국 민주당 뉴욕 주지자 후보에 나서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현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에 밀려 아쉽게도 경선에서 탈락했다.신시아 닉슨의 정치인 변신에 대해 소개한 일요신문 기사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연기한 미란다는 드라마 초창기 레즈비언 의혹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그럴만도 한게 미국에서 전형적인 레즈비언의 이미지가 바로 숏컷과 변호사 직업이다.

2.5. 캐리 관련 인물


  • 미스터 빅 - 히로인 캐리의 인연이자 남편.[36] 캐리에 비해 연상이다. 작중에 종종 두 사람의 나이 차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캐리의 35살 생일 에피소드에서 빅이 40살에서 45살 사이라고 밝힌다. 본명은 존 제임스 프레스턴. 캐리는 그를 자신의 칼럼에 익명으로 쓰고 싶었기에, 그를 미스터 빅(거물)이라고 지칭한다.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 지위가 높다.[37] 캐리와는 첫 에피소드부터 안면을 트고 시즌 1 중반부터 연인이 된다. 그리고 모두가 학을 떼는 그들의 지지부진한 관계가 시작된다. 흔히 말하는 나쁜남자 캐릭터. 미중년이기도 하다. 진지하면서도 장난기가 많고 위트가 넘친다. 캐리와 만났을 때 이미 이혼남이었다.[38] 이혼 사유는 빅의 외도.[39] 파리 출장 중에 만난 25살의 나타샤와 급 결혼해서 캐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더니...나타샤와 결혼한 상태로 캐리와 외도를 벌여서(심지어 집에서도) 결국 이혼 당하기까지... 그래서인지 지속적인 남녀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캐리는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이 부분에서 항상 감정적인 트러블이 생기곤 했다. 빅의 이러한 콤플렉스는 점점 더 커져서, 영화 1편에서는 결혼 당일날 결혼을 포기하고 달아나 버리는 일까지 발생하니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그러나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결국 둘은 결혼에 골인한다. 시청 안에서 단 둘이 조촐하고 검소하게.
  • 에이든 쇼 - 캐리가 빅과 사귀지 않는 동안 만나는 애인(…) 미란다와 사귀는 스티브의 친구이기도 하다. 직업은 가구 디자이너. 감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매너도 좋고 꽤나 다정하다. 캐리와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면에서 빅과는 극히 대조적인 성향이다.[41] 캐리와 동거 직전까지 가게 되지만, 캐리는 이를 부담스럽게 느껴 헤어지게 되며, 이후에는 감자맨이라는 아들까지 데리고 등장(…) 여담으로 에이든은 여성들의 이상형을 완벽하게 구현한 캐릭터라서 그런지, 여성 팬들 曰, "캐리는 대체 왜 저런 좋은 남자를 걷어찬 걸까??"[42]
  • 잭 버거 - 캐리가 출판을 할 즈음에 사귀었던 애인 3호. 당연히 1호는 빅이고 2호는 에이든이다. 캐리와 같은 출판사에서 연애소설을 출판했지만 성적이 그닥 좋진 않았다. 이에 반해 캐리는 승승장구. 이것이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결국 캐리와 하룻밤을 보낸 뒤 포스트잇으로 이별을 고했다. 과정이야 어찌 됐건 간에 이별은 늘 제대로 깔끔하게 해왔던 캐리였기에 가장 뒷맛이 나빴던 상대.[43]
  • 알렉산더 페트로브스키 - 캐리가 드라마 판에서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애인 4호. 이 사람은 빅보다도 나이가 더 많다. 80년대의 클럽을 주름잡았던 카사노바이자 설치 예술가. 사만다와 샬롯이 각자의 가치 기준으로 우상처럼 여기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캐리와 사귀게 된 이유는, 그녀가 매력적인 여성이기도 했지만 작가로서 그녀의 글이 지닌 가치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듯, 콧대가 높은 파리의 예술가 친구들 앞에서 캐리의 칼럼을 읽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연애보다는 자신의 작품 세계가 무엇보다도 우선인 사람이었기에, 자신의 생활을 희생하고 파리까지 이사한 캐리는 알렉산더의 무관심에 지쳐, 그만 이별을 고한 채 뉴욕으로 돌아온다. 놀랍게도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세기의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이기도 했던 세라 제시카 파커의 아이디어로 캐스팅되었는데, 당시 파커는 그의 캐스팅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냥 미친 척 하고 전화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락을 취했다가, 뜻밖에도 바리시니코프가 쾌히 출연을 승낙하는 바람에 꿈이냐 생시냐 했던 상황.. 자세히 말하자면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떠나려는 캐리를 알렉이 말리다가 실수로 캐리의 뺨을 치게 됐고, 이를 전해들은 빅이 가만두지 않겠다며 계단을 올라가다가 넘어지면서 캐리와 같이 웃는 헤프닝으로 끝난다.
  • 스탠퍼드 - 캐리의 게이 친구. 대머리에 동그란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 간간히 스탠퍼드를 통해 '게이들의 연애고충'도 다뤄진다. 4명의 여자친구들과 함께 항상 캐리의 지원군이자 믿을 수 있는 조언자가 되어주는 친구. 그러나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해서 남자(연인) 복은 없는 편이다. 한번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던 배우 지망생 애인은 예전에 에스코트 서비스(매춘)를 했던 사실이 밝혀지는 등, 이래저래 마음 고생도 많다. 시즌 중간에 캐리와 함께 "그냥 우리 결혼할까?"라고 의논하기도 한다. 서로 결혼만 하고, 연애 생활은 각자 해나가면 환상의 궁합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 하지만 이 이야기는 결국 성사되지 못한다.[44]
  • 나타샤 - 미스터 빅의 두번째 아내, 25살 . 유럽의 랄프로렌 지사에서 근무하닥, 파리로 출장 온 빅과 만나게 되고 금세 사랑에 빠진다. 뉴욕으로 돌아와 초스피드로 약혼 및 결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스터 빅과 캐리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이혼한다.[45] 빛나는 갈색의 생머리, 약 177cm의 늘씬한 키의 소유자이며 부모님은 햄튼에 별장을 가지고 있는 재력가이다. 여러모로 캐리와는 대조적인 여자.

2.6. 사만다 관련 인물


  • 리처드 라이트 - 극중에서 사만다가 장기간 관계를 가져왔던 남친 1호. 세계적인 호텔 체인의 소유주이자 카사노바인데 처음으로 사만다를 울린 남자다.[46] 사만다처럼 사랑을 믿지 않는 섹스 중독자. 하지만 서로 간에 밀당을 하면서 결국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래놓고도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해서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하다가 사만다에게 제대로 들켜버리는데, 그때의 해명이 압권이다. "아냐, 이건 그냥 섹스야."(...) 그 이후론 "I love you"를 입에 달고 다니면서 사만다의 온갖 구박을 무릅쓰고 애정과 선물공세를 퍼부어 간신히 관계를 회복한다. 하지만, 남은 평생 그의 바람기를 의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에 지쳐버린 사만다는 그에게 이별을 고한다. "당신을 사랑해,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더 사랑해."라는 명대사는 스미스보다 리처드에게 먼저 써먹었다. 참고로 사만다의 말에 따르면 크고 아름다운 분홍색 검열삭제의 주인공이다.
  • 스미스 제로드 - 극중에서 사만다가 장기간 연애했던 남친 2호. 사만다의 문단에 전술되었 듯이, 레스토랑의 웨이터이자 무명배우에 지나지 않았던 그를 사만다가 직접 키워서 모델 겸 영화배우로 성공시킨 연하남이다. 그의 헌신적인 사랑은 사만다의 길고 괴로운 항암치료를 함께 견뎌낸 것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그를 떼어놓기 위해 사만다가 일부러 스미스의 눈 앞에서 리처드와 검열삭제를 하러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만다와 헤어졌던 장소에서 그대로 기다리고 있는 장면에서도 절절히 느껴진다. 영화배우로 크게 성공한 뒤에도 사만다를 보기 위해 촬영 중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올 만큼 그녀를 사랑했지만, 사만다 본인이 그의 사랑에 길들여지는 자신이 싫어서 이별을 고했다. 말 그대로 '너를 사랑하지만, 나를 더 사랑해서' 헤어진 것. 영화판에서도 잠깐 등장하는데 영화배우로서 크게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7. 샬롯 관련 인물


  • 해리 골든블랫 - 샬롯의 이혼 소송을 맡았던 인연으로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 이혼전문 변호사로 유태인. 하지만 본인은 딱히 종교에 맞춰 사는데 집착하지는 않는다. 샬롯은 처음에 키도 작은 데다가 대머리에 살이 쪘고, 땀을 많이 흘리는 해리를 싫어했다. 반대로 해리는 샬롯에게 첫눈에 반한다. 후에 이리저리 엮이게 되면서 진정한 매력이 드러난 남자다. 샬롯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위기가 한번 있긴 했다. 유태인인 해리와 결혼하기 위해 개종한 샬롯이 해리가 청혼을 하지 않는 것에 조바심을 내며 몰아붙이는 것에 진절머리를 내며[47] 한때 이별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무사히 결혼에 성공. 그런데 결혼식이 머피의 법칙에 지배당한 최악의 결혼식이었다. 백미는 축사를 읽던 미란다의 대본에 불이 붙어 꽥꽥거린 사건. 이는 완벽한 결혼식이었던 것에 반해 좋지 못했던 신혼생활을 지내야 했던 샬롯의 첫번째 결혼과 대비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와는 결혼식날에 온갖 사건사고가 터졌던 반면 결혼생활은 행복하게 이어나갔으니...
  • 트레이 맥두걸 - 샬롯의 첫 남편. 스코틀랜드 출신의 의사. 예일대 출신의 인텔리에 미남인데다가 집안 좋고 부유한 완벽한 남자. 우연히 만난 샬롯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져 얼마 안 되어서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겪으면서 결혼 초에 잠시 사이가 삐걱 거렸으나, 심리상담 치료를 통해 극복해내고 비로소 원만한 신혼생활을 즐기게 되는...듯 했다. 그러나 샬롯이 항정자 항체 반응 때문에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입양하려는 샬롯과 입양을 반대하는 어머니 사이를 중재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다.[48]
  • 버니 맥두걸 - 트레이의 어머니, 샬롯의 전 시어머니.스코틀랜드 출신인 맥두걸 가문의 핵심인물. 샬롯과 트레이의 이혼의 원인은 이 할머니에게도 일부 있다. 사실 처음에는 샬롯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었다. 샬롯-트레이 부부가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침실을 새로 꾸미고자 침대를 구입하러 백화점에 갔는데 예고 없이 동행해서 이것저것 간섭하거나,아침에 연락도 없이 머핀 바구니를 들고 급 방문하거나, 막 임신을 계획/준비하는 단계인 며느리의 식단을 간섭하거나,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의 이름과 학교를 고르는 등 꽤나 극성스런 어머니이다. 이혼 과정에서도 샬롯에게 뉴욕의 아파트를 넘겨주지 않으려 갖은 노력을 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트레이의 팩스 1장으로 결국엔 실패. 늘 샤넬 풍의 정장 차림인 것을 보아 샤넬 매니아인 듯하다. [49][50] 언제나 깨알같은 머리 리본장식은 덤.
  • 앤서니 - 샬롯의 게이 친구로 직업은 웨딩 플래너. 샬롯이 트레이와 첫 결혼을 준비하면서 사만다에게 소개받았는데, 이탈리아인다운 화끈한 성격이 의외로 샬롯과 잘 맞아서 그 뒤로 절친한 사이가 된다.스탠포드와는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게이로 성생활에 적극적이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내뱉는 성격. 영화 2편에서 스탠퍼드와 결혼한다. 놀라운 것은 그들 서로의 첫 인상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는 점.[51] 사실 팬들 사이에서도 이 둘의 결합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워낙 안 어울리기에. 스탠퍼드의 배우 지망생 애인 마커스의 매춘 경력을 폭로했던 것도 실은 앤서니였다. 하긴 스탠퍼드가 앤서니 앞에서 약 올리듯 애인 자랑을 과하게 하긴 했다.

2.8. 미란다 관련 인물


  • 스티브 브래디 - 미란다의 주요 애인 2호. 직업은 바텐더. 미란다에게 교제를 신청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믿지 않는 미란다는 계속 그를 거부해 왔다. 그러던 중 빅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깨닫는 바가 있어 마음을 고쳐먹고 스티브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각자의 직업 때문에 수입이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고, 근무 시간이 달라 갈등을 겪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나중에 스티브가 고환암에 걸려 고환(?) 한쪽을 제거하는데, 고환이 하나뿐인 자기와 어느 여자가 같이 자려고 하겠냐면서 낙심하자, 불쌍하게 여긴 미란다가 같이 자 준다. 바로 그때 아이가 생기는데, 미란다는 스티브의 성을 아기의 이름으로 지어서 뭇 시청자들에게 폭풍감동을 선사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만 있었을 뿐 결혼하지는 않았으므로 이후에 각자 애인을 사귀기도 했지만, 결국 아이의 1살 생일 파티 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 스키퍼 - 시즌 1에 등장하는 순정남. 직업은 컴퓨터와 관련(?)된 것인 듯. 로맨스와 영원한 사랑을 믿는 보기 드문 남자. 자상하고 다정하지만 말주변은 없는 편에 수줍음도 많이 타서 여러모로 손해를 보는 성격. 캐리의 주선을 통해 미란다와 잠시 연인 관계가 되지만, 미란다는 우물쭈물하는 성격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서로 트러블을 일으키다가 헤어지게 된다. 미란다와는 그 이후로도 섹스 파트너 비슷한 묘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시즌 2 에피소드 14에서 잠깐 등장한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다.
  • 마그다 - 미란다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할머니. 가정적이며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처음에 미란다의 딜도를 성모상과 바꿔놓거나 서랍 속의 콘돔을 치워버리는 등 세대 간의 갈등이 심했지만 브래디의 육아를 정성껏 도우면서, 모친을 여읜 미란다에게 준 친정 엄마 포지션이 되었다. 심지어 영화판에도 등장.

3. 여담


  • 패션이 이야기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서 허황된 허영심을 심어준다는 의견으로 남성들에게서 많이 까였다. 그러나 의외로 외국에서는 남자들도 많이들 본다. 일단 감독부터가 남자인데다 게이들 사이에서도 인기였다고 한다. 결국 역설적으로 다들 이걸 봤기 때문에 비판을 하면서 깔 수 있는 것이다(...).
  • 한국에서도 일부 남성들이 한국 여자들은 유독 된장녀 기질이 많아서 이런 드라마에 열광한다고 까는데 그런 말하기 전에 우선 이 드라마의 제작 국가를 다시 한번 확인해볼 것(…). 우선 이 드라마가 빅 히트를 친 것은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며 영화의 흥행 순위도 타 국가에 비하면 낮은 편에 속했다. 또한 패션과 유명 브랜드 등 자극적인 면은 일부일 뿐이며 그동안 감추어졌고 쉬쉬해왔던 여성의 성 문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말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에 의해 평가절하 되었다는 시각도 적지 않은 편이다.
  •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개방적이라서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미국한국에 비하면 성 문화가 개방적인 면이 더 많은 편일 것 같고 미드라는 장르의 엄청나게 높은 수위를 보면 안 그럴 것 같지만 미국이라는 국가는 원래 보수적인 국가다. 개신교 전통이 강한 나라라 지방으로 가거나 특히 상류층으로 가면 한국보다도 더 보수적이다. [52]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부호들의 가문 물론 극중 무대인 뉴욕과 같은 거대 도시들은 일부 상류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우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미국의 정신적인 배경이 되는 것은 결국 종교(그리스도교)이고 이렇게 종교가 영향력을 강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면이 상당히 강하다. 혹자는 <섹스 앤 더 시티>를 미국판 막장 드라마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또한 모든 뉴요커 여성들의 삶이 진짜 <섹스 앤 더 시티>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오산인 것이 상식적으로 현실 = 드라마라면 그 드라마가 왜 그렇게 인기가 있겠는가? 주연 배우 4인의 인터뷰에서 배우들도 극중 케릭터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남자를 만날수 있는지 의아해하는 것을 보면 드라마에 당연히 과장된 부분이 많이 섞여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상식적으로 모든 드라마가 그 나라의 진면모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에선 시어머니가 며느리 싸대기 때리고 그 며느리는 불륜하는게 일상인가?
  • 2008년에는 영화도 나왔고 나름대로 성공했지만 드라마 본작보다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에피소드 3개 정도를 연달아 본 느낌"이 주된 감상평. 그리고 2탄이 2010년 개봉되었다. 2탄에 대한 평가는 1탄보다 좋지 않다. 드라마와 그럭저럭 연결되었던 1탄에 비해 2탄은 억지로 스토리를 더 풀어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무엇보다도 <섹스 앤 더 시티>의 제 5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뉴욕[53]이 배경이 아니라 아부다비로 변경되었다.[54] 신선함을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영화는 본디 드라마가 추구했던 여성과 성에 대한 담론보다는 그저 중동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 작정한 외전 격인 영화가 되어버렸다. 기존 팬들도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주연 여배우 4인방[55]골든 라즈베리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세라 제시카 파커는 아예 시즌 3부터 프로듀서로서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시즌 3를 전후로 극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전엔 단순히 고민을 서술하는데에만 초점이 맞추어진데 비해 이후에는 스토리의 비중이 증가하며 각각의 캐릭터도 더욱 구체화된다.
  • 마놀로 블라닉이 자주 언급되곤 한다. 농담으로 제 5의 주인공이 뉴욕이라면 제6의 주인공은 마놀로 블라닉이라고 할 정도(...). 마놀로에 대한 캐리의 사랑은 시즌 전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영화에서도 언급을 넘어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니.. 드라마 방영 이전이나 이후에도 마놀로가 여전히 여성들에 특별한 상징성을 가짐에는 분명하다.
  • 마이클 페트릭 킹도 뉴요커 아니랄까봐 재즈에 대한 사랑이 극 전체에 넘쳐난다... 일단 오프닝의 캐리가 물을 맞는 장면부터 이따금 나오는 배경음도 당시 유행하던 노래가 2할 정도라면 나머지 6할정도는 전부 재즈다. 나머지 2할은 R&B..[56] 아예 주인공 캐리가 재즈 연주가와 연애를 하기도 했다. 마이클이 재즈 덕후임을 본인이 맡은 투 브로크 걸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예 주인공 중 재즈 연주가가 있으며 한 에피소드는 아예 재즈에 헌정하는 에피소드도 존재했다.
  •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이 드라마의 평가가 극에서 극으로 갈린다. 긍정적인 입장은 단연 남성을 위한 것이 아닌 여성의 성을 다루었다는 사실을 제일 높이 평가한다.[57] 반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이들이 내세우는 주장은 과연 이 드라마가 이상적인 진보적인 여성관을 가지고있었느냐에 대한 논란인데 다시말해 '여성의 성에 대해 다룬것은 큰 의의가 있으나 그 내용도 그러한가?'는 의문이 든다는 것. 대표적으로 욕을 먹는 장면은 캐리가 정치인을 사귀었을때 캐리와 그녀의 친구들이 정치와 투표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투쟁과 노력 후에 얻은 여성의 투표권을 여성의 성에 대해 다룬다는 드라마에서 이 정도밖에 다룰 수 없었냐는 것이다.
또한 결말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도 있다. 결국 현대여성의 모델로 내세운 네 여성중 기혼여성 3명의 결말이 결혼을 하고나서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모든 일을 포기하거나(샬롯) 시어머니와 본인을 두고 바람을 핀 남편과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명문대 출신의 실력있는 여성이 본인의 성공을 제물삼아 조건이 낮은 직장으로 이직하고(미란다) 주인공 캐리는 일과 가정을 지키지만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 결국 여성캐릭터중 일 가정 아이 를 전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한가지 입장으로 정의할 수는 없다. 페미니즘이전에 개인 주체의 선택이기에 비난할수는없다. 그러나 이를 비판없이 수용해서는 안될것이다.
  • 그리고 인종차별 논란도 있다. 당장 주인공들의 데이트 상대들을 떠올려보면 된다. 주인공들이 사귄 데이트 상대 중 흑인은 겨우 2명(각각 사만다와 미란다)이었으며 황인은 아예 없었다!

시즌 6에서 알렉산드로의 전화를 받는 장면에 대해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 주인공 캐리가 알렉인줄 모른채 동유럽계 억양만을 듣고 걸려오는 전화를 수차례 끊은 것이다. 다른 유색인종에 가려서 라틴계나 동유럽계의 인권문제는 비교적 덜 부각되곤 하는데 이 또한 엄연한 인종차별이다. 아이러니하게 미란다를 위해 일하는 유모 또한 동유럽계 출신이다.

영화판에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바로 캐리가 어시스턴트를 구하는 장면. 다수의 추천을 받은 밑 댓글의 말을 인용하자면 어시스턴트의 상태는 각각 첫번째 백인을 위해 일하는 흑인여성 두번째 여성스러운 동양인 남자 세번째 멍청한 금발 여자. 보고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 각 인종과 성별마다 가지고있는 스테리오타입을 묘사하고 있는 것. 이후 미란다가 외도한 스티브를 피해 별거할 집을 알아보는 와중 '아이를 안고 있는 백인남성을 따라가면 내가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을거야'(아이를 돌보는 백인남성은 가정적일것이라는 편견[58])라는 대사 또한 덤.
  • 2013년에 후속작 캐리 다이어리가 방영했다. 본작의 프리퀄로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의 고등학교 시절을 다룬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캐리 브래드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연들은 출연하지 않는다. 시즌 2에서 사만다 존스가 등장했다. 캐리 역에는 안나소피아 롭이 캐스팅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하단 참고.
  • 이 드라마 명칭에서 파생되어 맨시티가 6골을 넣고 양학하는 경기를 식스 앤 더 시티(Six and the City)라고 부른다.
  • 국내에서도 케이블 채널에서 19금 딱지를 달고 종종 방영했었는데 어린 시절 제목만 보고 야한 거 나올 줄 알고 바지를 내리고 부모님 몰래 보다가 야한 장면은 안나오고(...) 수다떠는 장면만 나와서 실망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꽤 많은 듯 하다.

4. 더 캐리 다이어리



4.1. 개요


미국 CWTV에서 방영했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의 고교 시절을 다룬 후속작. 성에 대한 부분도 나오기는 하지만 인간 관계나 친구 관계에 대한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섹스 앤 더 시티>보다 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비중은 적다.
장르는 주로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진 soap opera이며, 뉴욕 근교의 코네티컷에 사는 주인공 캐리는 친구인 마우스, 매기와 여느 때처럼 새학기를 시작하는데, 개학 첫날에 세바스찬이라는 전학생을 만나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귀게 되지만 <섹스 앤 더 시티> 부터 시작된 고질적인 캐리의 걱정, 특유의 이기적 성격[59] 과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사귀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4.2. 줄거리



4.2.1. 시즌 1


캐리의 부친은 딸을 위해 뉴욕의 로펌에 인턴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나,[60] 뉴욕에서 인턴 일을 하는 도중에 캐리가 들고 다니던 가방을 계기로 잡지의 편집부장인 로리사와 만나게 됐고, 일찍이 캐리의 글쓰기 능력을 알아챈 그녀는 캐리에게 자신의 회사의 인턴이 될 것을 권유한다. 결국 작가가 자신의 적성에 더 맞다고 생각한 캐리는 쿨하게 로펌을 때려치우고 인터뷰에 들어가게 된다. 주로 코네티컷과 맨해튼이 나오는 비중은 비슷하고, 2곳의 배경이 번갈아가면서 전개된다.

4.2.2. 시즌 2


사만다가 등장한다! 캐리의 동네에서 퀸카인 도나와 친척관계로 소개된다. 우연한 계기로 캐리와 그녀의 친구들과 친해지는 와중 캐리와 마우스는 각각 새로사귄 남자친구덕에 연애사업으로 바쁘다.
반면 메기는 (에피소드 당시) 캐리와 헤어졌던 세바스찬 키스한것을 계기로 캐리와 그녀의 친구 마우스와 멀어진 와중 평소 자신을 꼬시던 '''성인''' 경찰아저씨 사이에서 임신을 하게된다. 캐리는 이로인해 메기에게 다시 마음을 열게되고, 세바스찬과 캐리는 메기를 보살펴준다. 덕분에 자궁외임신 수술을 마치고 그녀의 학교까지 찾아온 천하의 개쌍놈으로 부터 보호받는다. 이후 메기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중 자신의 학비를 대줄 수 없는 가정환경 속에서 대학진학을 고민중 군대에 자원입대하면 복역 후 학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충동적으로 입대지원하나 이후 실수임을 깨닫고(...)[61] 입대신청을 취소하기 위해 군대에 마우스의 도움과 도나의 미인계(...)로 몰래 들어가나 걸리게된다. 그러나 별 탈 없이 입대신청은 취소되고 덤으로 군인이랑도 사귀게된다. 이와중 마우스는 하버드에 합격하나 이는 남자친구 웨스트가 일부로 마우스를 합격시키기 위해 지원하지 않은 것이었으며, 이런 사정을 모르고 웨스트 앞에서 자랑하던 마우스는 결국 사실을 알고 상실감을 느껴 그에게 편집적으로 행동하고 그에 회의를 느낀 웨스트는 마우스와 이별한다. 한편 월트는 게이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두려워하던 와중 남자친구 베넷의 권유로 함께 게이바[정확히는]에서 나름 게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며 마음을 열어가던 와중 베넷의 전남친이 에이즈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로인해 베넷과 월트 또한 에이즈가 의심되어 홍역을 치룬다. 이로인해 평소 게이임에도 게이문화에 거부감을 가지고있던 월트는 분노하며 "내가 게이임을 받아들이는 순간 뉴욕 변두리에 가정집을 차리며 월도프 호텔에서 결혼식[62]을 하며 사는 (이성애자 사회에서) 일반적인 삶을 못누리게 되는 것"이라며 베넷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이후 베넷은 음성으로 밝혀졌고 월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월트는 자신 또한 게이 사회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며 베넷과 재결합한다. 베넷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터뷰 매거진을 퇴사하며 에이즈와 약물로 고통받는 게이들을 돕는 자선단체에 들어가 일하게된다.
결국 캐리는 그녀가 고대하던 뉴욕대학교에 합격하나 이미 직장이 있음에도 그만두고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지에 회의감을 느낀다. 결국 입학을 취소하지만 이에 그녀의 아버지는 격분하여 캐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편을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후 로리사의 결혼으로 하루아침에 퇴사를 당하고 대학, 직장을 잃은 캐리는 수많은 고민에 휩싸이다 결국 그녀의 남친 세바스찬을 따라 라구나로 함께 이사할 것을 결정하나 이후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결국 세바스찬과 결별하고[63] '뉴욕'에서 '작가'로 남기를 결심한다. 뉴욕에서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웨이트리스 일을 하던중 그녀를 찾아온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것이 드라마의 마지막.

4.3. 여담


  • 시청률은 낮은 편. 시청률이 0.2%정도 밖에 안된다고(...) 원래 CW의 시청률이 타사에 비해서 경이적으로 낮긴 하다. 공중파지만 공중파로 치기조차 민망한 수준이다. 가십걸이나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리즈 시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드라마가 100~300만 명 정도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한계.[64]
  • 시청률 부진과 출연진들의 작품활동으로 인해 결국 시즌 2로 종영됐다. 시즌 2의 결말이 열린결말이라 어색하진 않으나 이후 원작 소설의 이야기를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뉴욕생활에 익숙해진 캐리가 코네티컷의 친구들과 멀어지는 내용, <섹스 앤 더 시티>의 다른 주인공 미란다와 샬럿[65][66]을 만나게 된 계기 등...
  •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데에는 화려한 뉴욕에 대한 묘사, 패션 등 여러 요소가 있겠으나 결정적인 이유는 여성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도시에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가질 수 있는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캐리 다이어리는 단순한 할리퀸 로맨스물에 그쳤기에 기존 원작의 팬들도, 10대 연령층에게도 애석하게 큰 반항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1] 제목인 Sex and the City에서 the City는 뉴욕시, 혹은 뉴욕주에서 뉴욕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미국인들이 미국을 'The States'라고 하는 것처럼 뉴욕 안에서 뉴욕시는 흔히 The City로 불린다. 이 때문에 한국어로 "섹스 앤 시티"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음역이 된다.[2] 보통 섹스앤더시티를 안본 여자는 있어도 한번만 본 여자은 없다고. 할리우드 유명 모 여배우도 본인은 섹스앤더시티의 모든 에피소드를 적어도 6회 이상 시청했음을 밝히기도 했다.[3] 칼럼니스트, 변호사, 미술관 큐레이터, 홍보회사의 오너.[4] 캐리는 후기 시즌에서 커리어가 대박나고, 샬롯은 이혼하면서 엄청난 액수의 위자료를 받는다.[5] 그러나 항상 성에 관한 고민만 나오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는 거짓말을 기반으로 형성되는가? 등 다소 귀여운 주제의 에피소드도 있었다.[6] 아예 시즌 5에서 칼럼을 책으로 출간할 때 '섹스는 단어일 뿐이고 내 칼럼은 인간관계와 고민에 대해 다룬다'라고 본인이 직접 말한다.[7] 시즌 1의 초창기는 아예 드라마보다 여성 다큐멘터리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8] 연애관, 성생활, 결혼에 대한 불안감 등.[9] 단적인 예로 극중 사라를 제외한 세 주연만 전신노출이 있었다. 그녀의 노출은 다른 주연에 비해 손에 꼽는다.[10] 그런데 2000년대 초반임을 감안해도, 뉴욕시 한복판에서 월세 750달러의 괜찮은 아파트를 찾는 것은 정말로 힘들다. studio도 1,000달러를 넘는 마당에... 그냥 드라마 보정이라고 해야 할 듯.[11] 시즌 4에서 에이든과 헤어진 직후의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바를 보면, 캐리의 집은 월세 750달러짜리 아파트였고[10], 지금까지 대략 4만 달러 가량을 구두 쇼핑에 탕진했으며, 그외의 저축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온다. 개별 칼럼에 대한 고료는 나오지 않지만, 보그지에 쓰게 된 칼럼은 단어당 4달러 50센트 정도의 고료를 책정받은 듯. 잡지의 고료가 단어당 1달러 혹은 그 미만도 많고, 광고기사나 전문적인 기술 보고서가 후하게 받을 경우, 단어당 2달러임을 생각하면, 요즘 기준으로도 놀라운 수준.[12] 작중 캐리의 애인 중 하나였던 잭 버거는, 작가로서 캐리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 그녀를 떠났다. 똑같이 글을 쓰는데 캐리는 점점 승승장구하고 버거는 별로 신통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13] 극중 그렇게 벌벌 떨던 안나 윈투어를 이제 사석에서 만난다고 하면 감이 오나?[14] 나머지 3명의 여배우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미국 드라마 배우 중에는 이러한 일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다른 예로는 프렌즈의 배우들.[15] 빅이 캐리에게 '우리는 담배를 나눠피곤 했지..'라고 말하니 '그래. 우린 같이있으면 나쁜짓만 했었지' 하며 얼버무렸다.[16]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이나 애착도 가장 강해서, 보톡스 시술이나 화학 박피를 받는 장면도 자주 등장한다.[17] 유방암에 걸린 사만다가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칼이 빠지기 시작해서 결국 스스로 머리를 삭발하자, 연인 역시 그녀를 따라서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머리를 삭발해버렸다.[18] 이후 유방암에 대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예상보다 빨리 폐경이 와 버린다. 다만 이때는 유방암을 이겨내는 과정이 더 부각된 시기라, 처음 폐경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와는 달리 그냥 '폐경이 와서 요즘 좀 더워' 정도의 묘사로 넘어가 버린다.[19] 4명 중에서 가장 집세가 비싼 집에서 산다. 대략 월세만 7천 달러(약 800만원) 수준인 곳.[20] 그것도 요가 학원에서, 교실이 쩌렁쩌렁 울리게(…) 또 다른 명대사로서는 대낮의 식당에서 '''"나 지금 정액에서 이상한 맛이 나는 남자랑 사귀고 있어!!!!"'''가 있다. 이 장면에서 너무나도 뻔뻔한 사만다의 대사에 미란다와 캐리는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짓고, 샬롯은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가게를 나간다…[21] 사실 캐리만 초대했는데 부르지도 않은 사만다가 함께 온다. 오빠가 이혼하지 않기를 바라는 샬롯은 사만다가 오빠를 꼬실까봐 노심초사한다.[22] 폭언의 내용은 "네 그곳(?)은 뉴욕의 관광명소니?" 라는 식으로 사만다에게 욕설을 한다.[23]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올케가 부부관계를 계속 거부한 것이 이혼사유였다. 오빠는 사만다가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아줬다는 뉘앙스로 그녀를 변호한다.[24] 뉴욕은 갤러리가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25] 첫 남편인 트레이가 영국의 귀족가문 출신이었다. 출신에 연연하는 귀족계에서도 문제없이 넘어갈 정도의 가문이라는 뜻. 또 샬롯은 학비가 미친 듯이 비싼 미국의 명문 여자대학교인 스미스 여대 출신에 코네티컷에서도 이름난 명문가 영양이다. 한국으로 치면 이대 졸업한 평창동 따님, 즉 '''한 끗발 하는 집안에서 며느리로 들이고 싶어하는''' 조건은 죄다 갖추고 있다.[26] 그리고 트레이와의 이혼으로 막대한 위자료를 받았기 때문에 딱히 일을 하지 않아도 '''뉴욕에서 잘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해졌다. 사실 애초에 샬롯이 부잣집 딸이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생길 일은 없었겠지만... 대신 경력이 너무 화려해서인지 큐레이터로 재취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정식 취업이 아니라 도슨트 자원 봉사를 하게 된다.[27] 그러나 정조에 집착하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고, 연애나 성관계는 일반 여성처럼 적절히 하면서도 생각이나 연애관은 소녀풍이라는 느낌? 성에 대한 관점와 호기심이 순수할 수는 있어도 혼전순결을 고수하는 스타일은 아니란 소리다. 4명의 주인공 중에서는 가장 보수적인 편이지만 일반적인 여성에 비해서라면 보수적인 편은 절대 아니다. 전술했던 사만다와 샬롯과 싸웠던 에피소드에서는 싸움 직후에 만난 대학 동창들과의 점심식사에서 성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자 샬롯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들이 꺼리는 장면도 있고 전남편 트레이의 발기부전을 극복하기 위해 붉은 속옷을 입고서 자위행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는 성욕을 가진 여자야'라며 어필하는 부분도 있으며 시즌 5에서는 칼럼 소재가 떨어진 캐리와 함께 카페테리아에 앉아, 지나가는 남자 중에 몇 명과 섹스하고 싶은지를 세어보기로 하자, 캐리보다 훨씬 적극적인 자세로(...) 46명 중에 8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28] 심리적인 발기부전으로, '정숙한 아내'와 '섹시한 연인'을 동일시 하지 못해서 아내인 샬롯에게 성욕을 느끼지 못했다.[29] 그런데 이 유대인 변호사는 혈통만 유태인이지, 딱히 종교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다.[30] Set the date!! set the date!! (결혼)날짜를 정해!! 정하라구!! 히스테릭한 장면이 압권[31] season7 ep.07 The One With Ross's Library Book[32] 조이가 집에 하룻밤 데려온 상대였는데, 처음엔 조이가 원나잇 스탠드 상대로만 생각했다가 나중에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 진지한 관계를 바라지만, 오히려 에린이 조이에게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떠나버리는 에피소드.[33] 캐리는 빅에 미쳐 있고, 사만다는 섹스에, 샬롯은 결혼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함[34] 상대방은 직업이 외과의사라고 했는데, 미란다가 칼에 손을 베이는 사고가 나자 상처를 쳐다보지도 못한다. 알고 보니 그는 외과의사가 아니라 운동화 가게 직원이었다. 스튜어디스랑 데이트해보는 게 소원이라 외과의사라고 속였다고... 그 순간 미란다는 본인도 거하게 현타를 맞아서 변호사라고 고백하는 대신 '''1등석에서 만날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라며 끝까지 스튜어디스 행세를 하며 차버린다. 여담으로 그 남성 역을 한 배우는 MCU의 필 콜슨을 연기한 클라크 그레그.[35] 연극/뮤지컬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 공연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또한 미드 <Law&Order SVU>에서 다중인격을 가진 여자를 연기했는데 이게 '''매우 쩐다''' 소리가 나오는 수준. 이 배역으로 에미상의 게스트 부문에 뽑혔다.[36] 영화를 기준으로.[37] 일단 은행은 아니지만 부동산 투자계열회사에서 일하는 듯 하다. 시즌 4에서 빌딩에 투자해 수십 배의 가격으로 되팔았던 적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38] 첫 부인은 바버라, 출판업에 종사했다. 시즌 1에서 캐리가 바버라를 계획적으로 만나는 에피소드도 나온다.[39] 나타샤와의 두번째 결혼 파탄 사유도 외도, 상습범.[40] 질투라기도 하기 뭐한 게, 워낙 캐리가 막장이라.[41] 작중에서도 캐리가 에이든과 사귀는 도중에 빅과의 관계로 트러블이 일어나자 빅은 배트맨, 자신은 그린호넷이라며 질투[40]한다. 빅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42] 정확히 표현하자면, 캐리가 에이든을 걷어찬 것이 아니라 에이든이 스스로 떠나가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 샬롯의 결혼식 당일에 캐리가 빅과의 외도를 고백했고, 에이든은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일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떠난다.[43] 상처받은 캐리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들이 만났다가 분위기에 휩쓸린 캐리가 마리화나를 피우다가 경찰에게 걸린다. 아무리 사정을 해도 들어주지 않던 경찰은, 캐리가 버거가 남긴 포스트잇을 보여주자, "오늘 당해야 할 지독한 경험은 이미 겪었다"는 이유로 캐리를 풀어준다.[44] 이는 스탠퍼드가 할머니의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기도 했는데, 스탠퍼드는 "우리 할머니는 게이 자체를 믿지 않으시지"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런데 할머니가 캐리와 한참 대화를 하다가 스탠포드를 보고..."애는 착한데 게이야."결국 두 사람의 계획은 안드로메다로.[45] 이혼 후에 다시 랄프로렌으로 돌아간다. [46] 좋은 쪽이 아니다. 사만다가 자신의 전 섹스 파트너를 통해 리처드와 업무 미팅을 주선받았는데, 리처드가 'pt는 맘에 들지만 몸으로 일을 따왔냐'는 뉘앙스로 사만다를 헤픈 여자 취급한 것. 사만다는 '만약 내가 남자였으면 당신은 잘 했다고 칵테일을 사줬겠지'라며 쏘아붙이고는 엘리베이터로 도망쳐서 눈물을 터트린다. 그런데 리처드는 오히려 사만다의 당찬 모습에 반해서 일을 맡겼다.[47] 살롯의 대사 "당신이랑 나랑 다닐 때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자주 미녀와 야수라고 본인들을 칭한다) 날을 잡아! 날을 잡자구!(Set the date!).[48] 사실 입양 건 외에도 마마보이 기질이 다분해서 고부 관계를 원만하게 조율해내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했다. 트레이의 어머니가 '한국인 시어머니급'으로 극성을 부린터라... 심지어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도 재산 분배과정에 끼어들어 샬롯을 괴롭히기도 했다.[49] 시즌 5에서는 샬롯에게 '만지지 마라, 이 옷 샤넬이야'"라고 대놓고 말한다.[50] 사실 이것은 샤넬에 대한 일종의 스테리오타입이다. 샤넬중에서도 특히 트위드 재킷은 어퍼 이스트 사이드 등의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이 주로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캐리가 스탠포드와의 위장결혼을 모의하러 스탠포드의 할머니를 만나러 갔을때도 이러한 묘사가 있었으니. [51] 샬롯이 소개팅 겸 만남을 주선했는데 앤서니는 스탠퍼드를 보자마자 대놓고 무시했고, 스탠퍼드도 '네가 뭔데?!' 하면서 발끈했다.[52] 그러나 이러한 상류층은 본작에서 다루는 집단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 작중에서 주요 캐릭터들은 모두 고연봉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피'인데 이들은 일부는 실제로 히피 출신인 경우도 있고 정치적으로는 리버럴이며 민주당 지지자가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위에서 서술한 '보수적인 상류층'은 어퍼 이스트 사이드 트로이베카 등의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면서 자녀를 등록금이 연 수천이나 드는 사립학교에 보내고 재산이 2~3세대 이상 세습되는 전통적인 부호들을 일컫는 것이다. 혹은 남부 상류층이거나. 한국으로 치면 강남이나 신도시에 거주하는 이른바 강남좌파 성향의 전문직들 vs 한남동 성북동이나 도곡동 등에 사는 재벌가들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53] 이 드라마를 통해 뉴요커 신드롬이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54] 물론 드라마에서도 뉴욕외의 장소가 배경이 되곤 했다. 바로 LA와 파리인데 이는 생뚱맞게 배경을 바꾼것이 아니라 각 도시들을 뉴욕과 비교하기위해 연출한 것이다. 뉴욕과 LA는 동부와 서부의 대도시 즉 미국의 끝에서 끝에 해당하는 도시로 둘다 미국의 최대도시라 해도 정서가 정반대이다. 파리도 마찬가지로 둘다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유럽국가와 미국이라는 차이점을 비교한것. 즉 배경을 전환하므로써 뉴욕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했던것에 비해 아부다비는 그 어떠한 것도 없었던 것.[55] 세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56] 그런데 이 재즈와 알앤비 중에서도 극에 재생되는 노래는 각 장르의 마니아들이 알법한 6~70년대 위주의 곡들. 다시말해 상당히 취향이 올드하다(...). 극의 몇몇 등장인물들이 전축을 가지고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이것으로 마이클 감독의 취향을 확인 할 수 있다. [57] 요즘에서나 여성들을 위한 트랜디 드라마 역하렘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에는 여성의 성을 그것도 단순한 흥미거리가 아니라 진지한 담론을 나누는 드라마는 거의 없었다. 당장 포르노만해도 누구를 위한 성향이 많은지 생각해보자.[58]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 '육아는 남성 여성 누구에게나 당연한것임에도 가정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남성만이 육아를 볼 것'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적 올바름에 지친 사람들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수도 있다. 애초에 어느 정도의 선입견을 코믹하게 캐리의 칼럼과 대사로 써먹는 극이기도 하다. 해석은 다들 개인나름이므로...[59] 본편에서도 이기적인걸로 팬들에게 거나하게 욕먹는 성격을 으레 보여주듯 여기에서도 그런성격 어디가지않는다. 대표적인건 베넷이 출근하지 않을때 베넷에게 들어온 인터뷰를 대신 받아와 승진한다. 그러나 가로채는걸 인정하지 않으려하고 본인의 상황등을 내밀어 합리화하려하자 세바스찬에게 지적받았던 에피소드 정도.[60] 이 부분에서 <섹스 앤 더 시티> 드라마와의 오류가 발생한다. 보그 잡지사에서 만난 편집장(?) 변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리가 직접 말하기를, 부친이 자신이 어릴 때 엄마와 자신만을 두고 떠났고 이것이 남자 관계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닐까 라고 털어놓는 부분이 있다. 그에 반해 <캐리 다이어리>에서 캐리의 부친은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 대신에 캐리와 그녀의 여동생을 알뜰살뜰 보살피는 보수적인 아빠로 등장.[61] 캐리와는 좀 다르게 주변사람 짜증나게 하는 타입이다. 캐리는 이기적이어서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면 메기는 자기욕구에 충실해서 해선 안될 짓을 벌여놓고 변명과 남탓만 하는 타입.[정확히는] 게이바보다는 LGBTQ, 드래그퀸 등이 모인 파티[62] 미국 백인 중산층의 클리셰 인듯. [63] 이 부분에서 세바스찬에게 '만약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이라면, 어째서 이렇게 괴로운걸까..'라고 호소하는 장면이 어느정도 감동적이려나..?[64] 특히 CW의 주 시청층이 10대 초반에서 후반인지라, 애초에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해도 티비로 본방사수를 하기 보다는 다운로드나 기타 서비스를 통해서 자기들이 편한 시간에 휴대기기로 보기 때문에, 가뜩이나 낮은 시청률이 더 낮아보이긴 한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시청자들이 현재 대부분 3,40대 여성들인지라 제아무리 팬이라 할지라도 이런 할리퀸 느낌이 나는 드라마를 꾸준히 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에... [65] 미란다는 확실하다.[66] 섹스앤더시티 시즌1에서 이에대해 엿볼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사만다의 라이벌이던 캐리 친구의 임신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에 참석하던중 80년대를 회상하는데 캐리와 사만다, 미란다밖에 없었다. 영화판 오프닝에서도 샬럿을 가장 늦게 만난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