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라
1. 개요
서기 315년에 건국되어 376년에 멸망한 오호십육국시대 국가로, 북위의 전신이었다. 261년 탁발부의 탁발역휘가 삼국시대 위나라에 조공을 바쳤다. 이것이 훗날 국호를 위로 정하게 되는 한 가지 이유가 되었다. 서진은 이들 세력을 이용해 북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서 북부의 땅을 주어 살게 했다. 315년 탁발부의 지도자였던 탁발의로가 서진의 관작을 받아 대왕(代王)으로 봉해졌다. 탁발대(拓跋代), 북대(北代) 또는 호대(胡代)라고도 한다.
탁발십익건 시기 전진(前秦)에게 멸망당했으나 전진이 비수대전에서 대패하여 쇠퇴한 시기를 틈타 탁발십익건의 손자 탁발규가 386년 대나라 왕이라 칭하고 자립한지 1년 뒤 나라를 세워 국호를 위라 하니 그게 북위다.
2. 역대 군주
- 도무제(탁발규)가 황제로 추존.
[1] 탁발보근의 아들. 이름은 실전되었으며 탁발보근이 죽은 뒤 뒤를 이어 즉위했으나 그해 12월에 사망함.[2] 환제의 아들. 329년 하란부의 애두(藹頭)에게 패하고 우문부로 도망감.[3] 329년 탁발흘나가 도망가자 추대받아 재위.[4] 335년 돌아온 후 반란을 일으켜 복위. 그러나 337년 탁발예괴가 후조 군대의 호위를 받고 돌아오자 전연으로 도망간다.[5] 탁발십익건의 태자이자 아들. 탁발규의 부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