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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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야구 ESPN 해설위원
2. 생애
1973년 6월 5일 대한민국 출생.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야구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야구 팬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1985년 7월 7일,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가게 됐다. 미국에 가서도 야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여 집에서 가까운 팀[2] 인 뉴욕 메츠를 응원하게 됐다.[3]
이후 성인이 되어 미국에서 마케팅 업체에서 일하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뉴욕 메츠 구단에서 마케팅 분야 구인 광고를 보고 신청하여 입사했다. 그렇게 한국계 역대 최초 MLB 구단 직원이 됐다.[4]
1998년부터 2004년까지 MLB 구단에서 일한 이후[5] 한국으로 돌아와 야구 관련 일을 계속하고 있다. 2013년 SPOTV의 뉴미디어 MLB 중계 해설가로 방송에 데뷔했고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KBS N SPORTS에서 KBO 리그도 해설도 맡았다.[6] 현재는 DKTV라는 야구 평론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7]
2020년 ESPN KBO리그 중계 '인사이더'와 해설위원으로 자격으로 활약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ESPN과 1년 계약 정식 계약을 맺고 KBO리그 중계에 합류했다. ESPN KBO리그 중계는 130개국에 송출되고 있으며 시청률 또한 기대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SPN 해설진으로 합류한 것은 대한민국 야구인 중 최초이다.
3. DKTV
2018년부터 DKTV라는 유튜브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이 밝히기로 야구 중계에서는 속 시원하게 밝힐 수 없는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말하기 위해서 만든 방송이라고 한다. 전화상담도 받는 등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을 하는 야구 방송이다.
상당히 비편파적인 방송으로 명망이 높다. 각 팀들에 대해 상당히 중립적인 성향을 보인다. 다만, 한참 잘하는 팀을 위주로 다루는 측면은 있다. 하지만 이는 위에 설명한 시청자들과의 소통과도 연결되는 지점인데, 한참 잘하는 팀의 팬들이 이런 야구 방송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7년에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에 대해 많이 다뤘으며, 2018년에는 한화 이글스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잘하더라도 비교적 잘 다루지 않는 편이다.
2018년 8월, 운영하는 DKTV가 DIA TV에 합류하는 것이 확정되었음을 밝혔다. #
키움 히어로즈가 임은주를 단장으로 선임하자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임은주 단장 선임이 납득되지 않는 이유라는 영상을 시작으로 임은주 전 단장이 18시즌 SK와 대결한 플레이오프 5차전의 패배 요인을 투수 교체 타이밍이라고 지적하자 완전히 열받았는지 임은주 단장의 이상한 논리 "PO5차전 패인은 투수교체 타이밍”이라는 영상까지 따로 올리면서 대놓고 저격을 했다.
해설 위원으로 부정적인 이슈를 가감 없이 다룬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과거 롯데가 최준석을 잡아야 한다는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이 스탯 등을 열거하며 최준석이 롯데에 크게 필요 없다는 선수임을 주장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해당 댓글들을 고정했고 최준석이 NC에 입단한 뒤 죽을 쑤자 귀신 같이 댓글 고정을 풀었다.
방송과는 별개로 과거 페이스북에서는 LG 트윈스가 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유니폼(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등)을 제작했는데, 이런 협엽이 도대체 무슨 스토리가 있냐며 이를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구단들이 자신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ex. 스타워즈) 업체 등과 각종 굿즈 등을 제작한 바 있고, 이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쏟아지자 황급히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각종 이슈에 대한 생각을 과감하게 내뱉는다는 점은 존중 받을 만 하지만, 역으로 분란을 일으킨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신중을 가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메이저리그, 또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한국에 올 때 정보를 비교적 빠르게 캐치해내는 능력은 있다. 다만 국내 방송사 해설 위원임에도 불구, 국내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나 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모습도 보인다. 특히 비시즌 DKTV를 운영할 때보면 구단이나 야구계에서 '직접' 소스를 받아 떡밥을 뿌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습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프런트 출신이고 영어에 능통하다 보니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정보는 국내 탑이다. 베탄코트 선수가 NC와 계약한 것과 그의 등번호를 처음으로 보도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이었고, 베탄코트 선수의 등번호까지 알고 있었다. 또한 영어에 능통하여 외국인 선수들과의 친분이 두텁다.
라이브 방송으로 '야구상담소'를 운영한다. 보통 심야 시간에 이뤄지는데 2019년 2월 즈음 회선 문제로 라이브가 끊겨 방송 개통을 여러 번 한 것이 스팸 방송으로 오인받아 2월 15일 3개월 운영정지를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분간은 아프리카 TV로 옮겨서 야구상담소를 진행한다고 한다.
2019년 4월 28일 방송에서 김태형 감독의 구승민 막말에 대해 화가나면 그럴수 있다면서 그 때는 선수도 감독에게 항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였다. [8]
2020년 11월 중순 허경민이 80억 계약을 할 거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대니얼김은 그 비난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두고보라!”며 큰소리를 쳤다. 팬들은 코로나로 인해 절대 80억 계약은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었으나, 실제로 허경민은 85억에 두산과 계약을 해서 큰 이슈를 낳았다. 팬들은 그동안 대니얼김이 해외 소식은 국내 탑이지만 국내 소식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허경민 80억 계약과 그 후 정수빈의 6년 계약을 연속 맞추며 국내에 믿을만한 소식통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해외 소식의 신뢰도가 높은 대니얼김은 2020년에도 한화의 수베르 감독, 로사도 코치, 그리고 외국인의 이적설, 계약설을 팬들에게 미리 알려줌으로써 팬들이 스토브리그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LG와 한화와의 대형 트레이드설을 재기하면서 팬들을 설왕설래하게 만들었으나 다음날 차명석 단장이 “단장이 모르는 트레이드가 어딨냐”며 반박하자 트레이드설은 루머로 밝혀졌다. 소수의 LG팬들은 “트레이드설은 예전부터 소문으로 들었던 것인데, 혹시 LG팬으로 알려진 대니얼김이 트레이드를 막으려고 한 것이 아니냐”라는 소리와, 어그로를 끈 것이 아니냐는 의견으로 나뉘기도 한다.
4. 기타
2013년 WBC 네덜란드 전 직후에 사도스키가 네덜란드에게 정보를 줘서 한국이 졌다는 식의 기사를 쓴적이 있다. #
그런데 그 경기에서 정보를 주는 건 둘째치고, 실책이 4개나 나왔다... 이 경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항목 참조.
본인의 유튜브 방송, DKTV에서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였던 제이슨 휠러가 한국에선 '휠러'라고 불리는데 원래 발음은 윌러에 가깝다는 강론을 한 적이 있다. KBO에서 원어 발음과 동떨어진 이름으로 불리는 선수가 한 둘이 아닌데 휠러를 특정해서 말한 까닭은 아무래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뉴욕 메츠 구단에 잭 휠러라는 선수가 있어서 아닐까 싶다.[9]
오지환의 아시안 게임 선발 논란에 대해서는 오지환이 아니면 누구를 뽑아야 하냐며 김재호 외에는 없다는 발언을 하며 옹호를 한 적이 있다. 즉 김하성이 주전인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백업 유격수를 반드시 뽑아야하는데 김하성 다음가는 유격수는 오지환과 김재호 뿐이며 두산이 과다차출될 가능성이 있기에 김재호 대신 오지환이 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유격수가 가능한 내야 멀티플레이어를 데려가면 낫지 않겠느냐는 반론에는 "유격수 백업은 전업 유격수가 보는 것이 옳으며, 멀티 내야수는 그 자체가 비주전 멤버라는 뜻이므로 실전감각이 불투명한 멀티 백업 내야수를 데려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10]
또한 2018년 11월 14일 DKTV를 통해 정운찬 총재의 KBO 커미셔너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11] 계속 KBO가 엉망이다보니 총재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다보니 엉망이 되었다며 조용하게 사퇴하는것이 우선책이라고 언급했다. DKTV
유튜브 채널에서 2019시즌에 제주 옥토퍼스라는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겠다는 드립을 꾸준히 밀고 있다. 티셔츠까지 만들었다고... 심지어는 외국인 선수 인터뷰에서도 마지막에는 꼭 제주 옥토퍼스 입단 제의를 하는데 대부분의 선수는 농담인 줄 알아차리지만 에릭 해커는 진담으로 알았는지 자신은 지금에 집중하고 싶고 뭔지는 모르지만 기대하고 있겠다며 꽤나 진지한 답변을 하기도.
[1] 한국명이다. 미국명은 이 문서의 제목대로 대니얼 킴.[2] 대니얼 킴이 뉴욕에서 살았던 곳은 퀸스 플러싱의 한인 타운이었다. 참고로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는 뉴욕시 퀸스 구(borough)있고,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은 뉴욕시 브롱스 구(borough)에 있다.[3] 참고로 대니얼 킴이 미국에 정착했던 시점인 80년대에는 양키스의 암흑기이자 메츠의 전성기였다. 성적도 응원할 팀을 선택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4] 엄밀히 말하면 한국 국적이 아닌 미국 국적이기 때문에 한국인 최초는 아니다.[5] 신시내티 레즈 스카우팅 코디네이터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카우트 등을 역임[6] 단 단독 해설을 하진 않았고 기존 선수 출신 해설위원과 더블 해설로 배치됐다.[7] 아직도 메츠를 좋아하는지 방송 오프닝곡으로, 그리고 엔딩곡으로 메츠의 응원가 meet the mets를 튼다.[8] 해당 사건을 미국 야구 문화에 빗대어 생각한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구단 수도 적고 선,후배 문화가 엄격한 한국에서는 가능할 수가 없는 행동이다.[9] 비슷한 케이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타자인 젤러스 휠러. 이쪽은 일본에서조차도 윌러에 가깝게 부른다.[10] 사실 야구팬이 오지환에게 분노한 것은 군입대를 최후까지 미루고 병역기피를 위해 국가대표직을 이용했다는 의혹때문이 크다. 그런데 논제가 "오지환이 국대 백업급이 아닌데도 데려갔다"로 흐르면서 약간 변질되었고, 돈 받고 야구 해설하는 야구 전문가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당연하므로 대니얼의 의견에 마지막에는 대부분 수긍하게 되었다.[11] 손혜원 사태를 보면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