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법사의 부름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6.0 패치에 등장한 전설 퀘스트라인이다.
2. 상세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검은 왕자 래시온과 함께한 전설 퀘스트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선 대마법사 카드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설급 반지 퀘스트 라인의 첫 번째 여정이다. 굴단을 찾기 위해 각종 유물과 재료들을 모아서 특수한 반지를 만드는 과정을 다루었다.
블리자드 개발자측의 언급에 따르면 전설 망토 덕에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드랍되는 망토들이 모두 쓰레기 취급을 받았던걸 교훈으로 삼아 이번엔 2개의 착용이 요구되는 반지를 대상으로 전설템을 기획했다고 한다. 캐릭터 모습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반지인 만큼 대신 특수한 효과를 나타나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군단 시점에서 전설 반지 퀘스트는 제1장 대마법사의 부름 이후로 진행할 수가 없다. 판다 전설망토 퀘스트가 진행이 불가능해진점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롬 헬스크림이 어떻게 굴단의 포로가 됐는지, 유저들은 왜 레이드를 가야하는지 등의 스토리 요소를 전혀 알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간략하게라도 남겼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3. 퀘스트
3.1. 첫 번째: 카드가의 임무
98레벨을 달성하면 주둔지에서 카드가의 하인( 비전 정령)이 카드가가 아제로스를 위협하는 또다른 요인 때문에 급히 사령관을 부른다며, 장가라 카드가의 탑에 있는 그에게 가라는 임무를 준다.
카드가의 탑에 도착하면 콜다나가 반겨주고, 안으로 들어가면 눅눅한 습기 때문에 어딘가 많이 불편해 보이는 카드가가 누추한 곳에 불러내서 미안하다며 환영해 준다. 카드가의 책들에 곰팡이가 필 정도로(...) 습기가 많은 장가라에 탑을 세운 건 이곳이 가장 비전 마력이 집중되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카드가는 먼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영웅의 잠재력을 끌어모으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우리 사이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운을 뗀다. 카드가는 하늘탑에 있는 대현자 비릭스가 발톱에 끼고 있는 순수한 솔륨 고리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는데, 솔륨 고리에는 드레노어의 태양이 내뿜는 힘이 들어있다고 한다. 대현자 비릭스는 하늘탑의 막넴인데, 이 아이템은 하늘탑 일반 던전에서도 획득이 가능하니 웬만하면 만렙 전에 바로 수행하는 것이 좋다.
카드가는 그것으로 영웅의 특성에 맞는 솔륨 고리로 개량해 주기 전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계획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는 옆에 있는 여마법사 메이 티르타(여관주인) 옆 식탁에 있는 마나 사과빵(초당 생명력/마나를 5%씩 회복)도 권하면서 편하게 앉으라고 한 뒤 이야기를 시작한다.
카드가의 이야기를 다 들으면 아이템 레벨 640 영웅급 반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반지는 플레이어의 현 특성에 따라 스탯이 정해지며, 다른 특성용 반지를 원하면 카드가의 탑 앞마당에 위치한 '주티 피즐퓨리 <비전 연구자>'라는 노움 NPC에게 일정량의 골드를 주고 다시 구입할 수 있다. 1단계의 경우 450골드.
3.2. 두 번째: 대마법사의 눈
여기서부턴 100레벨부터 수행이 가능하다. 불꽃의 핵/강철의 핵/생명의 핵/드레노어의 비밀스러운 힘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반지를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힘을 가진 3개의 핵을 구하는 퀘스트는 드레노어의 인스턴스 영웅 던전에서 수행할 수 있다.
- 불꽃의 핵은 피망치 잿가루 광산의 구그로크(막넴)에게서 획득할 수 있다. 피망치 오우거들이 이 핵으로 녹아내린 분노를 지배한다고 한다.
- 강철의 핵은 파멸철로 정비소 클리어 이후 기차의 잔해에서 획득할 수 있다. 강철의 별 엔진에 쓰인 핵으로 불꽃의 핵을 집중시킬 수단이다.
- 생명의 핵은 상록숲의 얄누(막넴)에게서 획득할 수 있다. 제네사우르스 얄누의 심장으로 수정점으로 굴단을 수색하기 위해 필요한 마법 재료이다.
에펙시스 수정은 주둔지 100렙에서 받는 지역 클리어 일일 퀘스트, 주둔지에서 물품 주문시 랜덤 습득, 100렙 몬스터 존에서 몬스터 처치 시 랜덤 획득 등으로 얻을 수 있다. 주 획득처인 주둔지 일일 퀘스트의 경우 1인 퀘스트는 800개, 파티 퀘스트는 1,000개를 주는데, 하루에 한 종류만 할 수 있다. 6.2 패치 이후 타나안 밀림의 일일 퀘스트로 에펙시스 수정을 모으기 더 수월해졌다. 에펙시스 수정을 아무리 많이 가져가도 카드가는 알아서 4,986개만 챙겨간다.
3개의 핵을 모두 구해오면, 카드가는 총독 말라다르에게서 아킨둔에 어둠의 의회가 침입했다는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는데 전혀 무관한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계획에 방해되는 굴단의 수족들을 처리하기 위해 아킨둔에서 테론고르를 처치하고 그의 타락한 피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이것으로 굴단을 비롯한 어둠의 의회 말썽꾼들을 추적하겠다고 한다. 역시 아킨둔 영웅모드에서 테론고르를 처치한 뒤 바닥에 흘려진 테론고르의 푸른 피를 수집하면 된다.
카드가는 영웅이 모아온 세 개의 수정들과 테론고르의 피로 굴단을 추적하는 수정점을 친다.
3.3. 세 번째: 흐려진 청동빛
마법이 방해당해 굴단을 놓친 카드가는 굴단을 계속 찾기 위해 마법의 규모를 더욱 키울 방법을 찾는다. 그는 드레노어의 시간의 흐름에 스며든 카이로즈도르무의 영혼의 정수를 이용해 자신의 마법이 드레노어의 시기에 맞게 조율하기로 한다.
카드가는 나그란드 피의 투기장 근처에서 청동용군단의 크로미를 만나 그녀의 도움을 구했다. 크로미는 이미 가로쉬의 흔적을 찾아 시간 이상의 흔적을 표시했고, 카드가와 크로미, 영웅은 함께 이 흔적을 좇기로 한다. 카드가는 까마귀의 모습으로, 크로미는 아담한 사이즈의 비룡으로 변신해 영웅을 뒤따르는데, 시간 이상에 접근할 때마다 차례차례 보이는 환영은 공식소설인 '헬스크림'의 초반부를 인게임 이벤트로 재현한 것이다.
- 첫 번째 시간 이상에 접근
- 두 번째 시간 이상에 접근
가로쉬의 환영이 양손이 묶인 채 혼자 걷고 있다.
- 세 번째 시간 이상에 접근
- 네 번째 시간 이상에 접근
잃어버린 시간의 골두니 오우거가 나타나 공격한다.
- 다섯 번째 시간 이상에 접근
잃어버린 시간의 숲에 진입한다. 가로쉬의 환영이 웬 오크 환영의 목을 조르고 있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저건 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