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BM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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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그 외
4. 둘러보기


1. 개요


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자일대우상용차에서 1996년 5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생산했던 중형버스. BS090이 나오기 전까지 활약했던 중형버스 모델이자, 대우버스 최초의 9m짜리 중형버스다. 이름은 BS090과 같은 로얄미디.(Royal Midi) 물론 이 BM090이 로얄미디론 원조다.

2. 특징


마을버스, 시내버스용으로 주로 쓰였지만 자가용 및 시외버스, 관광버스 등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에어로타운, 코스모스와는 달리 차 폭이 대형버스랑 동일한 즉, 대형버스에서 길이만 줄인 형태라 입석에서도 유리한 편이었다. 그 외에 대형버스들과 부품 호환이 되는 것도 이 차가 나올 당시로선 큰 장점이었다.[1] 그 덕에 당시엔 다용도로 쓰기에 용이했던 것. 다만 반대로 에어로타운이나 코스모스보다 비싼 가격 및 상대적으로 낮은 연비는 그대로의 단점이 되어 에어로타운이나 코스모스를 주력으로 운행한 마을버스 업체도 많았다.
차체 베이스는 BS106을 축소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2] 창문의 경우 전면개폐창 형태와 하부개폐(2/3)형태가 주력이었으며 하부개폐(1/3)형태는 적은 편이었다. 중간문 형태도 BS106처럼 폴딩도어 형태가 꽤 많이 보이기도 했었다.[3][4] 또한 당시 일부 차량은 DE08Tis, D1146Ti[5] 엔진을 탑재하기도 했었다.

3. 그 외


BM090을 영업용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시기는 2001~2002년이었다. 2010~2011년 사이에 시내, 마을버스에서 BM090이 거의 사라진 게 이 때문이다.
이후 2002년에 천연가스차량 도입으로 BS090이 생산될때 이쪽은 CNG 모델은 생산하지 않았으며[6] 디젤모델로 계속 생산하다가[7] 2004년에 BS090에 통합되는 형태로 단종되었다. 다만 꽤 많은 수가 생산되었기에 현재도 어느정도 보이는 편이기는 하지만 노선버스에 사용하던 차량들의 대폐차 시기가 있어 실질적으론 노선버스 외의 용도로 보이는 편. 아니, 지금으로선 사실상 노선버스 보다는 그 외의 차량으로 그나마 보인다(최후기형도 노선버스용은 2015년 이후로 대차).
길을 걷다 보면 아직도 BM090 자가용 모델이 많이 보인다. 2004년에 생산된 최후기형과 주로 1996~1999년 사이에 생산된 초기형 차량들도 2020년 현재 은근히 보이는 편.
다른 대우 버스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BM090은 기묘한 개조 차량이 많다.]] BS090이 된다던가, BH 및 FX 시리즈가 되기도 하고 대우볼보, 기아대우, '''현대우'''까지 안하는 개조가 없다. 애당초 대우버스가 호환성 하나는 괜찮은 편이라 이런 개조가 가능한 것. [8] 쉽게 말해 버스판 실에이티.
다른 버스와 달리 문 작동시의 공기압 소리가 유난히 큰 편이기도 했다.
세풍운수 본사에 이 버스가 '''살아'''있다. 자가용으로 쓰는듯 하다.[9]
제주특별자치도의 1100도로 부근에 현재는 폐업한 대화여객 출신의 BM090이 방치되어 있다. 당시 대화여객 도색이 그대로 남아있어 버스 동호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편. 공도주행 불가인 차량인만큼 견인하느라 프론트 그릴&범퍼가 전부 탈거되어 있다[10]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동광담양고속에서 BM090을 다량 보유하였는데, 특히 우등형 BM090이 다수 있었다. 이 차량들은 리클도 될 뿐더러 좌석 간격도 현재 우등고속버스 만큼의 간격이었다.
안동시에서도 BM090이 많이 이용되었다. 안동교회에서 1997년식, 성심유치원, 강남유치원에서 2002년식, 용상제일교회에서 2003년식을 운행했다. 시내버스로는 동춘여객에서 2006년에 2001년식 중고로 1대 운행했다.

4. 둘러보기




[1] 당시엔 이 BM090만의 특징이었으나, 이후 현대에서도 글로벌900을 생산하게 되면서 경쟁에 들어갔고 이후 BS090을 생산하면서 유일한 메리트는 아니게 되었다. 대신 대형버스에서 엔진 출력과 전장만 줄여서 나온 덕에 사실상 한국산 중형버스의 성능 인플레가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한국산 최초의 와이드 중형버스'''.[2] BS090 또한 BS106 2세대 초기형을 축소한 형태다.[3] 이는 에어로타운도 동일.(이쪽은 지금도 현역옵션이다.) 단, 전면개폐창은 대우 시내형 차량만 옵션으로 적용했었다.[4] 사실 BS106에 전중문 폴딩형을 적용한 시기는 2001년 이후부터였다. 이전 BM090이 출시되었던 1990년대 후반 당시에 BS106에는 전중문 폴딩형이 적용된 경우는 아예 전무했다. 그리고 슈퍼 에어로시티 1세대 모델도 그랬다.[5] '''BS105'''에 달리던 엔진에 터보가 장착된 엔진. 적어도 나중에 나온 중형버스들과 달리 대형버스와 동급의 엔진을 써 기동성면에선 제법 좋았다.[6] 반대로 이때 BS090은 디젤모델의 비중이 낮은 편이었다. 고급형의 경우는 BH090 로얄스타가 대체. 참고로 BM090도 우등시트 선택이 가능했었다.[7] 당시 BS090 디젤모델이 촉매장치를 장착한것과 달리 촉매장치가 장착되지 않았다.[8] 물론 수출하는 중고 개조차량이다.[9] 세풍운수 사원들한테 이차를 빌려주기도 한다.[10] 시기마다 위치가 바뀌는걸 보면 완전 방치는 아니고 엔진 회생용으로 움직여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