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살의 신

 

1. 프랑스에서 초연한 연극
1.1. 시놉시스
1.2. 이야기 거리
2. 1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2.1. 시놉시스
2.2. 등장인물
2.3. 읽을거리


1. 프랑스에서 초연한 연극


원제는 Le Dieu du carnage. 2006년 12월 8일 초연한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희곡이다.

1.1. 시놉시스


본격적인 극의 시작 전, 11살인 두 소년 Ferdinand Reille와 Bruno Vallon(브로드웨이 버전에서는 Benjamin and Henry)이 Bruno가 Ferdinand의 모임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싸우게 된다. Fedinand는 Bruno의 이빨 두 개를 막대기로 부러뜨린다. 그 날 밤 아이들의 부모들은 이 일을 처리 하기 위해 모인다. Ferdinand의 아버지인 Alain(브로드웨이 버젼에서는 Alan)은 폰을 한시도 떼지않고 사는 변호사이고 어머니인 Annette는 신발에 많은 신경을 쏟는 금융자산가이다.(아마 남편의 자산을 관리할 듯) Bruno의 아버지 Michel(브로드웨이 버젼에서는 Michael)은 편찮은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자수성가한 도매상이고 어머니인 Véronique(브로드웨이 버젼에서는 Veronica) 다르푸르(Darfur)[1]에 관한 책을 쓰는 작가이다. 처음에는 서로 이성적인 판단을 하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일련의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터지며 결국 초등학생들이나 할듯한 말싸움으로 번지게 된다[2].

1.2. 이야기 거리


프랑스에서 초연을 한 연극이다. 프랑스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08년에는 영국의 웨스트엔드로, 또 2009년에는 미국의 브로드웨이로 뻗어나가게 된다. 극은 영국과 미국 두 군데 모두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됐고 2012년 현재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공연되는 작품이다.
이 연극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교양의 개박살'''. 연극 자체가 공간의 이동 없이 오직 '''이빨'''로만 극이 진행된다. 두 아이의 싸움 때문에 이를 의논 하고자 나름 교양있는 어른들끼리 모여, 서로 합의를 보기 위해 논의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결국 서로를 헐뜯는 수준의 대화로 밖에 안 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게 극의 포인트. 성인들의 위선을 꼬집어 내고 서로에 대한 비꼼과 배우자건 뭐건 가릴 것 없이 서로 까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시컴퍼니에서 라이선스를 수입했다. 2010년 초연했으며, 2011년 앙코르 공연, 2017년 공연을 열었으며, 최정원, 남경주, 송일국, 이지하가 주연으로 나온다. 이후 2019년 2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다시 공연을 한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최정원, 남경주가 2019년 2월 15일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인터뷰했다. 영상

2. 1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image]
'''장르'''
드라마
'''수입 및 배급'''
판씨네마㈜
'''러닝 타임'''
80 분
'''개봉일시'''
2012.08.16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조디 포스터, 케이트 윈슬렛, 크리스토프 왈츠, 존 C. 라일리
'''국내등급'''
15세이상 관람가

2.1. 시놉시스


어느 날 오후, 초등학교 앞 공원,
11살 재커리는 친구들과 다툼 중 막대기를 휘둘러 이턴의 앞니 두 개를 부러뜨린다.
아이들 싸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한 거실에 모인 앨런, 낸시 부부와 마이클, 페넬로피 부부.
지금 애들 싸움보다 웃긴 어른 싸움이 시작된다!
Round 1
교양과 이성으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말꼬리 잡기, 비꼬기, 지난 얘기 또 꺼내 시비 걸기 등 유치찬란 말싸움으로 이어지고..
Round 2
유치하고 치졸한 말싸움은 엉뚱하게 같은 편 배우자를 향해 폭발하며
급기야 난장판 육탄전까지 벌어지는데..
아름다운 거실에서 벌어지는 우아한 부부들의 인생 최악의 오후!
출처:다음 영화

2.2. 등장인물



2.3. 읽을거리


항목 1의 연극을 토대로 만든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이다. 배경은 브로드웨이 버전처럼 미국 브루클린이며 영미권 배우들이 영어로 연기한다. 다만 촬영 자체는 로만 폴란스키의 전과때문에 프랑스에서 찍었다. 이름도 아내 쪽 캐릭터 이름은 아네트가 낸시로, 베로니카가 페넬로피로 싹 바뀌었다.
영화의 배경이라고는 그저 페넬로피의 집안, 아파트 복도가 전부인데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의 '''이빨'''로만 승부를 보는 영화라서 마치 녹화된 연극의 영상을 보는 듯한 밋밋함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3] 출연한 배우들이 하나같이 연기력을 인정받은 본좌들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 만큼은 호평 일색. 처음에는 부부끼리 동맹을 맺지만 후반부에는 그런 거 없이 거의 개인전 수준으로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자기 배우자를 까는 모습을 보며 처음의 위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터진다. 부모들은 치고 박고 난리가 났는데 정작 당사자인 아이들은 그런 거 없이도 서로 잘 뛰어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 기분이 참 묘하다.
참고로 제목이 제목인지라 낚인 사람이 몇명 있나보다.

[1] 수단의 서부지역.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종교 및 전쟁 문제로 분쟁이 일어났는데, 다르푸르 학살 또는 다르푸르 분쟁이라고 일컬음.[2] 영문 위키피디아를 참조로 함.[3] 동 감독의 2013년작인 모피를 입은 비너스도 같은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