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대형주
大型株
Large Capital Stock[1]
한국에서는 과거에 자본금을 기준으로 대형주를 분류했으나 실제시장상황과 괴리된다[2]는 지적에 따라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대형주
1 ~ 100위
1 ~ 100위
중형주
101 ~ 300위
101 ~ 400위
소형주
나머지
나머지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에서의 대형주 기준도 만들어놨지만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의 기준을 코스닥에 적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총 상위 500위까지를 대형주로 분류한다.

외국인이나 기관으로 잡히는 투자자들이 주로 대형주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유는 그들의 운용자금이 너무 막대[3]하기에 대형주가 아니면 거래하기 불편하다는 점과 파생상품을 통한 차익매매에서 대형주 매매가 지수 조절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중소형주와 다르게 개인투자자의 순매수만으로는 주가를 부양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기관이나 외국인의 순매수가 주가부양에 필수적이다. 가끔 슈퍼개미가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부양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단기적인 효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고가주인 경우가 많고 재무상태가 좋으며 거래대금이 많고 회전율, 신용비율과 변동성이 낮다. 자산운용사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주요주주로 있는 경우가 많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비해 주주 수가 많다.
대형주는 우량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량'이라는 표현이 주가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업 생애주기에 따르면 주가가 정점을 찍은 회사인 경우가 많다. 주식에 무지한 사람들이 큰 손실을 보는 대표적인 경우가 대형주는 언젠가 반드시 오른다고 생각해 하락추세인 대형주를 사는 경우다.
주식은 예금에 비하면 변동성이 큰 위험한 투자상품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호황일 때는 중소형주 선호현상이 발생해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고 불황일 때는 대형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아진다.
중소형주와 달리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으로 쓰이기 때문에 대형주는 장기간 한방향으로 움직이는 깔끔한 차트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가까워지면 콜옵션의 프리미엄을 먹기 위해서 연속적인 장대음봉이 나타나고 단기추세가 깨지기 때문이다.
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가 높고 또한 지수선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형주는 대부분 비슷한 차트를 가진다. 그래서 대형주를 매수하고 싶다면 차라리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증권전문가들도 있다.
역시계곡선에 따르면 주가는 거래량이 많으면 고점, 거래량이 적으면 저점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대형주는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역시계곡선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중소형주와 다르게 차트상 패턴이 잘 발견되지 않는다. 대형주는 매매참여자가 너무 많아서 특정 매매참여자의 성향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라고 시스템트레이더들은 생각하고 있다.
서양의 투자명인들에 의하면 대형주는 주식시장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언제나 어느정도는 받고 있기 때문에 본질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과대, 과소평가받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반면에 소형주는 한순간에 인기종목이라고 관심이 쏠렸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갑자기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과대, 과소평가받는 경우가 대형주에 비해 많다고 한다.
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서 짧은 기간에 10루타와 같은 엄청난 수익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실적에 수렴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미 조단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기업이 몇배의 주가상승을 기록하려면 매출도 몇배로 뛰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대기업은 시장에서 이미 클 대로 커져서 저성장 상태인 경우가 많기에 손익이 개선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소형주 투자명인인 랄프 웬저는 대형주의 매출이 급속히 증가하려면 또 다른 지구가 발견되는 사건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사건은 확률이 낮기에 고수익을 원한다면 작지만 성장성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소형주 프리미엄이 존재하느냐와는 별개로 기업의 성장한도 때문에 대형주의 기대수익률이 소형주의 기대수익률보다 낮다는 주장은 오늘날에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현대에 들어와 산업구조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규모가 큰 기업들도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에 진출해 이익을 빠르게 늘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최근 몇 년간 나스닥의 IT기술주들은 빠른 속도로 매출과 이익을 늘려왔고 주가도 급등했다.
게다가 기업의 펀더멘털이 성장하는 것과도 별개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1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우수한 시장지배력으로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들 만이 이것이 가능한데 이런 기업들은 그 특성상 대형주인 경우가 많다.
펀드매니저들은 중소형주의 기대수익률이 대형주의 기대수익률보다 높다는 것을 통계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지만 담당하는 자금의 규모가 너무 거대하기에 업무중에는 대형주를 매매하지만 사적으로는 중소형주를 매매한다고 한다.
월가에 퍼진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유명 펀드매니저인 제임스 오쇼너시는 대형주가 오히려 소형주의 수익률을 압도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의 수익률을 압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중소형주의 문제점인 부족한 유동성을 고려하면 큰차이가 없다는 말도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상 대형주가 소형주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경우가 몇번 있었으나 전부 짧은 기간이었고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던 장세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종목들은 전부 소형주였다.

[1] 실제로는 Large-Cap 으로 축약해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2] 자본금으로 서열을 매길시 금융주가 상위권에 너무 많아지게 된다. 자본금으로는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겨우 25위에 불과하다[3] 국내기관의 자금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지만 해외의 투자은행들은 시가총액이 200조에 달하는 삼성전자도 상한가를 만들 수 있는 자금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