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이노산토
Dan Inosanto 1936년 7월 24일 (88세)
필리핀계 미국인 무술가. 이소룡의 친구로도 유명하며, 절권도의 양대 세력중 하나인 컨셉 절권도 계파의 대표주자. 필리핀 무술인 칼리 아르니스와 각종 무기술의 달인으로 쌍절곤의 실제 고수이며, 이소룡의 부탁으로 그의 아들이었던 브랜든 리에게 무술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고 한다. MMA에서도 어느정도 족적이 있는데, 일본의 슈토 레슬링을 배운다든가, 마차도 계열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검은띠를 딴다든가 하며 계속해서 무술 수련의 범위를 넓혀왔다.
1972년 이소룡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사망유희에서 사망탑 3층에서 쌍단봉과 쌍절곤 고수 역을 맡은 것(사망적유희 기준)을 계기로 하종도 주연의 아류작 영화 용적영자에서 악역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1986년에는 존 카펜터감독의 빅 트러블이라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일라이에서는 무술감독을 맡았다.
80세를 훌쩍 넘은 현재에도 LA에서 무술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에 주짓수 대회에 출전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무술가로서 현역이며, 가끔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한 것을 보면 아직까지 무척 건강해 보이신다.
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딸 다이아나 리 이노산트가 더 만달로리안에서 모건 엘스베스 역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