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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雙節棍 / Nunchaku, Nunchucks
길이가 같은 막대기(곤) 두 개를 쇠사슬로 연결한 무기. 원래 오키나와 고무술(古武術)에서 쓰는 무기로, '눈차쿠(nunchaku)'란 표기도 그 때문이다. 참고로 닌텐도 Wii 리모컨의 "눈차크"의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중국에도 동일한 개념으로 만든 무기가 있는데, 용어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는 만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름의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양절곤(兩節棍)의 푸젠 성 발음이 오키나와로 넘어오면서 바뀌었단 것도 있다. '이절곤'이라고 하면 다절곤(多節棍)의 한 종류로 막대기 두개를 연결했다는 뜻이며, 곤의 길이는 따지지 않는다. 막대기가 셋이면 삼절곤(三節棍), 일곱이면 칠절곤. 즉 흔히 말하는 쌍절곤보다 넓은 개념이다. 막대기가 아홉 개면 채찍 편자를 써서 구절편(九節鞭)이라고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칠절편(七節鞭)이라는 무기와 기술도 엄연히 존재한다. '양절곤'이라고 해야 두 막대기 길이가 같은 무기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
종종 초자곤(梢子棍)이란 무기와 혼동하는데, 초자곤은 한쪽 막대기 길이가 더 길다. '도리깨'라는 농사기구와 같은 모양인데, 이보단 플레일(flail)이라는 편이 더 친숙할 듯. RPG에 나오는 바로 그 무기가 이것.
쌍절곤의 기원으론 도리깨가 가장 유력한데, 농민들을 군인으로 무장시킬 경우, 농민들과 친숙한 농기구와 비슷한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도리깨와 닮은 무기들을 사용하였고, 이것이 개인병기로 변화하여 쌍절곤이 되었다고 한다. 편곤도 따지고 보면 비슷하다.
한편 중국의 중국무술, 일본의 공수도, 한국의 합기도에서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아웅다웅하는 부분도 있는데, 중국은 송(宋) 태조(太祖) 조광윤(趙匡胤)이 창시했다, 일본은 오키나와가 영주에게 대항하기 위해 날이 없는 무기를 찾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한국은 과거 다모(茶母)가 쌍절곤을 허벅지에 감고 다니다가 유사시에 썼다 - 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것을 다시 살펴보면 과거부터 이 역사 배배꼬인 극동아시아 3국은 이래저래 인연이 많았다. 당연히 무술의 교류도 있었던 편인데, 일본 공수도의 원류를 살펴보면 당수(唐手)라고 한다.
여기서 당수(唐手)는 말 그대로 '당나라 맨손 무술'이라 해석할 수 있어서, 중국무술에서 그 기반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다모가 썼다는 기록은 있지만 만들어냈다는 기록은 없다. 삼국 어디선가 만들어졌는데 서로서로 돌려썼다는 해석도 된다. 즉 출처를 따지는 건 거의 무리이지만, 일본 아니면 중국이 거의 확실하다. 엑스칼리버의 원류를 따지는 것만큼이나 불필요한 논쟁거리.
이소룡이 특유의 괴성(...)과 함께 휘두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유행했다. 이소룡 본인은 쌍절곤이 유연하게 대처하기에 좋다는 이유로 좋아했다고 한다. 이소룡 따라한답시고 철없는 아해들이 쌍절곤 휘두르다가 여러 군데 깨지는 불상사도 속출했다. 맹룡과강 영상. 이 영화에서도 악당 하나가 쌍절곤 하나 쥐고 따라하다가 자기 머리를 맞는 코믹씬이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숙달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휘두르다 보면 필연적으로 자기 몸에 맞게 된다. 무기의 특성상 별수 없다. 쌍절곤의 운용요령은 자기에게 맞는 쌍절곤을 최대한 제어해서 안 아프게 맞는 것이다. 쇠사슬을 팔이나 허벅지 등에 감기도록 해서 자연스레 회수하는 것이 요령. 이상하게도 '''그곳'''에 자주 맞는 듯하다.위 사진의 홍푸의 '화염의 종마'(↓↙←+A)후 A를 연타하지 않으면 저렇게 된다. 후술되지만 실제로는 쌍절곤 다루는법을 제대로 배우기만 한다면 저런일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혹시라도 저런 참사를 낼까봐 쌍절곤 무술에는 휘두르는 동선에 하단 정중앙이 처음부터 없기 때문이다.
쌍절곤은 다루기 엄청나게 어려운 무기로 몇 년 이상 반복숙달해서 훈련하지 않으면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무기이다. 때문에 아예 쌍절곤의 달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장기간 들고판다면 모를까 호신목적으로 배우겠다는 생각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다. 타격점을 정확히 계산해서 맞혀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보통 사람들은 쌍절곤의 원심력과 강한 완력에 의한 타격만을 생각하지만, 이렇게 철퇴 휘두르듯 그냥 막 휘둘러 쳐서는 목표물에 맞는 순간 제멋대로 튕겨 나와 사용자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무기를 회수하기 곤란해진다.
이는 쌍절곤의 구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쌍절곤을 이은 줄은 휘두를 때의 저지력을 이어진 나무토막 하나에 그치게 만든다. 쉽게 이야기해서 쌍절곤에 특화된 타격법을 숙지하지 못하고 그냥 휘둘러대기만 해서는 답이 없다. 게다가 쌍절곤이 타격 시, 그 반동으로 인하여 파괴력도 약화된다. 쌍절곤이 의외로 타격 부문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게다가 전반적인 사슬무기들인 사슬낫, 편곤, 삼절곤, 플레일 등이 갖고 있는, 원심력과 회전력을 끌어 오는 데 시간이 지체되는 공통적인 점도 문제이다. 사슬무기로 타격 시, 자루를 중심축으로 원 운동을 하게 되는데, 충분한 회전력을 주어서 타격하지 않으면, 사슬이 팽팽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여, 늘어지게 된다. 쌍절곤 등의 사슬 무기들이 회전축과 타격체가 동일한 검이나 창과 달리, 회전하는 듯이 타격을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또한 방어도 큰 문제다. 당장 쌍절곤의 구조를 보면, 상대방이 무기를 휘둘러 올 때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쌍절곤 교범에는 그래도 방어술이랍시고 막대를 교차시켜서 쇠사슬 부분으로 막거나 하라고 가르치지만, 아무래도 다른 무기에 비해 방어가 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정한 타격점이 존재하는 쌍절곤의 특성을 보면 알겠지만, 채찍과 상당부분 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초근접전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다. 리치가 비슷한 단봉(短棒) 같은 경우는 상대방 몸을 밀어서 저지하기나 개머리판 후리기식의 운용법으로 큰 타격을 주는 등 초근접전에서도 쉽게 써먹을 수 있을만한 세법(細法)이 많지만 쌍절곤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상술한 반동으로 인한 파괴력 경감도 문제. 과학적으로 운동에너지를 측정해본 결과, 쌍절곤의 운동에너지는 매우 높으나[2] 타격하는 순간 추가적인 힘이 없으니 그 운동에너지의 유지력이 매우 떨어져 파괴력은 톤파나 목봉 같은 타 단병기보다 떨어졌다고 한다. 사실 쌍절곤은 유연함과 단단함을 동시에 지닌 그 특성이 장점이니까 그다지 흠잡을 일은 아니지만... 애초에 이소룡도 강력해서가 아니라 유연하게 대처하기 좋아서 쌍절곤을 택한 것이니. 그래도 저 파괴력 떨어진다는 소리도 어디까지나 타 병기에 비해 절대적인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지, '''맞아도 안 아프거나 쉽게 버틸 수 있다는 건 절대로 아니니 주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쌍절곤 같은 회전무기는 과학적으로 운동에너지를 측정해보면 고정된 봉무기에 비해 절대적인 파괴력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실전에서의 위력은 오히려 회전무기쪽이 좀더 높은편이다. 상기 언급된 봉의 타격력은 어디까지나 '''절제된 상황에서 최선의 정확도와 타격점으로 가격을 한 결과'''라서 사람을 상대로 하는 실전에서는 이정도 수준 타격력을 매번 발휘하기 힘들다. 반면 회전무기는 어느정도 부정확한 상황에서도 일정수준의 가속도와 타격력을 보장해준다. 때문에 실전에서는 회전무기쪽이 더 위력이 큰것이다. 일례로 미국 경찰에서는 1980년대에 쌍절곤을 근접무장으로 채용한적이 있었는데, 범죄자의 팔을 부러트리는 등 실제 보여주는 위력이 필요 이상으로 강력해서 한동안 금지되었다가 2015년에 접어들어서야 다시 사용을 허가했다.
우선 상술(上述)한 쌍절곤의 통제 불능 문제는 부단한 수련으로 쌍절곤 특유의 타격법을 익혀야 비로소 해결할 수 있다. 쌍절곤의 유효한 타격법은 기본적으로 '''반대편 봉 끝으로 벤다'''는 느낌으로 목표물을 때려야 한다. 이렇게 봉 끝으로 '지나가듯이' 타격하는 데에 성공하면 타격점에 맞고 나서 자연스럽게 회수된다.
쌍절곤으로 목표를 가격하는 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쌍절곤의 정상적인 타격법은 타점에서 끊는 것이 아니라, 치는 방향으로 끝까지 나갔다가 회수한다.[3] 쉽게 말해 "돌렸으면 멈추지 말고 끝까지 돌려라"라는 것이다. 이소룡이 맹룡과강 등에서 보여준 덕에 쌍절곤 기술의 트레이드 마크 정도로 여겨지는 "상대의 머리를 향해 빠르게 휘둘러서 타격을 주고 내뻗은 채찍을 감아올리듯 회수하는 방식[4] "은 엄밀히 말하자면 숙련자 코스다. 그나마 이런 식의 타격은 몇 번 하지도 않는다. 이소룡 역시 위 영상처럼 진행방향으로 돌린 후, 쌍절곤의 끝이 어느 정도 느려지거나 멈추면 그때서야 회수하거나 다시 휘두른다.
쌍절곤이라는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과 은닉성에 있다. 쌍절곤과 비슷한 사정거리를 지닌 단봉이나 검을 휴대하기란 매우 거추장스러우며, 은닉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지만, 쌍절곤은 접어서 바지 뒷주머니에 찔러넣거나, 긴팔 상의의 팔소매에 집어넣거나 가방에 넣는 것만으로도 휴대가 간편하고 은닉이 쉽다. 휴대성이나 은닉성에서 쌍절곤보다 나은 무기는 단검, 만력쇄 등으로 사정거리에서 쌍절곤보다 못하고, 반대로 사정거리/위력이 쌍절곤보다 뛰어난 무기는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5] 다만 현대 들어서는 '''삼단봉'''이라는 더 좋은 물건이 등장하는 바람에, 휴대성 좋은 은닉무기로서의 가치는 상당부분 잃게 되었다(...). 삼단봉은 은닉성도 쌍절곤에 비해 우월할 뿐 아니라, 단순한 봉 형태이기 때문에 다루기도 용이하고, 파괴력 또한 쌍절곤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쳐지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기술발전의 승리(...).[6]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쌍절곤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바로 '나만 쓸수있다' 는 부분. 만약 무기를 놓치거나 빼앗겼을 시 십중팔구의 상대방은 그 무기로 반격을 시도할텐데,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필요한 쌍절곤은 그 부분에서 안전할 확률이 크다. 오히려 어설픈 쌍절곤질로 상대가 자폭할 수도 있다.[7] 물론 상대도 쌍절곤 좀 휘둘러봤다면... 하지만 애초에 뺏겼을 때 더 좋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면에서 우월한 삼단봉을 버리는 건 수지가 안 맞는다(...)
반면 위의 장점을 버리고 봉 부분을 길고 무겁게 만들면 완전히 살상병기가 된다. 이 경우 숙달이 어렵다는 단점도 없어지고 냉병기 중엔 주무장으로 쓰일 정도로 강력하지만 요즘 세상에 이런 흉악한 걸 들고 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8] 쌍절곤이 훨씬 현대적이라 할 수 있다.
급소 가격 문제에 있어서도 쌍절곤을 가르치는 유파[9] 에서 하는 것을 보면, 쌍절곤을 휘두르는 궤도에는 '''원래부터 거시기와 뒤통수는 들어가 있지 않다.''' 쌍절곤을 이용한 카타 동작을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급소에는 닿지 않는 루트로 굉장히 안전하게 휘둘러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쌍팔년도 서림 문화사 쌍절곤 교본 초급 수준의 단순하고 투박한 동작일지언정, 오히려 그렇기에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보다 상대방을 쓰러뜨리기 것에 중점을 뒀음을 깨닫게 된다. 동작을 연결할 때 급소를 맞는다면, 그건 쌍절곤을 잘못 배웠거나 배우는 유파의 동작 자체가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이때문에 쌍절곤 유파에는 특이한 격언이 있는데, "쌍절곤은 가장 배우기 쉬운 무기다. 다른 무기는 다루는 법을 틀려도 스스로 깨닫기 힘들지만, 쌍절곤은 잘못 다루면 항상 자신을 때려서 교훈을 내려주므로 항상 올바르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쌍절곤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무술 체육관을 찾는 게 맞지만, 쌍절곤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도장은 대한민국에는 없다. 그리고 태권도, 특공무술, 합기도 체육관에서 쌍절곤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 '한국 쌍절곤 협회,', '대한 쌍절곤 협회'에서 쌍절곤을 따로 배운 다음 가르치는 것이거나, 그 곳의 영향을 받아 가르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가깝다. 더군다나 태권도에서도 바로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일정 급수 이상 돼야 한다. 예를 들어 어느 태권도장에서는 2품 이상부터 쌍절곤 소지가 허락되고 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 그만큼 연습하다가 다칠 위험이 있고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의 오키나와 테에서도 쌍절곤을 가르치지만, 그것은 공수도를 배우기 때문에 익혀야할 무구(무기)일 뿐이지 쌍절곤만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오키나와 테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무기 중에 무술 자체와 가장 잘 맞는 것은 봉이나 톤파라고 한다. 좀 씁쓸한 사실이지만, 이렇듯 쌍절곤이 정규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유파 가운데 "현재 남아있고, 확인 가능한 바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유파조차 '''딱히 쌍절곤이 제 1 무기가 아닌''' 것에서부터 쌍절곤이 무기술에서 가지는 위상을 보여준다.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쌍절곤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쌍절곤 냄새라도 가장 제대로 맡을 수 있는 곳은 온라인 동호회이다. 이곳에는 쌍절곤을 전에 말한 체육관에서 배운 이도 수두룩하고, 독학한 이들도 수두룩하며 아무튼 쌍절곤에 반쯤 맛이 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배울 것은 많을 것이다.
쌍절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무술로만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공연이나 무대 일반이나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와 같은 형태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 체육관에서는 수련생들을 상대로 '음악쌍절곤'이라는 형태로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
국내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쌍절곤 단체로는 한국 쌍절곤 협회, 대한 쌍절곤 협회, 다음 카페 장사의 쌍절곤 배움터, 네이버 카페 진진쌍절곤, 네이버 카페 쌍절곤 아티스트 초콜릭이 있다. 하지만 장사의 쌍절곤 배움터는 2010년을 기점으로 그 기능을 대부분 상실한 상태이며, 진진쌍절곤은 쌍절곤 동호인의 모임이라기보다 음악 쌍절곤 제작 단체의 경향성이 높다. 쌍절곤 아티스트 초콜릭은 그나마 가장 동호회 같긴 하다.
국내에서 성인들이 쌍절곤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초콜릭 까페와 프리척 까페의 모임, 건대에 위치함 WM 트릭킹짐, 영등포에 위치한 렉스마가 있다. 까페에선 다양한 방식으로 쌍절곤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고, 트릭킹도장에선 요즘 유행하는 익스트림 쌍절곤이란 명칭의 화려한 쌍절곤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니 참고하길.
해외에도 수많은 쌍절곤 애호가들이 있는데, 이 사이트에 가면 만나볼 수 있다. 혹은 YOUTUBE에서 'nunchaku'라고 쳐보자.
2005년도에 (주)스타맥스라는 회사로부터 탤런트 황인영을 메인 모델로 삼으며 <황인영의 눈킥 피트니스>를 출시했다. 눈킥이란 눈쳐크[10] 의 눈(nun)과 발차기(kick)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말 그대로 쌍절곤과 발차기를 응용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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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사실은 안젤리나 졸리의 사진을 무단으로 베낀 것이다. [image]
서브컬쳐계에서는 이소룡을 패러디한 캐릭터들이 많이 사용한다. 쌍절곤은 일단 사용하면 아주 멋있어보이기 때문에 악당이 쌍절곤을 휘두르는 일은 거의 없다. 오로지 주인공의 무기로만 사용됨.
쌍절곤 중에는 나사선으로 이어서 단봉처럼 쓸 수 있는 제품도 존재한다. 그러나 쌍절곤 모드에서 이음새 부분이 비대칭 구조인지라 사용감이 좋지 않아서 실용성은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이소룡의 영향을 받은 거의 모든 캐릭터가 사용하며, 다음 순위는 다름아닌 닌자인데 보통 이 점에 대해 "닌자 거북이의 유명세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갖지만[11] 진짜 이유는 80년대 닌자붐을 주도하며 닌자 거북이를 비롯한 와패니즈 ninja 문화를 만든 주역인 쇼 코스기가 영화배우이기 이전에 가라테 무술가였기 때문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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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雙節棍 / Nunchaku, Nunchucks
길이가 같은 막대기(곤) 두 개를 쇠사슬로 연결한 무기. 원래 오키나와 고무술(古武術)에서 쓰는 무기로, '눈차쿠(nunchaku)'란 표기도 그 때문이다. 참고로 닌텐도 Wii 리모컨의 "눈차크"의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중국에도 동일한 개념으로 만든 무기가 있는데, 용어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는 만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름의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양절곤(兩節棍)의 푸젠 성 발음이 오키나와로 넘어오면서 바뀌었단 것도 있다. '이절곤'이라고 하면 다절곤(多節棍)의 한 종류로 막대기 두개를 연결했다는 뜻이며, 곤의 길이는 따지지 않는다. 막대기가 셋이면 삼절곤(三節棍), 일곱이면 칠절곤. 즉 흔히 말하는 쌍절곤보다 넓은 개념이다. 막대기가 아홉 개면 채찍 편자를 써서 구절편(九節鞭)이라고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칠절편(七節鞭)이라는 무기와 기술도 엄연히 존재한다. '양절곤'이라고 해야 두 막대기 길이가 같은 무기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
종종 초자곤(梢子棍)이란 무기와 혼동하는데, 초자곤은 한쪽 막대기 길이가 더 길다. '도리깨'라는 농사기구와 같은 모양인데, 이보단 플레일(flail)이라는 편이 더 친숙할 듯. RPG에 나오는 바로 그 무기가 이것.
쌍절곤의 기원으론 도리깨가 가장 유력한데, 농민들을 군인으로 무장시킬 경우, 농민들과 친숙한 농기구와 비슷한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도리깨와 닮은 무기들을 사용하였고, 이것이 개인병기로 변화하여 쌍절곤이 되었다고 한다. 편곤도 따지고 보면 비슷하다.
한편 중국의 중국무술, 일본의 공수도, 한국의 합기도에서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아웅다웅하는 부분도 있는데, 중국은 송(宋) 태조(太祖) 조광윤(趙匡胤)이 창시했다, 일본은 오키나와가 영주에게 대항하기 위해 날이 없는 무기를 찾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한국은 과거 다모(茶母)가 쌍절곤을 허벅지에 감고 다니다가 유사시에 썼다 - 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것을 다시 살펴보면 과거부터 이 역사 배배꼬인 극동아시아 3국은 이래저래 인연이 많았다. 당연히 무술의 교류도 있었던 편인데, 일본 공수도의 원류를 살펴보면 당수(唐手)라고 한다.
여기서 당수(唐手)는 말 그대로 '당나라 맨손 무술'이라 해석할 수 있어서, 중국무술에서 그 기반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다모가 썼다는 기록은 있지만 만들어냈다는 기록은 없다. 삼국 어디선가 만들어졌는데 서로서로 돌려썼다는 해석도 된다. 즉 출처를 따지는 건 거의 무리이지만, 일본 아니면 중국이 거의 확실하다. 엑스칼리버의 원류를 따지는 것만큼이나 불필요한 논쟁거리.
이소룡이 특유의 괴성(...)과 함께 휘두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유행했다. 이소룡 본인은 쌍절곤이 유연하게 대처하기에 좋다는 이유로 좋아했다고 한다. 이소룡 따라한답시고 철없는 아해들이 쌍절곤 휘두르다가 여러 군데 깨지는 불상사도 속출했다. 맹룡과강 영상. 이 영화에서도 악당 하나가 쌍절곤 하나 쥐고 따라하다가 자기 머리를 맞는 코믹씬이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숙달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휘두르다 보면 필연적으로 자기 몸에 맞게 된다. 무기의 특성상 별수 없다. 쌍절곤의 운용요령은 자기에게 맞는 쌍절곤을 최대한 제어해서 안 아프게 맞는 것이다. 쇠사슬을 팔이나 허벅지 등에 감기도록 해서 자연스레 회수하는 것이 요령. 이상하게도 '''그곳'''에 자주 맞는 듯하다.위 사진의 홍푸의 '화염의 종마'(↓↙←+A)후 A를 연타하지 않으면 저렇게 된다. 후술되지만 실제로는 쌍절곤 다루는법을 제대로 배우기만 한다면 저런일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혹시라도 저런 참사를 낼까봐 쌍절곤 무술에는 휘두르는 동선에 하단 정중앙이 처음부터 없기 때문이다.
2. 문제점
쌍절곤은 다루기 엄청나게 어려운 무기로 몇 년 이상 반복숙달해서 훈련하지 않으면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무기이다. 때문에 아예 쌍절곤의 달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장기간 들고판다면 모를까 호신목적으로 배우겠다는 생각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다. 타격점을 정확히 계산해서 맞혀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보통 사람들은 쌍절곤의 원심력과 강한 완력에 의한 타격만을 생각하지만, 이렇게 철퇴 휘두르듯 그냥 막 휘둘러 쳐서는 목표물에 맞는 순간 제멋대로 튕겨 나와 사용자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무기를 회수하기 곤란해진다.
이는 쌍절곤의 구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쌍절곤을 이은 줄은 휘두를 때의 저지력을 이어진 나무토막 하나에 그치게 만든다. 쉽게 이야기해서 쌍절곤에 특화된 타격법을 숙지하지 못하고 그냥 휘둘러대기만 해서는 답이 없다. 게다가 쌍절곤이 타격 시, 그 반동으로 인하여 파괴력도 약화된다. 쌍절곤이 의외로 타격 부문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게다가 전반적인 사슬무기들인 사슬낫, 편곤, 삼절곤, 플레일 등이 갖고 있는, 원심력과 회전력을 끌어 오는 데 시간이 지체되는 공통적인 점도 문제이다. 사슬무기로 타격 시, 자루를 중심축으로 원 운동을 하게 되는데, 충분한 회전력을 주어서 타격하지 않으면, 사슬이 팽팽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여, 늘어지게 된다. 쌍절곤 등의 사슬 무기들이 회전축과 타격체가 동일한 검이나 창과 달리, 회전하는 듯이 타격을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또한 방어도 큰 문제다. 당장 쌍절곤의 구조를 보면, 상대방이 무기를 휘둘러 올 때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쌍절곤 교범에는 그래도 방어술이랍시고 막대를 교차시켜서 쇠사슬 부분으로 막거나 하라고 가르치지만, 아무래도 다른 무기에 비해 방어가 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정한 타격점이 존재하는 쌍절곤의 특성을 보면 알겠지만, 채찍과 상당부분 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초근접전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다. 리치가 비슷한 단봉(短棒) 같은 경우는 상대방 몸을 밀어서 저지하기나 개머리판 후리기식의 운용법으로 큰 타격을 주는 등 초근접전에서도 쉽게 써먹을 수 있을만한 세법(細法)이 많지만 쌍절곤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상술한 반동으로 인한 파괴력 경감도 문제. 과학적으로 운동에너지를 측정해본 결과, 쌍절곤의 운동에너지는 매우 높으나[2] 타격하는 순간 추가적인 힘이 없으니 그 운동에너지의 유지력이 매우 떨어져 파괴력은 톤파나 목봉 같은 타 단병기보다 떨어졌다고 한다. 사실 쌍절곤은 유연함과 단단함을 동시에 지닌 그 특성이 장점이니까 그다지 흠잡을 일은 아니지만... 애초에 이소룡도 강력해서가 아니라 유연하게 대처하기 좋아서 쌍절곤을 택한 것이니. 그래도 저 파괴력 떨어진다는 소리도 어디까지나 타 병기에 비해 절대적인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지, '''맞아도 안 아프거나 쉽게 버틸 수 있다는 건 절대로 아니니 주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쌍절곤 같은 회전무기는 과학적으로 운동에너지를 측정해보면 고정된 봉무기에 비해 절대적인 파괴력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실전에서의 위력은 오히려 회전무기쪽이 좀더 높은편이다. 상기 언급된 봉의 타격력은 어디까지나 '''절제된 상황에서 최선의 정확도와 타격점으로 가격을 한 결과'''라서 사람을 상대로 하는 실전에서는 이정도 수준 타격력을 매번 발휘하기 힘들다. 반면 회전무기는 어느정도 부정확한 상황에서도 일정수준의 가속도와 타격력을 보장해준다. 때문에 실전에서는 회전무기쪽이 더 위력이 큰것이다. 일례로 미국 경찰에서는 1980년대에 쌍절곤을 근접무장으로 채용한적이 있었는데, 범죄자의 팔을 부러트리는 등 실제 보여주는 위력이 필요 이상으로 강력해서 한동안 금지되었다가 2015년에 접어들어서야 다시 사용을 허가했다.
3. 사용 요령
우선 상술(上述)한 쌍절곤의 통제 불능 문제는 부단한 수련으로 쌍절곤 특유의 타격법을 익혀야 비로소 해결할 수 있다. 쌍절곤의 유효한 타격법은 기본적으로 '''반대편 봉 끝으로 벤다'''는 느낌으로 목표물을 때려야 한다. 이렇게 봉 끝으로 '지나가듯이' 타격하는 데에 성공하면 타격점에 맞고 나서 자연스럽게 회수된다.
쌍절곤으로 목표를 가격하는 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쌍절곤의 정상적인 타격법은 타점에서 끊는 것이 아니라, 치는 방향으로 끝까지 나갔다가 회수한다.[3] 쉽게 말해 "돌렸으면 멈추지 말고 끝까지 돌려라"라는 것이다. 이소룡이 맹룡과강 등에서 보여준 덕에 쌍절곤 기술의 트레이드 마크 정도로 여겨지는 "상대의 머리를 향해 빠르게 휘둘러서 타격을 주고 내뻗은 채찍을 감아올리듯 회수하는 방식[4] "은 엄밀히 말하자면 숙련자 코스다. 그나마 이런 식의 타격은 몇 번 하지도 않는다. 이소룡 역시 위 영상처럼 진행방향으로 돌린 후, 쌍절곤의 끝이 어느 정도 느려지거나 멈추면 그때서야 회수하거나 다시 휘두른다.
4. 장점
쌍절곤이라는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과 은닉성에 있다. 쌍절곤과 비슷한 사정거리를 지닌 단봉이나 검을 휴대하기란 매우 거추장스러우며, 은닉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지만, 쌍절곤은 접어서 바지 뒷주머니에 찔러넣거나, 긴팔 상의의 팔소매에 집어넣거나 가방에 넣는 것만으로도 휴대가 간편하고 은닉이 쉽다. 휴대성이나 은닉성에서 쌍절곤보다 나은 무기는 단검, 만력쇄 등으로 사정거리에서 쌍절곤보다 못하고, 반대로 사정거리/위력이 쌍절곤보다 뛰어난 무기는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5] 다만 현대 들어서는 '''삼단봉'''이라는 더 좋은 물건이 등장하는 바람에, 휴대성 좋은 은닉무기로서의 가치는 상당부분 잃게 되었다(...). 삼단봉은 은닉성도 쌍절곤에 비해 우월할 뿐 아니라, 단순한 봉 형태이기 때문에 다루기도 용이하고, 파괴력 또한 쌍절곤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쳐지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기술발전의 승리(...).[6]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쌍절곤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바로 '나만 쓸수있다' 는 부분. 만약 무기를 놓치거나 빼앗겼을 시 십중팔구의 상대방은 그 무기로 반격을 시도할텐데,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필요한 쌍절곤은 그 부분에서 안전할 확률이 크다. 오히려 어설픈 쌍절곤질로 상대가 자폭할 수도 있다.[7] 물론 상대도 쌍절곤 좀 휘둘러봤다면... 하지만 애초에 뺏겼을 때 더 좋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면에서 우월한 삼단봉을 버리는 건 수지가 안 맞는다(...)
반면 위의 장점을 버리고 봉 부분을 길고 무겁게 만들면 완전히 살상병기가 된다. 이 경우 숙달이 어렵다는 단점도 없어지고 냉병기 중엔 주무장으로 쓰일 정도로 강력하지만 요즘 세상에 이런 흉악한 걸 들고 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8] 쌍절곤이 훨씬 현대적이라 할 수 있다.
5. 기타
급소 가격 문제에 있어서도 쌍절곤을 가르치는 유파[9] 에서 하는 것을 보면, 쌍절곤을 휘두르는 궤도에는 '''원래부터 거시기와 뒤통수는 들어가 있지 않다.''' 쌍절곤을 이용한 카타 동작을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급소에는 닿지 않는 루트로 굉장히 안전하게 휘둘러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쌍팔년도 서림 문화사 쌍절곤 교본 초급 수준의 단순하고 투박한 동작일지언정, 오히려 그렇기에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보다 상대방을 쓰러뜨리기 것에 중점을 뒀음을 깨닫게 된다. 동작을 연결할 때 급소를 맞는다면, 그건 쌍절곤을 잘못 배웠거나 배우는 유파의 동작 자체가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이때문에 쌍절곤 유파에는 특이한 격언이 있는데, "쌍절곤은 가장 배우기 쉬운 무기다. 다른 무기는 다루는 법을 틀려도 스스로 깨닫기 힘들지만, 쌍절곤은 잘못 다루면 항상 자신을 때려서 교훈을 내려주므로 항상 올바르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쌍절곤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무술 체육관을 찾는 게 맞지만, 쌍절곤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도장은 대한민국에는 없다. 그리고 태권도, 특공무술, 합기도 체육관에서 쌍절곤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 '한국 쌍절곤 협회,', '대한 쌍절곤 협회'에서 쌍절곤을 따로 배운 다음 가르치는 것이거나, 그 곳의 영향을 받아 가르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가깝다. 더군다나 태권도에서도 바로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일정 급수 이상 돼야 한다. 예를 들어 어느 태권도장에서는 2품 이상부터 쌍절곤 소지가 허락되고 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 그만큼 연습하다가 다칠 위험이 있고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의 오키나와 테에서도 쌍절곤을 가르치지만, 그것은 공수도를 배우기 때문에 익혀야할 무구(무기)일 뿐이지 쌍절곤만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오키나와 테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무기 중에 무술 자체와 가장 잘 맞는 것은 봉이나 톤파라고 한다. 좀 씁쓸한 사실이지만, 이렇듯 쌍절곤이 정규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유파 가운데 "현재 남아있고, 확인 가능한 바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유파조차 '''딱히 쌍절곤이 제 1 무기가 아닌''' 것에서부터 쌍절곤이 무기술에서 가지는 위상을 보여준다.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쌍절곤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쌍절곤 냄새라도 가장 제대로 맡을 수 있는 곳은 온라인 동호회이다. 이곳에는 쌍절곤을 전에 말한 체육관에서 배운 이도 수두룩하고, 독학한 이들도 수두룩하며 아무튼 쌍절곤에 반쯤 맛이 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배울 것은 많을 것이다.
쌍절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무술로만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공연이나 무대 일반이나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와 같은 형태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 체육관에서는 수련생들을 상대로 '음악쌍절곤'이라는 형태로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
국내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쌍절곤 단체로는 한국 쌍절곤 협회, 대한 쌍절곤 협회, 다음 카페 장사의 쌍절곤 배움터, 네이버 카페 진진쌍절곤, 네이버 카페 쌍절곤 아티스트 초콜릭이 있다. 하지만 장사의 쌍절곤 배움터는 2010년을 기점으로 그 기능을 대부분 상실한 상태이며, 진진쌍절곤은 쌍절곤 동호인의 모임이라기보다 음악 쌍절곤 제작 단체의 경향성이 높다. 쌍절곤 아티스트 초콜릭은 그나마 가장 동호회 같긴 하다.
국내에서 성인들이 쌍절곤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초콜릭 까페와 프리척 까페의 모임, 건대에 위치함 WM 트릭킹짐, 영등포에 위치한 렉스마가 있다. 까페에선 다양한 방식으로 쌍절곤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고, 트릭킹도장에선 요즘 유행하는 익스트림 쌍절곤이란 명칭의 화려한 쌍절곤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니 참고하길.
해외에도 수많은 쌍절곤 애호가들이 있는데, 이 사이트에 가면 만나볼 수 있다. 혹은 YOUTUBE에서 'nunchaku'라고 쳐보자.
2005년도에 (주)스타맥스라는 회사로부터 탤런트 황인영을 메인 모델로 삼으며 <황인영의 눈킥 피트니스>를 출시했다. 눈킥이란 눈쳐크[10] 의 눈(nun)과 발차기(kick)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말 그대로 쌍절곤과 발차기를 응용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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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사실은 안젤리나 졸리의 사진을 무단으로 베낀 것이다. [image]
서브컬쳐계에서는 이소룡을 패러디한 캐릭터들이 많이 사용한다. 쌍절곤은 일단 사용하면 아주 멋있어보이기 때문에 악당이 쌍절곤을 휘두르는 일은 거의 없다. 오로지 주인공의 무기로만 사용됨.
쌍절곤 중에는 나사선으로 이어서 단봉처럼 쓸 수 있는 제품도 존재한다. 그러나 쌍절곤 모드에서 이음새 부분이 비대칭 구조인지라 사용감이 좋지 않아서 실용성은 좋지 않다.
6. 쌍절곤을 쓰는 인물, 캐릭터
기본적으로 이소룡의 영향을 받은 거의 모든 캐릭터가 사용하며, 다음 순위는 다름아닌 닌자인데 보통 이 점에 대해 "닌자 거북이의 유명세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갖지만[11] 진짜 이유는 80년대 닌자붐을 주도하며 닌자 거북이를 비롯한 와패니즈 ninja 문화를 만든 주역인 쇼 코스기가 영화배우이기 이전에 가라테 무술가였기 때문이다.[12]
- 공태랑 나가신다!의 공태랑[13]
- [14]
- 김치전사
- 나루토의 마이트 가이[15] , 록 리
- 난바카 - 고쿠 사몬[16]
- 날아라 슈퍼보드의 미스터 손
- 뉴 바이블의 제이(뉴 바이블)
- 닌자 가이덴의 류 하야부사, 무라이[17]
- 닌자 거북이 시리즈의 미켈란젤로
- 닌자고의 제이
- 닌타마 란타로의 케마 토메사부로
- 닌자 슬레이어 - 후지키도 켄지=닌자 슬레이어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단테
- 돌격 남자훈련소의 에이케[18]
- 드래곤볼의 야무치[19]
- 라스트 브롱크스의 이나가키 조[20]
- 럭키짱의 강건마[21]
- 말죽거리 잔혹사의 김현수(권상우 분)
- 모탈 컴뱃 시리즈의 리우 캉[22] , 쟈니 케이지
- 백수왕 고라이온의 고라이온[23]
- 뱀파이어 시리즈 - 가론
- 버추어 파이터 - 잭키 브라이언트
- 뿌까 - 아뵤
- 북두의 권의 켄시로[24]
- 삼국전투기의 이통[25]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호룡왕
- 슈퍼전대 시리즈
- 소울 칼리버 시리즈의 마키시
- 소울 엣지의 리 롱[26]
- 순풍 산부인과의 김간호사
- 스트리트 파이터 - 페이롱[27]
- 초대 시노비의 죠 무사시(SMS판 한정)
- 스터디그룹의 스포일러
- 아기공룡 둘리 - 고길동[28]
- 아랑전설 시리즈 - 홍푸, 빌리 칸[29]
- 아수라의 분노의 데우스
-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파워죠
-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인공들[30]
- 용호문의 석흑룡
- 울트라 시리즈
-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코하구라 나츠메
- 이소룡 - 당산대형을 제외한 모든 작품에서 쌍절곤을 무기로 사용한다. 쌍절곤과 사망유희에서 입은 노란 타이즈는 이소룡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나 만화, 게임에서 쌍절곤을 쓰는 캐릭터들은 거의 100%가 이소룡을 모방한다고 봐도 된다. 그런데 묘하게도 홍콩 액션배우로 이소룡의 후계자격인 성룡은 쌍절곤을 든 적도 없다.
- 이세영(코미디언) 관련 기사, 쌍절곤을 잘 다루는 여성인데 이소룡의 느낌도...
- 진삼국무쌍4의 능통[33]
- 진삼국무쌍6과 진삼국무쌍7의 관색
- 철권 시리즈 - 마샬 로우
- 카이저 너클 - 우롱
- 타이니 툰 - 눈사람 괴물[34]
- 에이핑크의 박초롱
- DOA 시리즈의 잔리[35]
[1] 다만 어느정도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저렇게 끝부분을 잡지 않는게 좋다. 저렇게 잡으면 공격 리치는 길어지지만 대신 쉽게 놓친다. 사진은 영화 맹룡과강의 한 장면.[2] 속도는 매우 빠르기에 당연한것이다.[3] 영상 보면 알겠지만 중도에 동작을 끊으면 쌍절곤의 치는 쪽 봉이 '''자기 팔이 있는 방향으로 온다'''. 영상에선 팔 위로 아슬아슬하게 넘어갔지만 저게 팔을 그대로 친다면(...)[4] 독사토신(毒蛇吐信)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중국무술은 기술의 구성보다는 기술의 풍격, 기세 등을 담은 이름을 짓는 경우가 종종 있다.[5] 유성추같이 은닉성과 사거리, 위력을 고루 갖춘 만능무기도 있긴 하지만, 반대급부로 이쪽은 배우기 너무 어려워서 실전에 써먹을 수가 없다(...).[6] 단, 기술발전이 어정쩡한 삼단봉들은 쌍절곤보다 내구성이 너무 떨어져서 1회용 무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건 항목참조.[7] 맹룡과강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 10명이 넘는 상대를 쌍절곤으로 쓰러트리고 한명이 남은 상황에서, 당룡이 들고 있던 쌍절곤 둘 중에 하나를 버리자 그걸 들고 저항하는데... 한번 휘두르고 자기가 맞아버렸다. 이어진 당룡의 공격에 KO.[8] 그래도 숙달에 긴 시간이 필요없고 위력이 매우 뛰어난 효율적인 무기라는 장점 때문에 현대 경찰조직에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도 경찰특공대가 쌍용자동차 노조원 평택공장 점거 농성 사건 진압작전 당시 사용하는게 확인되었다.[9] 대표적으로 오키나와 테.[10] 영어로 nunchaku라고도 하지만 nunchucks라고도 한다. 물론 nunchaku라고해도 nun은 들어가기 때문에 상관없나.[11] 물론 닌자 거북이는 범세계적 히트작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12] 자신이 배운 가라테식 쌍절곤 기술을 닌자의 무술로서 영화에 등장시켰다.[13] 작품내에서 주로 쌍절곤을 사용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쌍절곤을 휘둘러서 날아오는 화살을 막을 정도.[14] 인간을 쌍절곤처럼 휘두를 순 있지만 진짜로 쌍절곤을 쓰는 건 아니다.[15] 상대가 상당한 강자일때만 가끔씩 사용한다.[16] 소지하는 게 아닌 대량으로 소환해서 사용한다.[17] 엑스박스 닌자 가이덴 내에서 쌍절곤을 가장 먼저 가지고 나와 첫 판부터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신 보스.[18] 양날도끼를 쇠사슬로 이어서 쌍절곤으로 사용.[19] 야무치는 중반부터는 맨손격투가로 변신하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는 각종 화기와 도검류를 다양하게 활용한다. 그중에서 쌍절곤은 피콜로 대마왕 퇴치를 위해 킹캐슬로 향했을 때 들었던 무기. 죽음을 각오한 출격에서 쌍절곤을 들었던 걸 보면 나름 자신 있는 무기인 듯.[20] 작중 비기로 옥수수를 이어 붙여 만든 쌍절곤으로 바꾸는 게 가능하다(...).[21] 럭키짱 1부 초반에만 사용하다가 쌍절곤 사용 설정은 완전히 없어져버렸다. [22] 모탈 컴뱃: 디셉션, 모탈 컴뱃 11 한정[23] 목의 밑에서 출현하는 더블 로드라는 무기를 사용한다. TV판 19화에 등장.[24] 파르코와 싸우기 전 잡졸들을 학살할 때 사용했고, 파르코의 원두황권의 기를 방어하다가 줄이 끊어지자 켄시로 스스로가 부러뜨렸다. 그 이후로는 등장 안함. 역시 맨주먹이 더 쎄서일 지도...[25] 이소룡과 싱하형의 패러디 캐릭터라 그런 듯 하다.[26] 쌍절곤 양쪽에 칼날이 붙어있다.[27]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승리 한정.[28] NEW판 오랑우탄 에피소드에서 둘리 일당이 계속 말대꾸 할때 참교육으로 썼다.[29] 이쪽은 삼절곤을 쓴다.[30] 쌍절곤이 참 독특한게, 최고급 무를 썼다거나 생선을 썼다거나(...).[31] 레오 11화에 등장한 괴이우주인 켓틀 성인과의 대결에서 켓틀 성인의 아토믹 랜스에 맞서기 위해 공장 굴뚝을 뽑아서 만들었다. 물론 얼마 못 가서 부서지기는 했지만.[32] 기본 장비한 제로 슬러거 두 개를 제스티움 에너지로 연결하여 쌍절곤처럼 사용한다.[33] 진삼국무쌍5에서는 창 중복모션 무장이 됐고, 진삼국무쌍5 Special부터는 삼절곤으로 갈아탔다.[34] 빗자루 되어있는 조립식 쌍절곤으로 버스터 버니랑 싸웠는데 하지만 그방 버스터한테 패배.[35] 주로 데모나 엔딩영상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