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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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남성 배우.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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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의 아들이자 유명한 배우로 중국 이름은 이국호(李國豪, 보통화: 리궈하오, 광동어: 레이궉호우).
어머니가 유럽계 백인이고 아버지 이소룡도 독일 피가 섞인 쿼터이므로 62.5%가 유럽인 혈통이라 동양인처럼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어렸을 적 홍콩에서 자랐고, 8살 때 이소룡이 사망하면서 미국 보스턴으로 돌아와 에머슨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뉴욕 및 LA에서 스트라스버그 아카데미에서 배우 공부를 마쳤다. 이후 액션 배우로 활동했다.
아버지의 이미지 때문에 주로 무술인 역할만 맡다가[5] 1987년 홍콩 영화 용재강호로 데뷔했지만 1993년 3월 31일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 크로우에서 처음으로 배우로서의 자신을 보여줄 기회였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6][7] 더군다나 그가 사망일은 그의 결혼식 예정일로부터 불과 2주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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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약혼자였던 엘리자 휴튼[8] .
3. 총기 오발 사고
소품 총기에 실탄이 들어갈 일은 전혀 없다며 아버지인 이소룡의 사인에 관한 것처럼 이에 대한 음모론이 많았으나,[9] 실탄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부터가 사실과 꽤 다르다. 애초에 소품 총기는 공포탄만 발사되도록 개조되어 있어서 실탄을 넣고 쏘면 총이 터져서 오히려 쏜 사람이 위험하다.[10] 브랜든 역시 실탄에 맞은 것이 아니라 공포탄이 발사되자 하필 총열에 묻어있던 납 조각[11][12] 이 날아와 그걸 맞고 사망한 것인데, 총기 비전문가가 알아듣기엔 상당히 복잡한 사건 경위라서 언론들이 간단하게 요약하려다 "공포탄용 소품 총기에서 실탄이 발사되어 사망했다."로 전달된 것.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의 캐릭터는 작중 총기사고를 빙자한 암살 시도를 당했지만 무사했던 반면 아들은 결국 현실에서 총기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나는 씁쓸한 대비가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브랜든 리의 사망으로 영화판에서 안전조치가 상당히 강화된 후일담이 있다.
4. 활동
4.1. 영화
[1] 생존해 있었다면 현재(60세)이다. 할아버지 이해천(李海泉) (1901.02.04 ~ 1965.02.07)가 세상을 뜨기 불과 6일 전에 태어났다.[2] 여담이지만 할머니인 하애유(何愛瑜) (1907.01.01 ~ 1996.06.24)보다 3년 더 빨리 죽었다(...).[3] 1945년 3월 21일생 화제인물 직업은 교사이다.[4] 1969년 4월 19일생 직업은 배우이다.[5] 예외인 용재강호는 평범한 액션 영화지 무술 영화가 아니며 격투에서도 무공을 강조하지 않는다.[6] 크로우에서의 브랜든 리의 연기는 훌륭한지라 더욱 안타깝다.[7] 후속작이 유독 전부 막장 퀄리티라서 더더욱...[8] 미국의 인물 브랜든 리의 약혼녀 1964년 2월 9일생[9] 촬영 당시 영화 홍보 담당자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세트 설치 인부가 송곳에 찔리는 미심쩍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도 한 몫 했다. [10] 다만 후술하듯 저예산 영화였고, 사고에 쓰인 리볼버는 구조상 별다른 개조 없이도 공포탄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탄도 발사 가능한 소품이었을 가능성은 있다.[11] 그 전 촬영에서 화약을 빼서 발사되지 않는 가짜 총알을 넣고 촬영했는데, 탄창의 탄이 일직선으로 총열과 통하는 리볼버인지라 가짜 총알의 납이 총열에 눌어붙어 버렸다. 그런데 하필 저예산 영화라는 사정 상 소품 총기의 청소를 게을리 했고 사건 당시 촬영장에 총기전문가도 없었다고.[12] 화약을 다 빼면 발사가 안 되며 화약이 조금 들었거나 뇌관만 터진 거라면 힘이 약하므로, 납 탄두가 총신에 눌러붙을 이유가 없다. 프롭건은 총구에서 조금 안쪽 부분을 공포탄 화염이 나올 정도 구멍만 남기고 납이나 쇠로 막는데, 그게 헐거워져 있었거나 장약이 너무 많이 들어간 공포탄을 썼다면 총구를 막은 금속(초크)이 발사될 수 있다. 공포탄이나 총기에 누가 그런 조작을 했다면 그냥 사고가 아닐 가능성도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