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마추예프
1. 개요
천둥과 빗방울을 연주하는 번개의 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 중 한 명.
데니스 마추예프는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다.
2. 생애 및 경력
1975년 6월 11일, 아버지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어머니가 피아노 교사인 음악가 집안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3살 때 텔레비전에서 나온 음악을 듣고 그 음을 피아노로 한 손가락으로 따라 연주했으며, 9살에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15살에는 고향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자선 재단 경쟁 부문에서 우승하였고 재단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피아니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3년에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1998년에 제 1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1995년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10차례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3. 기타
- 190cm가 넘는 큰 키와 우람한 덩치에 걸맞게 타건이 매우 센 편이다.
- 과한 몸동작과 연주 스타일 때문인지 호불호가 갈리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 어릴 때부터 축구와 하키를 매우 좋아하는 스포츠광이기도 하다. 15살 때 이르쿠츠크 콩쿠르 대회를 하기 직전에 동네에서 열린 축구경기 전반전에 참가했을 정도이며 팔 골절도 세 번이나 겪었다고 한다.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