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스페이스: 다운폴

 



1. 소개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로 발매되었으며 스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게임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아이작 클라크가 오기 전에, 이지스7 행성의 콜로니와 채굴선 이시무라 호에서 레드 마커로 인해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이시무라 호의 보안팀장 알리사 빈센트와 그녀의 동료들이 주요 등장 인물이다.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고어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참조로 카인 박사만이 게임판과 성우가 동일하다.[1]

2. 줄거리



잔뜩 지쳐있는 한 여성이 비디오 로그를 킨 뒤 자기 이름을 알리사 빈센트라 밝히며 무언가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 외의 모든 사람들이 괴물로 변한 외계생명체에게 죽었고, 이지스7 콜로니와 이시무라 호는 끝장났으며, 이 원인은 이지스7에서 가져온 유물로 인한 것이라 추측한다. 끝으로, 이 메시지를 받으면 이시무라 호와 그 유물을 반드시 파괴하라고 말한다.
화면이 바뀌어 얼마 전의 이지스7. 채굴팀은 플래닛 크랙을 위한 작업을 하다가 적어도 150년 전부터 사용되지 않은 기계의 흔적과 함께 한 유물을 발견하고, 이것을 유니톨로지에 알린다. 교단은 그것의 회수를 위해 이시무라 호를 보냈으며, 한 달 후에 콜로니에 도착할 예정이라 하고, 유물을 옮길 준비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유물을 원래 위치에서 옮기니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이상해져 치안대가 다루고 있다고 한다. 유물 수송 작업은 끝나 이시무라 호로 이송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플래닛 크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유물은 이시무라 호로 이송된다. 하지만 이지스7은 디멘시아 현상을 겪는 정신병자들의 살인과 자살로 만들어진 시체들이 변이하여 네크로모프로 가득 차게 되고, 이로 인해 대학살이 벌어진다. 이시무라 호의 선교에서는 학살이 벌어졌던 참혹한 현장을 보고 콜로니와 연락하지만, 무언가에게 공격당하는 채굴팀과의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된다. 선장은 마커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원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콜로니를 포기하고, 이시무라 호의 안전을 위해 콜로니로의 접근을 금지하고 콜로니에서 오는 셔틀의 착륙을 거부한다.
한편 딴곳에 파견되어 있어서 참사를 피했던 채굴팀 대장 콜린 배로우는 콜로니 안에서 아내를 찾았으나 미쳐버린 아내는 바로 앞에서 목을 톱으로 그어 자살해버린다. 배로우는 아내의 시체를 들고 셔틀로 향해 도망치나, 이시무라를 향해 출발하면서 인펙터가 무임승차(...)해버린다. 선교가 착륙을 거부함에도 계속 배로 접근하자 선교 측에서는 착륙장 문을 닫아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 했으나, 닫히기 직전 겨우 들어와 착륙한다. 물론 배로우는 인펙터에게 변이된 아내에 의해 끔살...[2] 선장은 이시무라 호의 보안팀장 알리사와 보안팀 대원들을 보내 탑승자를 체포 및 감금하라고 한다. 그리고 보안팀은 셔틀에서 핏자국 외에는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리고 탑승자를 찾아 돌아다닌다.
한편 셔틀에서 나온 인펙터는 의료 구역으로 향해 디멘시아 현상의 폭력사태로 사망한 사람들이 이송돼있던 시체 보관실로 이동해 수많은 네크로모프(프레그넌트도 있다!)를 생산하고, 이 네크로모프들은 이시무라 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승무원들을 도륙한다. 얼마 후 보안팀은 시체가 하나도 없던 시체 보관실을 수색하는 와중에 네크로모프들을 만나 부하 한명을 잃으며 간신히 네크로모프들을 물리친다.
알리사가 이것을 선장에게 보고하는 도중 승무원 구역에서 승무원들이 공격당하는 것이 보고되어 함장은 보안팀을 그곳으로 보낸다. 네크로모프들이 본격적으로 승무원들을 학살한 현장인 만큼 많은 네크로모프들이 있었고, 여기서도 또 부하 한명을 잃어가며 네크로모프들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공구로'''[3] 네크로모프를 썰던 유니톨로지 신도 새무얼 아이언스에게 도움을 받는다. 아이언스는 유니톨로지 치고(?) 굉장히 개념이 충만하여 마커를 보겠다며 떼로 몰려든 유니톨로지 선원들을 우리들은 광신도가 아니라며 설득하여 저지하기도 했다. 그는 총기로는 네크로모프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다고 하고, 알리사는 그가 알려준 창고에서 대원들을 시켜 공구를 가져오게 한 다음 하나씩 들게 한다. 그리고는 선교와 연락하지만 통신이 두절되어있어 선교로 향한다. 이 와중 배를 버려야 한다는 대원 핸슨과의 불화가 발생한다.
시스템이 망가져 통신이 두절된 선교. 마커의 영향때문인지 정신이 불안정해진 선장은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마커를 지구로 가져가겠다고 고집을 피우며 결국 항해사들 앞에서 교단에서 파견된 사실까지 불어버린다. 카인 박사는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를 준비하지만 선장이 너무 날뛴 나머지 실수로 주사기를 눈에 꽂아버렸고, 선장은 결국 사망한다. 항해사들은 카인 박사를 체포하려 한다. 그런데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지 갑자기 탈출용 우주선이 모두 발사되고, 카인 박사는 이 틈을 타 어디론가 도망친다.
알리사와 일행은 공구와 총으로 네크로모프 무리를 뚫으며 선교로 향한다. 이전에 불화가 있던 핸슨은 디멘시아 현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수경재배 구역에서 네크로모프와 싸우던 도중 러커의 공격을 받고 완전히 미쳐버려 셴을 톱으로 '''수직으로''' 두 동강 내버린다. 핸슨은 알리사도 죽이려다가 라미레즈에게 헤드샷을 맞고 죽는다.
결국 알리사, 라미레즈, 아이언스만이 성공적으로 함교에 도착한다. 알리사가 선장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항해사들의 비관을 맞받아치던 중 카인 박사가 항법 컴퓨터의 전원을 꺼 엔진이 불안정해지면서 이시무라 호는 플래닛 크랙으로 들어올린 4조톤의 땅덩어리와 함께 이지스 VII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알리사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면서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절망에 빠진 1등 항해사를 뒤로 하고 남은 일행과 카인 박사를 제지하러 컴퓨터 코어로 간다. 가는 도중 환풍구를 통해 생존자들이 있는 것을 알아내고 그들을 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언스가 홀로 네크로모프들을 막다가 당하고, 결국 인펙터에게 감염된다. 구출한 사람들은 선교로 보내고 알리사와 마지막 남은 대원인 라미레즈는 다시 컴퓨터 코어로 간다. 컴퓨터 코어 앞에는 방금 네크로모프화한 아이언스[4]를 포함한 많은 네크로모프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아직 들키지는 않아 코어 입구에 도착한다. 그런데 카인 박사가 안에서 문을 잠가버렸기 때문에 라미레즈가 시간을 들여 문을 해킹하고, 그동안 일행을 알아챈 네크로모프들이 달려오자 라미레즈는 자기 과거사를 말한 뒤 본인도 핸슨처럼 미쳐가고 있다며 알리사를 코어 안으로 들여보낸 후 문을 강제로 닫아 희생하면서 네크로모프의 진격을 저지한다.
그렇게 알리사는 고생 끝에 홀로 컴퓨터 코어에 도착한다. 역시 그곳에는 카인 박사가 있었다. 카인은 네크로모프가 '''전 인류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시무라 호를 추락시키려 한 것이다. 알리사는 감염은 막을 수 있다며 카인에게 또다시 수정펀치를 날린 뒤 함선을 대충 안정화시킨다. 문제는 유도 시스템에 접근이 거부되었다는 것. 카인은 시선이 팔린 사이 도망친 뒤라 알리사는 더는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다. 이 사실을 선교에 전하려 연락하지만 통신 두절로 인해 불못한다.
정처없이 배회하던 알리사는 마커가 있는 화물 하치장에 다시 도착하고, 그곳에서 엄청난 수의 네크로모프를 만나 쫒기다가 넘어져 포기하고 최후를 맞이하려 하지만 네크로모프가 마커 주변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광경을 보거 한숨 돌리며 잠에 빠진다. 깨어나보니 네크로모프는 어느정도 빠져있었으나 알리사 역시 디멘시아를 겪게된다. 라미레즈의 환영이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라"며 말하고 사라진 뒤, 그 뒤에 있던 우주선이 보이고, 또 주변에서 데드 스페이스 범위 내에 있는 제어 컴퓨터를 발견하여 오프닝에 나왔던, 비디오 로그를 녹음한다. 그리고 격납고 문을 열어 네크로모프들을 우주공간으로 빨려나가게 하고, 비디오 로그를 우주선의 비상 신호기에 달아 우주로 사출하지만 안 떨어지게 우주선을 붙잡고 있다가 결국엔 힘에 부쳐서 놓쳐버리고, 그대로 우주공간으로 날아가 죽음을 맞이한다.(자세히 보면 착용자의 생명수치를 나타내는 RIG 색이 바뀐다.) 이때 들리는 BGM이 반짝 반짝 작은 별.
그리고 이미 함락되어 네크로모프만 배회하는 선교에 갑자기 아이작 클라크가 타고 있는 USG 켈리온으로부터 교신이 들어온다. 즉, 이 작품은 데드 스페이스 1편 게임의 시작과 이어지게 된다.

3. 등장인물



3.1. PCSI-Sec 보안팀



3.2. USG 이시무라 의료반



3.3. USG 이시무라 항해사 멤버


  • 벤자민 마티우스
  • 글렌
  • D. 와이트
  • 헤더
  • 한스 레기오
  • 바바로
  • 카투시안
  • 사무엘 아이언스

3.4. 이지스 VII


  • 콜린 바로우
  • 제니퍼 바로우
  • 잭슨

3.5. 그 외


  • 그외: 항해사들 및 유니톨리지 신자 엑스트라들
  • 영화 중간에 니콜 브레넌과 비슷하게 생긴 여자가 겁에 질려 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나, 코믹스에서 니콜이 플라즈마 커터 하나로 무쌍을 벌이면서 혼자서 의무실로 향했던 것을 보면 확실히 아니다.[5]

[1] 똑같은 키스 샤라바이카. 이탈리아 판의 성우는 호러 영화 감독 다리오 아르젠토.[2]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에서는 이시무라 호가 접근하는 우주선을 ADS 캐논으로 격추시킨다. 익스트랙션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온 시점에서 이미 네크로모프들이 퍼져 있었는데, 시간대로 보면 맨 처음에는 단순히 경고하는 수준에만 머물었다가 이 인펙터가 탄 셔틀이 먼저 이시무라에 착륙했고, 후에 감염이 퍼지자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ADS로 우주선들을 격추시킨 것으로 보인다. 저 셔틀이 착륙만 안했어도 이시무라 호가 지옥으로 변하는 건 막을 수 있었는데 무단으로 착륙함으로써 광역 민폐를 끼쳐버린 것이라고 볼수 있으나, 애초에 만악의 근원인 레드마커가 이시무라에 있으니 지옥도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오히려 어떤식으로 보면 이시무라 사태 때문에 지구까지 지옥으로 변하는 것은 피했다.[3] 플라즈마 톱. 외형은 플라즈마 커터와 비슷하나 빛 줄기(?)가 나와 광선검처럼 상대를 썰어버린다. 모바일 게임에도 나온다.[4] 걸어가는 다리만 살짝 보여준다.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를 보지는 못한 듯.[5] 게임 본편과 프리퀄 애니메이션의 몇몇 부분들은 딱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다. 코믹스에 따르면 알리사 빈센트는 익스트랙션의 주인공 일행을 비행 갑판에서 체포했고, 니콜은 알리사 빈센트와 익스트랙션 일행 관련 사안 때문에 통화를 하긴 했지만 알리사와 직접 만나지는 않았으며, 이후 익스트랙션의 주인공 일행은 감염 여부 조사를 위해 의무실로 옮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