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런스 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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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fall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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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그 외


1. 개요


Terrence Kyne
데드 스페이스의 등장인물. 그리고 본작에서 손꼽히는 '''개념인''' 중 하나. 성우키스 샤라바이카(Keith Szarabajka).[1] 이탈리아판 성우는 다리오 아르젠토.
이시무라 호의 과학 총괄 담당관으로, 한때 유니톨로지 신자였지만 본 게임 시점에서는 확실히 그 믿음을 버린 상태다. 챌러스 머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대인배다.

2. 작중 행적


본격적인 등장은 챕터 9로, 그 이전에는 오디오 로그와 비디오 로그로만 등장한다.
데드 스페이스의 프리퀄 격 애니메이션인 데드 스페이스: 다운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 코믹스에서 잠시 등장하는데, 게임에서의 외모와는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2] 게임에서는 금발인데, 코믹스에서는 흑발이다.
그는 비록 유니톨로지 신자였으나, 레드 마커가 결국 이시무라 호의 모든 승무원들에게 파멸을 가져다올 것이란 것을 깨닫고 만다. 그래서 벤자민 마티우스 선장에게 레드 마커를 돌려보내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할 것을 주장했으나, 디멘시아 현상으로 이미 상당히 미쳐있었던 선장에 의해 거절당한다. 사태가 심각해질 것을 우려한 그는 진정제를 주사해서 선장을 잠재우려고 했지만 선장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실수로 눈을 찔러 선장을 살해하고 만다.[3]
이후 선원들에 의해 격리되지만, 네크로모프의 습격이 가속화된 이후 탈출한다. 더이상의 위험을 무릅쓰다가는 모든 인류에게 대재앙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시무라 호 자체를 이지스 Ⅶ에 추락시켜서 함선째로 네크로모프를 제거하려 했으나 보안관 알리사 빈센트에 의해 저지당해 실패하고[4], 그녀의 무기를 뺏은 후 도주한다.
다운폴에서 사건이 터진 이후로 완전히 유니톨로지의 믿음을 저버렸다. 이시무라호를 침몰시키기 위해 사보타주 도중에 자신의 일을 저지하려는 알리사를 상대로 아예 유니톨로지를 부정하는 말까지 한다.

"We have been deceived into believing there are space gods; '''Unitology is a lie.''' That is the mechanism of their control, the lies that brought us here under false pretenses."

"저들은 우리가 우주 신이 있다고 믿도록 기만하고 있었다. '''유니톨로지는 거짓이다.''' 거짓된 구실로 우리를 여기로 오게 한 거짓말, 그것이 바로 저들의 통제 방식이다."

이후, 데드 스페이스 본편에서는 챕터 9에서 밸러 호에 들어간 아이작에게 접촉하여 탈출을 돕는 대신 레드 마커를 원위치에 놓아줄 것을 요청한다. 그 시점에서 그는 이미 상당히 광기에 휩싸인 상태로, 몇 년전에 죽은 아내인 아멜리아 카인의 환영에 말을 거는 등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였다. 여담으로 이 사람은 아이작이 USG 켈리온을 타고오기 전인 다운폴 시점에서 본편인 데드 스페이스 챕터 9까지 미쳐돌아가던 이시무라 호에서 변변찮은 무장도 없이 상처하나 없는 상태로 살아남아 있었다. '''그것도 옷에 피 한방울 안묻은 깨끗한 상태로!''' 흠많무.[5] 어떻게 보면 아이작만큼이나 악운이 센듯 하다. 무기도 안들고 있으니 악운만큼은 아이작보다 더 좋을지도.[6][7]
챕터 10 이후로는 켄드라 대니얼스처럼 아이작에게 지령을 내리며, 레드 마커의 위치 파악과 이동, 적재 및 우주선의 가동 실험을 지시한다.
레드 마커의 적재가 끝난 후, 레드 마커를 이용하여 하이브 마인드를 끝장내기 위해 아이작과 함께 이지스 7으로 향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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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작이 수송선에 타기 직전, 그는 아이작이 보는 눈 앞에서 켄드라 대니얼스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이지스 7로 돌아가 마커를 되돌려놓는 것은 레드 마커의 회수가 목적이었던 켄드라의 목적과 정 반대였던 것. 그녀의 총에 저격당한 이후, 사라져가는 아멜리아의 환영을 부르면서 최후를 맞이했다.
자크 해먼드와 견주어볼 만한 개념인이었던지라 이래저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저세상에서라도 아내와 만나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인정상 네크로모프로 만들어줄 수는 없으니 시체는 확실히 조각내어 되살아날 수 없게 해주자... 니콜의 호출을 받아 통제실에서 켄드라가 타고 달아난 우주선 항로를 다시 되돌리고 난 후 우주선을 타러 카인 박사가 사망한 자리로 돌아가면 간혹 시체가 없고 강화형 리퍼 3마리가 반겨줘서 '설마?'라는 추측이 들게 만든다.

3. 그 외


  • 유일하게 아이작을 이름이 아니라 성으로 불렀다(미스터 클라크라고 부른다).
  • 데드 스페이스 2 데모의 오프닝 영상에서 내레이터로 등장했다.
[1] 성우 겸 배우로, 데드 스페이스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도 성우로 출현했다. 스플린터 셀 : 더블 에이전트에 등장하는 JBA 리더인 에밀 듀프레인, 다크사이더스에서는 아즈라엘,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조슈아 그레이엄을 연기했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스펜서 마하드를 맡았다. 참고로 샤라바이카(Szarabajka)라는 이름은 폴란드어로 회색(Szary) 이야기(Bajka)를 의미한다.[2] [image] [3] 이게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진정제를 주사하려고 하자 선장에게 공격당해서 목을 졸린다. 선장을 떼어내려고 몸부림치다가 그만 주사로 눈을 찌르고 만 것이다. 사실, 승무원들도 선장이 맛이 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카인이 진정제를 주사하는 것에 협조하여 선장을 뒤에서 꽉 붙드는데, 디멘시아 증상이 일어나고 있던 선장은 괴력을 발휘하여 붙들고 있던 승무원들을 뿌리치고 카인에게 달려든 덕분에 카인은 진정제 주사를 눈에 꼽아버리는 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근데 정작 뒤에서 붙들고 있었던 승무원들은 지네들이 제대로 붙들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카인을 살인자라며 매도한다.(…) 똥 묻은 놈이 겨 묻은 놈 나무란다는 격언이 딱 들어맞는다.[4] 알리사 빈센트는 일단 자신과 생존자들의 목숨을 부지하고자 카인을 저지했으나, 이후 다른 생존자들 또한 참살당하고, 그녀 또한 이시무라 호의 파괴를 요청하는 비디오 로그를 남긴 뒤 우주로 빨려들어가 죽어버린다. 실상 이때 이시무라 호가 박살나 버렸으면 아이작이 본편에서 생고생할 일은 없었다.[5] 플레이 하면서 느꼈을테지만 이시무라 호는 어딜가도 피칠갑에 육편이 난무한다! 네크로모프덕에 옷단장할 여유는커녕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환경이므로 깔끔한 복장이 부자연스럽게 보인다.[6] 작중 생존하고 있던 챌러스 머서도 무기 같은건 들고있지도 않았지만 이사람은 하는 짓이 하는 짓이다보니(...) 하이브 마인드가 의도적으로 살렸을 수도 있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박사님은 그런거 없다. 오히려 하이브 마인드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수준일듯.[7] 알리사에게서 탈취한 플라즈마 톱으로 버텼을 수도 있긴 하다. 옷이 너무 깔끔해서 좀 의심스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