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 이시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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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게임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초대형 우주선이자 본작의 주무대.
이름의 유래는 작중 세계에서 충격점 항법을 고안한 일본 출신의 천체물리학자 이시무라 히데키이다. 그는 데드 스페이스의 텍스트 로그에서 언급되고, 소설에서 잠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일본의 플레이어들은 이 뜬금없는 일본어에 초반부터 뿜었다고 한다. 이시무라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인데, 스즈키나 사토처럼 해외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메이저급 이름이 아닌지라 생각지 못한 곳에서 뜬금포를 맞은듯한 기분이라는 것.[2] 한층 더 떠서 이 우주선이 하는 일을 보면 '''돌마을(石村)'''이라는 한자의 직역도 얼추 들어맞는 것 같기도...[3]
동물의 골격을 연상시키는 형태가 특징이다. 초기 원안에서는 반짝이는 탑이나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주선이었지만, 이시무라 호의 건조 목적을 선체 자체에 반영시키기 위해 현재와 같은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시무라 호는 '''최초의 플래닛 크랙 우주선이며''' 동종 우주선 중에서는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 우주선은 본작으로부터 62년 전, 그러니까 2446년 건조되었다. 그 이후 충격점 항법을 사용하는 최초의 채굴선으로서 심우주를 여행하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경력을 쌓았다.
당시 지구와 주변의 콜로니들은 새로운 천연자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들은 우주의 다른 태양계 행성들이 해결책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소형 우주선만이 충격점 항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소형 우주선으로는 콜로니의 모든 수요를 채울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만들어진 것이 이시무라 호인 것이다. 이 대형 우주선의 출현으로 인해 한정된 자원을 두고 벌여진 인류의 분쟁은 일시적으로 끝나게 된다.
이시무라 호는 전장이 1.6㎞에 달하며[4] , 그 안에 소도시급 거주 시설과 지상 개발용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한 번에 1천 명 이상[5] 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지상 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따로 가지고 있는 이시무라 호는 기술력의 기적이라고 할 만했다. 채광시설에서부터 오락시설까지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이시무라 호는 언제든지 즉석에서라도 발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안전장치도 충실히 갖춰져 있어 데브리와 충돌하더라도 방의 기압과 공기 유출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한 규모가 워낙 엄청나서 워프에 필요한 충격점 항법 엔진만 12개가 설치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항해할 때에는 수소 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중력 사슬을 이용해 최대 '''525조 킬로톤(525경 톤)'''까지 운반할 수 있다.[6]
이시무라가 처음 발진할 때에는 콜로니들의 구세주라며 사람들이 환성을 질렀다. 이시무라는 작은 행성과 위성을 통째로 채굴하고 제련할 수 있으며, 광물 함량이 많은 소행성을 탐색할 수 있는 최초의 우주선이다. 플래닛 크랙이라는 말 그대로 행성이나 위성 자체를 부수어 광물을 캐낼 수 있었던 무식한 배였던 셈. 거대한 중력 사슬을 사용해 소행성을 붙잡아 끌어당겨서 선내의 대형 운석실에서 이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절단해서 추후 용해하거나 귀중한 광물들을 지구로 보낼 소형 우주선에 싣는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의 플래닛 크랙을 이시무라 호는 '''34번'''에 걸쳐 시행해왔다.
아무튼 당시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이시무라를 알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시무라의 장난감 모형을 가지고 놀았으며, 그 우주선의 선장을 꿈꾸었다. 이시무라 호의 선장은 대통령이나 유명 연예인만큼 유명했다. 지난 62년 동안 6명이 선장으로 일했다. 이시무라로 항해를 한다는 것은 집으로부터 수개월 또는 수년간 떨어져 있다는 것을 뜻했지만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 이시무라 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는 2편의 무대인 스프로울의 쇼핑몰에서 잘 알 수 있다. 장난감 가게(들어갈 수는 없다)에서 '''이시무라 호 한정판 프라모델'''과 마티우스 선장 피규어 판매 광고를 붙여놨다.
62년이나 지났지만 이시무라 호는 아직도 멋진 외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항상 최신기술로 교체해야만 했기 때문에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하려 했어도 선내 전체에는 새로 시스템을 추가한 곳마다 케이블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게다가 많은 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대부분 용접 자국이 남아 있다. 그래도 아직 모든 우주선들의 자랑이며 아직도 최고의 크기를 가진 우주선이다. 중요한 우주 개발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이시무라가 지목된다. 이시무라 호는 최고라고 부를 만하다.
한편, 장장 60년을 넘는 세월 동안 현역으로 활동했던 이시무라 호는 2508년의 35번째 항해를 마지막으로 퇴역하기로 되어있'''었'''다.
이지스7의 콜로니에서 지상을 탐사하던 도중, 과거 지구정부가 만들어 연구하다가 모종의 사태로 봉인한 레드 마커가 발견되자, 유니톨로지는 이시무라 호를 보내 마커를 지구로 회수하려 했다. 표면적으로는 이지스7을 채굴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이를 위해 이시무라 호를 소유한 CEC 내의 교단의 영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탑승객 상당수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교단 소속 인물들로 채워넣는다.
이시무라가 이지스7으로 도착하기 일주일 전, 이시무라 호로 레드 마커를 옮기기 위하여 이지스7의 교단 인물들이 레드 마커를 받침대에서 분리하여 셔틀에 싣는다. 그와 함께 이지스 7 콜로니와 이시무라 호 곳곳에서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린 사람들의 자살과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7] 이후 도착한 이시무라 호가 플래닛 크랙을 실행하자, 이지스 7 내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원인불명의 정전 및 통신 두절과 동시에 잠자고 있던 괴생명체가 깨어난 것이다. 이지스 7은 지옥으로 변하고 이제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생존자들은 셔틀을 타고 탈출하려다가 추락사고로 생존자 대부분이 죽고 대부분의 셔틀을 잃게 되지만, 그럼에도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은 이시무라 호로 탈출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시무라 호에서는 비행 금지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배에 접근하는 셔틀들을 ADS 캐논으로 격추(…)해 버렸다. 물론 그쪽도 무슨 상황이 벌어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으니 어쩔 수 없던 일이긴 하다. 덕분에 소수만이 무사히 이시무라 호에 도착한다. 그 셔틀들 중 하나에는 데드 스페이스 : 익스트랙션의 주인공 일행이 타고 있었다.
근데 하필이면 먼저 탈출한 셔틀에 네크로모프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설상가상으로 이시무라 호까지 지옥이 되어 버린다. 레드 마커를 처음 발견한 채굴팀 대장 콜린 배로우가 미쳐 자살한 아내의 시체를 들고 셔틀을 타고 이시무라 호로 탈출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 셔틀에 인펙터가...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런 일이 없어도 마커가 이시무라호로 옮겨진 시점부터 감염은 시간문제였다. 결국 그는 네크로모프가 된 아내에게 끔살당했다. 다운폴에서는 선교 측에서 경고만 하는데, 익스트랙에서 주인공 일행이 온 시점에서도 꽤 퍼진것으로 보아 정황상 배로우가 탈출한 시점에서는 단순히 경고만 했지만, 네크로모프들이 퍼지게 되자 그때부터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 격추로 대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인펙터는 의료 구역의 시체 안치소로 향해 시체들을 떼로 감염시키고, 곧이어 이시무라 호 곳곳에서 감염이 시작되며 감염체로부터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 모든 것이 이지스 7에서 탈출한 셔틀이 불시착한 지 불과 몇 시간 내에 일어났다. 감염체는 함선 전역을 집어삼키고 수많은 선원들이 각 구역에서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하고 학살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통신이 마비되고 원인 불명의 이유로 모든 비상용 셔틀들이 자동으로 발사되거나 고장나서 마음대로 탈출할 수도 없게 되었다.[8]
통신마비와 지휘부의 부재,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서로간의 불화때문에 제대로 된 대처도 어려웠다. 그나마 선교, 의료 구역, 채굴 구역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생존자들을 대피시키며 어느정도 버티고 있었으나 머지않아 이들 구역마저도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환기구를 통해 닥치는 대로 몰려들어오는 네크로모프들에게 잠식되어 버리고 선교를 마지막으로[9] 결국 이시무라는 네크로모프들이 득실거리는 죽음의 함선이 되고 만다.
알려진 유일하게 탈출한 생존자들은 게이브 웰러와 렉신 머독. 테런스 카인 박사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배를 추락시키려고 하지만 알리사 빈센트 보안사관에게 저지당한다. 허나 빈센트 또한 마커와 배가 파괴돼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구조 신호를 보낸뒤 우주로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사건 발생부터 1주일 후, 빈센트가 보낸 구조 신호와 니콜 브레넌의 메세지를 받고 파견된 켈리온 호가 이곳에 도착하면서 데드 스페이스 본편이 시작한다. 챕터 1에서 챕터 11까지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는 이미 예전에 이시무라 호에서 일한 적이 있다.[10] 참고로 그의 여자친구인 니콜 브레넌은 이시무라 호가 아이작이 예전에 근무한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이런 유명한 곳에 한 번 정도는 일해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이시무라 호 근무에 자원했다고 한다.[스포일러]
챕터 12에서는 무대가 이지스 7으로 바뀌기 때문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이시무라 호에 매달린 거대한 암반이 이지스 7로 추락하면서 이시무라 호도 완전히 실종되어 버리고 만다. 아무래도 레드 마커가 발사한 EMP에 의해 중력 사슬이 끊기는 바람에 궤도 이탈을 해서 우주 미아가 되어 버린 모양이다.
그 이후,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의 희망이기도 했던 이 우주선과 거기에 타고 있었던 승무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 그런데 지구정부는 사건의 진상은 완전히 은폐했으며, 이 우주선의 참사가 일어난 원인은 테러 때문이라고 발표한다.[11] 한편으로 지구정부와 유니톨로지는 아직 이시무라 호에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하물-레드 마커를 손에 넣기 위해 이시무라 호를 찾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코믹스판 데드 스페이스: 샐비지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부활한(아니면 새롭게 탄생한) 하이브 마인드의 둥지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커럽션이 이시무라 호의 대부분을 집어삼킨 상태.
'''챕터 10의 무대.'''
2의 시점에서는 스프로울에서 '''정화 작업''' 중이었다. 엘리의 말에 의하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승무원들이 전멸했지만 그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생존에 공헌해왔던 것을 추모하기 위해 끌고 왔다고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마커 연구 목적도 있었겠지만. 그리고 엔진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는 언급을 봤을때 청소한 뒤 다시 운용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당연하지만 이시무라 호 덕에 평생 분의 개고생을 하고 인생마저 꼬여버린 아이작은 트램을 타고 가다 이시무라 호를 보고 '''''아니, 저게 어떻게 여기 있는거야!"라고 기겁을 하며 몸서리치며''' 스프로울의 네크로모프 사태는 이시무라 호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들은 엘리의 눈동자는 휘둥그레진다.[12]
지구정부군의 태양 광선에 의해 정부구역을 잇는 트램 트랙이 끊겨 버리자 이시무라 호의 중력 사슬을 사용해 트램의 트랙을 복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시무라 호를 다시 탐색하게 된다.[13] 초반 부분의 분위기는 전작을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여기 저기 수상쩍은 덮개[14] 와 테이프로 도배가 된 구역쯤으로 보이겠지만 전작을 플레이 한 사람이라면 사방이 피와 살점 투성이었다는 걸 기억할 테니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덤으로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니콜의 목소리가 그것을 상기시켜 준다(...). 트램 선로쯤 가면 스프로울로부터 몰려온 네크로모프들이 덤비기 시작한다.
작중에서는 비행 구역, 트램 선로, 기관 구역, 의료 구역, 선교에 방문한다. 전작을 플레이해봤던 사람이라면 거의 동일한 구조가 반가울(?) 것이다.[15] 다만 1편과는 다르게 정화 작업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비닐과 플라스틱 덮개로 덮혀져 있는 상태이고, 여러 청소용 장비나 조사용 장비가 놓여져 있어 핏자국과 육편이 넘쳐났던 1편의 이시무라 호의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으나, 아직 정화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비행 갑판 구역의 플라즈마 커터를 처음으로 얻었던 장소도 자세히 보면 '''CUT OFF THEIR LIMBS'''라고 누군가가 '''피로''' 써놓았던 다잉메시지의 윤곽이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있다. 기관 구역의 중력 원심기로 향하는 길의 반대편 통로는 여전히 커럽션이 길을 가득 막고 있고, 의료 구역은 아예 '''1편 당시 그대로''' 핏자국이 남아 있다. 다른 점이라면, 자세한 조사를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청록색 자외선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인데, 핏자국이 이에 비쳐 섬뜩한 형광색으로 빛나고 있다. 흡사 루미놀 용액을 뿌린 혈액을 보는 기분. 그래도 1편과는 달리 이시무라 전체가 한 챕터이기 때문에 오래 있지는 않는다.
원심분리기를 수리하고 트램에 탑승하여 함교로 향하는 동안 네크로모프들이 의료 구역으로 몰려오고 있지만 다행히 그쪽으로 갈 일은 없을 거라는 엘리의 통신을 받게 된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이시무라 호의 컴퓨터가 보고하기를 "선로에 방해물 감지. 운행을 중단합니다. 의료 구역에 어서 오십시오"(...)[16] 그리고 아이작에게 의료 구역이란 이시무라 호에서도 유난히 상상하기 싫을 경험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17] 여기서부터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니콜의 조롱이 점점 심각해진다.[18]
니콜의 목소리 이외에도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환상도 많이 겪게 되는데 이 환상을 통해 1편에서의 일부 장면들이 나와서 전작을 플레이한 팬들이라면 "아, 이 부분!"하고 감탄할만한 이벤트들도 있다. 원심분리를 떠나서는 1편의 촉수가 아이작의 발을 붙잡고 넘어뜨리지만 다음 순간 아이작은 멀쩡히 서 있다.[19] 또한 선교로 가는 길에는 전작처럼 브루트가 복도를 부수는 환상이 나온다.[20] 트램 제어실에서는 만화판 모션 그래픽 노블의 일부 장면이 목소리만 나오는데, 이 역시 환각으로 추정된다.[21]
그 의 트라우마란 트라우마는 전부 이곳에서 생겨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아이작은 이 챕터 내내 상당히 신경질적인 태도를 취한다. 엘리조차도 아이작에게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다(...). 일단 아이작은 '''"예전에 여기 왔을 때는 일이 조금 안 풀렸던 적이 있었다"'''는 정도로만 말하긴 했지만 말이다. 또한 이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이거 재미있겠는데"라든가 "알고 있으니까 냅둬. 난 지금 제 정신이 아니니깐." 같은 아이작의 온갖 시니컬한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발견한 로그에 의하면 이시무라 호의 네크로모프들은 이지스 7에 있던 레드 마커와 연결되어 있었는지, 이지스 7의 마커가 파괴되자 고기 수프마냥 변하면서 소멸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1편에서는 커럽션으로 뒤덮여 있었던 지역도 2편에서는 말끔해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원심분리기로 향하는 통로의 커럽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아무래도 스프로울 사태가 터져서 다시 생겼거나, 다 못 치운 모양이다.
챕터 10 마지막에서는 최고의 플래닛 크랙 우주선이라는 이명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력 사슬을 가동해 분리된 정부구역을 '''끌어당기는''' 위엄을 보인다. 문제는 아이작이 이걸 가동시키는 바람에 '''스프로울 자체가 개박살'''날 위험에 처했다는 거지만.[22]
결말에서 레드 마커가 파괴되면서 그 영향으로 원자로가 멜트다운을 일으키는 바람에 스프로울은 완전히 파괴되는데, 이때 이시무라 호도 함께 파괴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지스 7이 파괴되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던 이시무라 호이니만큼 또 어떻게 건질지 모른다(......).
결국 3편에서 나오지 않은 걸로 보아 스프로울 붕괴 때 같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저 단순히 구태여 또 이시무라를 작중 무대로 쓸 이유가 없어서 안 나온 것일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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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무라 호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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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과 챕터 11의 무대로, 문자 그대로 소형 우주선들을 관리하는 구역이다. 화물칸과 연결되어 있다. 이시무라 호에는 여러 개의 도킹 구역이 있어서 한 번에 소형 우주선 여러 대를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다.
감염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인펙터가 탄 셔틀이 여기에 추락해서 이시무라 호 전체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합실이 있다. 당시의 혼란상을 보여주듯 짐가방이 여기저기 난잡하게 널려있으며 일행이 처음으로 네크로모프와 교전하게 되는 곳도 바로 여기다. 그리고 이 대합실도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없다(...).
챕터 11에서 아이작은 레드 마커를 이곳에서(켈리온 호가 처박힌 구역과는 다른 구역) 발견한다. 그리고 레드 마커의 운반을 저지하려는 수많은 네크로모프들과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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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와 챕터 5의 무대. 챕터 2에서는 마티우스 선장의 RIG코드를 찾기 위해, 챕터 5에서는 레비아탄을 죽일 약물을 조제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진단실, 무중력 치료실, 집중 치료실, 태아 육성실, 시체 안치소, 극저온 보존실, 화학 연구소 등이 갖추어져 있다. 머서 박사와 카인 박사의 사무실도 이 구역에 있다. 니콜이 근무한 곳도 바로 이곳. 의료 구역인지라 다른 구역에 비해서 훨씬 조명이 밝고 깔끔한 곳이다. 그렇지만 일부는 데브리로 인해 파손되어서 진공상태가 되어 있다.
인펙터가 시체 안치소를 습격하여 네크로모프가 가장 먼저 퍼진 곳 중 하나였으나 생존자들이 바리케이드를 쳐놔 어느정도 버티고 있었다. 네크로모프의 습격 이후 부상자가 계속해서 이곳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거의 다 몰살당한 모양이다. 결국 네크로모프의 머릿수만 늘어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태아 육성실을 잘 둘러보면 발이나 팔 같은 신체 부위가 표시된 서랍이 늘어서 있다. 그곳의 태아들은 부부가 양육하기 위해 체외수정시킨 게 아니라 사고시 결손된 신체부위를 메꾸기 위해 생산해내는 예비 클론들이다. 그리고 럴커들이 여기에 있는 태아들에서 생겨났다.
아이작에게 있어 최강의 트라우마 장소. 이 곳이 다름아닌 니콜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곳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작중 니콜은 이곳에서 발견되지 않았는데, 니콜의 이후 행적은 스포일러로 게임 중후반의 스토리 흐름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챕터 5부터 징하게 쫓아오는 헌터와 처음 맞닥뜨린 곳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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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의 무대. 말 그대로 이시무라호의 동력을 담당한다. 이시무라의 엔진과 중력 사슬이 작동을 멈추고, 그 때문에 고도가 떨어지고 거대한 돌덩이와 함께 이지스VII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아이작은 연료 공급, 중력 회복을 위해 이곳으로 오게 된다.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력 원심부, 연료 저장소, 기관실이다.
여타 구역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며, 상당히 음침하고 낡은 구역이다. 또한 중요 엔진이 이 구역 바로 위에 설치되어 있다. 이시무라 호의 기기 관리는 이곳에서 도맡아 하는데, 아무래도 이시무라 호의 핵심 구역이다 보니 이곳만은 최신형으로 개조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듯. 제이콥 템플의 기록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곳도 여기다.
네크로모프에 의해 상당히 침식되어 있으며, 엔진실은 여기저기 고깃덩어리와 시체조각으로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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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 챕터 8의 무대. 모든 구역의 상황을 총괄하는 중앙제어실로, 우주선의 가장 앞부분에 위치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우주 경관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총 3층.[23] 챕터 시작부터 대형 데브리가 선교를 관통했는데 무사했다. 괜히 최고의 과학기술력이 집약된 우주선은 아닌 모양이다(…). 함교 바로 아래에는 선장실이 있다. 3D 홀로그램도 갖추어져 있고, 우주를 관찰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화려한 방이다.
챕터 4에서 아이작은 데브리 지역에 돌입한 이시무라 호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에 온다. 챕터 8에서는 구조신호 발신을 위해 방문하게 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선교 2층은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없다(…). 챕터 4에서는 선교 문을 찢어발기고 들어오는 브루트와 처음 대면하는데다 엘리베이터 타고 나왔더니 리퍼 4마리에게 습격당하고, 챕터 8에서는 익스플로더를 포함한 무리에게 다구리를 당한다(…). 익스트랙션에서도 대량 출현 지대이다. 심지어 데드 스페이스 2에서도 사람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강화형 스토커에 강화형 퓨커까지 나온다!
이시무라 호에서 네크로모프에게 마지막으로 점령당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상황을 녹음한 오디오 로그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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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의 무대. 켄드라와 해먼드의 요구로 함내의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레비아탄'을 파괴하기 위해 아이작이 오게 된다.
이시무라 호 승무원들의 생명줄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이끼류와 수많은 식물들을 키우며 산소와 식량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인용 식량 저장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주로 생산하는 야채는 수박, 호박, 토마토 등으로 보인다. 또한, 구더기나 밀웜으로 추정되는 벌레도 같이 키우는 모양이다.[24]
서쪽 재배실 안쪽에는 공기 여과장이, 공통적으로 서동 재배실에는 영양분 탱크, 무중력 냉장실과 샤워실이 존재한다. 익스트랙션에서는 하수 처리 시설도 여기에 있다.
최초로 익스플로더와 마주치게 되는데, 마치 이것이 바로 익스플로더다! 하고 설명이라도 해주기 위함인지 환풍구 두 개에서 떼로 몰려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함내에서 키우는 넘쳐나는 각종 식물, 벌레, 게다가 주변의 널부러져있는 시체들[25] , 오물(...)의 유기물을 활용하여 세포질로 이루어진 커럽션과 가디언이 빠르고 거대하게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26]
참고로 이시무라 호의 승무원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Meatco라는 육포와 비슷한 스낵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쨌든 고기를 먹을 수는 있는걸로 추정된다.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 구역에서는 집중적으로 식물을 재배하고 있고, 또 다른 구역에서는 공기 정화 시설이 있다. 중반부에 이 공기 정화 시설에 위저들이 독을 뿌려대서 아이작이 해결하러 들르게 된다.
제이콥의 여친인 엘리자베스 크로스 박사의 기록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곳도 여기이며 엘리베이터(채소 재배지)에서 처음으로 (오프닝을 제외하고) 호러 버전 <반짝반짝 작은 별>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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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의 무대. 구조 신호를 발신하기 위해 오게 되는 곳이다.
우주에서 채굴한 광물들을 캐고 정제하는 곳으로, 엔지니어링 구역과 마찬가지로 낡은 곳이다.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각 층은 대형화물 운송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의 엘리베이터는 다른 곳과 달리 '''안전한 곳이 아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위가 '''뚫려''' 있는 형태이고, 사방에 설치된 환기구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환기구에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초반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보면 어째선지 익숙한 숨소리가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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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의 초반 무대. 이시무라 호에서 정제한 광물들이 저장되는 곳이다. 우주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밸러 호가 챕터 8 끝부분에서 이곳에 정통으로 처박힌다. 그래도 이시무라 호는 무사했다. 게다가 밸러 호는 화물 저장고 안에 문제없이 수납될 정도의 크기였다. 이시무라 호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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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의 무대이자 익스트랙션의 최종 무대. 탈출용 우주선을 찾으러 이곳에 오게 된다.
이곳은 일반 승무원과 간부급 승무원들의 거주 구역으로, 침실과 극장, 체육관, 오락실, 식당 등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네크로모프 사태 당시 의료 구역 다음으로 네크로모프들이 퍼져 쉬고 있던 선원들이 떼거지로 학살당했다. 익스트랙션에서 주인공 일행이 이곳에 불시착했는데 해당 시점에서 많이 퍼져 있었다. 본편 챕터 10 시점에서는 생존자는 2명(한 명은 만나자마자 자살한다.)뿐으로, 유니톨로지의 자살자들의 시체만 즐비한 상태이다. 거기에 침식이 진행되어서 식당 일대는 완전히 육벽 투성이가 되어 있다. 그리고 간부들의 침실 옆에는 간부용 셔틀 탑승장이 있다. 아무래도 좋은 얘기를 하자면, 일반 승무원들은 살벌하고 불편해 보이는 이층 침대에서 자는데, 간부들은 빨간 카펫도 깔린 멋진 개인방에서 잔다.
또한 카인 박사와 직접 만나게 되는 곳이기도 하며, 헌터와 결판을 내는 곳이다. 챌러스 머서의 최후를 목격할 수도 있는 곳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조력자들을 제외한 생존자를 만나는 것도 이 챕터가 '''마지막'''이다.
여기에 이르면 환청이 더욱 심해지며, 아이작이 점점 맛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짝반짝 작은 별 호러 버전을 광대하게 들을 수 있다.
여담으로 우주선을 가동하기 위해 찾아야하는 퀘템 중 하나가 있는 체육관 쪽에서는 그 안의 네크로모프들을 정리한 후 무중력 농구[27] 를 할 수 있는데 단계별로 모두 완료하면 체육관 문 바로 밖에 있는 라커들이 열려 그 안의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15점 이상 득점하면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15점을 달성하고 바로 코트를 나가도 정상적으로 클리어 가능하다. 6단계 보상은 파워 노드 1개이므로 시간이 남는다면 클리어하는 것도 좋다.
문자 그대로 전차.
이시무라 호가 걸어다니기에는 지나치게 큰 관계로 신속하게 각 구역을 이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차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고장난 상태였지만 아이작이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한다. 이후 아이작이 여러 구역으로 이동하는 데에 사용한다. 또한 이 구역은 절대 안전구역으로, 시작 시 이곳에서는 네크로모프가 출현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트램이 움직일 때 관성현상 때문에 살짝 비틀거리는 아이작이 포인트.
플래닛 크랙으로 인해 생긴 우주 쓰레기(debris)를 제거하기 위해 설치된 함포. 이런 용도 외에도 침입자를 막는 용도로도 쓰인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걸로 이지스 7에서 탈출한 셔틀들을 격추하는데도 사용했다.
챕터 4와 챕터 8에서 사용한다. 해먼드의 말에 의하면 매스 드라이버라고 한다. 원래는 자동 요격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자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해먼드가 수리할 때까지 수동으로 조작하게 된다. 군인과 엔지니어의 역할이 바뀐 아이러니한 상황. 작중 아이작이 소행성 잔해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ADS 캐논은 47번이고 슬러그를 퇴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캐논은 48번인데, 이를 통해 아마도 이시무라 호에는 최소 40대 이상의 ADS 캐논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플라즈마 계열 무기가 아닌, 매스 드라이버식 펄스건 계열 무기라서 격발할 때마다 캐논 양 옆에 적재된 대구경 탄환들이 자동으로 내려가며 급탄되는 디테일이 있다.[28] 여기까지만 읽으면 별거 아닌 이벤트 전투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image]
어쩌면 최종보스에게 죽는 횟수보다 여기서 죽는 횟수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고만고만한 실력의 플레이어들이 콘솔로 ADS 캐논에 도전하면 '''불타는 아이작'''[30] 을 지겹도록 보게 될 것이다. 사실 도전 과제 목표가 아니더라도 스토리 상 '''반드시''' 클리어해야 한다! 거기에 콘솔 컨트롤러의 묘한 조작감, 특히 패드 에임으로 맞추기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이것을 하는 사람은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채 1분이 지나기도 전에 팍팍 깎이는 내구도, 그리고 늑장 부리는 해먼드...
스크린샷만 볼 경우 그냥 캐논을 뻥뻥 난사하면 끝나는 전투처럼 보이지만, 두 개를 마구 난사하면 '''캐논이 과열되어 사용할 수 없다.'''
콘솔판의 경우 패드 에임과 순발력이 좋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클리어 할수 있고 다행히 PC판의 경우에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조작감으로 까이는 PC판이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이다. 아니. 오히려 꽤 쉬운 편이다. 1편은 수직 동기화 버그로 인해 극도로 느려진 마우스 감도를 경험하든가(수직 동기화를 껐을 때), 마우스 움직임이 렉 걸리는(수직 동기화를 켰을 때) 상황 중 하나를 반드시 겪어야 하는데 극도로 느려진 마우스 감도에서도 별 무리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오히려 난이도로만 보면 3편의 타우 볼란티스 진입 미션 쪽이 더 어렵다. 이쪽은 과열 페널티가 없어 난사만 하면 되지만 경로도 조절해야 하고 중간중간 장애물도 피해줘야 하는데다가 표적이 훨씬 많다. 팁을 주자면 캐논 두 개를 다 쓰지 말고 한 쪽만 쓰면 난이도를 꽤 낮출 수 있다. 과열될 염려가 거의 없기 때문. 헌데 콘솔판은 조준하는 게 더 문제라 과열이 문제가 아니다. 콘솔판으로 클리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중앙 부분만 집중적으로 방어하고 외곽으로 날아가는 데브리는 무시하는 것이다. 중앙부의 데브리는 큰 피해를 입히지만 외곽 부분에는 2점의 피해밖에 주지 않기 때문이다. 모범적인 성공 사례. 작은 데브리의 경우 한쪽 캐논만 사용하고 큰 데브리의 경우 양 쪽 캐논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제작진들 역시 이 전투의 난이도에 대해 반성했다고 한다.''' 때문에 2편 이후로는 이렇게 짜증나는 부분은 나오지 않는다. 3편에서 CMS 테라 노바 호 셔틀 격납고 문의 기어에 끼인 물건들을 파괴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걱정하지 말자!''' 이것은 난이도도 훨씬 낮고 오히려 통쾌한 축에 속한다. 무엇보다 3편의 캐논은 과열 따위 없이, 사람 짜증나게 굴던 리제너레이터들에게 무한으로 시원스레 빵빵빵 쏴갈겨줄 수 있다. 우버모프마냥 일반 무기로는 죽일 수 없는 리제너레이터들이 통쾌하게 갈려나간다.
또한 유튜브에서 ADS 캐논 관련 동영상에는 F○CK 등의 단어가 들어간 코멘트가 난무하고 있다. 이 링크로 들어가서 이 빌어먹을 캐논의 실체를 탐구하자.
항해사
보안 - 함내의 보안을 담당하는 PCSI-Sec과 콜로니의 보안을 담당하는 P-Sec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기관부
챕터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생존자들. 단, 카인 박사나 템플처럼 비중 있는 조연들은 생략한다. 하나같이 플레이어와 아이작(과 플레이어)의 정신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연출을 선사한다. 그런데 아이작은 눈앞에서 생존자들이 어떻게 되든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한다. 이 무서운 놈(...). 뭐 사실 그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개입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 다수인 것도 있지만. 이 중 몇 명은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환영일 가능성이 높다.
이곳에선 네이버 동영상으로 모두 볼 수 있다.
이시무라 호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원통형 회색 쓰레기통을 자세히 보면 '''"東京駅(도쿄역)"'''이라고 적혀 있다. 의료 구역에는 '모두는 죽었다(皆は死んだ)'라고 일본어로 쓰인 낙서가 있다. 이 외에도 선내 곳곳에서 교단 문자로 쓰인 수많은 글을 발견할 수 있는데 대부분 신자들의 헛소리나 마커 찬양 등의 내용이다.
데드 스페이스 2는 전작과 달리 모든 맵이 로딩없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프로울 거주 지구의 외부로 나있는 몇몇 창문에서 도크에 정박해있는 이시무라 호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수 있다
2편 출시 전에 페이스북에 한동안 데드 스페이스 제작진이 개최한 '''이시무라 호 추모하기'''(...) 이벤트가 있었다. 재미있는 건 이 이벤트에서 이시무라 호의 괴멸 이유가 '테러리스트에 의한 강습 및 실종'이라는, 마치 지구정부에서 조작한 듯한 내용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대해 맞장구를 쳐주는 이벤트 참여자들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어떻게 보면 아이작만큼이나 수난이 많은 함선. 뭐 함선에게 인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건 이시무라 호도 두번 연속으로 네크로모프에게 시달렸다(...). 그나마 3편에서 또 고통받은 아이작과는 달리 적어도 이시무라는 3편에선 고통받지 않았지만...(물론 그 이전에 3편에선 아예 등장 자체를 안했지만)
1. 개요
호러 게임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초대형 우주선이자 본작의 주무대.
이름의 유래는 작중 세계에서 충격점 항법을 고안한 일본 출신의 천체물리학자 이시무라 히데키이다. 그는 데드 스페이스의 텍스트 로그에서 언급되고, 소설에서 잠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일본의 플레이어들은 이 뜬금없는 일본어에 초반부터 뿜었다고 한다. 이시무라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인데, 스즈키나 사토처럼 해외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메이저급 이름이 아닌지라 생각지 못한 곳에서 뜬금포를 맞은듯한 기분이라는 것.[2] 한층 더 떠서 이 우주선이 하는 일을 보면 '''돌마을(石村)'''이라는 한자의 직역도 얼추 들어맞는 것 같기도...[3]
동물의 골격을 연상시키는 형태가 특징이다. 초기 원안에서는 반짝이는 탑이나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주선이었지만, 이시무라 호의 건조 목적을 선체 자체에 반영시키기 위해 현재와 같은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2. 역사
이시무라 호는 '''최초의 플래닛 크랙 우주선이며''' 동종 우주선 중에서는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 우주선은 본작으로부터 62년 전, 그러니까 2446년 건조되었다. 그 이후 충격점 항법을 사용하는 최초의 채굴선으로서 심우주를 여행하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경력을 쌓았다.
당시 지구와 주변의 콜로니들은 새로운 천연자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들은 우주의 다른 태양계 행성들이 해결책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소형 우주선만이 충격점 항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소형 우주선으로는 콜로니의 모든 수요를 채울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만들어진 것이 이시무라 호인 것이다. 이 대형 우주선의 출현으로 인해 한정된 자원을 두고 벌여진 인류의 분쟁은 일시적으로 끝나게 된다.
이시무라 호는 전장이 1.6㎞에 달하며[4] , 그 안에 소도시급 거주 시설과 지상 개발용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한 번에 1천 명 이상[5] 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지상 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따로 가지고 있는 이시무라 호는 기술력의 기적이라고 할 만했다. 채광시설에서부터 오락시설까지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이시무라 호는 언제든지 즉석에서라도 발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안전장치도 충실히 갖춰져 있어 데브리와 충돌하더라도 방의 기압과 공기 유출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한 규모가 워낙 엄청나서 워프에 필요한 충격점 항법 엔진만 12개가 설치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항해할 때에는 수소 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중력 사슬을 이용해 최대 '''525조 킬로톤(525경 톤)'''까지 운반할 수 있다.[6]
이시무라가 처음 발진할 때에는 콜로니들의 구세주라며 사람들이 환성을 질렀다. 이시무라는 작은 행성과 위성을 통째로 채굴하고 제련할 수 있으며, 광물 함량이 많은 소행성을 탐색할 수 있는 최초의 우주선이다. 플래닛 크랙이라는 말 그대로 행성이나 위성 자체를 부수어 광물을 캐낼 수 있었던 무식한 배였던 셈. 거대한 중력 사슬을 사용해 소행성을 붙잡아 끌어당겨서 선내의 대형 운석실에서 이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절단해서 추후 용해하거나 귀중한 광물들을 지구로 보낼 소형 우주선에 싣는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의 플래닛 크랙을 이시무라 호는 '''34번'''에 걸쳐 시행해왔다.
아무튼 당시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이시무라를 알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시무라의 장난감 모형을 가지고 놀았으며, 그 우주선의 선장을 꿈꾸었다. 이시무라 호의 선장은 대통령이나 유명 연예인만큼 유명했다. 지난 62년 동안 6명이 선장으로 일했다. 이시무라로 항해를 한다는 것은 집으로부터 수개월 또는 수년간 떨어져 있다는 것을 뜻했지만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 이시무라 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는 2편의 무대인 스프로울의 쇼핑몰에서 잘 알 수 있다. 장난감 가게(들어갈 수는 없다)에서 '''이시무라 호 한정판 프라모델'''과 마티우스 선장 피규어 판매 광고를 붙여놨다.
62년이나 지났지만 이시무라 호는 아직도 멋진 외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항상 최신기술로 교체해야만 했기 때문에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하려 했어도 선내 전체에는 새로 시스템을 추가한 곳마다 케이블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게다가 많은 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대부분 용접 자국이 남아 있다. 그래도 아직 모든 우주선들의 자랑이며 아직도 최고의 크기를 가진 우주선이다. 중요한 우주 개발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이시무라가 지목된다. 이시무라 호는 최고라고 부를 만하다.
한편, 장장 60년을 넘는 세월 동안 현역으로 활동했던 이시무라 호는 2508년의 35번째 항해를 마지막으로 퇴역하기로 되어있'''었'''다.
2.1. 이시무라 호의 몰락
이지스7의 콜로니에서 지상을 탐사하던 도중, 과거 지구정부가 만들어 연구하다가 모종의 사태로 봉인한 레드 마커가 발견되자, 유니톨로지는 이시무라 호를 보내 마커를 지구로 회수하려 했다. 표면적으로는 이지스7을 채굴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이를 위해 이시무라 호를 소유한 CEC 내의 교단의 영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탑승객 상당수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교단 소속 인물들로 채워넣는다.
이시무라가 이지스7으로 도착하기 일주일 전, 이시무라 호로 레드 마커를 옮기기 위하여 이지스7의 교단 인물들이 레드 마커를 받침대에서 분리하여 셔틀에 싣는다. 그와 함께 이지스 7 콜로니와 이시무라 호 곳곳에서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린 사람들의 자살과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7] 이후 도착한 이시무라 호가 플래닛 크랙을 실행하자, 이지스 7 내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원인불명의 정전 및 통신 두절과 동시에 잠자고 있던 괴생명체가 깨어난 것이다. 이지스 7은 지옥으로 변하고 이제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생존자들은 셔틀을 타고 탈출하려다가 추락사고로 생존자 대부분이 죽고 대부분의 셔틀을 잃게 되지만, 그럼에도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은 이시무라 호로 탈출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시무라 호에서는 비행 금지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배에 접근하는 셔틀들을 ADS 캐논으로 격추(…)해 버렸다. 물론 그쪽도 무슨 상황이 벌어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으니 어쩔 수 없던 일이긴 하다. 덕분에 소수만이 무사히 이시무라 호에 도착한다. 그 셔틀들 중 하나에는 데드 스페이스 : 익스트랙션의 주인공 일행이 타고 있었다.
근데 하필이면 먼저 탈출한 셔틀에 네크로모프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설상가상으로 이시무라 호까지 지옥이 되어 버린다. 레드 마커를 처음 발견한 채굴팀 대장 콜린 배로우가 미쳐 자살한 아내의 시체를 들고 셔틀을 타고 이시무라 호로 탈출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 셔틀에 인펙터가...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런 일이 없어도 마커가 이시무라호로 옮겨진 시점부터 감염은 시간문제였다. 결국 그는 네크로모프가 된 아내에게 끔살당했다. 다운폴에서는 선교 측에서 경고만 하는데, 익스트랙에서 주인공 일행이 온 시점에서도 꽤 퍼진것으로 보아 정황상 배로우가 탈출한 시점에서는 단순히 경고만 했지만, 네크로모프들이 퍼지게 되자 그때부터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 격추로 대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인펙터는 의료 구역의 시체 안치소로 향해 시체들을 떼로 감염시키고, 곧이어 이시무라 호 곳곳에서 감염이 시작되며 감염체로부터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 모든 것이 이지스 7에서 탈출한 셔틀이 불시착한 지 불과 몇 시간 내에 일어났다. 감염체는 함선 전역을 집어삼키고 수많은 선원들이 각 구역에서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하고 학살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통신이 마비되고 원인 불명의 이유로 모든 비상용 셔틀들이 자동으로 발사되거나 고장나서 마음대로 탈출할 수도 없게 되었다.[8]
통신마비와 지휘부의 부재,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서로간의 불화때문에 제대로 된 대처도 어려웠다. 그나마 선교, 의료 구역, 채굴 구역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생존자들을 대피시키며 어느정도 버티고 있었으나 머지않아 이들 구역마저도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환기구를 통해 닥치는 대로 몰려들어오는 네크로모프들에게 잠식되어 버리고 선교를 마지막으로[9] 결국 이시무라는 네크로모프들이 득실거리는 죽음의 함선이 되고 만다.
알려진 유일하게 탈출한 생존자들은 게이브 웰러와 렉신 머독. 테런스 카인 박사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배를 추락시키려고 하지만 알리사 빈센트 보안사관에게 저지당한다. 허나 빈센트 또한 마커와 배가 파괴돼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구조 신호를 보낸뒤 우주로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사건 발생부터 1주일 후, 빈센트가 보낸 구조 신호와 니콜 브레넌의 메세지를 받고 파견된 켈리온 호가 이곳에 도착하면서 데드 스페이스 본편이 시작한다. 챕터 1에서 챕터 11까지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는 이미 예전에 이시무라 호에서 일한 적이 있다.[10] 참고로 그의 여자친구인 니콜 브레넌은 이시무라 호가 아이작이 예전에 근무한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이런 유명한 곳에 한 번 정도는 일해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이시무라 호 근무에 자원했다고 한다.[스포일러]
3. 작중 등장
3.1. 데드 스페이스
3.1.1. 챕터 11 이후(스포일러)
챕터 12에서는 무대가 이지스 7으로 바뀌기 때문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이시무라 호에 매달린 거대한 암반이 이지스 7로 추락하면서 이시무라 호도 완전히 실종되어 버리고 만다. 아무래도 레드 마커가 발사한 EMP에 의해 중력 사슬이 끊기는 바람에 궤도 이탈을 해서 우주 미아가 되어 버린 모양이다.
그 이후,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의 희망이기도 했던 이 우주선과 거기에 타고 있었던 승무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 그런데 지구정부는 사건의 진상은 완전히 은폐했으며, 이 우주선의 참사가 일어난 원인은 테러 때문이라고 발표한다.[11] 한편으로 지구정부와 유니톨로지는 아직 이시무라 호에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하물-레드 마커를 손에 넣기 위해 이시무라 호를 찾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코믹스판 데드 스페이스: 샐비지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부활한(아니면 새롭게 탄생한) 하이브 마인드의 둥지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커럽션이 이시무라 호의 대부분을 집어삼킨 상태.
3.2. 데드 스페이스 2
'''챕터 10의 무대.'''
2의 시점에서는 스프로울에서 '''정화 작업''' 중이었다. 엘리의 말에 의하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승무원들이 전멸했지만 그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생존에 공헌해왔던 것을 추모하기 위해 끌고 왔다고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마커 연구 목적도 있었겠지만. 그리고 엔진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는 언급을 봤을때 청소한 뒤 다시 운용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당연하지만 이시무라 호 덕에 평생 분의 개고생을 하고 인생마저 꼬여버린 아이작은 트램을 타고 가다 이시무라 호를 보고 '''''아니, 저게 어떻게 여기 있는거야!"라고 기겁을 하며 몸서리치며''' 스프로울의 네크로모프 사태는 이시무라 호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들은 엘리의 눈동자는 휘둥그레진다.[12]
지구정부군의 태양 광선에 의해 정부구역을 잇는 트램 트랙이 끊겨 버리자 이시무라 호의 중력 사슬을 사용해 트램의 트랙을 복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시무라 호를 다시 탐색하게 된다.[13] 초반 부분의 분위기는 전작을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여기 저기 수상쩍은 덮개[14] 와 테이프로 도배가 된 구역쯤으로 보이겠지만 전작을 플레이 한 사람이라면 사방이 피와 살점 투성이었다는 걸 기억할 테니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덤으로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니콜의 목소리가 그것을 상기시켜 준다(...). 트램 선로쯤 가면 스프로울로부터 몰려온 네크로모프들이 덤비기 시작한다.
작중에서는 비행 구역, 트램 선로, 기관 구역, 의료 구역, 선교에 방문한다. 전작을 플레이해봤던 사람이라면 거의 동일한 구조가 반가울(?) 것이다.[15] 다만 1편과는 다르게 정화 작업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비닐과 플라스틱 덮개로 덮혀져 있는 상태이고, 여러 청소용 장비나 조사용 장비가 놓여져 있어 핏자국과 육편이 넘쳐났던 1편의 이시무라 호의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으나, 아직 정화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비행 갑판 구역의 플라즈마 커터를 처음으로 얻었던 장소도 자세히 보면 '''CUT OFF THEIR LIMBS'''라고 누군가가 '''피로''' 써놓았던 다잉메시지의 윤곽이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있다. 기관 구역의 중력 원심기로 향하는 길의 반대편 통로는 여전히 커럽션이 길을 가득 막고 있고, 의료 구역은 아예 '''1편 당시 그대로''' 핏자국이 남아 있다. 다른 점이라면, 자세한 조사를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청록색 자외선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인데, 핏자국이 이에 비쳐 섬뜩한 형광색으로 빛나고 있다. 흡사 루미놀 용액을 뿌린 혈액을 보는 기분. 그래도 1편과는 달리 이시무라 전체가 한 챕터이기 때문에 오래 있지는 않는다.
원심분리기를 수리하고 트램에 탑승하여 함교로 향하는 동안 네크로모프들이 의료 구역으로 몰려오고 있지만 다행히 그쪽으로 갈 일은 없을 거라는 엘리의 통신을 받게 된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이시무라 호의 컴퓨터가 보고하기를 "선로에 방해물 감지. 운행을 중단합니다. 의료 구역에 어서 오십시오"(...)[16] 그리고 아이작에게 의료 구역이란 이시무라 호에서도 유난히 상상하기 싫을 경험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17] 여기서부터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니콜의 조롱이 점점 심각해진다.[18]
니콜의 목소리 이외에도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환상도 많이 겪게 되는데 이 환상을 통해 1편에서의 일부 장면들이 나와서 전작을 플레이한 팬들이라면 "아, 이 부분!"하고 감탄할만한 이벤트들도 있다. 원심분리를 떠나서는 1편의 촉수가 아이작의 발을 붙잡고 넘어뜨리지만 다음 순간 아이작은 멀쩡히 서 있다.[19] 또한 선교로 가는 길에는 전작처럼 브루트가 복도를 부수는 환상이 나온다.[20] 트램 제어실에서는 만화판 모션 그래픽 노블의 일부 장면이 목소리만 나오는데, 이 역시 환각으로 추정된다.[21]
그 의 트라우마란 트라우마는 전부 이곳에서 생겨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아이작은 이 챕터 내내 상당히 신경질적인 태도를 취한다. 엘리조차도 아이작에게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다(...). 일단 아이작은 '''"예전에 여기 왔을 때는 일이 조금 안 풀렸던 적이 있었다"'''는 정도로만 말하긴 했지만 말이다. 또한 이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이거 재미있겠는데"라든가 "알고 있으니까 냅둬. 난 지금 제 정신이 아니니깐." 같은 아이작의 온갖 시니컬한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발견한 로그에 의하면 이시무라 호의 네크로모프들은 이지스 7에 있던 레드 마커와 연결되어 있었는지, 이지스 7의 마커가 파괴되자 고기 수프마냥 변하면서 소멸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1편에서는 커럽션으로 뒤덮여 있었던 지역도 2편에서는 말끔해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원심분리기로 향하는 통로의 커럽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아무래도 스프로울 사태가 터져서 다시 생겼거나, 다 못 치운 모양이다.
챕터 10 마지막에서는 최고의 플래닛 크랙 우주선이라는 이명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력 사슬을 가동해 분리된 정부구역을 '''끌어당기는''' 위엄을 보인다. 문제는 아이작이 이걸 가동시키는 바람에 '''스프로울 자체가 개박살'''날 위험에 처했다는 거지만.[22]
결말에서 레드 마커가 파괴되면서 그 영향으로 원자로가 멜트다운을 일으키는 바람에 스프로울은 완전히 파괴되는데, 이때 이시무라 호도 함께 파괴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지스 7이 파괴되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던 이시무라 호이니만큼 또 어떻게 건질지 모른다(......).
결국 3편에서 나오지 않은 걸로 보아 스프로울 붕괴 때 같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저 단순히 구태여 또 이시무라를 작중 무대로 쓸 이유가 없어서 안 나온 것일 수도 있지만.
4.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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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무라 호의 지도.
4.1. 비행 구역(Flight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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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과 챕터 11의 무대로, 문자 그대로 소형 우주선들을 관리하는 구역이다. 화물칸과 연결되어 있다. 이시무라 호에는 여러 개의 도킹 구역이 있어서 한 번에 소형 우주선 여러 대를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다.
감염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인펙터가 탄 셔틀이 여기에 추락해서 이시무라 호 전체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합실이 있다. 당시의 혼란상을 보여주듯 짐가방이 여기저기 난잡하게 널려있으며 일행이 처음으로 네크로모프와 교전하게 되는 곳도 바로 여기다. 그리고 이 대합실도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없다(...).
챕터 11에서 아이작은 레드 마커를 이곳에서(켈리온 호가 처박힌 구역과는 다른 구역) 발견한다. 그리고 레드 마커의 운반을 저지하려는 수많은 네크로모프들과 조우한다.
4.2. 과학/의료 구역(Science/Medical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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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와 챕터 5의 무대. 챕터 2에서는 마티우스 선장의 RIG코드를 찾기 위해, 챕터 5에서는 레비아탄을 죽일 약물을 조제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진단실, 무중력 치료실, 집중 치료실, 태아 육성실, 시체 안치소, 극저온 보존실, 화학 연구소 등이 갖추어져 있다. 머서 박사와 카인 박사의 사무실도 이 구역에 있다. 니콜이 근무한 곳도 바로 이곳. 의료 구역인지라 다른 구역에 비해서 훨씬 조명이 밝고 깔끔한 곳이다. 그렇지만 일부는 데브리로 인해 파손되어서 진공상태가 되어 있다.
인펙터가 시체 안치소를 습격하여 네크로모프가 가장 먼저 퍼진 곳 중 하나였으나 생존자들이 바리케이드를 쳐놔 어느정도 버티고 있었다. 네크로모프의 습격 이후 부상자가 계속해서 이곳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거의 다 몰살당한 모양이다. 결국 네크로모프의 머릿수만 늘어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태아 육성실을 잘 둘러보면 발이나 팔 같은 신체 부위가 표시된 서랍이 늘어서 있다. 그곳의 태아들은 부부가 양육하기 위해 체외수정시킨 게 아니라 사고시 결손된 신체부위를 메꾸기 위해 생산해내는 예비 클론들이다. 그리고 럴커들이 여기에 있는 태아들에서 생겨났다.
아이작에게 있어 최강의 트라우마 장소. 이 곳이 다름아닌 니콜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곳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작중 니콜은 이곳에서 발견되지 않았는데, 니콜의 이후 행적은 스포일러로 게임 중후반의 스토리 흐름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챕터 5부터 징하게 쫓아오는 헌터와 처음 맞닥뜨린 곳도 이곳.
4.3. 기관 구역(Engineering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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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의 무대. 말 그대로 이시무라호의 동력을 담당한다. 이시무라의 엔진과 중력 사슬이 작동을 멈추고, 그 때문에 고도가 떨어지고 거대한 돌덩이와 함께 이지스VII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아이작은 연료 공급, 중력 회복을 위해 이곳으로 오게 된다.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력 원심부, 연료 저장소, 기관실이다.
여타 구역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며, 상당히 음침하고 낡은 구역이다. 또한 중요 엔진이 이 구역 바로 위에 설치되어 있다. 이시무라 호의 기기 관리는 이곳에서 도맡아 하는데, 아무래도 이시무라 호의 핵심 구역이다 보니 이곳만은 최신형으로 개조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듯. 제이콥 템플의 기록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곳도 여기다.
네크로모프에 의해 상당히 침식되어 있으며, 엔진실은 여기저기 고깃덩어리와 시체조각으로 뒤덮여 있다.
4.4. 선교(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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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 챕터 8의 무대. 모든 구역의 상황을 총괄하는 중앙제어실로, 우주선의 가장 앞부분에 위치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우주 경관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총 3층.[23] 챕터 시작부터 대형 데브리가 선교를 관통했는데 무사했다. 괜히 최고의 과학기술력이 집약된 우주선은 아닌 모양이다(…). 함교 바로 아래에는 선장실이 있다. 3D 홀로그램도 갖추어져 있고, 우주를 관찰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화려한 방이다.
챕터 4에서 아이작은 데브리 지역에 돌입한 이시무라 호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에 온다. 챕터 8에서는 구조신호 발신을 위해 방문하게 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선교 2층은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없다(…). 챕터 4에서는 선교 문을 찢어발기고 들어오는 브루트와 처음 대면하는데다 엘리베이터 타고 나왔더니 리퍼 4마리에게 습격당하고, 챕터 8에서는 익스플로더를 포함한 무리에게 다구리를 당한다(…). 익스트랙션에서도 대량 출현 지대이다. 심지어 데드 스페이스 2에서도 사람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강화형 스토커에 강화형 퓨커까지 나온다!
이시무라 호에서 네크로모프에게 마지막으로 점령당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상황을 녹음한 오디오 로그를 들을 수 있다.
4.5. 수경재배 구역(Hydroponics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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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의 무대. 켄드라와 해먼드의 요구로 함내의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레비아탄'을 파괴하기 위해 아이작이 오게 된다.
이시무라 호 승무원들의 생명줄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이끼류와 수많은 식물들을 키우며 산소와 식량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인용 식량 저장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주로 생산하는 야채는 수박, 호박, 토마토 등으로 보인다. 또한, 구더기나 밀웜으로 추정되는 벌레도 같이 키우는 모양이다.[24]
서쪽 재배실 안쪽에는 공기 여과장이, 공통적으로 서동 재배실에는 영양분 탱크, 무중력 냉장실과 샤워실이 존재한다. 익스트랙션에서는 하수 처리 시설도 여기에 있다.
최초로 익스플로더와 마주치게 되는데, 마치 이것이 바로 익스플로더다! 하고 설명이라도 해주기 위함인지 환풍구 두 개에서 떼로 몰려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함내에서 키우는 넘쳐나는 각종 식물, 벌레, 게다가 주변의 널부러져있는 시체들[25] , 오물(...)의 유기물을 활용하여 세포질로 이루어진 커럽션과 가디언이 빠르고 거대하게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26]
참고로 이시무라 호의 승무원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Meatco라는 육포와 비슷한 스낵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쨌든 고기를 먹을 수는 있는걸로 추정된다.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 구역에서는 집중적으로 식물을 재배하고 있고, 또 다른 구역에서는 공기 정화 시설이 있다. 중반부에 이 공기 정화 시설에 위저들이 독을 뿌려대서 아이작이 해결하러 들르게 된다.
제이콥의 여친인 엘리자베스 크로스 박사의 기록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곳도 여기이며 엘리베이터(채소 재배지)에서 처음으로 (오프닝을 제외하고) 호러 버전 <반짝반짝 작은 별>을 들을 수 있다.
4.6. 채굴 구역(Mining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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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의 무대. 구조 신호를 발신하기 위해 오게 되는 곳이다.
우주에서 채굴한 광물들을 캐고 정제하는 곳으로, 엔지니어링 구역과 마찬가지로 낡은 곳이다.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각 층은 대형화물 운송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의 엘리베이터는 다른 곳과 달리 '''안전한 곳이 아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위가 '''뚫려''' 있는 형태이고, 사방에 설치된 환기구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환기구에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초반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보면 어째선지 익숙한 숨소리가 들리는데...
4.7. 광물 저장 구역 (Ore Storage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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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의 초반 무대. 이시무라 호에서 정제한 광물들이 저장되는 곳이다. 우주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밸러 호가 챕터 8 끝부분에서 이곳에 정통으로 처박힌다. 그래도 이시무라 호는 무사했다. 게다가 밸러 호는 화물 저장고 안에 문제없이 수납될 정도의 크기였다. 이시무라 호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사건이다
4.8. 승무원 구역(Crew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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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의 무대이자 익스트랙션의 최종 무대. 탈출용 우주선을 찾으러 이곳에 오게 된다.
이곳은 일반 승무원과 간부급 승무원들의 거주 구역으로, 침실과 극장, 체육관, 오락실, 식당 등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네크로모프 사태 당시 의료 구역 다음으로 네크로모프들이 퍼져 쉬고 있던 선원들이 떼거지로 학살당했다. 익스트랙션에서 주인공 일행이 이곳에 불시착했는데 해당 시점에서 많이 퍼져 있었다. 본편 챕터 10 시점에서는 생존자는 2명(한 명은 만나자마자 자살한다.)뿐으로, 유니톨로지의 자살자들의 시체만 즐비한 상태이다. 거기에 침식이 진행되어서 식당 일대는 완전히 육벽 투성이가 되어 있다. 그리고 간부들의 침실 옆에는 간부용 셔틀 탑승장이 있다. 아무래도 좋은 얘기를 하자면, 일반 승무원들은 살벌하고 불편해 보이는 이층 침대에서 자는데, 간부들은 빨간 카펫도 깔린 멋진 개인방에서 잔다.
또한 카인 박사와 직접 만나게 되는 곳이기도 하며, 헌터와 결판을 내는 곳이다. 챌러스 머서의 최후를 목격할 수도 있는 곳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조력자들을 제외한 생존자를 만나는 것도 이 챕터가 '''마지막'''이다.
여기에 이르면 환청이 더욱 심해지며, 아이작이 점점 맛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짝반짝 작은 별 호러 버전을 광대하게 들을 수 있다.
여담으로 우주선을 가동하기 위해 찾아야하는 퀘템 중 하나가 있는 체육관 쪽에서는 그 안의 네크로모프들을 정리한 후 무중력 농구[27] 를 할 수 있는데 단계별로 모두 완료하면 체육관 문 바로 밖에 있는 라커들이 열려 그 안의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15점 이상 득점하면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15점을 달성하고 바로 코트를 나가도 정상적으로 클리어 가능하다. 6단계 보상은 파워 노드 1개이므로 시간이 남는다면 클리어하는 것도 좋다.
5. 기타 시설
5.1. 트램(Tram)
문자 그대로 전차.
이시무라 호가 걸어다니기에는 지나치게 큰 관계로 신속하게 각 구역을 이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차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고장난 상태였지만 아이작이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한다. 이후 아이작이 여러 구역으로 이동하는 데에 사용한다. 또한 이 구역은 절대 안전구역으로, 시작 시 이곳에서는 네크로모프가 출현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트램이 움직일 때 관성현상 때문에 살짝 비틀거리는 아이작이 포인트.
5.2. ADS 캐논
플래닛 크랙으로 인해 생긴 우주 쓰레기(debris)를 제거하기 위해 설치된 함포. 이런 용도 외에도 침입자를 막는 용도로도 쓰인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걸로 이지스 7에서 탈출한 셔틀들을 격추하는데도 사용했다.
챕터 4와 챕터 8에서 사용한다. 해먼드의 말에 의하면 매스 드라이버라고 한다. 원래는 자동 요격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자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해먼드가 수리할 때까지 수동으로 조작하게 된다. 군인과 엔지니어의 역할이 바뀐 아이러니한 상황. 작중 아이작이 소행성 잔해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ADS 캐논은 47번이고 슬러그를 퇴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캐논은 48번인데, 이를 통해 아마도 이시무라 호에는 최소 40대 이상의 ADS 캐논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플라즈마 계열 무기가 아닌, 매스 드라이버식 펄스건 계열 무기라서 격발할 때마다 캐논 양 옆에 적재된 대구경 탄환들이 자동으로 내려가며 급탄되는 디테일이 있다.[28] 여기까지만 읽으면 별거 아닌 이벤트 전투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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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판 도전과제 마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끔찍한 트라우마를 안겨준 장치.'''[29]ADS 캐논
데드 스페이스의 '''''진정한''''' 공포.
어쩌면 최종보스에게 죽는 횟수보다 여기서 죽는 횟수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고만고만한 실력의 플레이어들이 콘솔로 ADS 캐논에 도전하면 '''불타는 아이작'''[30] 을 지겹도록 보게 될 것이다. 사실 도전 과제 목표가 아니더라도 스토리 상 '''반드시''' 클리어해야 한다! 거기에 콘솔 컨트롤러의 묘한 조작감, 특히 패드 에임으로 맞추기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이것을 하는 사람은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채 1분이 지나기도 전에 팍팍 깎이는 내구도, 그리고 늑장 부리는 해먼드...
스크린샷만 볼 경우 그냥 캐논을 뻥뻥 난사하면 끝나는 전투처럼 보이지만, 두 개를 마구 난사하면 '''캐논이 과열되어 사용할 수 없다.'''
콘솔판의 경우 패드 에임과 순발력이 좋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클리어 할수 있고 다행히 PC판의 경우에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조작감으로 까이는 PC판이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이다. 아니. 오히려 꽤 쉬운 편이다. 1편은 수직 동기화 버그로 인해 극도로 느려진 마우스 감도를 경험하든가(수직 동기화를 껐을 때), 마우스 움직임이 렉 걸리는(수직 동기화를 켰을 때) 상황 중 하나를 반드시 겪어야 하는데 극도로 느려진 마우스 감도에서도 별 무리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오히려 난이도로만 보면 3편의 타우 볼란티스 진입 미션 쪽이 더 어렵다. 이쪽은 과열 페널티가 없어 난사만 하면 되지만 경로도 조절해야 하고 중간중간 장애물도 피해줘야 하는데다가 표적이 훨씬 많다. 팁을 주자면 캐논 두 개를 다 쓰지 말고 한 쪽만 쓰면 난이도를 꽤 낮출 수 있다. 과열될 염려가 거의 없기 때문. 헌데 콘솔판은 조준하는 게 더 문제라 과열이 문제가 아니다. 콘솔판으로 클리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중앙 부분만 집중적으로 방어하고 외곽으로 날아가는 데브리는 무시하는 것이다. 중앙부의 데브리는 큰 피해를 입히지만 외곽 부분에는 2점의 피해밖에 주지 않기 때문이다. 모범적인 성공 사례. 작은 데브리의 경우 한쪽 캐논만 사용하고 큰 데브리의 경우 양 쪽 캐논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제작진들 역시 이 전투의 난이도에 대해 반성했다고 한다.''' 때문에 2편 이후로는 이렇게 짜증나는 부분은 나오지 않는다. 3편에서 CMS 테라 노바 호 셔틀 격납고 문의 기어에 끼인 물건들을 파괴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걱정하지 말자!''' 이것은 난이도도 훨씬 낮고 오히려 통쾌한 축에 속한다. 무엇보다 3편의 캐논은 과열 따위 없이, 사람 짜증나게 굴던 리제너레이터들에게 무한으로 시원스레 빵빵빵 쏴갈겨줄 수 있다. 우버모프마냥 일반 무기로는 죽일 수 없는 리제너레이터들이 통쾌하게 갈려나간다.
또한 유튜브에서 ADS 캐논 관련 동영상에는 F○CK 등의 단어가 들어간 코멘트가 난무하고 있다. 이 링크로 들어가서 이 빌어먹을 캐논의 실체를 탐구하자.
6. 선원
항해사
- 벤자민 마티우스 - 선장
- D. 화이트 - 1등 항해사. 유니톨로지교를 싫어해서 명단까지 작성했다. 마티우스 선장이 죽은 뒤 선장 대리가 되었으나 할 수 있는게 없어 절망에 빠졌다. 선교가 함락됐을때 죽은 것으로 보인다.
- 칙 - 2등 항해사. 깐깐한 성격으로 알리사 빈센트와 사이가 안좋았다. 선교가 함락됐을때 죽은 것으로 보인다.
보안 - 함내의 보안을 담당하는 PCSI-Sec과 콜로니의 보안을 담당하는 P-Sec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기관부
- A. 달라스 - 2등 기관사. 네크로모프가 되기 싫어 플라즈마 커터로 사지를 잘라내는 끔찍한 방법으로 자살했다. 그런데 오디오 로그 바로 근처에 팔 하나만 달린(...) 슬래셔가 기어온다.
- 제이콥 템플 - 2등 기관사
6.1. 각 구역의 생존자들
챕터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생존자들. 단, 카인 박사나 템플처럼 비중 있는 조연들은 생략한다. 하나같이 플레이어와 아이작(과 플레이어)의 정신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연출을 선사한다. 그런데 아이작은 눈앞에서 생존자들이 어떻게 되든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한다. 이 무서운 놈(...). 뭐 사실 그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개입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 다수인 것도 있지만. 이 중 몇 명은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환영일 가능성이 높다.
- 챕터 1 : 비행 구역
- 챕터 2 : 과학/의료 구역
- 눈먼 여성 :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 여자로, 챕터 개시 후 곧바로 만날 수 있다. 구더기가 들끓는 토막난 시체를 어루만지며 말을 걸고(!) 있으며, 아이작이 다가가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키네시스 모듈을 건네준다. 그 후 부상이 도졌는지 "그 배"로 가겠다고 중얼거리며 사망한다. 참고로 이 때 물리엔진 때문인지 팍 튕기면서 사망해서 잠시 분위기를 흐린다(...).
- 과학자 : 태아 육성실에서 만나는 남자. 유리창을 두들기며 살려달라고 고함을 치지만 뒤에서 나타난 러커가 쏜 첫 번째 가시에 창문을 두들기던 왼쪽 손이 날아가고, 두 번째 가시를 옆구리 쪽에 관통당한 뒤 마지막 세 발째에 헤드샷을 당해 끔찍하게 사망한다. 참고로 이 남자가 사망할 때까지 태아 육성실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 있으므로, 플레이어들은 남자가 죽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이 러커는 이후 아이작이 방에 들어섰을 때 숨어있다가 기습을 가하며 버튼액션 이벤트가 발생하니 대비하자.
- 머리를 부딪히는 남자 : 화상 진단구 (Imaging diagnostics)로 향하는 복도에서 만날 수 있는 생존자. 벽에다가 머리를 쿵쿵 부딪히고 있다. 그렇지만 아이작이 가까이 다가가면 머리를 있는 힘을 다해 벽에 부딪혀 자살한다. 본 게임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더욱 배가시키는 생존자. 게다가 이 사람은 다리의 뼈가 돌출되어 있고, 온몸의 껍질이 벗겨진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더 무섭다.
- 토하는 남자 : 화상 진단구의 한 방에 있는 남자. 누워서 꺽꺽대며 노란 액체를 토하고 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질식해 사망한다. 게임 클리어 후 추가되는 챕터 12 로그를 참조하면 이 남자는 이미 죽어서 인펙터로 변이하는 중이라고 한다.
- 아일린 피스크와 해리스 : 작중 최고의 똘끼를 발산하는 캐릭터 중 하나. 수술실에서 만날 수 있다. 수술실 바로 앞에 오디오 로그가 있는데, 들어보면 간호사 아일린 피스크가 도움을 요청하다가 이지스 VII에서 살인죄로 구속되어 함선으로 이송된 죄수 해리스가 그녀를 죽이려고 덮치는 것으로 끝나는 내용이다. 하지만 정작 문을 열어보면 그 살해당하려던 간호사가 그 죄수를 역으로 톱으로 썰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아일린은 해리스를 토막 낸 직후 뒤를 돌아보고 그대로 아이작과 눈이 마주치는데, 직후 그 톱으로 자신의 목을 그어 버린다.
- 챕터 3 : 기관 구역
- 엔지니어 : 엔진 조정 구역에 있는 한 방에서 만나는 남자. 바닥에 축 널부러져 있다가 아이작이 다가가는 순간 절규하면서 아이작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힘이 부쳐서 그대로 사망. 아무래도 스워머에게 이미 중상을 입었던 모양. 사실 이 남자는 아이작의 뒤를 지나가는 슬래셔를 보고 그에게 경고하려고 움직인 것. 엔지니어를 등진 상태로 뒷걸음질쳐서 다가가면 들어왔던 입구쪽에 슬래셔가 빠르게 지나가는 걸 볼 수 있다.
- 비명소리 : 원심 분리기로 향하는 도중 들을 수 있다. 비명소리와 총소리가 들리고 곧바로 조용해지는데, 아무래도 촉수에게 당한 모양이다. 실제로 그곳을 지나가면 촉수가 나오는 구멍에 팔과 다리짝이 떨어져 있다.
- 챕터 4 : 선교
- 비명소리 :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도중 들을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는 도중 갑자기 소름끼치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지하에 도착한 순간 뚝 멎는다. 이 때 보게 되는 영상의 내용이 내용인지라 상당히 깜짝 놀랄 것이다. 비명소리가 여러 가지 있다. 기대하던 비명소리가 아니라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아이작의 디멘시아로 인한 환청이라는 설도 있다.
- 복도의 남자? : 3층에서 만나게 되는 남자. 상당히 부상을 입은 상태로, 아이작을 보고 "Make us whole(우리 하나가 되자)" 이라고 말한 다음 복도로 사라진다. 플레이어가 따라가도 그곳에는 네크로모프만 있다. 사실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마커의 환영일 가능성이 큰데,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의 속도로, 그것도 네크로모프가 득실거리는 곳을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갔을 리가 없고, 게다가 "Make us whole"은 작중에서 니콜의 환영이 계속 말했던 말임을 감안해 봤을 때 거의 확실한 듯하다. 자세히 보면 켈리온 호에 탑승했던 군인들의 복장을 하고 있는데, 그 즉슨 맨 처음에 네크로모프에게 죽었던 켈리온 호의 조종사 첸이 아이작에게 환영으로 보인것이다.
- 챕터 5 : 의료/과학 구역
- 우는 여자 : 수술실 앞 중환자실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 여성은 동료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체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그런데 울고 있는 이 여자는 이상하게도 자살하진 않는데 아이작이 공격을 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 나중에 머서 박사가 의료 구역의 공기를 배출하는 바람에 질식해서 죽게 되긴 하지만. 그런데, 이 여자는 사실 아이작에게 보이는 환영이라는 의견이 정설로 굳어져있다. 이 여자의 RIG 슈트의 등에 달린 체력 게이지에 의하면 이 여자는 이미 죽어 있다. 게다가 옆에 누워 있는 시체는 이 여자와 똑같이 생겼다. 단순한 파일 재탕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쪽이 신빙성이 더 높다. 그리고 하나 더. 아이작이 아무리 공격을 해도 죽지 않는다고 했지만, 애초에 아이작은 게임 내에서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공격이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이 여자가 정말로 환영이라면 아이작 역시 디멘시아 증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 챕터 7 : 채굴 구역
- 엘리베이터 남자 : 화물 운반용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남자. 엘리베이터에 엎어져 있는데, 한쪽 팔이 잘린 상태로 신음하다가 문이 열리는 순간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그리고 잘린 팔은...
- 챕터 8 : 선교
- 챕터 9 : 선내에 추락한 밸러 호
- 다리 없는 군인 : 의료시설 중 레이저 메스에 다리가 절단당한 남자. 잘려나간 자신의 다리를 들고(...) 절규하다가 푹 쓰러져 사망한다. 이게 좀 깬다.
- 도망가는 군인 : 아이작을 보고 정신없이 도망간다(...). 아무래도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네크로모프로 착각한 모양. 어느 복도로 들어간 다음 문을 잠가 버리는 바람에 추적할 수도 없다. 아이작은 코어 획득 후 이곳을 통해 밸러 호를 탈출하는데, 이 사람의 모습은 볼 수 없다. 폭발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
- 중력 패널에 매달린 군인 : 고장난 중력 패널 때문에 천장에 매달려서 비명만 지르고 있다. 총으로 쏘려고 해도 아이작은 살아 있는 인간에게는 총을 쏘지 않으므로 죽일 수도 없다. 안습. 군복 RIG 덕분인지 패널에 끼어도 죽지 않는 모양이긴 한데, 괜히 시도하지 말자. 아이작은 군복 RIG를 입어도 패널 위로 올라가면 잘만 죽는다(...).
- 챕터 10 : 선원 구역
- 미친 여자 : 침실 구역 C에서 만나는 여자. 무섭다. 유니톨로지 신자들 시체들 한가운데에 앉아 있으며, 미친 듯이 웃고 있다. 아이작이 다가가도 아무 반응 없이 웃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 머리를 총으로 쏴서 박살내 버리고 자살한다. 작중 만나는 엑스트라 생존자 중 마지막으로 보이는 생존자.[31]
이곳에선 네이버 동영상으로 모두 볼 수 있다.
7. 기타
이시무라 호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원통형 회색 쓰레기통을 자세히 보면 '''"東京駅(도쿄역)"'''이라고 적혀 있다. 의료 구역에는 '모두는 죽었다(皆は死んだ)'라고 일본어로 쓰인 낙서가 있다. 이 외에도 선내 곳곳에서 교단 문자로 쓰인 수많은 글을 발견할 수 있는데 대부분 신자들의 헛소리나 마커 찬양 등의 내용이다.
데드 스페이스 2는 전작과 달리 모든 맵이 로딩없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프로울 거주 지구의 외부로 나있는 몇몇 창문에서 도크에 정박해있는 이시무라 호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수 있다
2편 출시 전에 페이스북에 한동안 데드 스페이스 제작진이 개최한 '''이시무라 호 추모하기'''(...) 이벤트가 있었다. 재미있는 건 이 이벤트에서 이시무라 호의 괴멸 이유가 '테러리스트에 의한 강습 및 실종'이라는, 마치 지구정부에서 조작한 듯한 내용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대해 맞장구를 쳐주는 이벤트 참여자들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어떻게 보면 아이작만큼이나 수난이 많은 함선. 뭐 함선에게 인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건 이시무라 호도 두번 연속으로 네크로모프에게 시달렸다(...). 그나마 3편에서 또 고통받은 아이작과는 달리 적어도 이시무라는 3편에선 고통받지 않았지만...(물론 그 이전에 3편에선 아예 등장 자체를 안했지만)
[1] United Spacefaring Guild의 약자. 이 작품에서는 일반 우주선을 USG + '이름'과 같은 형식으로 이름을 붙인다. 군함은 USM + '이름'.[2] 우리나라에서는 한자 표기를 보고 '돌마을'이라는 뜻에 반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시무라가 일본에서는 평범한 성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일본인은 '일본인 이름'이라고 인식한 순간 한자의 뜻풀이를 의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외국게임에서 '김복자공원'이라는 게 등장했다고 치면 한국인은 '뭔가 구수한 네이밍'이라는 느낌을 받기는 해도 그걸 한자로 풀어서 '금전적 복이 가득한 아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것과 같은 이치.[3] 이후의 후속작에서도 뜬금없는 일본어들이 등장하긴 한다. 2편에서는 "나무의 온기(木の温もり)", 3편에서는 "도색 문화클럽(桃色ブンカクラブ)"이라든가(...).[4] 체감상으로는 훨씬 크게 느껴지지만,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이시무라 호에 다시 들어가 보면 트램 정거장 사이는 그다지 멀지 않다. 바로 다음 정거장까지는 무리 없이 걸어갈 수 있는 수준. 그리고 수직으로 구성된 다층 구조가 많기 때문에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진다. 사실 1편에서 아이작이 방문한 곳이 '''이시무라 호의 전부'''에 가깝다.[5] <No known survivors>에 의하면 이번 항해 당시 이시무라 호에는 총 1332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승무원이 6,000명 정도인 것과 비교해보면 크기에 비해 인원이 한참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애초에 의미없는 비교다. 원래 목적이 채굴+운송임을 고려해보면, 군함보다는 해양 시추선이나 화물선의 탑승 인원과 비교하는 편이 더 옳다. 거기에 데드 스페이스 1에서 승무원이 거의 다 죽은 상태에서도 채굴은 꾸역꾸역 이루어지고 있는 걸 보면, 자동화 수준도 상당할 테니, 운용 인원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외우주로 몇 년씩 나가서 행성의 자원을 통채로 채굴해가는 함선이라면 유지비도 상당할테니, 타산을 맞추기 위해 금속 주괴나 희토류를 저장하는 공간으로 내부를 꽉꽉 채웠을 수도 있고, 배가 이렇게 거대한 깡통 같은 상태라면 탑승 인원은 더욱 더 줄어든다. 오히려 유니톨로지교가 교인들을 쑤셔박았기 때문에 원래 인원보다 많은 편이었다. 다만, 네크로모프의 재료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승무 인원이 적은 편이 아이작에게는 다행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이 정도 크기에 인원이면 개인 공간도 많이 줄 수 있을텐데 말단 직원들은 닭장에서 재운다.[6] 본편에서 이시무라 호가 매달고 있었던 바위덩어리는 약 4조 톤. 핼리 혜성의 평균 지름이 11㎞, 무게가 0.3조 톤 정도로 예상된다.[7]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50명 이상의 유니톨로지 신자들이 '''광장에서 집단으로 자살하는 사건도 발생한다.'''[8] 유력한 용의자로는 테런스 카인 박사나 챌러스 머서 박사 등이 언급되었지만 그 시각에 카인 박사는 선교에 있었기에 머서 박사의 파괴공작이 의심된다. 혹은 레드 마커의 간섭으로 그랬다는 추측도 있다. 아이작이 이지스 7에서 마지막에 우주선으로 탈출할때 잠겨있는 문을 레드 마커가 열어 줬다는 추측이 있었으며, 레드마커의 EMP로 인해 이지스 7의 콜로니 시설이 박살난 걸 보면 레드마커의 기기조작이라는 추측이 있다.[9] 선교에서 찾을 수 있는 로그에서 이때의 급박한 상황에서의 생존자들의 최후의 저항 상황을 들을 수 있다.[10] 챕터 7의 Objective Log에서 채굴 구역의 자신이 알던 사람들이 다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는 취지의 기록을 남긴다.[스포일러] 데드 스페이스 2의 오프닝에서는 이 과정이 비교적 자세하게 나온다. 오프닝의 니콜과 아이작의 통화를 들어보면, 원래 니콜은 추첨에 붙을 수 있으리라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시도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아이작은 그런 니콜을 끊임없이 격려해 주어서 최종적으로 그녀가 이시무라에 승선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니콜은 그것에 고마워했으며, 통화에서 이시무라의 마지막 항해에 동행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준 아이작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이 때 아이작도 게임 중에서 가장 밝은 표정을 보여주면서까지 니콜을 축하해줬다. 그렇지만 달리 본다면 아이작의 선택은 사실상 '''니콜을 사지로 떠밀어 버린 것과 다름이 없었다.''' 이 결정 때문에 아이작은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죄책감으로 인한 니콜의 환상에 처절하게 시달리게 된다.[11] 데드 스페이스 : Aftermath에서 테러범이 누군지 나온다. 물론 가짜.[12] 사실 트램을 타기 전 챕터 9 깨지는 유리가 있는 방 창가에서 이시무라 호가 멀리 아래쪽에 정박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훨씬 이전에도 볼 수 있다. 챕터 5에서 토멘터에게 쫓기다 지구정부의 건십의 공격으로 우주로 사출되면서 건십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에서 오른쪽 하단부에 이시무라 호가 아주 살짝 보인다. 워낙 순식간이라 게임에 열중해있었다면 확인하기 힘들다. 그리고 카시니 타워 꼭대기 세이브 지점에서도 창문에서 그 우람한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멀리서 봐서 다른 선박인줄 안 듯 하다.[13] 이 때 엘리가 한사코 말리는데도 너무나도 태연히 이시무라 호로 건너간다. 태도로 보아 마음을 꽤나 독하게 먹은 듯한 것이 무서울 지경이다. 이거 단순 타임라인 상으로 따지면 탈출 후 3년이 지난 뒤에야 방문하는 게 되지만, 지난 3년 동안 기억이 홀랑 날아가 버린 상태인 아이작 입장에서는 사실상 '''탈출했다가 몇 시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14] 생물학적 위험 경고 마크가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얻을 수 있는 연구 기록을 보면 지휘부에서는 그 정체에 대해서 알고 있긴 했다. 하지만 네크로모프에 대해서는 대중에 공개된 바가 없고, 지휘부에서도 정보를 은폐했기 때문인지 인부들은 1편의 선원들이 그랬던 것처럼 단순한 전염병 정도로 여긴 것 같다.[15] 심지어 세이브 장치도 1편의 것이고, 몇몇 곳에 벤치나 상점이 그대로 있다. 하지만 펌웨어(...)는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세이브 스테이션에서 이시무라의 로고 대신 스프로울의 로고가 나오고, 벤치도 스프로울의 그것에서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업데이트되었다. 상점은 아예 하드웨어 자체를 갈아끼운 듯(...). 정화 작업 인부들을 위한 편의 차원에서 한 것 같다. 물론 완벽히 동일한 것은 아닌데 전작 챕터 1에서 데이터 보드를 얻으러 가는 엘리베이터 쪽 세이브 장치는 아예 보이지도 않으며, 함교 입구와 의료 구역 트램 정거장에 있는 상점은 작동이 안 된다.[16] 이 방송을 들은 아이작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돌아버리겠군(crap)." 1편을 해본 유저라면 동감하지 않을 수 없다...[17] 니콜이 최후를 맞이한 곳이기도 하고, 1편에서 아이작은 영안실에서 선장의 RIG를 찾으러 한 번, 레비아탄을 죽이기 위한 독극물을 만들기 위해 또 한 번 갔다. 첫 번째 방문 때는 네크로모프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두 번째 방문 때는 헌터가 지독하게 괴롭히기까지 한다.[18] 심지어 중간에는 니콜의 '''자살''' 영상의 환각까지 보게 된다. 다행히도 보기 싫으면 그냥 무시하고 나갈 수 있다.[19] 그런데 모퉁이를 돌아보면 촉수의 구멍이 뚫려있다. 물론 촉수는 나오지 않는다. 수리가 덜 된 듯?[20] 전작에서는 브루트가 주먹으로 유리를 부수고 얼굴을 들이밀었지만 이번엔 주먹만 나타나고 끝난다.[21] 계기판에는 디멘시아의 환각 속에서 볼 수 있는 주황색 바탕에 마커 문자가 물 흐르듯 쏟아지는 화면이 나타나고, 모니터에는 화이트 노이즈만 나온다. 또한 선교의 오디오 로그에 따르면 지구정부가 당시 기록을 철저히 지워버렸다고 한다.[22] 덕분에 그 이전까지는 아이작에게 통신을 걸 때마다 재수없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이던 한스 타이드먼이 '''"클라크, 이 머저리 새끼가! 중력 사슬 때문에 정거장 전체가 무너지게 생겼단 말이다!"'''라면서 처음으로 격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하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타이드먼은 아예 꼭지가 돌아버린 모습 밖에 보여주지 않게 된다.(...)[23] 챕터 4에서는 세 층을 전부 가볼 수 있으나, 챕터 8에서는 커럽션 증식으로 인해 1층이 봉쇄된다.[24] 실제로 벌레는 무게 대비 저지방, 고단백이다보니 무게를 최대한 줄여야하는 우주 식량에 적합한 자원으로 각광받는다. 일반적인 가축보다 사육하기 쉽고 손질도 덜 번거로우며 친환경적이다. 고기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사는 비분명권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벌레를 먹어 단백질을 보충해왔다.[25] 네크로모프 또한 되살아난 변형된 시체니깐 포함이 된다...[26] 동쪽 수경 재배실, 식량 저장고 등 바닥과 벽, 천장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램역 근처에 있는 화장실 변깃물에는 커럽션 조각 같은 것이 둥둥 떠다닌다. 게다가 이 구정물에서 스워머가 튀어나오기까지 한다![27] Z-Ball이라고 하는데, 흰색으로 빛나는 발판을 밟은 뒤 골인을 달성하면 점수가 올라간다. 기본 점수 1점에 발판 하나당 1점씩 추가, 최대 4점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28] 개중에는 ADS캐논이 플라즈마 포라고 써놓은 글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서술로 ADS캐논은 실탄을 사용하는 레일건류 무기에 해당하며 플라즈마 무기라고 할 수 없다.[29] PC 버전도 수직 동기화 오류를 해결하지 않고 플레이하면 꽤나 고역이다. 데드 스페이스 항목에서 오류를 해결하는 편이 좋다.[30] [image][31] 추측에 의하면 이 여자는 총으로 발악을 하며 간신히 도망쳐 이곳으로 왔지만 수 많은 시체더미를 보고 실성한 거라는 말이 있다. 아이작을 보고서도 개의치 않고 자살한 건 정신줄을 놓았을 때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낀 것이라고 추정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