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부플러스
1. 설명
デブプラス
광기어린 누키게를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왈큐레에서 제작한 BBW, 누키게. 즉, 뚱보페티시=데부센를 노리고 만들어낸 누키게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오사레 교실'로 후에 후속작도 담당하게 된다.
제목그대로 100kg이 넘는 떡대를 소유한 히로인이 등장하며, 주된 H플레이는 히로인의 두꺼운 살집[1] 을 활용한 참신하기 그지없는 플레이가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순애틱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포장을 뜯어보면 상당히 자극적이고 강한 씬들이 주를 이룬다.
2. 내용
히로인인 리리카가 주인공에게 고백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이 리리카의 고백을 수락하면서부터 본문으로 들어간다. 그 전에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와의 말에 포커스를 맞춰보자면 외견적인 사랑인가 정신적인 사랑인가 논쟁 끝에 리리카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히로인의 얼굴도 귀엽긴하다. 점차 리리카의 통통(?)한 매력에 빠지면서 몇몇의 엔딩으로 진입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참고로 왈큐레사에 맞지않는 순애적인 요소가 다분히 들어있음으로, 본래 극단적인 패티시 취향의 내용 전개가 많다는 이유로 왈큐레사의 작품을 좋아했다면 충격적인 사실이긴 하다. 그에 반해서 배드엔딩은 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히로인이 처참히 망가진다.[스포일러]
2.1. 줄거리
주인공 케이지는 어느날 돌연 한소녀의 러브레터를 받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이지?'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러브레터에 적혀있는 지정된 약속 장소로 나가는 케이지. 그리고 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케이지 앞에 클래스메이트 야마모토 리리카가 모습을 나타낸다.
'당신을 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
갑작스런 이성의 고백에 숫총각 케이지의 심장은 벌떡이고, 온몸이 한방에 후끈해진다. 그리고 리리카 또한 케이지를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채 지금 당장이라도 이자리에서 도망쳐 버릴 듯 몸을 떨고 있다.
하지만 그 떨림은 그녀의 몸에 붙어있는 군살들도 부들부들 떨게 만들고 있었으며, 새빨개진 얼굴에서는 콧김이 거칠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조금 통통한... 아니, 상당히 살찐 체형의 소녀였다. 하지만 케이지는 리리카의 눈을 바라보며 말한다.
'좋아. 사귀자.'
...이렇게 두 사람의 교제가 시작된다. 과연 앞으로 케이지와 리리카는 어떤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인가?
2.2. 등장인물
- 야마모토 리리카
본작의 히로인. 162cm의 키에 몸무게 103kg. BMI지수는 39.3. 몸매는 어찌되었든 얼굴과 목소리는 무척 귀여운 편이고, 데레가 넘치는 착하고 상냥한 여고생. 주인공과 나누는 대화의 주제 대부분이 먹는 얘기. 자신이 뚱뚱하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서 남의 말을 오해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 사춘기 소녀. 유저의 선택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좋아하는 음식은 돈까스 덮밥이고 카레는 음료수라고 주장한다.
- 야마모토 사치에
리리카에 지지 않는 귀여운 외모를 가진 누나. 왈큐레의 이전작 '플레이! 플레이! 플레이!'에서는 히로인 중 한명이었지만 본작에서는 게임 도입부에서만 얼굴을 비출뿐 공략 캐릭터는 아니다. 사치에 자신도 뭔가 고민이 있는 듯 우울한 말투로 동생 리리카의 사랑의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이 조금 측은할 정도. 이후 게임상에서의 등장은 없고 오직 리리카와의 대화 속에서만 거론된다.
- 호네카와 케이지
주인공. 치마만 두르면 다 좋지만 그래도 뚱뚱한 여자는 절대로 싫다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서 과연 자신은 뚱뚱한 여자라도 사랑할 수 있을지 같은걸 고민하는 청소년. 리리카에게 고백받기 전에는 여자친구 한번 사귀어본적 없는 숫총각 인생을 걸어왔지만, 리리카에게 고백받고 첫키스를 하고 나서 육욕과 사랑 사이에서 폭주하기 시작한다. 원래는 그렇지 않았지만 리리카와 사귄 뒤로 침대 밑에 살찐 여자들이 나오는 성인물이 쌓여가기 시작한다.
3. 후속작
판매량은 의외로 꽤 팔렸다. 패키지판은 일단 제끼더라도 dlsite의 다운 판매량만 보더라도 8000다운이 넘어간다. 여타 dl겟츄+dmm+오프라인 패키지의 판매량을 얼추 더해보면 누키게로서 상당히 팔린 축에 속하는 것이다.
극마이너를 노린게 의외의 성공이었는지 후속작이나 팬디 출시는 무리라는 예상을 엎고 'NEW 데부 플러스'라는 후속작이 발매예정으로 떴었지만 제목부터 시작해 코나미의 NEW 러브 플러스의 패러디가 넘친 게 원인이 되어 마찰을 빚은 끝에 발매 중지가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보면 된다.
그렇게 이 공전절후, 전대미문의 프랜차이즈가 끝장나나 했는데 결국 캐릭터가 3명으로 늘어난 후속작이 '데부플러스'라는 제목 대신 '좀 더! 데부토피아(もっと! デブトピア)'라는 제목으로 2012년 11월에 발매되었다. 동시에 전작도 '데부토피아(デブトピア)'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우선 캐릭터가 3명으로 늘어나 볼륨업이 되었으며 3명이 자매라는 설정. 전작에도 히로인 리리카의 누나로 야마모토 사치에가 나오기는 하지만 프롤로그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쉬웠던 팬들은 이 후속작에서 드디어 특대 자매 덮밥 곱빼기의 욕망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본작의 주인공은 전작과 틀리게 노골적으로 살찐 여성 취향이라고. 그래서 전작의 주인공처럼 순수한 사랑이냐 일그러진 욕망이냐를 놓고 고뇌하는 부분이 좀 퇴색되어 이러면 그냥 하렘물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은 듯.
국내에 직접 구입한 사람이 있다. 포스팅을 보면 원래부터 폿챠리모에였던 것 같다.
[1] 왈큐레사도 사실 살집=여타 누키게 히로인의 슴가와 동급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일단 몸을 에워싸고 있는 지방덩어리들을 한데 끌어모아 거기를 부비부비하는 씬도 있다. [스포일러] 외견적인 경우 리리카가 살이 너무 쪄서 아예 가축처럼 취급받게 된다. 게다가 대놓고 다른여자와... 문제는 이건 배드가 아니다.(!) 정신적인 경우 크리스마스에 이벤트까지 겪고나서 다음해 봄, 리리카가 임신한 사실을 알려주는데, 여기서 주인공이 차버리는 선택지를 고르면 실컷 얻어맞고 헤어지게 된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