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포세이큰
1. 개요
'''"포세이큰 - 무법자 시즌 / Forsaken - Season of the Outlaw"''''''사냥은 계속됩니다.'''
몇 년간의 분쟁으로 인해 리프에는 무법 지대만이 남았고, 여러분과 악명 높은 케이드-6가 새로 야기된 불안을 개인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고대의 감옥의 죄수들이 조직적으로 탈출을 계획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선봉대의 조언대로 탈옥수들을 리프 깊은 곳에서 쫓게 됩니다. 새로운 목적지, 새로운 전투력을 확인하고 강력한 무기를 획득하십시오. 그리고 오랫동안 잃어버린 각성자의 비밀을 밝혀내십시오.
최대 전투력: '''600'''
2018년 9월 4일[5] 에 출시된 데스티니 2의 3번째 확장팩.
추가시즌으로 연간패스 컨텐츠 추가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본격적으로 배틀패스형 시즌제가 도입된 섀도우킵의 불멸의 시즌과는 달리 컨텐츠분리나 변경없이 골조가 되는 확장팩이다. 따라서 연간패스형 명칭으로 '무법자 시즌'이 암묵적으로 존재하나, 사실 상 시즌이라기 보다는 기간을 시즌제로 나눠서 보는 보조개념이다.
플레이하려면 데스티니 2 본편과 DLC 확장팩 1, 2가 필요하며, 추가로 2018년 가을, 2019년 봄, 2019년 여름에 출시되는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연간 패스'를 포세이큰과 함께 69.9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따로 구매하는 경우 포세이큰 확장팩이 39.99달러, 연간 패스가 34.99달러로 구매할 수 있다. 이후 데스티니 2 본편과 3개의 확장팩이 모두 포함된 레전더리 컬렉션이 59.99달러 가격으로 발표됐다.
연간 패스는 스토리 미션의 비중은 줄이고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게임 모드, 레이드 장소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6]
PvE와 PvP 요소가 합쳐진 4v4 모드인 갬빗(Gambit)이 게임에 추가되었다. 예전 커뮤니티 서밋에서 보여줬던 게임 모드이다.
공개 전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무법 지대에서 펄쳐지는 만큼 전체적으로 어두운 스토리로 진행된다. 새로운 장소의 이름은 뒤엉킨 해안(Tangled Shore). 스타크래프트 2의 망자의 항구랑 비슷한 분위기다. 뒤엉킨 해안의 관리자는 거미(The Spider)라는 몰락자.
- 각성자의 고향 행성인 꿈의 도시(The Dreaming City)가 스토리 클리어 후 개방되며, 새로운 레이드인 마지막 소원(Last Wish)이 이곳에 추가된다. 레이드가 열리는 시기는 출시 후 2주째 리셋.
- 전작 DLC 하우스 오브 울프스에서 등장했던 NPC 페트라 벤지(Petra Venj)가 돌아오며, 꿈의 도시의 관리자 역할을 한다.
- 새로운 적 세력의 이름은 경멸자 (The Scorn). 대부분 몰락자로 이루어진 세력이다. 8명의 남작과 그들의 리더(스포일러 참고)로 이루어진 세력. 다른 몰락자 세력들에 비해 굉장히 이질적으로 나오며 체계마저 다르고 타 몰락자 세력들과는 적대적 관계이다. 사실상 또 하나의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7]
- 새로운 무기류 활과 화살이 추가된다. 중거리, 장거리용으로 3종류가 출시된다. [8]
- 각 클래스의 현 서브클래스들에 새로운 궁극기와 스킬 트리가 추가된다. 총 9개의 궁극기와 스킬트리.
- 새로운 게임 모드 갬빗(Gambit) 추가. PvE요소와 PvP요소를 합친 모드. 관리자는 방랑자(Drifter)라고 불리는 인간 남성. 타 수호자처럼 빛의 힘을 갖고 있지만 혼자서 떠돌고 있다. 거대한 운석 하나를 그물로(...) 매고 다니는 우주선을 가지고 있다.
- 최대 전투력은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600. 캐릭터 레벨 최고치는 50.
- 포세이큰 이전 2개의 확장팩들의 PS4 기간 독점 컨텐츠들이 타 기종에도 해금된다.# .
- 무기 시스템의 변경. 파워 무기로 구분되었던 일부 무기 종류들이 특수무기로 분류되어 다른 슬롯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예로 3개 슬롯을 전부 산탄총으로 장착 가능. 그리고 산탄총, 저격총, 융합 소총, 추적 소총이 특수무기로 재분류된다. 이 무기 재분류로 인해 일부 무기들의 타입이 바뀔 예정이다. 예로 호손 현장제작 산탄총이 실탄무기로, 선봉대 보상 주재료(Main Ingredient) 융합 소총이 에너지 무기로 재분류될 예정.
- 적 처치시 얻는 탄창이 전작처럼 주무기용[9] , 특수무기용(산탄총, 저격총, 융합 소총, 추적 소총, 일부 유탄발사기), 중화기용(로켓런처, 검류, 유탄발사기, 선형 융합 소총, 일부 경이등급 파워무기)으로 구분된다.[10] 탄창이 떨어지는 확률은 주무기>특수>중화기 순으로 떨어진다. 이후 최근에 보여준 트위치 방송에 따르면 슬롯은 여전히 물리, 에너지, 파워 슬롯으로 불리고 탄환만 무기의 유형에 따라 주무기, 특수무기, 중화기로 구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데스티니2 본편의 무기슬롯 시스템에 탄환만 전작 데스티니1 방식을 채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 전작의 무기 랜덤 롤이 다시 돌아온다. 각 무기드롭의 스펙이 랜덤으로 정해지며 무기 퍼크도 랜덤롤에 들어간다. 마스터워크 시스템에도 무기 레벨업 요소가 추가되며 레벨은 10까지 무기스펙 중 하나를 임의로 올릴 수 있다.
- 방어구의 경우, 랜덤롤에 들어가는 퍽 슬롯 2개가 주어진다. 첫번째 퍽은 무기 탄환에 관련된 능력[11] 이 주어지고 두번째는 스킬이나 무기 성능에 관련된 능력[12] 이 주어진다.
- 랜덤 롤은 이어 2 무기와 방어구들만 해당되며 이어 1 무기와 방어구들은 여전히 퍽이 고정된다. 파워 레벨은 1주년 무기&방어구들도 최고치까지 인퓨즈 가능. 포세이큰이 없는 플레이어들은 공격전, 시련의 장, 기간 한정 이벤트를 통해 2주년 무기&방어구들을 랜덤 퍽과 함께 얻을 수 있다. 이 정책으로 공격전, 시련의 장, 팩션 랠리, 강철 깃발 1주년 무기들은 포세이큰 출시 이후 얻을 수 없게 된다. 추후 일부 1주년 무기들이 2주년 무기 시스템으로 변환되어 나올 예정. 다만 경이급(엑조틱) 장비의 경우 1주년 방어구들이 2주년 방어구 사양으로 나온다.
- 모드 시스템은 기존의 서브클래스/특정 무기에만 발동되는 모드나 무기속성 모드가 없어지고 대신 서브클래스나 무기류에 관계없이 장착시 상시 발동되는 모드로 전환된다. 예로 체공중 무기 정확도 페널티를 줄이거나 특정 적에게 데미지를 더 주는 방식.
- 모드 시스템의 변경으로 인해 이어 1 개조부품들은 전부 폐지되며 현재 가지고 있는 개조부품들은 분해해서 받는 개조부품 구성 요소를 모아서 밴시-44 총제작자 상인을 통해 이어 2 개조부품으로 환전해야 한다. 속성이 붙은 무기는 고정되며 더이상 변경이 불가능하다. 대신 현재 가지고 있는 무기의 속성은 그대로 반영된다.[13] 전설급 모드를 장착해서 얻는 +5 파워레벨은 폐지된다고.
- 수집품(Collection)와 업적(Triumph)이 추가된다.
- 창고 슬롯 200 추가. 총 500개의 아이템 저장 가능.
- 시련의 장 맵 4개와 새로운 모드 추가. 무기 시스템 변형으로 인해 각 탄창 획득률과 스킬 데미지, 사살시간(TTK)이 조정된다.
- 안료 복수 제거 기능 추가. 라훌에게서 5개씩 분해할 수 있다. 덤으로 안료도 수집창고에서 꺼내 쓸 수 있다.
- 전작의 현상금 시스템 추가. (2018년 7월 선행 패치)
- 이정표와 챌린지 개편. 이제는 이정표에 해당하던 활동(화약고, 황혼전 등등)가 도전으로 변화되고 이전의 도전은 현상금으로 변화된다. 보상은 전과 똑같다. 이정표는 스토리 진행에 관련된 퀘스트들만 나오는 것으로 한정된다.
- 각 행성 관리인에게 주는 토큰과 희귀급 자원 시스템 폐지.[14] 이제는 그 행성에서 찾을 수 있는 자원을 필드에서 나오는 보물상자나 자원, 정찰, 공개 이벤트, 잊혀진 구역등에서 토큰대신 4:1비율로 얻을 수 있다. 이 자원들은 현 장비를 주입하는데 필요하게 된다.
- 주입 시스템은 전설 조각 대신 행성 자원들을 미광체와 함께 필요로 하게 된다. 전에는 주입이 같은 무기류에만 슬롯관계없이 가능하던 것이 이제는 같은 슬롯에 무기류가 달라도 주입이 가능하게 된다. 대신 무기류가 다른 경우 (예로 정찰 소총을 산탄총에 주입) 주입에 필요한 자원량과 미광체량이 늘어난다.
- 공격전과 황혼전 변경. 영웅 난이도 공격전은 폐지되고, 공격전 플레이리스트 하나에 300/400/500 파워레벨[15] 로 난이도 조정이 되고 조정 옵션(모디파이어)이 적용된다. 황혼전은 주마다 세개의 미션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프레스티지 난이도가 폐지되는 대신 기본 난이도가 높아진다. 포세이큰이 없는 경우 공격전은 파워 레벨 200에 조정 옵션이 적용되고 황혼전은 파워 레벨 270에 챌린지 카드로 임의로 조정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점수는 포세이큰이 없으면 더이상 기록되지 않는다.
- 전의 명상 미션들은 폐지되고 대신 영웅 버젼의 스토리 미션을 공격전 메뉴에서 골라서 플레이하게 된다. 이 변화로 아이코라에게 주는 토큰은 없어진다.
- 영웅급 난이도의 모험이 모든 행성에 추가되며 해당 주의 화약고가 나오는 행성에서 나온다. 대신 일반 난이도의 모험 퀘스트는 한 번 클리어하면 다시는 플레이할 수 없다.[16]
- 보상 파워 레벨이 전에는 플레이어의 현 파워레벨에 맞춰져 주어진 것이 이제는 각 활동의 파워레벨에 비례하게 주어진다. 즉 현 파워레벨이 400인데 스트라이크 500파워레벨을 클리어한 경우 보상레벨도 그만큼 높아진다. 이 변화로 기껏 어려운 컨텐츠(레이드)를 클리어했는데 아이템 레벨이 낮게 나오는 기이한 현상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된다.
2. 스토리
'''이번 확장팩 캠페인은 본편 캠페인 기갑단과의 전쟁보다 더 높은 전작 스토리 이해를 요구한다.''' 한 번 전작의 스토리를 찾아서 스토리를 이해하고 포세이큰 스토리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 데스티니 오리지널 캠페인
- 데스티니: 더 다크 빌로우 캠페인
- 데스티니: 하우스 오브 울브스 캠페인
- 데스티니: 더 테이큰 킹 캠페인
- 데스티니: 라이즈 오브 아이언 캠페인
- 전작 컷신 및 시네마틱 모음
해당 영상 업로더가 모든 영상에 한글 자막을 지원했다. 다만 이때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현지화 명칭이 공개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폴른(몰락자), 카발(기갑단), 하이브(군체),테이큰(굴복자), 트래블러(여행자)등의 원판 명칭을 그대로 썼으니 유의 할 것.
공식 E3 트레일러
[image]
'''케이드-6의 시신을 들고 가는 수호자'''[17]
'''케이드와 그의 고스트가 울드렌한테 살해당한다.'''
내용상 고대의 감옥에 있던 죄수들을 풀어놓은 자가 울드렌이며 8인으로 이루어진 경멸자 (The Scorn) 세력의 리더가 되었다는 것.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 울드렌을 죽이기 위해서라도 포세이큰 하겠다고 말할 정도다. 물론 케이드는 엑소인만큼 나중에 어떤 방향으로든 부활할지도 모르지만[18] 현재 번지의 공식 답변은 "'''슈퍼히어로가 사망할 수 있듯, 케이드는 100% 죽었습니다.'''" 어쨌든 공식 게임 설명란에서 플레이어 수호자가 개인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말은 일단 빈말이 아니게 되었다.
다만 부활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일단 여행자 본인이 깨어났고[19] 라스푸틴 또한 전쟁지능에서 다시 깨어났고[20] 헤일로 시리즈에서 보여준 번지의 숫자 7에 대한 집착만 봐더라도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는 셈.
여담으로 이 스토리 전개를 트레일러 발표전에 이미 예견했던 레딧 유저가 있다.링크
후에 포세이큰 스토리 떡밥이 오시리스의 저주 DLC에 추가된 경이 무기 텔레스토(Telesto)의 지식(Lore)탭에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내용자체는 고대의 감옥에 대한 현상황을 페트라 벤지에게 보고하는 내용인데 본 메시지에 쓰여진 단어들의 첫번째 글자만 떼어내서 문장을 만들면 이 메시지가 '''아나그램'''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용은 영문판 기준으로 '''CROW UNTRUSTWORTHY DESIRES POWER''' (믿지 못할 까마귀가 힘을 원한다)[21] 참고로 까마귀는 각성자의 첩보부대이며 울드렌은 '''까마귀의 수장'''으로 불리는 자다.
8월 23일 게임스컴에서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고 케이드의 최후에 대해 자세히 묘사했다.[22] 이것으로 케이드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그리고 저 시네마틱 트레일러 제목부터가 '''"총잡이의 최후의 저항"'''이다. 여담으로 수호자의 고스트가 피격당해 죽는 연출을 보여준 건 이 영상이 처음이다.[23] 이후 케이드가 자기 핸드캐논 "스페이드 에이스"를 보면서 "집에 갈 시간이야, 에이스"[24]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사실상 확정으로 봐야할것으로 보여진다. 한때 케이드가 죽을 묘사가 나오기 바로 전에 영상이 끝나서 여전히 케이드 부활 설이 남아있었지만, 후의 포세이큰 런치 트레일러로 완전히 부정당했다.
그리고 8월 28일에 나온 런칭 트레일러에서 덮개로 가린 시신마저 나오니 이쯤되면 완벽하게 확인사살. 참고로 '''주인공 수호자'''가 데스티니 1 본편 이후 말이 없던 주인공이 '''다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울드렌이 리프의 각성자 세력을 배신하고 경멸자[25] 의 리더가 되었고, 자신의 누나이자 실종된 각성자 여왕인 마라 소프의 환상이 울드렌에게 자신이 갇혀 있으며 풀어달라고 명령을 내리고 있다. 플레이어 수호자는 울드렌을 잡기 위해 울드렌 휘하의 8명의 경멸자 남작들을 죽이게 된다. 그사이 울드렌은 여행자의 조각(수호자가 빛의 힘을 찾은 그 곳)으로 향해 여행자의 파편을 강탈하고, 각성자의 도시인 꿈의 도시의 보물창고인 감시탑으로 이동한다. 울드렌의 모든 행동은 자신에게 환상으로 나타나는 누나 마라 소프를 해방시키기 위한 것인데, 감시탑에서 여행자의 신체조각으로 마라 소프의 형상을 한 무엇인가를 해방시킨다. 그런데 해방된 것은 사실 마라 소프의 모습으로 연기를 하던 '어둠'(여행자의 적인 그 어둠)의 하수인인 '리븐의 목소리'라는 존재였고, 크툴루스러운 끔찍한 모습을 한 '리븐의 목소리'에게 울드렌은 잡아먹힌다(...)[스포일러] 플레이어 수호자는 자신을 막는 굴복자의 온갖 방해를 뚫고 '리븐의 목소리'를 처치해, 반쯤 망가져버린 케이드의 총 “스페이드 에이스”를 다시 되찾는다. 잡아먹혔던 울드렌은 간신히 살아나 있었지만 이미 주인공 수호자와 페트라에게 겨눠진 상태. 울드렌은 자신은 단지 누나를 구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고 항변하고 주인공 고스트는 울드렌은 이미 대항할 힘이 없다며 만류하지만 페트라와 주인공 수호자는 이미 독이 오를대로 오른 상태였다. 울드렌은 허탈하게 웃으면서 빛과 어둠의 경계는 너무나도 흐릿하다고 하며 주인공에게 어느 편에 서있는지 아는가하고 묻는다. 그 말에 주인공 수호자는 한순간 주저하지만 곧바로 다시 케이드의 총을 고쳐잡으며 울드렌에게 겨눈다. 그리고 컷씬이 블랙아웃되면서 총소리가 한방 울리며 끝을 맺는다.
스토리 초반만 해도 무언가 원대한 계획이 있는듯이 무게잡던 울드렌이 후반엔 그냥 중증 시스콤 환자가 되어버려서 황당한 느낌을 준다. 다만 1편부터 스토리라인을 계속 따라와봤다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얼추 알 수 있다. 1편의 본편 스토리에서 처음 만날 때부터 울드렌은 수호자들에게 상당히 적대적으로 행동했다. 검은 정원을 찾기위해 리프로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는 주인공 수호자에게 굉장히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거의 억지스런 요구를 힘겼게 따라줬는데도 주인공에게 빈정거리는 태도를 절대로 풀지 않는다. 게다가 주인공의 요구를 들어줄려는 마라 소프에게 항의까지 하며 자기의 동기는 단지 자기 종족과 여왕이며 자기 누나인 마라 소프에 충성뿐이라고 말해준다.[26] 이처럼 수호자들을 멸시하고 있었는데, 여왕은 하우스 오브 울프에서 수호자들을 고용해 반란을 일으킨 몰락자 세력을 막는데 이용했고 더 테이큰 킹 오프닝에선 단지 수호자들에게 드레드노프와 오릭스를 처치할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자기 부대와 자기 자신까지 희생하면서 드레드노트를 막는데 기여한다. 물론 마라 소프는 결코 자원봉사가 아닌 자기 자신과 리프의 각성자 세력에게 이득이 되는 전제하에 행한 것이지만[27] 수호자들을 싫어하는 울드렌 입장에선 수호자들이 어부지리를 한 셈이니 빡칠 만하다.
더 테이큰 킹 오프닝 이벤트 이후 전쟁지능 확장팩에서 잊혀진 구역 마아딤 동굴에 들어가보면 어떤 우주선을 발견할 수 있는데 스캔을 해보면 울드렌의 우주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부대가 전멸된 후 화성에 불시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실종된 마라 소프를 찾으러 다니다가 결국 어둠의 세력인 벌레신 솔이나 그 외의 어둠의 세력과 결탁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꼴보기 싫은 수호자들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은 없었을테니. 스토리 중에도 "빛과 어둠의 경계가 이리도 흐릿할 줄이야. 너흰 어느 쪽에 서있는지 아나?"라는 대사를 하는데 포세이큰에 추가된 갬빗 모드의 관리자인 방랑자가 어둠을 숭배하는 묘사를 하고있고[28] 스토리 중 얻을 수 있는 이야기거리중에 주인공의 행적이 어둠과 가까워지고 있는걸 걱정하는 주인공 고스트를 보면 이 대사는 포세이큰 스토리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결국 울드렌은 단지 자기 누나를 위해서 어둠과 결탁을 하고 자기의 책임이었던 고대의 감옥의 죄수들을 풀어버리고 경멸자들을 일으켜서 리프의 각성자들을 배신해버렸다는 것이 된다. 문제는 결탁할 상대를 잘못 골라서 결국 이용만 당하고 주인공과 리프의 각성자들을 적으로 몰아버리게 된 것. 자기 형제에 대한 애착은 그래도 이해가 되지만 방법이 잘못 됐다. [29]
울드렌을 죽인 후 일련의 퀘스트를 거쳐 페트라 벤지와 함께 꿈의 도시로 입장하면 전편에서 실종된 각성자 여왕, 마라 소프와 통신하게 되며 마라 소프가 생존해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 평가
한마디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더 테이큰 킹'''이라는 평이다. 일단 포세이큰 출시 패치는 게임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전작 1편의 시스템과 2편의 시스템을 잘 혼합하였고 본편의 가장 큰 비판점이였던 짧은 유통기간의 컨텐츠와 게임시간, 그리고 과도하게 라이트유저화된 게임시스템을 잘 해결했다는 평이다.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비교적 긍정적이며 새로 추가된 요소인 PvEvP모드 갬빗과 추가된 무기류 활과 화살은 역시 번지가 만든 FPS게임이란게 느껴질 정도로 플레이하는 맛이 매우 좋다. 암흑기라 불리는 1주년때도 건플레이만큼은 대부분이 부정하지 않을 정도로 최상급이였는데 포세이큰에선 거의 모든 무기들이 평균상향화되어 그 장점이 더욱 극대화되었다. 새로 추가된 궁극기와 스킬트리도 호평 일색.
레이드 마지막 소원이 풀리고 나서 나온 평은 '''데스티니 역대 최고 레이드'''와 '''역대 최고 난이도 레이드'''라는 평. 특히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적들이 570-580 전투력으로 나오기 때문에 권장 전투력 레벨 550 상태에서 들어가면 마지막 부분에서 막혀 고생한다. 참고로 첫번째로 클리어한 팀의 클리어 타임은 '''19시간'''. 덤으로 레이드 첫 클리어후 꿈의 도시의 분위기가 확 바꿔지고 새로운 공격전과 갬빗 맵, 그리고 자잘한 숨은 요소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일부 유저들은 주캐만으로도 할게 너무 많아서 부캐들을 키울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다만 주입 가격이 1주년 때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져서 무기 파워 레벨을 올리기가 더 어려워진건 호불호가 갈린다. 새로 추가된 장비를 쓰는 걸 유도하기 위한 조치지만 아무리 그래도 구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걸작(마스터워크) 코어까지 요구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는 것이 중론. 더욱이 레벨 10 걸작급으로 만들려면 17개의 코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어떤 무기에다 주입하고 만렙 걸작급으로 만들건지 훨씬 더 신중해야된다. 랜덤롤이 돌아와서 같은 무기라도 더 좋은 퍽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30] 걸작코어를 모으기 힘들단걸 운영진이 알았는지 패치로 이제 거미가 주는 현상금에서도 걸작코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외에 여러 활동이나 현상금 완료시 걸작코어를 줄 확률이 대폭 늘어나 숨통이 트였다.
이외에도 출시 후 자잘한 버그[31] , 1주년 때에 비해 확 줄어든 경이급 아이템 획득률[32] 이 주요 비판점으로 꼽힌다. 번지의 공지에 따르면 해결책으로 걸작 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늘리고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경이급 장비의 획득률을 더 높이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저들은 그냥 주입시 걸작 코어 요구를 없애는 것을 더 원하는 듯.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지 않고 왜 그랬냐 하는 유저들도 결코 적지 않다. 특히 출시때 정가격 다주고 산 유저들 입장에선 DLC팔이로 돈 받아먹는 하마 취급할 만 하다. 때문에 메타크리틱에서의 유저평점은 전작의 더 테이큰 킹처럼 높지 않다.
PC판과 콘솔판 중에 어느쪽을 택하지는 대부분은 개인 취향. 번지가 콘솔위주 제작사인 만큼 PC판에 대해 우려가 많았지만[33] 출시된 후의 평은 그냥 원조가 PC게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상급의 퀄러티를 보여줬다. 콘솔판의 경우 PS4판은 기간 독점 컨텐츠가 있고, 엑원판의 경우 엑스박스 원 엑스 한정으로 네이티브 UHD해상도를 쉽게 돌릴 수 있다는 장점이 각각 있지만 둘다 CPU 성능 한계로 인해 30프레임 고정이다. 반면 PC판은 컷신만 제외하면 프레임 제한도 없고 FOV값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데다가 최적화가 수준급이라 GTX1060이나 RX580 정도만 있으면 최상옵 1080p 60프레임은 거뜬히 따낼 수 있다. GTX 1080이나 1080 Ti가 있다면 최상옵이나 상옵에서 FOV값, 앰비언트 오클루전, DOF 설정만 한단계정도 낮추는 걸로 4K 60프레임을 무난하게 따낼 수 있다. 사실상 PC판이 완전판이라고 불릴 정도. 논란이 많긴 하지만 PC판에도 컨트롤러를 쓰면 콘솔과 똑같이 조준보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패드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그냥 PC판에다 패드 연결해서 즐겨도 된다. 다만 이 경우 pvp컨텐츠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4. 논란
PS4판 가격에 대해 말이 많은데, PC판의 본편+DLC 3종 합본이 45,000원이고 PS4판은 69,000원인 것은 이해 가능한 수준이나 문제는 포세이큰 발매 직전 PS+ 무료 타이틀로 본편을 풀어 버렸고 이렇게 본편을 플레이한 유저는 합본 구매가 불가능한 것. 이렇게 되면 DLC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오시리스의 저주+전쟁지능 합본이 24,800원, 포세이큰 '''49,000원'''으로 총합 73,800원이나 나가는 데다[34] 설령 이 문제를 제외하고 봐도 '''PC판 합본 가격 < PS4판 포세이큰 단품 가격'''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한 탓에 PS4판 신규유저 영입은 사실상 완전히 실패했고 오히려 기존 유저의 대규모 이탈까지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이 논란은 아시아 버전 한정이고, 북미판은 무료 데스티니2에 합본판 구입이 가능해 저런 논란은 없었다.
[1] 액티비전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계열사인 덕에 블리자드 샵을 통해 PC판을 판매했다.[2] PC판은 블리자드 샵 독점이었으나, 액티비전과의 계약 종료로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2019년 10월 1일 이후 부터 스팀으로 이전했다[3] PS4 Pro 대응[4] Xbox One X 대응[5] 한국 시간으로 2018년 9월 5일. 한국 데스티니 서비스 시작 시간과 같다.[6] 확장팩의 스토리 미션이 테이큰 킹을 제외하고 좋은 평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한 정책인 듯. 참고로 포세이큰은 테이큰 킹 급 규모의 확장팩이다. 스토리는 아이템의 로어탭이나 패트롤 지역에서 나오는 수집요소와 조사 가능한 오브젝트를 통해 풀어나갈 예정.[7] 작중 고스트와의 대화에 따르면 경멸자들은 몰락자들이 오염된 에테르를 주입당하여 탄생한 일종의 좀비와 같은 상태라고 한다. 육체도 정신도 완전히 뒤틀려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며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이들이 기존의 몰락자와 완전히 다른점은 서비터를 대하는 태도에서 볼 수 있는데, 원판인 몰락자들은 자신들의 생명력의 근원인 에테르를 생성하는 서비터를 매우 신성시하지만 경멸자들은 서비터들을 척살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8] 중거리 활은 경량 프레임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인 양궁의 모습을 하고 있고, 장거리용 활은 정밀 프레임으로 분류되며 컴파운드 보우의 모습을 하고 있다.[9] 자동 소총, 기관단총(SMG), 정찰 소총, 파동 소총, 보조무기, 핸드 캐논, 활.[10] 이말은 즉 3개 슬롯을 전부 산탄총으로 장착 시 주무기 탄창은 쓸모없게 되며 특수무기와 중화기 탄창으로 보충해야 된다.[11] 예로 탄창당 탄환 수 늘임, 예비 탄환 수 증가.[12] 예로 스킬 쿨다운 감소나 특정 무기의 탄환 획득률 증가[13] 이켈로스 산탄총과 저격총은 예외. 무조건 태양 속성으로 변경된다.[14] 이미 가지고 있는 토큰이나 희귀급 자원은 폐지후에도 NPC에게 줘서 평판레벨을 올리는데 쓸 수 있다.[15] 각 파워레벨에 대비해 현 파워레벨이 40이상 높을 경우 그 난이도는 선택할 수 없다.[16] DLC1&2에서 추가된 구역인 수성이나 화성은 예외. 일반 난이도 모험 퀘스트와 영웅급 모험 퀘스트가 같이 나온다.[17] 등에 진 총은 태양 속성 에너지 파동 소총, '결국은 악의 편'. 주인공이 도대체 어디 소속인가에 대해 울드렌이 차후 추궁하는데, 이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심오한 복선.[18] 다만 가능성은 낮다. 아니, 아예 없다고 봐야된다. 엑소에 붙여진 번호는 코어가 재부팅되어서 메모리 리셋된 수를 가르키는 숫자인데 그것도 성한 채로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예 코어 자체를 파괴한 듯한 연출이다. 엑소에 붙여진 숫자는 죽어있던걸 살린 횟수가 아니며 엑소의 내부 구조는 완전히 암호화된 상태라 본편시점에선 알아낼 방법이 없다. 엑소를 만든 클로비스 브레이는 그 방법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19] 단 한명의 예외를 빼고 모든 수호자들은 고스트에 의해 살아나기 전엔 한번은 죽은 상태였다.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 여행자.[20] 전작에서 라스푸틴 벙커 밑에 보통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비밀방이 있는데 꼼수를 이용해서 들어가보면 의미심장한 방들이 '''7'''개 있으며 그중 하나는 이미 열려있는 상태다. 다만 당시에는 이 방이 엑소가 만들어지는 방으로 추측되었으나, 자격의 시즌 스토리가 진행된 지금은 일곱 세라프와 펠윈터에 관련된 떡밥임이 유력하다.[21] 한글판에서도 텔레스토의 설명을 첫글자만 세로로 읽으면 "권역욕심(권력욕심) 까마귀"가 나온다. 사실상 초월번역인 셈[22] 위 영상은 한글판으로, 9월 27일 데스티니 가디언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23] 고스트의 이름은 "선댄스"로 케이드처럼 입담이 쌔고 농담도 잘하며, 뒷생각 안하고 일단 들이대보는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오시리스의 사기라가 독설적이라면 선댄스는 장난꾸러기정도.[24] 케이드에게서 구할 수 있는 보물상자지도를 사용해여 케이드 상자를 찾아서 열어보면 가끔 편지조각이 나오는데 이걸 케이드에게 주면 편지조각에 쓰여진 내용을 알 수 있다. 내용을 전부 맞춰보면 에이스는 케이드가 원래 인간이었던 시절때의 아들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빚을 갚기 위해 엑소가 된 이후 임무를 수행하며선 코어가 재부팅되어 기억을 잃어도 계속 떠올릴 수 있게 에이스에게 편지를 적어서 보관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것은 먼 훗날에 자기 고스트에 의해 부활해서 과거 기억이 사라진 상태에서도 자기 아들(로 추정되는)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다.[25] 경멸자는 울드렌이 새로 얻은 힘으로 죽은 몰락자들을 부활시킨 언데드 군단이다. 죽은자를 부활시킨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어둠'(여행자의 적)의 냄새가 난다.[스포일러] 리븐은 원래 꿈의 도시에 봉인되어있던 아함카라였고, 마라 소프와 각성자 함대가 파괴되었을 때 군체와 굴복자의 왕인 오릭스가 꿈의 도시에 찾아와 리븐을 굴복자로 설득시켰다. 리븐은 그 설득을 받아들이고 해방되는 조건으로 굴복자가 되었는데 알다시피 주인공 수호자가 오릭스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해방은 영원히 물 건너가버렸다.[26] 물론 전자는 포세이큰에 일어난 일로 인해 완전히 뻥이 되어버렸다. 다만 여왕에 대한 충성은 진심이지만 외교에 관련된 일에서는 의견충돌이 잦았다고 한다.[27] 드레드노트는 타 세력외에도 자기 세력에게 해를 끼칠 것이 분명했기에 설령 수호자들과 관계가 없었어도 결국은 없애야할 존재이다.[28] 방랑자의 진실은 항목 참조[29] 물론 1편부터 비호감적으로 나왔던 만큼 1편부터 플레이해온 유저들은 대부분이 "꼴좋다"라는 반응이다.[30] 그나마 거미가 전설조각으로 시뮬레이션씨앗을 팔때 대량으로 구입해 수성평판작으로 적은 전설조각으로 걸작 코어를 보충하는 꼼수가 발견돼서 전설조각을 열심히 모으면 어떻게든 밀어붙일 수 있게 됐다.[31] 데스티니가 본게임/확장팩 출시 때마다 상당한 양의 버그가 생겨나기로 꽤 유명하다.[32] 특히 중복이 나올 가능성이 짜증날 정도로 높다. 예전엔 강력한 장비 보상을 주는 이정표 활동만 클리어해도 경이급이 나와서 획득이 굉장히 쉬었다. 이외에 계속 1주년 경이급 장비만 나오고 포세이큰에 추가된 경이급 장비가 안 나온다는 불평도 많다.[33] 다만 마소에게 인수되기 전까진 맥 전용 게임 제작사였다. 번지 항목 참조.[34] 고객센터에 문의해 PS+ 무료로 풀린 본편 구매내역을 삭제하면 합본 구매는 가능하나 이래저래 절차가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