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데스티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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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 어느 날 갑자기 도시에 나타나 갬빗이라는 게임을 주최하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인물이다. 일단 외형상 푸른 눈을 가진 동양인이며 자신의 정체를 물어보면 "방랑자"라는 말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수상하다. 포세이큰에서는 시장의 한 구석에 자리를 차리고 수호자들한테 갬빗을 권하고 있다.[6]
능글맞고 사글사글한 성격이지만, 그래서 못 미덥다는 평이 탑 내부에서 도는 모양이다. 탑에 갓 온 세인트-14도 넝마의 사내는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며, 상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절망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한다.
클래스는 없다. 복장은 워록인 척 연기한다는 설정때문에 워록과 비슷하고, 무기는 헌터들이 자주 쓰는 핸드 캐논[7] 이나 정찰 소총 등이다. 한편 아이코라처럼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오시리스의 해시계 제작에도 도움을 주었다.
방랑자는 암흑기의 부활한 자였다. 그가 살아난 시대는 강철군주와 전쟁군주의 분쟁으로 혼란스러운 시대였고 빛과 빛이 싸우는 참상에 질린 방랑자는 자신을 따르는 네 명의 부활한 자들을 데리고 도시가 세워진 날 지구를 떠난다. 특히 방랑자는 가시(Thorn)라는 빛을 흡수하는 총에 관심이 있었는데,[8] 이 총보다 더욱 강력한 무언가가 우주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는 수백년 동안 빛을 대체할 무언가를 찾아다녔고 태양계 밖에서 빛의 힘을 억누르는 에너지로 가득한 한 행성을 발견한다. 이 얼음 행성에 착륙한 5명은 연구를 위해 캠프를 차리고 동굴들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방랑자와 그의 동료들은 동굴을 탐험하던 중 얼음속에 갇힌 군체 같은 뱀을 발견한다. 그 뱀으로부터 빛을 억누르는 에너지가 나오고 있었고 후에 얼음에 갇힌 비슷한 생물들을 찾아낸다. 어느 날 방랑자는 그의 동료 중 한명이 죽은 것을 발견한다. 행성의 기후는 너무 추웠기에 각자 적어도 '''수십만 번'''씩은 죽어봤지만 이번은 달랐다. '''그의 고스트가 그를 부활시키지 못했다.''' 나중에 방랑자는 동굴에서 찾은 생물들 일부 중 갇히지 않은 개체들이 행성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동료의 빛을 흡수한 것임을 깨달았다. 결국 방랑자와 남은 동료들은 갇히지 않은 개체들을 잡아 연구해보려 했지만 진척은 없었다.
붉은 전쟁이 일어날때 방랑자와 그의 동료들은 아직 얼음 행성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새로운 갇힌 개체를 찾은 날 그는 갑자기 어떤 파장을 느끼게 된다.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도미누스 가울이 설치한 우리에 빛이 갇히고 방랑자와 그의 동료들도 빛을 잃었다. 기갑단 제국이 지구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모른 네 명은 혼란에 빠져버렸다. 특히 진척없는 연구와 혹독한 환경 때문에 미치기 직전인 네 명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다. 네 명은 각자 서로가 배신을 했다고 믿으며 언쟁을 하다가 끝에 가서 단 한 명만이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은 방랑자. 그는 이 언쟁이 벌어질 때 얼음속의 뱀이 자신들을 노려보고 있었다고 한다. 방랑자는 스스로는 행성을 탈출할 수 없다 생각해 죽은 동료들의 고스트 파편으로 자신의 고스트를 개조하는 방법밖에 없다 판단했다. 방랑자는 자신의 고스트에게 혹여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개조를 포기하려 하지만 고스트가 자신은 괜찮다면서 방랑자를 위로한다. 결국 방랑자는 고스트를 개조해 행성을 빠져나오고 방랑자의 고스트는 더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방랑자는 지구로 향하던 중 드레젠 요르의 추종자들을[9] 만난다. 이때 그들을 사냥하려던 신 말퍼르의 눈에 띄고 신 말퍼르는 방랑자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란걸 알아챈다. 방랑자는 무언가를 위해 요르의 추종자들과 접선을 계속했고 어느 날 신 말퍼르와 만나게 된다. 방랑자와 면담을 한 신 말퍼르는 방랑자가 요르의 추종자가 아니라는 걸 직감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를 밝히기 위해 더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이 때 방랑자는 갑자기 신 말퍼르가 추적하는 추종자 중 하나인 칼럼으로 주제를 급히 바꿨고 신 말퍼르는 자신이 쫓는 추종자를 안다는 점에 의문을 가진다. 이 면담을 통해서 방랑자가 어떤 유물의 힘으로 '''군체 지도자들처럼 승천 차원의 일부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었고 그 안에 굴복자 군단을 가둬놨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는다.[10][11] 면담 이후 방랑자는 도시에서 갬빗을 허락받고 갬빗의 개최를 시작한다.
방랑자는 갬빗으로 여러 수호자들을 끌어들였고 신 말퍼르는 갬빗이 불길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빛의 티끌이라는 무언가를 쓰러진 적들한테서 모아 저장하는 것도 있고 특히 방랑자가 도시에 알리지 않은 원시괴수라는 정체불명의 굴복자 개체들을 쓰러트리는 점이 매우 수상했다. 신 말퍼르는 조사 끝에 원시괴수들은 생명체의 의지를 빼앗아 만든 존재가 아닌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충격을 받은 신 말퍼르는 어둠을 부르는 갬빗이 요르의 추종자를 꾀어낼 방법이라고 보며 방랑자의 갬빗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갬빗을 하면서 알아챈 플레이어들도 있겠지만 갬빗의 빛의 티끌은 수호자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둥근 빛의 보주'''과는 다르게 '''세모 모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이 빛나는 세모 티끌들은 빛의 티끌이 아닌 '''어둠의 티끌'''이다. 갬빗을 하다보면 두 가지 의문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는 어둠의 수하들을 쓰러트렸는데 빛의 티끌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티끌들을 모으면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를 부른다는 점이다. 사실 원시괴수는 방랑자가 자신의 군체 차원에서 소환시켜 농축된 어둠의 티끌로 조종하는 것이다. 방랑자는 원시괴수들을 통해서 빛을 능가할 무언가를 찾고 있고, 그 과정을 갬빗이라는 대회를 통해서 비밀리에 하는 것이다. 방랑자가 에메랄드 해안에서 기갑단과 싸울 때 저장고에서 티끌을 꺼내고 자신이 "어둠의 티끌"이라 부르는 삼각형 형태의 물체를 꺼내자 하늘이 어두워지고 주위가 추워진다는 묘사가 있다.
플레이어가 적 진영에 침입을 할 시에 '''어둠의 힘을 받아들여라'''라는 대사도 친다.
'''결국 방랑자는 빛을 따르는 존재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어둠을 조종하며 그 속에서 빛과 어둠을 능가할 무언가를 찾으려는 암흑기의 부활한 자였다.'''
3월 1일 새벽 2시에 공개된 방랑자 시즌 ViDoc에서 아홉이 방랑자를 '''드레젠'''이라 부르는 장면이 등장함으로서 그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투척되었다. 다만 여기서의 드레젠은 드레젠 요르를 말하는것이 아닌 그의 추종자들을 칭하는 이름인 드레젠이다. 그리고 방랑자의 정체와 진실이 밝혀졌다.
위의 신 말퍼르의 의도를 읽으면 대충 눈치챘을건데 신 말푸르는 갬빗을 통해 드레젠 요르의 추종자들을 색출하고 사냥하고 있다. 이 추종자들은 자신들을 드레젠이라고 부르는데 게임 내의 모든 갬빗 관련 업적을 따내면 '''드레젠'''이라는 칭호가 주어진다... '''설정상 드레젠이라는 칭호를 딴 당신의 수호자는 이제 신 말푸르의 사냥 명단에 올라가게 되는 격.'''
문제는 진짜 재미로 갬빗을 하던 선량한 수호자들도 현재 신 말푸르의 사냥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는 것. 이 문제점은 아마 방랑자와 관련된 DLC인 조커스 와일드에서 다뤄질 확률이 높다, 물론 신 말푸르의 등장과 함께.
다만, 이 부분은 추후에 어찌될지 모르는 것이 유언 퀘스트를 보면 유언이 직접 플레이어를 찾아온 것 같다는 언급이 있다. 유언의 현재 주인이 신 말퍼르였다는 점을 보면, '''오히려 플레이어를 이용해 방랑자를 사냥할 정보를 모으고 있는 것'''에 가까울 듯 하다.[12] 또한 유언에 쓰여진 글귀로 신 말푸르가 정의가 아닌 사적인 복수심으로 사람을 해친 자신과는 달리 진정으로 정의로운 마음을 지니고 이를 수행할 영웅으로 플레이어를 점찍어두고 유언을 양도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방랑자 또한 이 무기의 등장이 뜻하는 바를[13] 이해하고 당황하는 기색으로 플레이어를 추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기계획성 사기' 지식을 읽어보면 말푸르와 방랑자가 뭔가를 같이 꾸미고 있는 내용이 있는데, 말푸르는 방랑자의 갬빗을 이용해 어둠의 힘에 빠진 수호자들을 색출하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랑자 자체가 자기가 위험하면 동료를 쏴죽일 정도의 인물인 만큼, 케이드의 유언에서 들을 수 있는 방랑자와 말푸르의 싸움이나 말푸르를 제거하려는 방랑자의 의도를 보면, 서로 동업자 비슷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빌미로 언젠가 서로 싸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장 의미심장한 점은 유언과 가시는 둘다 복수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는 곧 신 말푸르의 정체와 관련된다.
확실한 건, 말푸르는 갬빗의 실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갬빗의 개최를 허락하고 방치하였으며, 방랑자를 의도적으로 살려두고있다는 것이다.
어둠의 메시지를 해독하려는 에리스 몬에게 협력한다. 본인의 말로는 선봉대가 오시리스와 연락이 닿지 않자 바로 자신을 찾아왔다고 하며 은빛 날개 나무 씨앗에 어둠 에너지를 응축할 은행과 그림자 엔그램을 해독할 분광기를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에리스 몬과는 별개로 수호자에게 아홉에게 어둠의 본성에 대해 질문해보는 건 어떻겠냐며 아홉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데, 이에 대한 아홉의 대답이 바로 예언 던전. 이러한 그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는 에리스에게 너도 데려갈 테니 걱정 말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접촉 공개 이벤트와 예언 던전을 진행하는 동안 내내 에리스 몬과 서로의 관점 차이로 인해 투닥대면서도 의견이 맞는 경우에는 서로 죽이 잘 맞는 악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엑소 스트레인저, 에리스 몬과 함께 스트레인저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빛의 저편 캠패인 시작부분에서 지구라트를 향해 돌진하는 구원의 가문 엘릭스니들을 스트레인저, 에리스와 함께 시공능력으로 해치운다. 이 장면 이후부터는 저편의 벙커앞에서 에리스와 함께 쉬고 있으며 유로파 정착 이후 수호자와의 첫대면에서는 이런 대화를 나눈다.
엑소 스트레인저가 왔던 미래에선 엑소로 몸을 옮기려다 실패해 죽었다고 한다.
포세이큰에서 울드렌 소프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경멸자가 접수해 엉망이 된 고대의 감옥을 방랑자의 공격전 의뢰로[15] 수호자가 탈환하게 되는데, 사실 방랑자는 원래 거미의 관리였던 이 감옥을 다시 거미에게 넘겨주는 댓가로 두둑한 보상을 챙겼지만 그것을 수호자에게 알려주고도 몫을 나누지 않는다. 보스를 잡은 수호자 앞에 니 몫인 상자가 있지 않냐며(...).[16]
갬빗을 할때마다 대기실 안에서 소소한 잡담을 하고 라운드가 끝나면 각 팀에게 한마디씩 말하는데, 자기가 관리하는 갬빗의 매칭 시스템이 욕을 먹는데다가, 입도 험하다보니 지든 못하든 끊임없이 격려의 멘트만을 날리는 샤크스와는 달리 4인팟에게 지고있는 팀에 대고 '''너희 팀 아주 엉망이군. 아, 농담이야.'''라는 말을 하기때문에 방랑자에게 총을 쏴대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유언 퀘스트를 진행하는 npc이기도 한데 이 유언의 퀘스트라인을 잘 살펴보면 대놓고 어둠을 이용하는듯한 대사를 많이 하고 있다. 게다가 시련의장에서 '피에는 피', '차가워야 제맛'이라는 메달을 따야지 퀘스트 진행이 가능한데 둘다 복수와 관련되어 있다. 포세이큰에서 주인공 수호자는 복수를 위해서 경멸자를 죽여왔다. 그리고 울드렌이 죽을 때 빛과 어둠의 경계가 흐릿하다고 말하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하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방랑자가 관련되어 더욱 수상하다... 포세이큰과 유언 퀘스트에서 강조되는 복수가 이후에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대' 로어를 읽어보면 방랑자가 선봉대를 싫어하고 선봉대와 대립구도를 세운 것과 다르게, 정작 선봉대는 방랑자에게 매우 호의적이다. 방랑자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저장고를 빌려준 게 방랑자의 요청이 아닌 선봉대의 제안이었으며, 심지어 아이코라는 선봉대가 방랑자에게 저장고를 빌려준 것을 실천의 세력이 비난했을 때 오히려 방랑자를 변호하였을 정도. 샤크스는 방랑자를 싫어하지만 갬빗 관리를 도와주는 걸로 보아, 갬빗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듯 하다.[17] 방랑자 개인에 대한 샤크스의 평가는 물리 경이 무기인 석궁의 로어를 참고할 것. 뭐 겉으로만 보면 갬빗은 어둠의 수하들을 마음껏 때려잡고, 빛의 티끌도 엄청 모으고, 서로 싸워 실력을 늘리기까지 하는데다가 보상까지 퍼주는 깔 거리가 없는 경기니 설령 싫다고 해도 누가 대놓고 깔 수 있을까.[18]
방랑자 대사와 관련 지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데, 그게 일반적인 음식이 아니라 이 세계관 내의 적들을 죽여서 만든 음식이다. 당장 갬빗 대기실에서 하는 잡담만 들어봐도 다른 종족들을 죽여서 먹어본 뉘앙스를 풍기고 있고 갬빗 최고조 무기 21%의 망상 지식만 봐도 해당 무기로 몰락자들을 처치하고 어떤 맛이 날까 하고 입을 다시는 모습이 나온다. 보초병: 재빠른 보초 임무 퀘스트의 대사를 보면 굴복자, 그것도 제일 어린놈이 가장 맛있다고... 입맛까지 다시는 걸 보면 진짜로 맛들린 듯 하다. 수호자에게 아함카라의 뼈를 찾는데 국을 끓여 먹고싶다는 말도 한다.
이에 대해선 사정이 있긴 한데 처음 부활했을때 수도없이 굶어죽어서 부활한 적이 있기 때문.[19] 이 때문에 계속 자기를 부활시키는 자기의 고스트를 증오한다. 심지어 첫 부활 후에도 고스트의 말 따위 듣지 않고 고스트가 가르키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계속 가는 모습을 보면 어디서 그런 똥고집이 나오는지 의문.[20]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매우 극단적이다. 캐릭터성이 매력적이고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며 동조하고 좋아하는 유저들이 있는 반면[21]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캐릭이라면서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다.[22] 다만 설정 외로 솔큐에게 불합리적인 갬빗 시스템과 매치메이킹에 질려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다. 이는 조커스 와일드 시즌의 부진도 한몫했다.
소식통이 달라서 그런지 마라 소프가 살아있단걸 전혀 모르고 있다. 그에 반해 군체 여왕인 사바툰의 정체에 대해 대강 아는듯한 말도 한다.[23]
==# 방랑자의 진실 (스포일러) #==
영문도 모른 채 부활한 우 밍은[24] 혼란에 빠지고 어찌하다 이튼이라는 마을에 도착한다. 자신의 이름을 정하지 않은 상태라서 마을사람들이 자신을 저메인이라고 부르자 그 이름을 당분간 쓰기로한다. 하지만 자신이 부활한 자라는것에 회의감을 느낀 우 밍은 자신의 고스트를 숨기고 일반인으로 살아간다. 이튼이 자신의 집이라고 느끼며 살아가던 어느날 드라이든 경이라는 강철 군주가 마을에 물자를 주는 댓가로 전쟁 군주들을 유인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마을 사람들은 이를 승낙한다. 원래의 계획은 전쟁 군주 한명만 유인해서 처리하는 것이였지만 우 밍의 고스트가 쓸데없이 돌아다니다 전쟁 군주들한테 포착되었고 이를 이튼까지 추적한 전쟁 군주들이 군대를 끌고 와버린다.[25] 결국 이튼의 기습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강철 군주들이 근처의 절벽에서 저격을 하는동안 마을은 불길에 휩싸였다. 이때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죽었고 드라이든은 전쟁 군주들을 추적해서 죽이는데 성공한다.
다음날 아침 우 밍은 마을 사람들을 묻기위해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잔해에서 아직 간신히 살아있던 저드슨을 발견한다. 우 밍이 사실 부활한 자였다는걸 깨달은 저드슨을 우 밍을 원망하며 죽이려고 하지만 우 밍은 자신이 아닌 마을이 자초한 일이라고 말하며 저드슨이 죽는걸 바라본다.[26][27] 우 밍은 강철 군주 드라이든이 자신이 집이라고 여겼던 이튼을 파괴한것에 분노하며 후일을 기약한다.
강철 군주들의 허락을 받아 펠윈터 봉우리 아래에 술집을 차린 우 밍은 어느날 사이탄과 다른 두명의 전쟁 군주들을 맞이한다. 사이탄은 술집에있는 모든걸 내놓으라고하자 우 밍은 능글스럽게 그러면 미광채를 많이 내야할거라며 답하는데 이에 사이탄이 우 밍을 죽이려고하자 술을 마시던 에프리디트가 사이탄을 막는다.[28] 에프리디트는 빠르게 전쟁 군주 세명을 처리하고 그들의 고스트들이 나타나자 그들한테 총을 겨누며 원래 왔던 데로 가라고 협박한다. 고스트들은 왔던길로 도망가고 시체들은 에프리디트가 데리고 있기로 한다. 우 밍은 에프리디트한데 감사의 의미로 미광채를 주고 에프리디트가 철의 법칙을 따르는걸 본 우 밍은 봉우리의 펠윈터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수많은 부활을 하며 산을 오른 우 밍은 철의 사원에서 펠윈터를 만난다. 산 끝까지 오른 우 밍을 본 펠윈터는 그가 부활한 자라는걸 이미 직감하고 있었고 우 밍은 자신의 고스트를 꺼내며 철의 법칙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우 밍은 라데가스트가 만든 법칙에 의하면 강철 군주들은 일반인을 전투에 사용하면 안되고 빛의 운반자들을 영원히 죽여서도 안되지만 드라이든이 이를 어겼다는걸 펠윈터한테 말한다. 드라이든은 이미 유명한 영웅이였기 때문에 이를 들은 펠윈터는 충격을 받고 우 밍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우 밍은 자신의 고스트가 녹화한 이튼의 파괴를 펠윈터의 고스트한테 전송하고 이를 본 펠윈터는 우 밍을 내보낸다. 펠윈터는 자신의 고스트한테 드라이든을 부르라고하고 자신의 산탄총을 준비한다.[29] 이튼의 복수를 끝낸 우 밍은 이제 부활한 자라는걸 숨기지 않고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빛과 빛이 서로 죽이는것을 본 우 밍은 어둠으로 어둠을 없애는 방법을 찾기위해 드레젠의 길을 택한다. 어느날 우 밍은 빛과 어둠을 넘어선 무언가를 찾아 방랑을 하다 여왕의 명령으로 아홉을 찾아다니던 오린을 만나게된다.[30] 우 밍과 오린은 친구가 되고 서로한테 자신들의 심란한 마음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우 밍은 빛의 운반자가 되고싶지 않았고 아직도 부활을 할때마다 죄책감과 자괴감만이 느껴진다고 고백한다.[31] 이후 우 밍과 오린은 서로 만날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계속해서 만나고 복잡한 심정들을 털어냈다. 하지만 우 밍이 과거에 드레젠이었다는 사실을 캘럼에게서 전해듣게 된다. 빛의 수호자라는 사명을 가진 오린한테는 큰 실망으로 다가왔다. 결국 오린은 우 밍을 떠나 아홉을 찾아가고 우 밍은 친한 친구를 잃었다고 느낀다. 이 후로 그는 태양계 끝 저멀리로 원정을 떠난다. 우 밍에게 다른이들이 방랑자라고 부르며 그역시 자신을 방랑자라고 부른다.
얼음 행성에서 연구를 하고 빛을 빼앗는 생명체들을 다룰때까지 수백년이 걸렸고 우 밍은 끝내 굴복자들을 통제하는데 성공한다.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사망한 뒤 얼음 행성을 탈출하기 위해 우 밍은 수호자를 잃은 고스트들을 사냥한다. 그들의 유해를 사용해 자신의 고스트를 개조하고 빛의 다른 스펙트럼을 사용할 수 있게된 우 밍의 고스트는 얼음 행성의 생명체들을 잡아 갬빗의 시초가 되는 은행과 어둠의 티끌을 개발한다.[32] 우 밍은 얼음 행성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가지고 태양계로 돌아왔고 이를 본 아홉의 관심을 사게된다. 이후 드레젠이라는 이름을 버린 우 밍을 보러온 요르의 그림자와 카드게임을 하다 우 밍의 변화에 실망한 그림자가 우 밍을 죽이려하자 우 밍은 굴복자 대장을 소환시켜 그림자를 대충 처리한다. 이때 통제를 잃어가던 굴복자를 오린이 무력화시키고 아홉이 감명받았다는 말을 전하며 얼음 바위를 선물로 준다. 이후 우 밍은 아홉에 의해 달라진 오린을 낮설어했고 계속 오린이 수호자들한테 자신과 오린의 과거를 보여주는 걸 탐탁지 않게 여겼다.
방랑자의 목적은 빛과 어둠을 능가하는 최종적 목적 뒤에 하나가 더 숨겨져 있었다. [33]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홉을 만족시키고 그들이 오린을 특사로 둘 이유가 없도록 하는것이 필요한데 우 밍의 갬빗과 갬빗 프라임은 이를 이루기위한 장치 중 하나다. [34] 또한 이와 동시에 다음 몰락이 올때 그가 계획하고 준비한 차원으로 대피해 살아갈 계획도 세운다.
갬빗의 문장은 얼음 행성에서 만난 존재에게서 영감을 받았으며 오린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었던 뱀의 모습으로 만든다. 방랑자는 결국 아홉과의 치명적인 도박을 하는것이다. 갬빗의 진실된 의미도, 수호자들의 두뇌싸움을 통한 도박이 아닌 '''어둠을 다루면서 초월적인 존재들을 상대하는 우 밍의 도박이다.'''
한편 실천의 세력 소속인 워록 오노르는 갬빗 프라임의 시범 경기에서 죽은 수호자들이 되살아날 수 없게 된 사건과 피르하가 케이드의 고스트, 선댄스를 죽일 때 사용한 탄환에 슬픔의 무기(가시)처럼 수호자의 빛을 빼앗는, 즉 수호자를 완전히 죽일 수 있다는 성질을 지녔다는 사실을 연관지으며 방랑자를 뒷조사했는데, 방랑자의 진의를 알게 되면서 결국 피르하가 사용한 탄환의 출처는 경멸자들이 케이드를 죽이기 위해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힘겹게 입수한 것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35] 감옥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그러한 탄환[36] 을 입수했다면 누군가가 제공했거나 감옥 내에서 간신히 손에 넣었을 수밖에 없는데, 오노르 입장에서 의심하던 방랑자가 제공한 게 아니라면 감옥에서 나왔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노르는 '''가시의 원본이 파괴되지 않았으며, 주인공 수호자에게 넘겨주기 전까지는 신 말푸르가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다시 말해 피르하가 누군가에게 포식자 탄환을 제공받은 것이라면, 주인공을 주시하던 말푸르가 주인공이 동료의 죽음에 어떻게 대응할지 시험해보려는 의도로 그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신 말푸르 역시 케이드를 죽음으로 몰고 간 직접적인 원흉이 되어버린다.
'''All right, all right, all right. Let’s see what we’ve got. F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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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 어느 날 갑자기 도시에 나타나 갬빗이라는 게임을 주최하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인물이다. 일단 외형상 푸른 눈을 가진 동양인이며 자신의 정체를 물어보면 "방랑자"라는 말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수상하다. 포세이큰에서는 시장의 한 구석에 자리를 차리고 수호자들한테 갬빗을 권하고 있다.[6]
능글맞고 사글사글한 성격이지만, 그래서 못 미덥다는 평이 탑 내부에서 도는 모양이다. 탑에 갓 온 세인트-14도 넝마의 사내는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며, 상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절망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한다.
클래스는 없다. 복장은 워록인 척 연기한다는 설정때문에 워록과 비슷하고, 무기는 헌터들이 자주 쓰는 핸드 캐논[7] 이나 정찰 소총 등이다. 한편 아이코라처럼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오시리스의 해시계 제작에도 도움을 주었다.
2. 과거
방랑자는 암흑기의 부활한 자였다. 그가 살아난 시대는 강철군주와 전쟁군주의 분쟁으로 혼란스러운 시대였고 빛과 빛이 싸우는 참상에 질린 방랑자는 자신을 따르는 네 명의 부활한 자들을 데리고 도시가 세워진 날 지구를 떠난다. 특히 방랑자는 가시(Thorn)라는 빛을 흡수하는 총에 관심이 있었는데,[8] 이 총보다 더욱 강력한 무언가가 우주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는 수백년 동안 빛을 대체할 무언가를 찾아다녔고 태양계 밖에서 빛의 힘을 억누르는 에너지로 가득한 한 행성을 발견한다. 이 얼음 행성에 착륙한 5명은 연구를 위해 캠프를 차리고 동굴들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방랑자와 그의 동료들은 동굴을 탐험하던 중 얼음속에 갇힌 군체 같은 뱀을 발견한다. 그 뱀으로부터 빛을 억누르는 에너지가 나오고 있었고 후에 얼음에 갇힌 비슷한 생물들을 찾아낸다. 어느 날 방랑자는 그의 동료 중 한명이 죽은 것을 발견한다. 행성의 기후는 너무 추웠기에 각자 적어도 '''수십만 번'''씩은 죽어봤지만 이번은 달랐다. '''그의 고스트가 그를 부활시키지 못했다.''' 나중에 방랑자는 동굴에서 찾은 생물들 일부 중 갇히지 않은 개체들이 행성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동료의 빛을 흡수한 것임을 깨달았다. 결국 방랑자와 남은 동료들은 갇히지 않은 개체들을 잡아 연구해보려 했지만 진척은 없었다.
3. 붉은 전쟁
붉은 전쟁이 일어날때 방랑자와 그의 동료들은 아직 얼음 행성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새로운 갇힌 개체를 찾은 날 그는 갑자기 어떤 파장을 느끼게 된다.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도미누스 가울이 설치한 우리에 빛이 갇히고 방랑자와 그의 동료들도 빛을 잃었다. 기갑단 제국이 지구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모른 네 명은 혼란에 빠져버렸다. 특히 진척없는 연구와 혹독한 환경 때문에 미치기 직전인 네 명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다. 네 명은 각자 서로가 배신을 했다고 믿으며 언쟁을 하다가 끝에 가서 단 한 명만이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은 방랑자. 그는 이 언쟁이 벌어질 때 얼음속의 뱀이 자신들을 노려보고 있었다고 한다. 방랑자는 스스로는 행성을 탈출할 수 없다 생각해 죽은 동료들의 고스트 파편으로 자신의 고스트를 개조하는 방법밖에 없다 판단했다. 방랑자는 자신의 고스트에게 혹여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개조를 포기하려 하지만 고스트가 자신은 괜찮다면서 방랑자를 위로한다. 결국 방랑자는 고스트를 개조해 행성을 빠져나오고 방랑자의 고스트는 더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4. 붉은 전쟁 이후
방랑자는 지구로 향하던 중 드레젠 요르의 추종자들을[9] 만난다. 이때 그들을 사냥하려던 신 말퍼르의 눈에 띄고 신 말퍼르는 방랑자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란걸 알아챈다. 방랑자는 무언가를 위해 요르의 추종자들과 접선을 계속했고 어느 날 신 말퍼르와 만나게 된다. 방랑자와 면담을 한 신 말퍼르는 방랑자가 요르의 추종자가 아니라는 걸 직감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를 밝히기 위해 더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이 때 방랑자는 갑자기 신 말퍼르가 추적하는 추종자 중 하나인 칼럼으로 주제를 급히 바꿨고 신 말퍼르는 자신이 쫓는 추종자를 안다는 점에 의문을 가진다. 이 면담을 통해서 방랑자가 어떤 유물의 힘으로 '''군체 지도자들처럼 승천 차원의 일부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었고 그 안에 굴복자 군단을 가둬놨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는다.[10][11] 면담 이후 방랑자는 도시에서 갬빗을 허락받고 갬빗의 개최를 시작한다.
5. 리프 사태
방랑자는 갬빗으로 여러 수호자들을 끌어들였고 신 말퍼르는 갬빗이 불길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빛의 티끌이라는 무언가를 쓰러진 적들한테서 모아 저장하는 것도 있고 특히 방랑자가 도시에 알리지 않은 원시괴수라는 정체불명의 굴복자 개체들을 쓰러트리는 점이 매우 수상했다. 신 말퍼르는 조사 끝에 원시괴수들은 생명체의 의지를 빼앗아 만든 존재가 아닌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충격을 받은 신 말퍼르는 어둠을 부르는 갬빗이 요르의 추종자를 꾀어낼 방법이라고 보며 방랑자의 갬빗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6. 갬빗의 진실
갬빗을 하면서 알아챈 플레이어들도 있겠지만 갬빗의 빛의 티끌은 수호자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둥근 빛의 보주'''과는 다르게 '''세모 모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이 빛나는 세모 티끌들은 빛의 티끌이 아닌 '''어둠의 티끌'''이다. 갬빗을 하다보면 두 가지 의문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는 어둠의 수하들을 쓰러트렸는데 빛의 티끌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티끌들을 모으면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를 부른다는 점이다. 사실 원시괴수는 방랑자가 자신의 군체 차원에서 소환시켜 농축된 어둠의 티끌로 조종하는 것이다. 방랑자는 원시괴수들을 통해서 빛을 능가할 무언가를 찾고 있고, 그 과정을 갬빗이라는 대회를 통해서 비밀리에 하는 것이다. 방랑자가 에메랄드 해안에서 기갑단과 싸울 때 저장고에서 티끌을 꺼내고 자신이 "어둠의 티끌"이라 부르는 삼각형 형태의 물체를 꺼내자 하늘이 어두워지고 주위가 추워진다는 묘사가 있다.
플레이어가 적 진영에 침입을 할 시에 '''어둠의 힘을 받아들여라'''라는 대사도 친다.
'''결국 방랑자는 빛을 따르는 존재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어둠을 조종하며 그 속에서 빛과 어둠을 능가할 무언가를 찾으려는 암흑기의 부활한 자였다.'''
3월 1일 새벽 2시에 공개된 방랑자 시즌 ViDoc에서 아홉이 방랑자를 '''드레젠'''이라 부르는 장면이 등장함으로서 그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투척되었다. 다만 여기서의 드레젠은 드레젠 요르를 말하는것이 아닌 그의 추종자들을 칭하는 이름인 드레젠이다. 그리고 방랑자의 정체와 진실이 밝혀졌다.
6.1. 갬빗과 신 말푸르
위의 신 말퍼르의 의도를 읽으면 대충 눈치챘을건데 신 말푸르는 갬빗을 통해 드레젠 요르의 추종자들을 색출하고 사냥하고 있다. 이 추종자들은 자신들을 드레젠이라고 부르는데 게임 내의 모든 갬빗 관련 업적을 따내면 '''드레젠'''이라는 칭호가 주어진다... '''설정상 드레젠이라는 칭호를 딴 당신의 수호자는 이제 신 말푸르의 사냥 명단에 올라가게 되는 격.'''
문제는 진짜 재미로 갬빗을 하던 선량한 수호자들도 현재 신 말푸르의 사냥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는 것. 이 문제점은 아마 방랑자와 관련된 DLC인 조커스 와일드에서 다뤄질 확률이 높다, 물론 신 말푸르의 등장과 함께.
다만, 이 부분은 추후에 어찌될지 모르는 것이 유언 퀘스트를 보면 유언이 직접 플레이어를 찾아온 것 같다는 언급이 있다. 유언의 현재 주인이 신 말퍼르였다는 점을 보면, '''오히려 플레이어를 이용해 방랑자를 사냥할 정보를 모으고 있는 것'''에 가까울 듯 하다.[12] 또한 유언에 쓰여진 글귀로 신 말푸르가 정의가 아닌 사적인 복수심으로 사람을 해친 자신과는 달리 진정으로 정의로운 마음을 지니고 이를 수행할 영웅으로 플레이어를 점찍어두고 유언을 양도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방랑자 또한 이 무기의 등장이 뜻하는 바를[13] 이해하고 당황하는 기색으로 플레이어를 추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기계획성 사기' 지식을 읽어보면 말푸르와 방랑자가 뭔가를 같이 꾸미고 있는 내용이 있는데, 말푸르는 방랑자의 갬빗을 이용해 어둠의 힘에 빠진 수호자들을 색출하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랑자 자체가 자기가 위험하면 동료를 쏴죽일 정도의 인물인 만큼, 케이드의 유언에서 들을 수 있는 방랑자와 말푸르의 싸움이나 말푸르를 제거하려는 방랑자의 의도를 보면, 서로 동업자 비슷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빌미로 언젠가 서로 싸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장 의미심장한 점은 유언과 가시는 둘다 복수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는 곧 신 말푸르의 정체와 관련된다.
확실한 건, 말푸르는 갬빗의 실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갬빗의 개최를 허락하고 방치하였으며, 방랑자를 의도적으로 살려두고있다는 것이다.
7. 출현의 시즌
어둠의 메시지를 해독하려는 에리스 몬에게 협력한다. 본인의 말로는 선봉대가 오시리스와 연락이 닿지 않자 바로 자신을 찾아왔다고 하며 은빛 날개 나무 씨앗에 어둠 에너지를 응축할 은행과 그림자 엔그램을 해독할 분광기를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에리스 몬과는 별개로 수호자에게 아홉에게 어둠의 본성에 대해 질문해보는 건 어떻겠냐며 아홉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데, 이에 대한 아홉의 대답이 바로 예언 던전. 이러한 그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는 에리스에게 너도 데려갈 테니 걱정 말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접촉 공개 이벤트와 예언 던전을 진행하는 동안 내내 에리스 몬과 서로의 관점 차이로 인해 투닥대면서도 의견이 맞는 경우에는 서로 죽이 잘 맞는 악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8. 빛의 저편
엑소 스트레인저, 에리스 몬과 함께 스트레인저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빛의 저편 캠패인 시작부분에서 지구라트를 향해 돌진하는 구원의 가문 엘릭스니들을 스트레인저, 에리스와 함께 시공능력으로 해치운다. 이 장면 이후부터는 저편의 벙커앞에서 에리스와 함께 쉬고 있으며 유로파 정착 이후 수호자와의 첫대면에서는 이런 대화를 나눈다.
캠페인이 끝나면 유로파에서 사라지며, 시공 속성 경이 무기인 구원의 손아귀를 얻는 퀘스트를 준다. 구원의 가문이 만들어낸 무기의 정보를 입수하고 수호자에게 탈취해올 것을 부탁하며, 구원의 손아귀를 살펴보고는 이것저것 붙여서 잘 작동하기를 바라는 점에서 암흑기 당시 기술을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긴다. 여담으로 수호자가 무기를 탈취하러 갔을 때, 엑소 스트레인저와 에리스 몬을 따라 다른 일을 하고 있었기에 고스트에게 대신 지시를 위한 메모를 남겼는데 고스트가 방랑자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깨알같은 개그를 선사한다.[14]방랑자: 이 방랑자님 말이 맞았어. '빛은 선이고 어둠은 악'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는걸 사람들도 느끼고 있다고.
에리스 몬: 이런 상황에서도 당신 말이 옳았다는게 중요한가?
방랑자: 그냥...좋은 일도 있어야지, 세눈박이. 이정도는 괜찮잖아.
엑소 스트레인저가 왔던 미래에선 엑소로 몸을 옮기려다 실패해 죽었다고 한다.
9. 기타
포세이큰에서 울드렌 소프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경멸자가 접수해 엉망이 된 고대의 감옥을 방랑자의 공격전 의뢰로[15] 수호자가 탈환하게 되는데, 사실 방랑자는 원래 거미의 관리였던 이 감옥을 다시 거미에게 넘겨주는 댓가로 두둑한 보상을 챙겼지만 그것을 수호자에게 알려주고도 몫을 나누지 않는다. 보스를 잡은 수호자 앞에 니 몫인 상자가 있지 않냐며(...).[16]
갬빗을 할때마다 대기실 안에서 소소한 잡담을 하고 라운드가 끝나면 각 팀에게 한마디씩 말하는데, 자기가 관리하는 갬빗의 매칭 시스템이 욕을 먹는데다가, 입도 험하다보니 지든 못하든 끊임없이 격려의 멘트만을 날리는 샤크스와는 달리 4인팟에게 지고있는 팀에 대고 '''너희 팀 아주 엉망이군. 아, 농담이야.'''라는 말을 하기때문에 방랑자에게 총을 쏴대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유언 퀘스트를 진행하는 npc이기도 한데 이 유언의 퀘스트라인을 잘 살펴보면 대놓고 어둠을 이용하는듯한 대사를 많이 하고 있다. 게다가 시련의장에서 '피에는 피', '차가워야 제맛'이라는 메달을 따야지 퀘스트 진행이 가능한데 둘다 복수와 관련되어 있다. 포세이큰에서 주인공 수호자는 복수를 위해서 경멸자를 죽여왔다. 그리고 울드렌이 죽을 때 빛과 어둠의 경계가 흐릿하다고 말하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하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방랑자가 관련되어 더욱 수상하다... 포세이큰과 유언 퀘스트에서 강조되는 복수가 이후에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대' 로어를 읽어보면 방랑자가 선봉대를 싫어하고 선봉대와 대립구도를 세운 것과 다르게, 정작 선봉대는 방랑자에게 매우 호의적이다. 방랑자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저장고를 빌려준 게 방랑자의 요청이 아닌 선봉대의 제안이었으며, 심지어 아이코라는 선봉대가 방랑자에게 저장고를 빌려준 것을 실천의 세력이 비난했을 때 오히려 방랑자를 변호하였을 정도. 샤크스는 방랑자를 싫어하지만 갬빗 관리를 도와주는 걸로 보아, 갬빗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듯 하다.[17] 방랑자 개인에 대한 샤크스의 평가는 물리 경이 무기인 석궁의 로어를 참고할 것. 뭐 겉으로만 보면 갬빗은 어둠의 수하들을 마음껏 때려잡고, 빛의 티끌도 엄청 모으고, 서로 싸워 실력을 늘리기까지 하는데다가 보상까지 퍼주는 깔 거리가 없는 경기니 설령 싫다고 해도 누가 대놓고 깔 수 있을까.[18]
방랑자 대사와 관련 지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데, 그게 일반적인 음식이 아니라 이 세계관 내의 적들을 죽여서 만든 음식이다. 당장 갬빗 대기실에서 하는 잡담만 들어봐도 다른 종족들을 죽여서 먹어본 뉘앙스를 풍기고 있고 갬빗 최고조 무기 21%의 망상 지식만 봐도 해당 무기로 몰락자들을 처치하고 어떤 맛이 날까 하고 입을 다시는 모습이 나온다. 보초병: 재빠른 보초 임무 퀘스트의 대사를 보면 굴복자, 그것도 제일 어린놈이 가장 맛있다고... 입맛까지 다시는 걸 보면 진짜로 맛들린 듯 하다. 수호자에게 아함카라의 뼈를 찾는데 국을 끓여 먹고싶다는 말도 한다.
이에 대해선 사정이 있긴 한데 처음 부활했을때 수도없이 굶어죽어서 부활한 적이 있기 때문.[19] 이 때문에 계속 자기를 부활시키는 자기의 고스트를 증오한다. 심지어 첫 부활 후에도 고스트의 말 따위 듣지 않고 고스트가 가르키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계속 가는 모습을 보면 어디서 그런 똥고집이 나오는지 의문.[20]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매우 극단적이다. 캐릭터성이 매력적이고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며 동조하고 좋아하는 유저들이 있는 반면[21]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캐릭이라면서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다.[22] 다만 설정 외로 솔큐에게 불합리적인 갬빗 시스템과 매치메이킹에 질려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다. 이는 조커스 와일드 시즌의 부진도 한몫했다.
소식통이 달라서 그런지 마라 소프가 살아있단걸 전혀 모르고 있다. 그에 반해 군체 여왕인 사바툰의 정체에 대해 대강 아는듯한 말도 한다.[23]
==# 방랑자의 진실 (스포일러) #==
영문도 모른 채 부활한 우 밍은[24] 혼란에 빠지고 어찌하다 이튼이라는 마을에 도착한다. 자신의 이름을 정하지 않은 상태라서 마을사람들이 자신을 저메인이라고 부르자 그 이름을 당분간 쓰기로한다. 하지만 자신이 부활한 자라는것에 회의감을 느낀 우 밍은 자신의 고스트를 숨기고 일반인으로 살아간다. 이튼이 자신의 집이라고 느끼며 살아가던 어느날 드라이든 경이라는 강철 군주가 마을에 물자를 주는 댓가로 전쟁 군주들을 유인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마을 사람들은 이를 승낙한다. 원래의 계획은 전쟁 군주 한명만 유인해서 처리하는 것이였지만 우 밍의 고스트가 쓸데없이 돌아다니다 전쟁 군주들한테 포착되었고 이를 이튼까지 추적한 전쟁 군주들이 군대를 끌고 와버린다.[25] 결국 이튼의 기습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강철 군주들이 근처의 절벽에서 저격을 하는동안 마을은 불길에 휩싸였다. 이때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죽었고 드라이든은 전쟁 군주들을 추적해서 죽이는데 성공한다.
다음날 아침 우 밍은 마을 사람들을 묻기위해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잔해에서 아직 간신히 살아있던 저드슨을 발견한다. 우 밍이 사실 부활한 자였다는걸 깨달은 저드슨을 우 밍을 원망하며 죽이려고 하지만 우 밍은 자신이 아닌 마을이 자초한 일이라고 말하며 저드슨이 죽는걸 바라본다.[26][27] 우 밍은 강철 군주 드라이든이 자신이 집이라고 여겼던 이튼을 파괴한것에 분노하며 후일을 기약한다.
강철 군주들의 허락을 받아 펠윈터 봉우리 아래에 술집을 차린 우 밍은 어느날 사이탄과 다른 두명의 전쟁 군주들을 맞이한다. 사이탄은 술집에있는 모든걸 내놓으라고하자 우 밍은 능글스럽게 그러면 미광채를 많이 내야할거라며 답하는데 이에 사이탄이 우 밍을 죽이려고하자 술을 마시던 에프리디트가 사이탄을 막는다.[28] 에프리디트는 빠르게 전쟁 군주 세명을 처리하고 그들의 고스트들이 나타나자 그들한테 총을 겨누며 원래 왔던 데로 가라고 협박한다. 고스트들은 왔던길로 도망가고 시체들은 에프리디트가 데리고 있기로 한다. 우 밍은 에프리디트한데 감사의 의미로 미광채를 주고 에프리디트가 철의 법칙을 따르는걸 본 우 밍은 봉우리의 펠윈터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수많은 부활을 하며 산을 오른 우 밍은 철의 사원에서 펠윈터를 만난다. 산 끝까지 오른 우 밍을 본 펠윈터는 그가 부활한 자라는걸 이미 직감하고 있었고 우 밍은 자신의 고스트를 꺼내며 철의 법칙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우 밍은 라데가스트가 만든 법칙에 의하면 강철 군주들은 일반인을 전투에 사용하면 안되고 빛의 운반자들을 영원히 죽여서도 안되지만 드라이든이 이를 어겼다는걸 펠윈터한테 말한다. 드라이든은 이미 유명한 영웅이였기 때문에 이를 들은 펠윈터는 충격을 받고 우 밍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우 밍은 자신의 고스트가 녹화한 이튼의 파괴를 펠윈터의 고스트한테 전송하고 이를 본 펠윈터는 우 밍을 내보낸다. 펠윈터는 자신의 고스트한테 드라이든을 부르라고하고 자신의 산탄총을 준비한다.[29] 이튼의 복수를 끝낸 우 밍은 이제 부활한 자라는걸 숨기지 않고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빛과 빛이 서로 죽이는것을 본 우 밍은 어둠으로 어둠을 없애는 방법을 찾기위해 드레젠의 길을 택한다. 어느날 우 밍은 빛과 어둠을 넘어선 무언가를 찾아 방랑을 하다 여왕의 명령으로 아홉을 찾아다니던 오린을 만나게된다.[30] 우 밍과 오린은 친구가 되고 서로한테 자신들의 심란한 마음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우 밍은 빛의 운반자가 되고싶지 않았고 아직도 부활을 할때마다 죄책감과 자괴감만이 느껴진다고 고백한다.[31] 이후 우 밍과 오린은 서로 만날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계속해서 만나고 복잡한 심정들을 털어냈다. 하지만 우 밍이 과거에 드레젠이었다는 사실을 캘럼에게서 전해듣게 된다. 빛의 수호자라는 사명을 가진 오린한테는 큰 실망으로 다가왔다. 결국 오린은 우 밍을 떠나 아홉을 찾아가고 우 밍은 친한 친구를 잃었다고 느낀다. 이 후로 그는 태양계 끝 저멀리로 원정을 떠난다. 우 밍에게 다른이들이 방랑자라고 부르며 그역시 자신을 방랑자라고 부른다.
얼음 행성에서 연구를 하고 빛을 빼앗는 생명체들을 다룰때까지 수백년이 걸렸고 우 밍은 끝내 굴복자들을 통제하는데 성공한다.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사망한 뒤 얼음 행성을 탈출하기 위해 우 밍은 수호자를 잃은 고스트들을 사냥한다. 그들의 유해를 사용해 자신의 고스트를 개조하고 빛의 다른 스펙트럼을 사용할 수 있게된 우 밍의 고스트는 얼음 행성의 생명체들을 잡아 갬빗의 시초가 되는 은행과 어둠의 티끌을 개발한다.[32] 우 밍은 얼음 행성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가지고 태양계로 돌아왔고 이를 본 아홉의 관심을 사게된다. 이후 드레젠이라는 이름을 버린 우 밍을 보러온 요르의 그림자와 카드게임을 하다 우 밍의 변화에 실망한 그림자가 우 밍을 죽이려하자 우 밍은 굴복자 대장을 소환시켜 그림자를 대충 처리한다. 이때 통제를 잃어가던 굴복자를 오린이 무력화시키고 아홉이 감명받았다는 말을 전하며 얼음 바위를 선물로 준다. 이후 우 밍은 아홉에 의해 달라진 오린을 낮설어했고 계속 오린이 수호자들한테 자신과 오린의 과거를 보여주는 걸 탐탁지 않게 여겼다.
방랑자의 목적은 빛과 어둠을 능가하는 최종적 목적 뒤에 하나가 더 숨겨져 있었다. [33]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홉을 만족시키고 그들이 오린을 특사로 둘 이유가 없도록 하는것이 필요한데 우 밍의 갬빗과 갬빗 프라임은 이를 이루기위한 장치 중 하나다. [34] 또한 이와 동시에 다음 몰락이 올때 그가 계획하고 준비한 차원으로 대피해 살아갈 계획도 세운다.
갬빗의 문장은 얼음 행성에서 만난 존재에게서 영감을 받았으며 오린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었던 뱀의 모습으로 만든다. 방랑자는 결국 아홉과의 치명적인 도박을 하는것이다. 갬빗의 진실된 의미도, 수호자들의 두뇌싸움을 통한 도박이 아닌 '''어둠을 다루면서 초월적인 존재들을 상대하는 우 밍의 도박이다.'''
한편 실천의 세력 소속인 워록 오노르는 갬빗 프라임의 시범 경기에서 죽은 수호자들이 되살아날 수 없게 된 사건과 피르하가 케이드의 고스트, 선댄스를 죽일 때 사용한 탄환에 슬픔의 무기(가시)처럼 수호자의 빛을 빼앗는, 즉 수호자를 완전히 죽일 수 있다는 성질을 지녔다는 사실을 연관지으며 방랑자를 뒷조사했는데, 방랑자의 진의를 알게 되면서 결국 피르하가 사용한 탄환의 출처는 경멸자들이 케이드를 죽이기 위해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힘겹게 입수한 것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35] 감옥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그러한 탄환[36] 을 입수했다면 누군가가 제공했거나 감옥 내에서 간신히 손에 넣었을 수밖에 없는데, 오노르 입장에서 의심하던 방랑자가 제공한 게 아니라면 감옥에서 나왔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노르는 '''가시의 원본이 파괴되지 않았으며, 주인공 수호자에게 넘겨주기 전까지는 신 말푸르가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다시 말해 피르하가 누군가에게 포식자 탄환을 제공받은 것이라면, 주인공을 주시하던 말푸르가 주인공이 동료의 죽음에 어떻게 대응할지 시험해보려는 의도로 그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신 말푸르 역시 케이드를 죽음으로 몰고 간 직접적인 원흉이 되어버린다.
[1] 갬빗 트레일러에서. 실제 음성은 “몰락자가 다가온다” 이며, 등장하는 적에 따라 “기갑단 등장.”, “벡스. 접근중.”, “군체, 검을 챙겨라.” "경멸자가 접근한다!"로 바뀐다.[2] 본명은 아래의 진실 참조[3] 수호자로 활동하지 않는데다가 수호자의 직업에 따른 가식과 제약에 얽매이는 것이 싫다고 방랑자의 갬빗 지식 '''나쁜 계획의 좋은 면'''에 나와있다. 또한 해당 지식에 따르면 대중에게는 워록인 마냥 연기하고 있다고 한다.[4] 그 전까지는 시민들에게 워록인것 마냥 행세를 하고 다녔다.[5] 원판의 방랑자가 미스테리한 느낌을 내는 목소리톤이라면, 더빙판의 음성은 적당히 원판을 닮으면서도 능글맞고 장난기있는 음색이 들어가 꽤나 호평받고 있다.[6] 케이드-6 사후 복수에 미친 수호자를 보고 "그럴 땐 갬빗!" 이라고 유혹한다. 나름대로 복수에 미친 주인공을 달래주는거 같았지만...[7] 빛의 저편 시네마틱에선 핸드 캐논 '신뢰'를 쓴다. 상당히 능숙하게 핸드 캐논을 다루는데, 몰락자 대장에게 모잠비크 드릴을 사용하는 모습도 등장한다.[8] 이 총은 이후 경이 퀘스트로 입수 가능하다.[9] 빛 대신 어둠의 힘으로 강해지려고 했던, 어둠에 잠식된 타락한 수호자 드레젠 요르를 추종하는 수호자들이다. 신 말퍼르의 말에 의하면 매우 위장을 잘하기 때문에 멀쩡해 보이는 정의로운 수호자가 사실은 어둠의 힘을 갈망하는 요르의 추종자일수도 있다고 말한다.[10] 원래 어둠을 따르는 군체만이 검의 논리를 이용해 차원을 베어 승천 차원에서 자신의 왕국을 만들 수 있는데, 방랑자는 어둠과 검의 논리를 이용해 왕국을 만들면서도 이를 빛을 위해 만들었다. 에리스 몬도 이 특이한 왕국을 발견하고 에셔 미르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11] 각성자 여왕인 마라 소프도 리븐의 힘을 빌려서 자신만의 승천 차원을 만들었다.[12] 정확히는 군체의 새로운 무기를 조사하라는 이유로 보내졌으나, 거기서 유언이 튀어나와서 플레이어의 승리를 도와준다. 어찌보면 군체의 무기에 빠질 것을 영웅의 무기라 칭해지는 유언이 직접 구해준 셈이다.[13] 신 말푸르가 방랑자의 계략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과 신 말푸르가 기다려온 빛과 어둠을 중용하고 정의를 수행할 영웅으로 플레이어를 점 찍었다는 것.[14] 다만 이건 게임 외적인 문제가 작용했는데, 원래는 방랑자의 성우가 나레이션을 했어야 했으나 스케줄이 펑크가 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고스트가 방랑자의 나레이션을 더빙한 것이다.[15] 공격전 무의 감시관.[16] 거미에게 감옥을 얻게 해주고 거미가 감옥을 각성자들에게 되팔면 몫을 받기로 했다는 말을 하는데 이 말에 고스트가 "우리 몫을 줘요." 라고 하자 하는 말이 "너희 몫은 그 앞에 있잖아." 이 때 앞에 있는게 바로 공격전 보상 상자다.[17] 말퍼르가 샤크스에게 어둠에 물든 수호자를 색출해야 한다며 방랑자의 갬빗 사업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었다.[18] 방랑자가 수상하긴 해도 일단 대놓고 악행을 벌인 적은 딱히 없고, 전투를 통해 성장한다는 오시리스의 가르침을 받은 샤크스의 사상과도 맞으며 시련의 장 아이코라는 덕분에 실컷 굴복자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수호자 입장에서 얻는 각종 보상은 덤이다.[19] 이런 버릇덕에 인류의 적에 대한 해부지식은 꽤 수준급이다. 벡스 히드라의 자폭장치를 해제해서 그 안에서 잠을 잔적이 있다고.[20] 다만 고스트를 개조할때 강제적으로 하지 않고 오히려 고스트가 자신을 개조해서 살아달라고 한것을 보면 마냥 증오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21] 당시 진행되었던 진영 퀘스트에서 방랑자를 선택한 유저들이 선봉대를 선택한 유저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22] 방랑자 관련 지식들을 읽고나서 방랑자의 정체와 뒷설정을 알고 난 후에 이쪽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23] 사바툰의 모습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며, 에리스는 암살을 할려해도 정체를 모른다면서 못할짓이라고 말한다.[24] 무명(無名)이라는 뜻의 중국어. 언어유희로 빛이 없다(無明)는 뜻도 가지고 있다.[25] 우 밍의 고스트를 강철 군주의 고스트로 착각해서 벌어진 참사였다[26] 저드슨은 이때 처절하게 우 밍을 죽이려고 했다. 총을 쏘려하자 우 밍이 총을 차버렸는데 이에 포기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우 밍의 목을 조르려고 했다.[27] 또한 알던 한 여자아이가 아무것도 느껴지지않는다고 말하며 죽는걸 본것도 인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이유로 보인다[28] 방랑자가 갬빗이 끝나고 말하는 에프리디트의 이야기가 이것이다[29] 데스티니 1의 악명 높은 그 샷건으로. 또한 펠윈터의 성격상 강철 군주를 죽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펠윈터를 찾아건 것이다.[30] 원래 나산이라는 리프의 특사였으나 지구에서 살해당하고 고스트인 골이 부활시킨다.[31] 또한 오린의 연인이였던 남치가 아펠리온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자 오린은 큰 절망에 빠졌고 이를 오린과 같이 있어주며 위로해준게 우 밍이였다.[32] 이때 이 개조의 여파로 우 밍의 고스트는 눈이 빨개졌고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게되었다.[33] 그것은 어둠으로 부터의 생존과 옛 친구였던 오린을 아홉으로 부터 해방시키는 것이였다.[34] 근본적으로 방랑자에게 내재된 감정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하여 죄책감과 연민, 그리고 우정이다. 이토록 그녀를 구하고자 하는 이유는 그가 그동안 잃었던 친구나 동료들과 달리 오린은 해방시킬 수있는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어쩌면 속죄를 원하는 것일지도.[35] 오노르의 조사 과정에서 평범한 경멸자 무기로는 고스트를 살해할 수 없다는 게 밝혀졌지만 다수의 고스트를 살해한 경력이 있는 피르하는 당연히 그게 가능한 무기와 탄환을 사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경멸자 남작들은 자신들을 제압해 감옥에 집어넣은 케이드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는데, 마침 케이드는 수호자들이 빛을 잃었을 때조차 혼자서 가울을 잡으려고 했을 정도로 상당히 무모한 인물이니 경멸자 남작들이 탈옥하는 과정에서 케이드에게 복수할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높은 편이었다. [36] 흔히 알려진 가시의 포식자 탄환의 경우, 가시의 원본은 드레젠 요르의 죽음과 함께 파괴되었다고 알려져 있고 요르의 그림자가 사용하는 복제품은 빛을 빼앗을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