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피니스
- 혹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고유 명사를 찾으러 왔다면 데스페니스 항목으로.
1. 개요
デスピニス
슈퍼로봇대전 R에서 첫등장. 성우는 이시카와 메구미.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의 Δεσποινίς(아가씨)로, 영어의 Miss, 스페인어/이탈리아어의 세뇨리타와 동격이다.
듀미나스 일당 중 한명에 속하는 소녀. 그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듀미나스가 만든 호문쿨루스이며 듀미나스가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각종 세력에 빌붙는다.
남색의 장발머리 소녀 모습을 하고 있다. 3인조 중에선 가장 아이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전용 BGM은 듀미너스 일당 공통인 Original Sin(R에서만) / BE A PERFECT.
사용 기체는 에레오스. 그리스어로 에레오스(Έλεος)로 '불쌍히 여김'을 의미한다.
기체 상부에 각기 다른 표정의 얼굴같은 가면이 3개 붙어 있으며, 서로 다른 색을 띄고 있다. 3인방의 기체 중 최악의 디자인 센스로 여겨진다. 전투 중에는 이 3개의 얼굴을 회전시켜 바꿔 각 상황에 맞게 전투 모드를 체인지 한다. 얼굴에서 빔을 쏜다든가, 로드 같은 무기에서도 빔을 쏘고, 로드로 상대를 두들긴다든지 하는 등 마법소녀 같은 이미지의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기체명은 무장의 스토르게(Στοργή)는 사랑, 크라이에인(Κλαίω)은 울음, 토리아스(Τριάς)는 3을 의미한다.
2. 작 중 행적
2.1. 슈퍼로봇대전 R
내성적이며 얌전한 성격이며 적극성이 없어서 싸움이 일어나면 항상 안절부절 못하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싸우고 싶지 않아요."'''라고 하지만 그러면서 적을 인정사정 없이 다 때려잡는 이중성을 보인다. R에서 동방불패 등의 언급에서 듀미나스가 그녀의 연약한 듯한 모습으로 인간의 마음의 동정심을 사 전의를 약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창조했다고 추측된다.
귀여운 소녀 같은 모습과 달리 맨몸으로의 전투력은 듀미나스 일당 중 최강인 듯. 네오지온에 파견됐을 때 병사들을 전멸시키거나 창 우페이에게 들키지 않고 접근한다든가, 심지어 셔플동맹과 맨몸으로 맞짱을 떴으며 최강의 격투가 동방불패조차 그녀의 강함을 인정하는 등 단독 잠입이나 몸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분야에서 3인조 중에서 가장 활약이 많았다.
그 성격은 듀미나스에 의해 일부러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되지만 자신만의 자아도 가지고 있어서 듀미나스와 같이 인정받지 못한 자의 슬픔을 가진 프로스트 형제에게는 최후까지 동정의 마음을 가지며 협력했다. R에서는 최후에는 듀미나스를 살려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자아가 소멸한 껍데기 뿐인 존재가 되어 듀미나스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었다.
R에서는 네오 지온(R에서는 네오 지온에 건담 X의 인물들도 협력했다.)과 목성 연합 측에 붙어, 데빌건담을 부하로 부리며 협력했다(심지어 핵심 코어로 사용한 게 동방불패의 시신이었다.).
그 양면성이 어필해서 3인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이름 때문에 데스페니스라고 불릴 때가 있어서 낭패다.
2.2. OG 시리즈
'''스토리 변경의 수혜자.''' 3인방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로 인해서 아군화가 되었다. 적이었을 때는 머신셀, 즈필드 크리스탈과 데빌건담이 설정상 공통점이 있어서 OGs에서는 그쪽 계열 병기인 웬디고나 플랫피쉬, 바르톨을 끌고 다닌다. OG에서는 매 싸움마다 '''"여기서 죽고 싶지 않아요.", "죽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라는 둥 굉장히 죽음을 두려워 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여기서는 대부분의 악행을 티스가 맡게 되면서 그녀는 집보기나, 지원사격 정도만 하는 캐릭터로 변경되어 그 괴력이 발휘되는 장면이 나온 적은 없었다. 아마도 아군화 플래그로 악행을 하는 부분을 없애버린 듯. 특히 다른 호문쿨루스에 비해 유독 듀미나스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깊이 따랐으며 후에 임신 중의 가넷 선데이를 만나 자식과 어머니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어 이후 그녀가 마음을 고쳐먹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
OG 외전에서는 듀미나스가 티스와 라리아를 흡수해버리고 죽어버려서 라지와 미즈호를 감시하고 있던 그녀만이 어찌어찌 살아남게 되나, 어머니인 듀미나스가 죽었으니 자신은 필요없다고 생각해 좌절한다. 그러나 부모가 죽더라도 자식은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미즈호 사이키에게 전해 듣고는 계속 살아나가기로 결심해서 아군과 함께 싸워준다.[1]
이후 싸움이 끝난 뒤에는 에레오스를 스스로 폭파시켰으며, 엑서런스 팀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받아 라울 일행과 로봇 수리회사 'L&E 코퍼레이션'의 직원으로서 함께 살아가게 된다.
감응, 보급, 재동, 대격려 등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보조 정신기콤보와 SP회복 기본장착에 정신기들의 소모SP가 낮으며 에레오스는 강화파츠를 무려 4개나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알피미와 함께 SP드링크로 도배를 해버리면 그야말로 무한 정신기의 공포를 맛보여 줄 수 있다.
특히 재동의 경우 다른 재동 보유자들을 전부 버로우시킬 수 있을 정도로(라다, 피오나 지못미...) 말도 안되게 적고, 다른 소유자가 아야 코바야시, 라지 몬토야 밖에 없는 보급은 SP소모가 3명 중 가장 적어서 아주 유용하다. 다만 에레오스의 성능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전투용으로 정말 쓰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
2차 OG에서는 라울, 피오나와 함께 엑서런스 레스큐의 서브파일럿으로 나온다. 라울 일행과 함께 살게 되면서 이름이 '''데스피니스 그레덴'''이 되었다.
문 드웰러즈에서는 중반부터 라울과 피오나가 새로운 기체인 엑서런스 건 스트라이커 프레임을 타게 되면서 엑서런스 레스큐 프레임의 메인 파일럿이 된다. 게다가 에레오스 시절에도 없던 단독컷인까지 생겼다. OG외전 때의 떨어지는 성능의 에레오스를 대신해 보조기체 중에서도 강력한 성능의 엑서런스 레스큐에 탑승하여서 상황이 나아졌다.
[1] 당연히 이런 형태로 티스와 라리아는 죽고 데스피니스만 살아남는 전개에 대해선 다소 논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