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한

 

1. 개요
2. 원자로 구축
3. 여담

2007년 절도미수로 체포되어 찍은 머그샷(혐짤?주의)[1]
David Hahn(1976년 10월 30일 ~ 2016년 9월 27일)

1. 개요


데이비드 한은 1976년 10월 30일 생으로 2016년에 향년 3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후술할 사건 때문에 방사능 보이스카우트로 유명하다.

2. 원자로 구축


1994년 17살 짜리 미국 미시건 주의 학생이었던 그는 보이스카우트 뱃지를 따낼려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소량의 방사능 물질을 갖고 증식로만들 생각을 했다. 아메리슘은 화재 경보기에서, 토륨은 캠핑 랜턴에서, 트리튬은 조준기, 라듐은 야광시계에서 추출해냈다고. 그래서 자신의 집 뒤뜰의 창고에서 비밀리에 증식로를 만들었는데 원자로가 '''임계 질량에 도달한 적도 있었고''' 다행히도 연쇄반응은 안 일어났지만, 이와 같은 수 많은 문제로 인해 중단되었을 땐 자연 방사능의 1000배 정도의 방사능(약 3 시버트)이 나왔다. 결국 미국은 "개인은 원자로를 가질수 없다."란 법을 제정함과 동시에 한의 집과 그 주변을 슈퍼펀드법으로 청소, 쓰레기는 유타산 저장소로 보냈다. 덕택에 데이비드 한은 방사능 보이스카우트란 별명을 받았고,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항목이 개설되었다. 영문 위키피디아 데이비드 한
결국 이 일이 일어난 지 몇 개월 뒤 이글 스카우트 랭크를 받았다.
그 이후의 삶은 방사능 피폭으로 순탄치 않았는지, 2007년에 코카인을 마구 빨고,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안먹은 상태로 아메리슘을 얻기 위해 아파트 화재 경보기 절도 미수로 체포되어 찍힌 머그샷(위의 그 사람마다 살짝 혐오스러울 수 있는 사진)을 보면 정말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
결국 2016년 9월 27일 사망하였는데 정작 사인은 방사능 피폭이 아니라, 혈중 알코올 농도 0.404를 찍었고, 디펜히드라민, 펜타닐과 알코올이 합쳐진 중독 때문이다.
사실 그는 어릴적부터 화학에 매료되어 수 년동안 아마추어 실험을 통해 작은 폭발과 기타 사고들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3. 여담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만든 원자로 때문에 집을 잃을까봐 방사성 물질의 대부분들과 관계자가 몰랐던 기존의 쓰레기들을 모조리 버려버렸고 한은 방사선 피폭에 대한 의학적 평가를 거부했다. 그 후, 1996년 그의 어머니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한은 해군에 입대해 '''원자력 추진 항공 모함 CVN-65 USS 엔터프라이즈에서 4년 동안 복무'''했다.
2019년 7월 7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당연히 위의 사람마다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머그샷도 나왔다.
이 사건 관련법에 따르면 토니 스타크는 히어로가 아니라 범죄자가 된다. 하지만 아이언 맨은 한의 원자로 소동보다 먼저 나왔다는 게 함정. 법률 불소급 원칙에 따라 토니 스타크의 발명에는 혐의의 위법성이 당연 경감된다. 자기 소유의(페퍼 포츠에게 물려주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임원으로 남아 있는) 법인격인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했다고 하면 된다.[2]
수사 드라마인 CSI : NY(5시즌 2화)에서 이 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만들겠다는 망상에 빠져서 방사능 물질을 구해다가 증식로를 만들려는 얼치기 음모론자로 데이비드 한도 가졌던 특유의 피부병 증상도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 다만 에피소드 자체의 범인은 아니고 수사 도중 우연히 잡힌 것일 뿐이다.
브이소스의 Cruel Bombs 영상에서도 소개되었다.
성씨 때문에 이름만 들으면 한국계로 착각할 수 있으나, 이 사람은 위의 머그샷에서 알 수 있듯 독일계 백인이다. Hahn은 독일어로 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성씨다.
[1] 피부병에 의해 얼굴 여기저기에 붉은 반점이 찍혀있는 사진이다. 사람마다 살짝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 이 사진이 군대에서 방사능 피폭 사례를 알려주는 화생방 교육자료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2] 여담으로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대형 아크 원자로가 있었지만 전투 도중 폭발해서 없어졌다. 사실 소형 아크 원자로에 비해 효율이 너무 낮아서 폐기를 검토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