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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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을 활용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포스터 중 하나.
Mug shot.
1. 개요
2. 머그샷 공개
3. 유명인들의 머그샷
3.1.1. 독립운동가 및 사회 활동가
3.1.2. 기타
3.2. 세계
4. 관련 문서


1. 개요


체포된 범인을 촬영한 경찰의 사진이다. 정식 명칭은 '''Police Photograph'''로 '머그샷'은 은어이다. 18세기에 'Mug'란 말이 얼굴의 은어로 쓰였던 데서 유래한다. 19세기 미국의 탐정 앨런 핑커턴이 도입했다.[1] 현상수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현상수배 전단의 사진과의 차이점은 사진 속의 인물이 체포되었느냐 아니냐이다. 컵의 일종인 머그라는 단어가 '얼굴'이라는 뜻의 속어로 쓰이게 된 것은 머그잔에 얼굴 모양 부조를 장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 머그샷이 일반화된 이후에 이게 다시 머그잔 디자인에 영향을 줘서, 당시 머그컵 겉면에 머그샷을 인쇄해서 장식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단 꼭 얼굴만 들어가는 건 아니고, 글자나 장식까지 전부 다.
이름과 수감 번호 등 필요한 개인 정보가 써있는 판을 든 정면 사진과 측면 사진 등으로 나누어서 찍는데, 가급적이면 이를 붙들고 있는 손가락은 나오지 않게 찍는다. 배경에 키를 알 수있게 눈금을 보여주기도 한다.
착하게 살자에 의하면 과거에는 한국에서도 명패를 들고 눈금판 앞에서 여러 차례 머그샷을 찍었지만, 수용자 인권 문제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현재는 흰 벽 앞에서 간소하게 촬영한다고 한다.[2]
미군에서도 신병 입대시 첫 증명 사진은 머그샷처럼 찍고, 수료시 정복 차림으로 다시 찍어준다.

2. 머그샷 공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은 용의자의 머그샷을 언론이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는 미국의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상 공개 정보로 분류되어 있다는 보도 등이 있다.
하지만, FOIA Exemption 7(C)[3]에 따르면 무한정 공개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 연방법원 판결[4]에 의하면 공개 여부 결정을 위해서는 공개로 인한 공익(Public Interest)과 침해되는 프라이버시권(Privacy right) 간에 비교형량이 필요하다.
실제로 FOIA Exemption 7(C)에 근거하여 머그샷에 대한 공개 불허가 결정을 유지하는 다수의 연방 법원 판결[5]이 존재하고, 심지어는 기소된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배심원들에게도 공개를 못하게 한 판결도 존재한다.
다만, 미국의 경우 확장된 공인(Public figure) 이론과 공익의 확대 해석을 통하여 국내에 비해 더 넓게 공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이 있고 이에 따라 공개를 통한 공익 클 경우 '''미성년자'''의 머그샷을 공개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에즈머랠다 마리 메들린(Esmeralda Marie Medellin)이라는 18살 소녀가 베이비시터 일을 하면서 4살 남자 아이가 자신에게 성적인 행동을 하도록 강요(she forced him to perform sex acts on her)하여 체포되고, 75,000 달러[6]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사건에서 미국 언론들은 머그샷을 공개하였다.[7]
미국에서는 경찰서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범죄자의 머그샷을 볼 수 있다. 아래는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시 경찰서의 머그샷이다.
한국에서는 흉악 범죄로 치지도 않는 음주운전과 매춘의 머그샷도 공개하는 게 인상적이다.
한국에서는 머그샷 공개를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머그샷을 일반에 공개하는 경우는 탈옥 등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로 한정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당시에도 머그샷 공개를 원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3. 유명인들의 머그샷



3.1. 대한민국



3.1.1. 독립운동가 및 사회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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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룡.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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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왈성. 2019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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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작성된 유관순 열사의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201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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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199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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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이봉창 열사의 머그샷. 히로히토 암살시도 후 찍힌 사진으로 대역죄인 이봉창이라고 적혀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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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응언.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3.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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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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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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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전단지에 실린 또다른 신창원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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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촬영된 최갑복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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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해에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검거되었던 MLB선수들. 좌측부터 미겔 카브레라, 데릭 로우,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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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창원이라 불리는 탈주범이대우의 수배 전단지에 실린 이대우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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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개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이춘재의 머그샷.
청주 처제 강간 살인사건이후 촬영되어 재소자 신상기록 카드에 편철되어있는 사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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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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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권. 김형권은 '''김일성의 삼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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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

3.2.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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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촬영된 블라디미르 레닌의 머그샷. 참고로 레닌은 1870년에 태어났다. 즉, 저 사진을 찍었을 땐 20대 중반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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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촬영된 베니토 무솔리니의 머그샷. 당시 무솔리니가 병역기피를 시도하고 노숙자처럼 방황하다가 붙잡혀 찍힌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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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촬영된 스탈린의 머그샷. 참고로 30대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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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와 클라이드 커플 중 클라이드 배로의 머그샷. 1926년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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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체포된 알 카포네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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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빌 양계장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었던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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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숙청 당시 KGB가 촬영한 레프 란다우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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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체포당시 촬영된 프랭크 시나트라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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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스티니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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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연합군에 의해 작성된 헤르만 괴링의 관리기록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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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연합군에 의해 작성된 알프레트 요들의 관리기록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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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연합군에 의해 작성된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의 관리기록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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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당시 연행 직후 촬영된 로자 파크스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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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 River Monsters에서 진행자로 활동했던 제레미 웨이드의 머그샷. 젊은 시절부터 동남아시아 등 오지로 낚시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이때 라오스에서 스파이 혐의로(...) 입건 되면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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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촬영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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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도어즈의 보컬 짐 모리슨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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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촬영된 빌 게이츠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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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바머로 알려진 연쇄 테러범 시어도어 카진스키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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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직후 FBI에게 체포된 직후 촬영된 존 힝클리 주니어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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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다머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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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당시 체포 직후 촬영된 아사하라 쇼코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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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촬영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머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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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4년 1월 24일 공개된 저스틴 비버의 머그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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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4. 관련 문서



[1] 이 사람은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를 세운 걸로 유명하다.[2] 본문 중 신창원, 최갑복의 사진에서 명패를 들고 촬영한 머그샷을 볼수 있다.[3] “records or information compiled for law enforcement purposes, but only to the extent that the production of such law enforcement records or information ... could reasonably be expected to constitute an unwarranted invasion of personal privacy.” 5 U.S.C. § 552(b)(7)(C).[4] "A court must (1) determine if the information was gathered for a law enforcement purpose; (2) determine whether there is a personal privacy interest at stake; and if there is (3) balance the privacy interest against the public interest in disclosure."(FOIA Exemption 7(C) balancing test)[5] World Publishing Company v. U.S. Department of Justice, 672 F.3d 825 (10th Cir. 2012) 등.[6] 약 8천만원[7] Evil teen babysitter charged with sexually abusing a 4-year-old boy she was paid to look after (19th August 2017) https://www.thesun.co.uk/news/4278302/evil-teen-babysitter-charged-with-sexually-abusing-a-4-year-old-boy-she-was-paid-to-look-after/[8] 이후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로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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