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도구/ㅌ

 



1. 타이타닉 로보
2. 타임 권총
3. 타임 리모컨
4. 타임 룸
5. 타임 릴
6. 타임머신
7. 타임 보자기
8. 타임 벨트
9. 타임 워프릴
10. 타임 TV
11. 탐험모자
13. 탈피등
14. 터치가 안 되는 가스
15. 터치 장갑
16. 털어놓는 가스
17. 텔레비전 끈끈이
18. 통과하는 후프
19. 통역 곤약
20. 통째로 커지고 작아지는 컵
21. 투명 막대기
22. 투명 망토
23. 투명손(투명 핸드)
24. 튀어오르는 함정
25. 특이한 저금통 시리즈
25.1. 미래의 저금통
25.2. 블록 저금통
25.3. 최면술 저금통
25.4. 감시견 저금통
25.5. 사람 저금통
25.6. 게 저금통
26. 티끌 모아 모아
27. 티끌 모아 태산 은행
28. 트램펄린 향수


1. 타이타닉 로보


거대로봇 프라모델. 전고 10m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크기로 부품도 여러개의 상자로 나뉘어져 있다. 처음 나온 상자는 발 하나. 이렇게 크다보니 진구의 방에서는 조립할 수 없어서 산으로 가야 했고 완성에도 며칠 걸렸다. 상당히 정교하며 비행도 가능. 힘도 굉장해서 맨주먹으로 터널을 만들었다.
진구는 타이타닉 로보를 작동시켜 비실이의 로봇을 종잇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로봇이 작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에너지가 떨어질 때까지 조종하면서 움직여야 했는데 도중에 눈 때문에 조난된 아이들을 발견해 구조했다. 아이들이 조난된 이유는 사는 집과 학교의 거리 때문. 그래서 진구와 도라에몽은 로봇으로 아이들을 위한 터널을 만들었다. 그 뒤 터널이 다 만들어졌을 때 타이타닉 로보도 에너지가 떨어져서 작동 정지.
원판에선 어차피 멈추지도 못할거 굴이나 파서 에너지나 고갈내자라는 식의 느낌이였다면, 애니판에선 아이들을 위해 로봇이 자신을 희생시켜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마음이 있는듯이 그려졌다. 실제로 심각하게 망가져가기도 했고. 극장판 노비타의 비밀도구 박물관에 잠깐 등장.

2. 타임 권총


구도라 1기 12화 A파트 같은 이름의 에피소드에 등장. 메탈로 만들어진 총신과 빨간 그립과 머리으로 이루어진 권총형 비밀도구. 총신 옆에는 녹색 테두리를 가진 다이얼이 있다. 방아쇠를 당기면 총구에서 노랑 광선이 나가서 이에 맞은 인물, 사물을 지정한 시간이 흐를 때까지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다이얼로 30초, 3분, 30분, 3시간, 3일 순으로 사라지는 기간을 조절할 수 있다.

3. 타임 리모컨


특정 인물이나 사물의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리모컨. 몇 분 전으로 돌리는 것도 가능하고, 빨리감기나 되감기도 된다. 심지어 '정지'도 가능하다! 진구가 이걸 사용해서 비실이와 퉁퉁이를 놀려먹다가 결국 바다에 빠지는 바람에 고장. 거기다 마지막에는 리모컨이 태풍을 향해 발사(?)되었기 때문에 태풍 이동 속도가 빨라졌다. 영화 클릭에 이것과 비슷한 물건이 나온다.
단행본 기준으로 이것과 거의 같은 물건이라고 봐도 좋은 또다른 시간을 조절하는 리모컨이 등장한다. 같은 도구가 두 번 등장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이름도 다르며 고유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이쪽은 조절하려는 대상에게 전용 배지를 먼저 달아주어야 한다는 점이 차이점.

4. 타임 룸


일정 공간 내의 시간만을 과거 혹은 미래로 보내는 도구. 예를 들어 진구의 방에 설치한다면 그 진구의 방만을 미래나 과거로 보내고 안방이나 부엌 등은 관계 없는 식.

5. 타임 릴


타임벨트보다 더 타임머신의 하위호환격인 도구. 시간이동 도구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진다. 생긴건 낚시대의 릴 모양으로, 앞으로 감으면 감은 만큼 시간을 앞으로 이동시킨다. 단, 과거/미래로 모두 이동 가능한 머신/벨트와는 달리 릴은 '''과거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정확히 말하면 시간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빠르게 흐르게 하는 것에 가깝다.
예컨대 퉁퉁이한테 맞기 직전에 타임 릴을 돌려 맞은 후로 이동하면 단순히 '''맞은 시간을 못느끼는 것 뿐'''. 맞은 사실은 그대로기 때문에 흠씬 두들겨 맞은 후로 타임 워프하게 된다.
여러모로 불편한 아이템. 작중에서는 진구가 부모님이 준 생일 선물이[1]마음에 안들어 이 릴을 너무 돌려 어른이 되어버렸으나 다행히도 릴 위로 뉴턴의 위인전이 떨어지자[2] 릴이 오작동로 폭발하면서 과거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6. 타임머신


22세기가 어떻게 밸붕급으로 발전했는지, 첫번째로 알려주는 도구며 따지고 보면 도라에몽이 진구를 만나러 왔을 때부터 진구가 첫 번째로 본 비밀도구다. 도라에몽이 미래에서 타고 온 것으로, 진구 방의 책상 서랍장에 항상 설치되어 있다.
서랍장 안의 다른 시공에 마련된 기계를 타고 다른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간 세계에는 구멍이 생기고 이곳은 타임머신이 있는 장소로 이어져 있기에 이곳을 통해서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 이동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듯 하며, 모든 타임머신이 같은 공간을 통해서 이동하는 듯 하다. 본편과 장편 시리즈를 가리지 않고 꽤나 자주 나오며 또 자주 고장나는 머신 덕분에 여러 번 험한 꼴 당했다.
덧붙여 도라미의 타임머신 모델만 봐도 추리할 수 있지만,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은 미래에서는 상당히 구형이라고 한다.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은 장판 형태의 개방형 구조, 도라미의 타임머신은 튤립 모양의 밀폐형 구조로 어느 쪽이 더 안전할지는 뻔하니. 진구가 개미를 잘못 진화시켰다가 개미에게 인류가 정복당할뻔한 에피소드에선 개미들에게 상당한 원시형이라고 까였을 정도.
신 도라에몽에서 노진구가 어른이된 시점의 백화점에서 과거로 물건을 배달해주는 것을 보면 도라에몽 세계관에서 타임머신이 만들어지고 대중화된건 진구와 이슬이가 결혼했을때의 전후로 예상된다.[3]
주로 쓰는 건 진구랑 도라에몽이지만 가끔 다른 사람도 쓴다. 2014년 6월 6일 방영분에서는 노석구가 술에 취한 채 과거의 자기 어머니에게 갔었다. 그는 오랜만에 자기 어머니 꿈을 꾼 것으로 기억.
다만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가서 무언가를 해도 이미 현재 시점에서는 그게 반영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어떤 일을 과거로 가서 바꾸려 해도 이미 실패했거나 다른 이유로 중단되어있던 게 되는 것. 하지만 아주 가끔은 정말로 과거에서 일어난 일을 바꾸기도 하는데, 도라에몽의 말로는 이러면 시간의 법칙 때문인지 무서운 벌이 내려진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퉁퉁이의 아빠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의 일이다. 과거로 간 진구가 범인의 사진을 찍었다가, 차라리 아예 사건이 안 일어나는 게 더 좋은 것 아니냐며 퉁퉁이 아빠를 밀쳐서 차에 치이지 않게 만들고 돌아왔다. 그랬더니 미래(현재)가 바뀌어서 퉁퉁이 아빠의 교통사고는 아예 없던 게 되었지만, 대신 그 때 퉁퉁이 아빠가 사오던 붕어빵을 떨어뜨려 못먹게 되었기에 이것에 앙심을 품은 퉁퉁이가 진구를 흠씬 두들겨팼다. 뺑소니 범인을 잡아달라 할 때야 아빠가 걱정돼서 울면서 부탁했지만 과거가 바뀌면서 그런 일은 없게 된데다가 이걸 말해본들 거짓말로 핑계대는 걸로 여겼으니... 도라에몽은 이 정도로 끝나서 다행인 줄 알라고 한다. 심각하면 퉁퉁이 아빠가 당할 일을 진구가 대신 당할 수도 있었다고...
다만 이게 또 그때그때 설정이 달라서, 그냥 과거를 바꿔도 별 문제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진구 아빠의 감나무와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는 감을 다 따먹은 감나무를 다른 도구로 다시 감이 하룻밤새에 열리게 해놓는 것으로 과거를 바꾸고 왔는데, 그냥 그에 관련해서 아빠랑 삼촌의 추억이 바뀐 것으로만 끝났다. 이슬이의 애완견이 죽은 에피소드에선 개가 죽기 하루 전으로 돌아가 만병통치약을 먹여 소생시키는 것으로 과거를 바꾼 결과 별 일 없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참고로 앞에 타임이 붙는 모든 시간여행 도구는 첫 작동 시점보다 미래로는 못 간다고 한다. 이건 같은 세계관인 키테레츠 대백과의 시간여행기에서 나온 설정인데 예를 들어 도라에몽이 작 중에선 2112년 12월 12일에 출발해서 노진구가 살고 있는 1969(2005)년 12월 12일에 왔는데, 이제 이 타임머신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시간대는 2112년 12월 12일 이전의 모든 시간대 뿐이다. 설령 고작 하루 뒤인 2112년 12월 13일이라도 갈 수 없는 것. 이는 애초에 도라에몽의 타임머신 제품들이 키테레츠 대백과의 시간여행기를 개선한 모델이라서 미래로는 못간다.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우주에서 중력이 강한 곳에 있거나 광속으로 우주를 이동하거나 하면 지구의 시간이 빨리가는 탓에 굳이 미래로 가는 기능을 넣을 필요도 없다.
도라에몽 학습게임북에선 다른 인물이 타고다니는 '타임 에그'라는 새로운 기종이 등장. 타임머신용 공간에 들어가지 않고 시간을 감아서 바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도라에몽 일행과 같이 공룡의 멸종 원인을 보기 위해 여행했지만 시공난류라 불리는 타임 패러독스에 부딪히게 된다. 게임북이니만큼 독자의 선택에 따라 공룡이 멸종한 갖가지 가설에 도달하거나 시공의 미아가 되거나 또는 공룡이 멸종하지 않은 먼 미래로 갈 수 있었다.
극장판에서는 시간을 거스르는 과정에서 평행우주 사이도 뛰어 넘었다!

7. 타임 보자기


시계 문양으로 디자인된 사각형의 보자기. 한쪽 면은 빨간색으로, 다른 한쪽 면은 파란색으로 되어 있다. 빨간 면이 보이도록 씌우면(즉, 대상과 접촉하는 면이 파란 면이면) 대상의 시간이 역행하게 된다. 잠깐 씌워서 망가졌던 물건을 망가지기 전으로 돌린다던가, 오래 씌워서 재료로 환원하던가, 심지어는 화석조차 부활시키는게 가능하다[진구의 신공룡]
]
반대로 파란 면이 보이도록 씌우면(즉, 대상과 접촉하는 면이 빨간 면이면) 대상의 시간이 빨리 가게 되며 이걸로 화석도 제조 가능하다. 생물체에게 사용할 경우, 어릴 때로 되돌리거나 나이가 먹게 만들 수 있다. '''즉, 불로불사(不老不死)가 가능하다.'''
효과가 강력한만큼 당연히 큰 부작용이 있다. 부작용은 씌워놓는 시간 맞추기에 실패했을 때(너무 오래 씌웠거나 or 너무 빨리 벗겼거나) 발생. <타임 보자기를 잡아라 (후)> 에피소드에서 퉁퉁이가 이것을 뒤집어썼다가 아기가 되어 버렸고 마지막에 왕비실의 엄마가 동물 가죽으로 만든 명품물건들을 새 것으로 만들려다 너무 오래 씌워놓는 바람에 동물들을 되살려냈다.
그리고 이걸로 시간을 가속하거나 역행하는 건 정확한 사실 관계에 기반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요리해 먹을 예정인 계란에 이걸 씌우면 조리된 계란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병아리로 변한다.
타임 보자기로 노진구를 유치원 시절의 몸으로 되돌렸을 때, 기억과 자아는 원래 그대로였다. 인간에게 사용했을 경우, 자기 동일성이 없어지지 않도록, 효과의 대상으로부터 뇌와 신경계를 예외로 두는 안전장치가 작용하는 것 같아 보인다. 또한 신체 부위가 망가지거나 사라진다고 한들 이 보자기로 덮어씌우면 바로 원상복귀가 된다는 점 때문에 치료용으로도 뛰어나다.

8. 타임 벨트


벨트를 맨 상태로 과거로 돌아가는 도구다. 해당 도구 자체에는 공간을 이동하는 기능은 없는 모양.주로 극장판이나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많이 나오며,착용자와 다른 사람이 손을 잡으면 1개를 여러 명이 쓸 수 있다.
다반 배터리 는 더 빨리 단다.

9. 타임 워프릴


진구가 지루한 시간을 떼우기가 싫다면서 조르자 도라에몽이 꺼내준 도구다. 손잡이를 돌리면 시간이 지나간다. 분/년도 설정할수 있다. 단 타임 워프릴을 쓴 사람은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주의할 점은 돌릴때 신중히 돌려야한다. 한 번 돌리면 다시 돌아갈 수가 없다.

10. 타임 TV


말그대로 시간을 자유롭게 조종해서 볼 수 있는 도구이며 작중에서 꽤 많이 등장한다. 타임 텔레비전이라고 나올때도 있다.
일회용 TV도 있는 듯. 비슷한 도구로 미래 망원경이 있다. 도라에몽의 타임 TV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과거나 미래의 모든 장소의 영상을 볼 수 있는 텔레비전이다. 영상을 3D홀로그램으로 투영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타임 TV가 비추는 미래는 그 시점에서의 잠정적인 세계선이다. 진구 일행이 그 운명에 당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1. 탐험모자



12. 타잔 팬티




13. 탈피등


손전등처럼 생긴 도구이다. 탈피등의 광선에 맞으면 몸이 간지러워지기 시작하고 자신과 똑같은 형태의 껍질을 벗게 된다. 당연하지만 탈피되는건 신체뿐이므로 입고 있던 옷까지 껍질이 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허물을 벗을 때 모든 의복을 탈의해야 한다.
벗은 허물에 공기를 채워 넣으면 훌륭한 분신이 된다. 살아움직이지는 않지만 사용자와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어서 그림을 그리거나 유인용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벗은 허물은 옷을 입힐지, 물감을 칠해서 입은 것처럼 보이게 할지는 자유. 다만 물감으로 칠할 경우 야외에 방치했을 때 비가 내려 물감이 벗겨져 나갈 수 있다. 작 중에서 퉁퉁이와 비실이가 동일한 행동을 하다가 알몸이 된 허물들을 지나가는 여자아이들에게 노출하기도 하였다.

14. 터치가 안 되는 가스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도구, 터치 장갑의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다.

15. 터치 장갑


이 장갑을 끼고 터치하면 자신이 할 일을 그 상대가 대신 떠맡게 된다. 애니판에선 진구가 이걸 남용해 나쁜 일을 피하다 결국 '터치가 안되는 가스'를 뿌린 선생님과 엄마, 도라에몽에게 리타이어.
원작에서는 집에 들어오기 직전에 거지와 바뀐 이후 거지가 집에 들어가면서 진구는 밖에 남겨졌다.

16. 털어놓는 가스


이 가스를 마시면 사실대로 털어놓게 되며 귀버섯과 입술꽃 에피소드에선 퉁퉁이와 비실이의 장난에 복수하기 위해 이 도구를 썼다.
이 도구를 사용한 후 퉁퉁이는 엄마한테 말대꾸했고 밥상엔 풀밖에 없다고 대들었다. 비실이는 잉어수염도 자르고 벽보에도 먹물로 낙서했다고 말했다. 그 뒤... 이들의 운명은 안 봐도 비디오다.

17. 텔레비전 끈끈이


TV의 화면 속에 넣을 수 있으며, 넣을 경우 TV에 나온 물건을 TV 밖으로 꺼낼 수 있다.

18. 통과하는 후프


벽이나 바닥에 설치하면 그 벽에 후프의 크기만큼 구멍이 생기며 벽에서 떼어내면 원상복구된다. 여러모로 단편이나 장편에서 자주 사용되는 듯하다.
단점이 있다면, '''22세기에 없는''' 재질로 되어있는 벽은 대응되지 않아서 통과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도라에몽의 도구인 룸 가드 세트는 설치한 방으로의 비인가된 침입을 차단하기 때문에 통과하는 후프 역시 막아버린다.

19. 통역 곤약


원명은 번역 곤약.[4] 먹으면 어떤 언어든지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필수품. 동물의 말도 알아듣고 말할수 있다. 문자 해독은 극장판에서 고문서를 읽을 수 있다고 하는 걸 보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된다.[5] 미래 세계는 외국어 공부 따윈 필요 없다는 것. 번역 어묵, 번역 풀빵이라 번역된 적도 있다. 여담으로 도라에몽 도요타 실사판 광고에선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 안내자에게 먹이자 프랑스어를 하기 시작했다.
극장판 우주소전쟁에서는 외계인 파피가 통역 젤리를 먹어서 지구인인 진구, 도라에몽과 대화했다.[6]

20. 통째로 커지고 작아지는 컵


이 컵에 액체나 그 외의 음식을 넣고 용량을 설정하면 꼭 그대로 양이 많아지며 돈은 크기가 커진다. 이를테면 바닥이 보일 정도로 적은 쥬스도 배불리 마실 정도로 많아지며 라면 역시 면가닥도 굵어진다. 집 마당 정도의 크기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풀장으로 쓸 수도 있다. 이를 본 비실이가 돈의 양을 늘리려고 돈을 넣었지만 갯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동전 '''크기만''' 커졌다. 같이 모아둔 용돈을 넣은 퉁퉁이는 이걸 어디다 써먹냐면서 원반만한 동전을 들고 비실이를 쫓아다니는 걸로 끝난다.

21. 투명 막대기


바로 아래의 투명 망토나 돌멩이 모자 등의 하위호환격 도구. 근데 나오긴 더 늦게 나왔다. 말 그대로 막대기처럼 생긴 도구로 이걸 들고 있으면 빛을 굴절시켜서 보이지 않게 만들어준다. 다만 들고 있는 막대기는 뻔히 보인다. 게다가 전지를 쓰기 때문에 에너지가 다 떨어지면 효과가 사라지기까지.

22. 투명 망토


투명한 망토로 걸치면 온몸이 투명해지며 꽤 자주 나온다. 망토 형태라 제대로 고정이 안되어서 바람에 날아가버릴 수 있는 게 흠.
이게 실제로 만들어지고있다고한다.

23. 투명손(투명 핸드)


대원키즈 도라에몽 정식 한국어판 만화책 1권 등장. 애니판에서는 투명 핸드라고 나온다. 팔과 똑같은 기능. 힘도 안들고 10미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애니에서는 하루가 지나야 회수할 수 있다는 페널티가 있다. 손이 여러개 생기니까 일하기는 편할거 같다. 그리고 실제로도 오진숙은 이를 매우 잘 활용했으나 노진구는 악용했다.
비 오는 날 외출하려는 오진숙이 양 손에 든 짐 때문에 우산을 쓰지 못하게 되자 도라에몽이 빌려주었고, 그것을 본 노진구가 자기도 좀 빌려달라고 하자 도라에몽은 못 이기는 척 빌려줬다. 그 뒤 노진구는 이 때부터 퉁퉁이, 비실이를 골탕먹이는 것도 모자라 영민이와 이슬이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질투가 나 이슬이의 치마를 투명손으로 들추어 영민이가 오해하게 만들었다.
이후 다른 공터에서 친구들이 가지고 놀던 무선조종 장난감을 투명손으로 들어올려 돌리다가 다른 집에다 던져 유리를 깨뜨려 그 친구들이 겁에 질려 도망치게 만들고 공터에서 친구들이 공놀이하는 데 훼방을 놓으며 또 장난을 쳤다. 이내 도라에몽과 퉁퉁이, 비실이, 이슬이, 영민이가 한꺼번에 공터에 나타나 막으려고 하자 노진구는 이를 다 막아냈고 도라에몽의 수염까지 잡아당기면서 히히덕거리는 등 무소불위의 힘을 자랑했다. 그러다가 멀리서 이 장면들을 목격한 오진숙이 투명손으로 진구를 혼내는 거로 대소동이 끝.

24. 튀어오르는 함정


단행본 설명에 의하면 빠지는 함정의 반대. 얇고 둥근 방석처럼 생겼는데 이 위로 올라가면 이름 그대로 높이 튀어오른다. 함정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일단 바닥에 설치하면 보이지 않는다.

25. 특이한 저금통 시리즈



25.1. 미래의 저금통


진구가 저금통에서 돈을 꺼내 쓰는 것 때문에 꺼낸 도구. 총 세가지로 블록 저금통, 최면술 저금통, 감시견 저금통이 있다. 셋 다 저금통을 해제하는 스프레이를 뿌리지 않으면 열기 힘들게 되어 있지만 진구가 머리를 굴려 전부 꺼내다 써서 의미 없던 도구.

25.2. 블록 저금통


블록 모양을 한 저금통이며 저금통을 해제하는 스프레이를 뿌려야 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블록을 다 빼서 블록을 해제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원작에서 진구는 이 저금통에다 돈을 넣고 모아서 책을 살려고 했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서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서 퍼즐을 풀어 돈을 꺼냈다.
제법 실현 가능성이 높아서 퍼즐 저금통 등은 실제로 있다. 저금통 자체가 하나의 복잡한 큐브이기에 돈을 꺼내려면 저금통에 있는 패널을 눌러 모양을 변형시켜 내부가 노출되게 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퍼즐안에 고가의 물건이 들어 있고 제한시간 안에 풀어내면 그 물건을 주는 이벤트가 가끔 있으며 한국 퍼즐 박물관에서도 거북이 모양의 금 퍼즐을 풀면 그것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 적도 있다.

25.3. 최면술 저금통


최면술을 걸수 있는 저금통이며 돈을 꺼내려면 해제하는 스프레이를 뿌려야지 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저금통 위에 달린 손가락이 빙빙 돌면서 열려는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의식을 끊어버린다. 원작에서 진구는 이 저금통에다 돈을 넣고 모아서 책을 살려고 했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서 거울을 비춰 최면술을 반사하는 방법으로 저금통 쪽이 맛이 가게 만들어 돈을 빼냈다.

25.4. 감시견 저금통


강아지 모습을 한 저금통이며 돈을 꺼내려면 저금통을 해제하는 스프레이를 뿌려야지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고 감시견 저금통을 무리하게 열려고 했다가는 흉폭하게 날뛰면서 걸레짝을 만들어 놓는다. 원작에서 진구는 이 저금통에다 돈을 넣어 모아서 책을 살려고 했다가 몇일뒤 급하게 돈이 필요해 스프레이를 뿌리지 않고 저금통에 가까이 갔다가 손을 물리자 엉망진창의 처절한 난투극 끝에 싸워 이겨 박살내서 돈을 뺐다.

25.5. 사람 저금통


사람을 저금통으로 만드는 도구로 진구가 가장 무서워하는 엄마에게 광선을 쏴 저금통으로 만들고 엄마 몸 속에 돈을 보관해 둔다. 돈을 꺼내려면 미리 해제 단어를 입력해 두고 그걸 엄마 앞에서 말하면 바로 저금통에서 돈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문제는 이 암호가 엄마 본인이 말해도 적용된다는 것. 그래서 우연히 엄마가 암호에 해당하는 말을 꺼냈다가 돈이 멋대로 튀어나와 이게 웬 공돈이냐면서 엄마가 날름 주워가 버렸다...

25.6. 게 저금통


꽃게 모양을 한 저금통. 모으려는 목표액과 돈을 저금하는 사람을 입력시키면 그 저금통이 그 사람이 심부름값으로 받은 돈을 저금하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지금까지 저금했던 돈을 다 돌려준다. 이 저금통이 등장했던 에피소드에서 친구들이 축구하다가 축구공을 터뜨려서 새 축구공 살 돈을 모으기 위해 사용되었다.[7]
그 뒤 1주일이 지나도 목표액이 채워지지 않자 열불난 퉁퉁이가 웃는 얼굴에서 찡그린 얼굴로 바꿔버렸다. 도라에몽의 말로는 찡그린 얼굴로 바뀌면 저금통에 입력된 사람들이 가진 돈이란 돈(물건 사려고 내는 돈과 심부름 하라고 준 돈까지)은 전부 싹 가져가버린다고 한다. 막판에 목표액을 넘었어도 저금통이 열리지 않자 의아하게 여긴 도라에몽이 저금통을 살펴봤더니 입력된 목표액이 원래 목표액의 10배였다.

26. 티끌 모아 모아


원하는 물건 등을 전국의 각지에서 아주 조금씩만 모아서 그것들을 이용해 그 물건을 만드는 기계. 도라에몽은 팥빵을 먹기 위해 전국에 있는 모든 팥빵을 한 부스러기씩 모아서 큰 팥빵을 만든다. 도구 이름 대로 티끌을 모으는 것이다.
만화책 및 애니메이션 결말은 진구가 도구를 이용해서 땅을 모아서 큰 부지를 만들었는데 주민들의 골프장 건설 반대 시위에 각종 세금 폭탄 맞는 걸로 끝난다.

27. 티끌 모아 태산 은행


1시간마다 10%씩 이자가 붙는 어마무시한 은행. 게다가 정기적금은 1개월에 20%고 연이율은 50%의 끝내주는 은행이다.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하나부터 끝까지 모두 효과가 망가져버린 미친 도구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설명해보자면 1년 정기적금의 경우 하루만 맡겨도 돈이 무려 15000배 가까이 불어난다. 이게 일년이니 15000의 365제곱 대충 계산해도 10의 1400승이 넘는 표현 자체가 불가능한 액수로 돈이 불어난다.
보통예금으로 해도 하루에 8~9배씩 돈이 불어난다. 당장 도라에몽/도구/ㄷ 문서에 있는 "두배로"에서도 2의 배수를 끊임없이 곱하게 냅둬버리면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이건 돈에 한정해서 한 술 더 떠버린다. 동전 따위는 쓸데없는 구리 낭비에 불과해지게 된다.
이렇게 문자 그대로 티끌만한 액수의 돈만 맡겨도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돈으로 불려주는 엄청난 도구건만, 진구는 그나마도 제대로 활용 못하고 돈을 모으긴커녕 섣불리 대출을 받았다가 알거지가 되었다.
이렇듯이 이 은행의 대출이 큰 문제점. 대출시에는 이자가 1시간에 20%의 엄청난 고리대금인 것 둘째치고 돈을 빌린 다음 제때 갚지 못하면 시간당 이자가 불어날 때마다 돈 대신에 그 사람이 몸에 지닌 물건들이 하나씩 몰수당해서 얼마 후에는 나체족이 된다. 또한 은행에다 위해를 가하려는 자는 은행강도로 간주해서 전기 충격을 날리는 방범 장치도 붙어 있다.
게다가 정기적금의 경우엔 도중 해약 불가능. 본인이 해약해 달라고 애원해도 기한이 되기 전에는 절대로 타협따위 없다. 물론 이 부분은 저런 정신나간 연이율 때문에 1년 따위는 그냥 기다려주면 끝이다. 1년 뒤에 꺼내달라고 하는 순간 화폐가 지구를 뒤덮게 되는 수준을 떠나서 그 전에 노비타의 출신국의 초인플레이션 때문에 세계경제가 박살났을 것이다.

28. 트램펄린 향수


구 도라에몽 5기 45화에서 나온 도구, 이 향수를 뿌리게 되면 뿌려진 곳이 트램펄린으로 변해서 통통 튀게 된다.
이 도구가 나온 에피소드에서의 말로는 진구가 퉁퉁이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겠다고 자신에게 뿌렸다가 퉁퉁이에게 맞았을 때는 통통 튀면서 안 아프다고 했으나 그 후 더 높은 곳에서 뛰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도라에몽의 말을 듣고 아파트 꼭대기에서 뛰어내렸다가 너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던 바람에 결국 하늘 끝까지 튀어올라서 떨어지다가 퉁퉁이한테 박고 튕겨지는게 멈춰지지 않는 것으로 끝.


[1] 위인전, 줄넘기 세트, 영어듣기 세트.... [2] 단행본에선 그냥 너무 많이 사용해 과열되어 폭발했다.[3] 언젠가 한 에피소드에서 출시된 시점이 2036년 전후로 나온다. 또 발명가가 키테레츠 대백과의 주인공인 강기태라는 말이 있다. 시간여행기는 키테레츠 대백과에서 미래로 시간이동이 안되고 도라에몽의 타임머신도 만들어진 22세기 기준으로 미래로 시간이동한적이 없다 그런대 또 한 에피소드에서는 중학생이 노진구 가 혼자서 과거 의 노진구한테 간적이 있다.[4] 참고로 말장난 일본어의 번역 혹은 통역은 곤약과 발음이 비슷하다.[5] 게임북에선 외계어 번역은 할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6] 사용한 모습은 안 나왔고, 어째서 말이 통하냐는 말에 파피가 통역 젤리를 먹었다고 대답.[7] 초반에는 진구가 요요 살 돈을 모으기 위해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