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타 고지
1. 개요
일본의 외교관이자 현 주한 일본대사이다.
2. 생애
1981년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외무성에 입성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북미국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북미국 참사관, 북미국장을 지낸 외무성의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학하고 2차례 재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마거릿 대처 평전을 쓰기도 했다. 한국 근무 경험도 있는데 노무현 정부 당시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직을 수행했다. 이 당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3. 주대한민국 일본대사
2019년 11월 주 대한민국 주일대사로 부임하였다. 아그레망은 2019년 10월에 받았다. 한일관계가 매우 좋지 못한 상황에서 대사로 임명받아서 대한민국 외교부와 마찰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2020년 3월 6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실행하자마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의하여 한국 외교부로 초치당했다. 2020년 3월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생용 교과서에 대한민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올리자 외교부가 이에 항의하며 다시 초치하였다.
2020년 12월 25일부로 주미합중국 일본대사로 발령이 났는데, 이유는 조 바이든 정부 출범에 보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지 대사의 후임으로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4. 여담
-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일본의 중요 주변국 대사들과 비교하였을 때 급이 약간 낮다는 평도 존재한다. 전임, 전전임 주한 일본대사는 외무성 관료의 넘버2인 차관급 외무심의관 출신인데 도미타는 외무심의관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 장인이 극우 소설가로 유명한 미시마 유키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