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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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문화
4. 실존인물


1. 개요


'''돌간인'''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이 북부의 타이미르 반도에 거주하는 민족으로 민족명의 의미는 "강 한가운데서 사는 부족"을 의미한다고 한다.
돌간인들은 튀르크계 민족에 속하며 야쿠트인과 혈통에서 매우 가깝다. 황인 계통에 속하며 야쿠트인과 문화적인 관계가 매우 깊은 편이다. 또한 튀르크계 민족들 중에 가장 최북단 지역에 사는 튀르크인들이기도 하다.
북극권 및 튀르크계 민족들 가운데서도 가장 뒤늦게 생겨난 민족임과 동시에 현재 러시아에 얼마 남지 않은 소수민족 가운데 소멸 위기 10위 안에 든 민족이기도 하다.
2010년 러시아 인구 조사 결과에서 7,885명의 돌간인이 존재하며, 이 중 5,517명의 인구가 타이마르 반도에 살고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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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간족은 튀르크화된 퉁구스계 민족으로 간주되며, 17세기까지만 해도 본래 돌간인들의 조상들은 올레뇩 강레나 강 유역에서 살고 있었으며, 따로 독립된 민족도 아니었다.
그들은 18세기에 현재의 위치인 타이마르 반도로 이주했고, 1841년에 이르러서 독립된 민족으로써 처음 언급되었다. 이들의 정체성은 두딘카 강과 하탄가 강 기슭에 거주하던 농민들,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의 레나 강과 올레뇩 강 지역에서 이주해온 세 민족집단[1]의 영향을 받아 19세기~20세기 초에 형성되었다.
20세기 초반의 러시아 제국에서 발행한 『브로크가우즈와 예프론 백과사전(Энциклопедический словарь Брокгауза и Ефрона)』에는 돌간인을 예니세이 주와 투루한스키 지방으로 이주해온 야쿠트인의 일부라고 밝히고 있다. 비록 친족관계의 민족들로부터 분화되었다고 간주되긴 하나, 돌간인 스스로는 단일 씨족에 대한 확신을 굳게 갖고 있었다.

3. 문화


돌간인들은 대부분 돌간어러시아어를 사용한다. 돌간어 사용자는 많지 않지만, 돌간어가 사하어와 매우 가까워서 돌간어 화자와 야쿠트어 화자와는 어느정도 대화가 통하는 편이며 방언연속체에 속한다. 돌간인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사하어로 대화하는 경우도 흔하다.
종교적으로는 샤머니즘을 믿지만,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 사람의 비율도 높다. 소련 시절의 영향으로 무신론 비중도 상당한 편이다.

4. 실존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