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남구 을
1. 개요
20대 총선 전에 선거구 개편에 따라 동구 선거구와 남구 선거구 일부를 가져와 통합 신설된 선거구다. 현직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다. 동구 선거구를 계승하는 선거구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정치 성향은 광주에서 가장 보수적[1] 으로, 원도심 일대를 포함하다 보니 노년층과 중장년층이 많아서 낙후된 지역이 많다. 20대에 새로 들어온 남구 지역 역시 남구에서 백운1동을 제외하고 가장 낙후된 지역만 가져와서 이 지역의 보수 성향이 더욱 강화되었다.
5.18 민주화운동을 겪은 아픔이 서려있는 동네이다.[2] 따라서 5.18을 일으킨 보수정당의 지지가 약한 편이고, 민주당계 정당의 세력이 매우 강한 편이다.
2. 역대 국회의원 목록 및 역대 선거 결과
2.1. 동구·남구 을 (20~)
2.1.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1.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여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김해경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선을 거쳐 이병훈 전 부시장이 승리해 2월 28일 공천이 확정되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서는 후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통합당 내에서 험지 광주 출마를 하려는 후보를 구하기가 워낙 힘들다는 평.
한편 민생당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박주선이 5선에 도전한다. 이에 당내에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경쟁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3월 24일, 예상밖으로 민생당 공관위에서 박주선 의원을 아예 컷오프하고 김성환 전 구청장을 전략공천하겠다고 발표하자 박주선 의원 측에서 강력 반발했다. 공관위는 이에 하루만에 입장을 바꿔 박주선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입장을 바꾸며 체면을 구겼다.# 그리고 다음날인 3월 25일, 김성환 전 구청장은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에서는 최만원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내보낼 예정이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가 72.2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민생당 박주선 후보와 무소속 김성환 후보를 누르고 승리, 초선 뱃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민생당의 중진인 박주선 후보는 자신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김성환 후보에게도 득표율에서 뒤지는 엄청난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지역 정당인 민생당의 난맥상이 호남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좋지 않은 이미지로 다가왔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2.1.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 선거구의 인구 자체는 선거구를 조정해야 할 만큼의 변화가 있진 않겠지만, 경기도 선거구의 대규모 증설이 유력한 상황이라서 1석 과대대표 상태인 광주가 감축 타깃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남구를 단독선거구로 만들고, 동구는 북구에 붙여 '동구·북구 갑/을'로 획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1] 민주평화당 등의 동교동계 세력을 말한다. 실제로 이 지역 현 의원인 박주선의원은 동교동계 출신으로, 18대 당시 동구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적이 있다. 물론 자유한국당 등의 보수정당도 동구에서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높아봤자 2~4% 더 받은 것 뿐이지만.[2] 충장동에 금남로와 전일빌딩이, 서남동에 구)도청 등의 5.18 문화재가 위치해있다.[광주동구] 학동, 충장동, 동명동, 서남동, 학운동, 계림1동, 계림2동, 산수1동, 산수2동, 지산1동, 지산2동, 지원1동, 지원2동[3] 학동, 충장동, 동명동, 서남동, 학운동, 계림1동, 계림2동, 산수1동, 산수2동, 지산1동, 지산2동, 지원1동, 지원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