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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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대 후반부터는 많이 안정을 찾긴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으로 빈곤하여 석유와 커피 수출로 근근히 먹고 살며,[4] 정식 화폐 대신 미국 달러가 암암리에 유통될 정도로 경제력도 취약하다. 2017년 기준으로 120만 인구 중 60% 이상의 1인 소득이 2달러 미만이고, 성인들 중 30%가 문맹에 한때 도시 인구 중 80%가 실업자인 적도 있었다.
동티모르의 열악함을 알려주는 예가 2005년 리베리노컵 우승 당시 대전광역시에 있는 선병원에서 동티모르 선수들과 코치진과 단장으로 참가하여 한국에 온 수도 딜리 시장까지 무상으로 의료검진을 했더니 거의 대부분이 기생충 및 결핵과 온갖 질병에 걸려있었고 심지어는 수도 딜리 시장인 루벤 시장도 기생충과 간염, 결핵에 걸려있었다고 한다. 수도 시장도 이 모양이니 일반 국민들도 기생충이나 기타 세균성 질병은 기본적으로 달고 있지만 건강에 치명적인 병은 드문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1960~70년대 한국과 비슷하다. 참고로 루벤 시장은 인터뷰에서 "난 동티모르에서 꽤 잘사는 사람인데도 태어나서 여태까지 정기 의료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을 정도였는데, 원래 식민지라 인도네시아에서도 대놓고 차별대우 받는 처지에다가 독립 전 그나마 있던 학교, 병원 등 공공 인프라까지 인도네시아군 및 친 인도네시아 민병대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뒤 경제난과 혼란으로 복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바다에 매장된 석유자원 개발이 기대되지만, 문제는 규모 및 위치가 정확하지 않은 데다 대부분의 나라와 석유회사들이 관심이 없어서 개발이 안 돼 외국 원조에 의지해야 했다.[5] 석유로 인해 GDP가 최근들어 폭풍성장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산업기반이 너무 부실하며 빈곤 문제도 아직은 해결되지 않았다.
2. 수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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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티모르의 수출 구조.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노랑색이 커피등의 농업, 파란색이 제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분홍색이 의료-약학-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초록색이 의류업, 연갈색은 식품업, 갈색은 광산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6]
3. 관련 문서
4. 출처
-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지역/주제편): 동남아시아, 천년 문명의 신비에서 21세기 변화와 개혁의 주역으로 - 이원복 글/그림. 김영사. 2018. p218~219.
[1] http://en.wikipedia.org/wiki/East_Timor [2] http://www.timornewsline.com/?debut_articles02=8#pagination_articles02 [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4] 밑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석유 관련 산업과 원두 커피 재배가 전체 국가 수출의 80%를 차지한다.[5] 그러나 동티모르 정부에서도 자원개발을 부쩍 강조한 나머지 여러 외국 기업들이 들어오고는 있다.[6] http://en.wikipedia.org/wiki/East_Timor#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