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엔트 히스
1. 개요
미국 출신의 프로야구 선수. 장신 우완투수로 강속구와 너클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유형의 투수이다.
2. 프로 경력
2.1. 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절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 데뷔를 했지만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2014년 7월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대체선수로 입단하며 동양 야구의 문을 두드렸다.
2014년에는 7경기에 선발등판해 2.38 ERA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재계약되었지만, 기존의 마무리 투수이던 캠 미콜라이오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하며 공백이 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전환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5년 개막 직후인 3~5월에 ERA는 1점대인데 WHIP는 2가 넘어가는 똥줄 투구를 선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고[1] 여름에 1군으로 복귀한 뒤에는 주로 추격조나 롱릴리프로 등판했다. 결과적으로 43경기 49.2이닝 ERA 2.35 WHIP 1.25 3승 6패 3세이브 10홀드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초반 불안했던 시기 이후에는 안정감을 되찾기는 했지만, 카프 구단은 히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2.2. 멕시칸 리그 시절
그 후 멕시칸 리그(LMB)[2] 로 진출했다.
2.3. 일본 독립리그 시절
2018년 일본의 독립리그인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소속 토야마 GRN 선더버즈[3] 와 계약했다.
2.4.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시절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던 중 중간계투진이 집단으로 난조를 보이던[4]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히스와 접촉했고 5월 15일에 NPB 선수로 공시되었다. 42경기 39.2이닝동안 4승 1패 13세이브 9홀드 ERA 2.50 WHIP 0.91의 괜찮은 성적을 올리며 세이부의 주축 중간계투로 활약해줬다. 53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K/9 12.03) 볼넷을 8개 밖에 내주지 않는(K/BB 6.63)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10년만의 퍼시픽 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ERA 3점대 후반에다가 중요한 상황마다 불을 지르면서 부진했고 시즌 내내 나오긴 했으나 주로 추격조로 나오면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판정을 받아서 시즌 후 방출되었다.
3. 그 외
3.1. 한화 이글스 입단 테스트
2016년 2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후보'''라는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연습경기때 입은 유니폼 등번호는 0번이고 이름도 없다.
2월 22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테스트 첫번째 선발 등판을 하였다. 등판 기록은 2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월 27일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 테스트 두번째 선발 등판을 하였다. 등판 기록은 4이닝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저번 등판보다는 좋아졌다는 평이다. 그후 한화 2군 캠프지인 고치로 이동하였다.
3월 3일 일본 독립구단인 에히메 만다린 파일럿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테스트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하였다. 등판 기록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였다.
최종적으로는 뭔가 아쉽다는 평과 함께 불합격 판정을 받았고 그러면서 한화와의 계약은 실패하였다.
4. 연도별 성적
5. 관련 문서
[1] 마무리 자리는 영건 나카자키 쇼타가 맡고, 간간히 원래 선발 요원이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중간계투로 강등된 오세라 다이치를 잠시 마무리로 돌리는 식으로 메꿨다.[2] 윈터리그로 열리는 독립리그인 멕시코 태평양 리그와는 다른 AAA급 마이너리그. 그러나 형식상만 AAA 마이너리그고 실질적으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사실상의 멕시코의 주류 프로야구 리그이며, 리그 수준도 잘 쳐줘야 AA가 될까말까다. 여기서 뛰는 용병들은 6만에서 10만 달러 정도 받는다. 대만프로야구보다는 적게 받지만 독립 리그 중 제일 월급을 잘 주는 애틀란틱 리그의 2배 이상 받는 셈.[3] 왕년의 일본 홈런왕 터피 로즈가 잠시 뛰기도 했던 구단이다.[4] 클로저 마스다 타츠시를 시작으로 필승조 좌완 타케쿠마 쇼타 등이 대방화를 저질렀고 그나마 괜찮은 상태의 히라이 카츠노리나 노다 쇼고 등에 부담이 크게 걸렸다. 선발로 뛰던 파비오 카스티요가 임시 마무리로 돌려졌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