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곤 볼
웃긴대학의 유저 '귀귀'가 연재했던 드래곤볼의 패러디 만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원작의 '''설정만 살린''' 막나가는 병맛 개그와 초월적인 전개로 유명세를 탔다. 도입부를 제외하면 흑백으로 그려졌으며, 병맛 스타일 그림체의 3등신 캐릭터들이 펼치는 화장실 개그는 일품. 불필요한 사상이나 철학 등을 배제한 순수한 개그만을 선보인 병맛 개그 만화였기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루리웹 같은 곳에서는 드라곤볼이 한번 올라오면 반드시 힛갤(룰웹의 '많이 본 글')에 올라가는 위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재배맨이 피콜로에게 달려들어 안기더니 엄마! 라고 말한다든지...
하지만, 원작의 캐릭터들을 귀귀특유의 병맛나는 그림체와 성격으로 만들어 버려서 드래곤볼 팬들 중엔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손오공의 성격이 레기로트화 되었다.
그러나 작가인 귀귀는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는 '야심작 정열맨'의 제작에 집중하기로 한 탓에 드라곤볼은 13화에서 연재가 중단되었다. 또한 어째서인지 13화를 귀귀의 블로그에서 찾을 수 없게 되었다.
11화에서 피콜로에 의해 일생에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가위바위보 필살기인 '다이아몬드'가 소개 되었다.[1]
9화 표지에서 베지터의 머리를 하늘색(!)으로 그리면서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을 예언했다는 농담이 있다.
이말고도 손오공이 베지터에게 독침을 날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프로스트를 예언했다는 소문도 있다.
여담인데 500원짜리 해적판에서 드라곤의 비밀(베지터를 알랑, 내퍼를 달랑, 크리링을 사오정이라고 번역한 곳)이라는 버젼과 같이 드라곤 볼이라고 나온 해적판도 있었다.
2020년 5월 27일 리메이크 되어 나왔다.
[1] 비슷한 기술로 마음의소리에서 나온 인생에서 2번 밖에 못 쓰고 재충전하는데 10년 걸리는 제 4의 종족 울버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