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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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pa''' '''ナッパ'''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사이어인으로 이름의 유래·어원은 푸성귀라는 뜻인 '''낫파'''(菜っ葉). 다른 사이어인들도 야채 이름을 쓰긴 하지만 보통 영어단어를 살짝 변형해서 지어지는 게 보통인 반면에 내퍼의 이름만은 순수 일본어를 통해 지어졌으므로 상당히 이질적인 캐릭터다. 후에 오공의 어머니인 기네가 나오면서 비슷한 예가 생겼다.
성우는 이이즈카 쇼조. 드래곤볼 GT에서는 야나다 키요유키가, 드래곤볼 改부터는 이나다 테츠가 맡았다.
국내판 성우는 각각 유제상/이종구(비디오판)[1] , 드래곤볼 Z-손오공 아버지 최후의 결전 편은 장세준, 이장원(SBS판), 심정민(카이).
거구의 근육질 몸매 + 스킨헤드가 돋보이는 인물로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전집에는 '''사망 당시의 나이는 50이상'''이라고 기록 되어 있다. 즉, 베지터나 손오공(카카로트)과 비교 하면 한참 형님.
해적판 '드라곤의 비밀'에서의 이름은 '''달랑'''.[2] 명지판 해적판은 내트바.[3] 비디오판 더빙에서는 '''납파'''로 나왔는데, 이쪽이 제대로 된 번역이다. 내퍼는 사이야인을 사이어인, 라디츠를 라데츠, 프리저를 프리더, 자봉을 따봉, 타오파이파이를 쿠오빠이, 다브라를 데브라로 번역 하던 시절의 오역이 굳어진 예 가운 데 하나다. 실제로 영어 표기도 내퍼(Napper)가 아닌 납파(Nappa)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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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츠가 말한 자기보다 훨씬 강력한 두 명의 사이어인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4] 스카우터의 통신기능을 통해 드래곤볼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지구로 이동하며 1년이란 시간을 보낸다. 이때 지구인과 사이어인의 혼혈을 할 수 있는 것을 알자 "아이를 잔뜩 만들자고."라면서 하렘 건설의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지터가 "그런 놈들이 많아지면 우리가 통제하기 어렵다."라고 하자 그만두기는 했지만….[5]'''자아...그럼 어떤 놈부터 처리해볼까나?'''
그리고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심심하다며 '''손가락 치켜올리기'''로 도시 하나를 단숨에 지도에서 지워버리고[6] 베지터의 명령에 따라 오공 일행을 찾어내고 전투에 돌입. 전투초기에 (Z한정)에서 재배맨 소환 이후 사이어인을 취재온 방송국 헬기 3대중 1대를 선빵으로 제거했다. 그 외엔 오리지날 장면으로, 근처에서 집결해 있던 취재팀들을 몰살하고 오공을 기다리던 도중 따뿐하니 더 놀고 오겠다며 사이어인을 격파하기 위해 나선 전함을 위시한 함대와 전투기 편대를 간단히 관광 태우는 장면도 나온다.
드래곤볼에서 처음으로 주인공 Z전사들에게 안드로메다급 전투력의 차이를 보여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재배맨을 심어 Z전사들의 힘을 시험했는데, 크리링과 피콜로에게 재배맨이 싹 쓸려나가자 직접 나서서 Z전사들을 일방적으로 농락한다. 라데츠와 피콜로가 있긴 했지만, 라데츠와 맞먹는 파워를 가졌다는 재배맨과의 대결을 통해 아군의 향상된 실력이 확인되었기에 충격이 컸다. 내퍼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차와 더불어 아군에게 수많은 희생을 안겨주었는데, 저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Z전사들 중 3명이 내퍼에게 죽었다. 야무치야 재배맨의 자폭에 어이없이 리타이어 했다고 쳐도 혼자서 당시 Z전사들의 반 이상을 죽게 만들었는데, 천진반의 팔을 주먹으로 쳤을 뿐인데 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을 정도였고 옆에서 눈 하나 꿈쩍 않고 "흥, 허약한 놈들이군."라고 하고 코웃음치는 베지터의 모습이 압권이다. 이에 차오즈가 내퍼에게 달라븥어 자폭 공격을 감행하지만 아무런 타격도 입히지 못했고, 천진반은 차오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목숨과 바꾼 기공포를 갈기지만 갑옷이 약간 부서지는 정도애 그쳤다. 피콜로는 크리링&손오반과 협공을 하려 하지만 오반이 겁을 먹어서 실패하고, 사이어인의 약점인 꼬리를 잡아서 제압하려고 하지만 내퍼는 꼬리도 단련해 두었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꼬리를 잡힌 순간 팔꿈치로 피콜로의 머리통을 내리쳐 간단히 기절시키는 모습이 백미.
이후 베지터가 손오공이 오는 것을 3시간만 기다리자고 하자 처음에는 크게 반발하지만, 베지터가 진심으로 화를 내자 겁을 먹고 따른다. 그러나 3시간이 지나자 다시 남은 셋과 다시 싸운다. 크리링이 기원참으로 빈틈을 노려 기회를 잡긴 했지만 아깝게 피하는 바람에 뺨만 살짝 베였고,[7] 이에 분노에 차서 크리링을 완전히 박살내놓는다. 그리고 피콜로와 오반을 공격하는데, 피콜로의 공격을 등에 정통으로 맞고 괴로워하기도 했고 분노로 각성한 오반에게 날아가기도 했으나 결국 큰 상처 하나 없이 둘을 압도한다. 결국 피콜로도 손오반을 지키기 위해 내퍼의 공격을 맞고 죽으면서 크리링과 오반만이 남게 되고, 오반은 피콜로의 원수를 갚기위해 마섬광을 날리지만 내퍼는 이를 가볍게 쳐낸다. 회심의 일격까지 막히자 오반은 모든 걸 포기하고 주저앉고 그렇게 내퍼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내 계왕에게 수련을 받고 돌아온 손오공이 나타난다.
내퍼는 의기양양하게 손오공애게 달려들지만 오히려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만다. 자신이 하급 사이어인에게 밀리는 것에 광분했으나 냉정해지라는 베지터의 말 한 마디에 겨우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대등하게 싸우게 된다. 본 실력을 내며 자기의 최고 기술이라는 풀파워의 입 기공파를 손오공의 면전에서 발사하지만, 이마저도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로 받아쳐 날려버렸고 결국 베지터로부터 물러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렇게 순순히 물러났으면 별 부상도 없이 끝났을 테지만, 자존심에 입은 상처 때문에 순순히 물러나지 못하고 오반과 크리링에게 화풀이를 하려다 결국 오공의 계왕권을 맞고 허리가 작살나 오공의 손에 몸이 올려진채 무력화 되고 만다.[8] 내퍼는 마침 앞에 있던 베지터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베지터는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어인은 필요없다!"라며 오히려 내퍼를 죽임'''[9] 으로써 본편 등장은 끝.
만약 이때 내퍼가 베지터의 말을 듣고 얌전히 대기하고 있었다면, 크리링과 오반은 베지터를 상대로 고전하는 오공을 돕지 못했을 것이다. 나중에 베지터가 인공달을 만들어서 거대 원숭이가 됐을때는 내퍼 또한 거대 원숭이로 변신했을테고 그렇게 지구는 둘에게 정복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베지터의 말을 무시하고 분풀이를 하려다 손오공에게 떡실신당해 버렸으니 결과적으로 베지터의 승리마저 날려버린 셈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계왕권의 존재를 모르던 내퍼 입장에서는 그리 잘못된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계왕권만 아니었어도 손오공은 절대 내퍼를 막을 수 없었고, 그랬다면 혼자 남은 오공은 베지터에게 죽었을 수도 있다.
드래곤볼 GT 43화에서 잠시 저승에서 난리가 일어나 영혼들이 풀려났을 때 지구에 등장했다. 역시 등장해서는 위에 언급된 손가락 치켜올리기로 도시 하나를 여유있게 날려 버리지만 직후 폼잡으면서 나타난 베지터를 보고 피꺼솟하여 덤벼들다가 단 한 방에 다시 저승행. 사실 이때 내퍼는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당시 베지터는 내퍼를 보고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며 "파괴밖에 모르는 바보는 여전하군, 나한테 또 죽기 싫으면 꺼져라."라고 경고만 했었다. 결국 내퍼는 자기 분에 못 이겨 자멸을 택한 것. 옛날에도 발리는 실력이었는데 이 때 베지터는 적어도 마인 부우나 Z시절의 초사이어인 3 이상으로 강했다. 간만에 왕년의 악당다운 인상으로 돌아간 베지터의 얼굴이 볼만하다. 베지터에게 두 번 죽은 내퍼
드래곤볼 슈퍼 76화에 손오공과 크리링이 무천도사의 수행의 일환으로 등장했었다. 악당들에 대한 공포증을 앓고있던 크리링을 끝까지 괴롭혔었다. [10]
극장판인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서도 나오는데 이 당시에는 OVA 혼자만의 최종 결전에 나온 것처럼 머리가 자라 있다. 사이어인들의 사망 소식을 듣자 2명의 사이어인들과 착잡한 표정이 되는데 라데츠나 베지터가 상관 없단 식의 반응을 보이자 당황한다.
3. 세부 사항
지구로 내려갔던 라데츠가 죽은 이후 베지터와 함께 지구로 내습하였으며, 그전에는 둘이서 다른 행성을 침공하고 점령했던 것 같은 묘사가 나온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작중 '''초사이어인''' 이라는 언급을 가장 처음한 인물이기도 하다.
드래곤볼Z 애니메이션에서는 특이하게 베지터에게 존댓말을 한다.[11] 그리고 어택볼을 타고 지구에 도착한 직후, 눌라서 모여든 지구인들을 보고는 '''가볍게 인사나 한 번 할까?''' 하고 손가락을 치켜들기만 했는데도 도시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릴 정도의 파워를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일종의 네타화가 되어서 손가락을 올릴 때 만화책에서 표현된 의성어인 ‘쿵(クン 또는 クンッ)’ 이라고 부른다.[12] 애니에서는 이부분에 양념이 더 들어가 야지로베가 세계 방송으로 알려서 사이어인들이 지구로 쳐들어왔음을 지구인들이 알게 된다. 그래서 국왕이 군대에 명령하여 지구군 함대를 한 가득 보내는데 베지터의 명령으로 손오공을 기다리면서 지루해하던 내퍼는 이걸 보고 "여기도 군대가 있었군! 좋아, 심심했는데 잘됐다!" 라고 나서게 된다. 그리고 지구군 함대는 몇분 뒤 말 그대로 순식간에 괴멸당하고 만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이 장면에서 묘사된 지구군의 모습이 오히려 한참 뒤에 나올 셀 게임 때 묘사된 지구군 군대의 모습이 아닌 현실의 미군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함대 장면이 비춰질 때 미 해군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과 '''야마토급 전함''' 과 비슷한 함선등이 나오고 출격하는 전투기도 셀게임 때 나오는 드래곤볼 식 독창적인 디자인의 호버 전투기가 아닌 미 해군의 '''F-14 전투기'''가 나온다.[13]본 장면의 영상 링크 사이어인 편이 방영되기 한참 전에 나온 레드리본군만 봐도 셀게임 때 묘사된 지구군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확실히 드래곤볼 세계관 기준에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장면이다.
사이어인 편 초반에 라데츠가 베지터 성 파괴 시 살아남은 사이어인에 대해 말할 때, 한 명은 자신과 다른 별에 있어 살아남았고 또 한 명은 손오공처럼 다른 별로 보내져서 살아남았다는 것으로 봐서는 장년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다른 별에 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볼 마이너스에서 라데츠와 베지터가 다른 별을 공격 중인 모습이 보이기 때문.[14][15]
여담이지만 프리저편에서 지구의 드래곤볼로 빈 소원이 프리저와 그의 아래에 일하던 자들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을 되살려낸다는 소원인데 내퍼를 살해했던 베지터도 당시에는 프리저 아래에서 일하고 있었으니 내퍼도 이때 되살아났어야 했다는 추측이 있다.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는 이걸 사용해서 내퍼가 되살아나 영화 기획사에서 일하는 깨알 스토리를 만든다.
다만, 신룡이 소원을 빌 당시엔 베지터가 이미 프리저 일당에서 탈퇴한 상태니 마냥 설정오류라고 볼 순 없다. 실제로 당시 베지터가 살해한 나메크인 일부는 못 살아났다. 물론 내퍼를 죽일 당시엔 프리저 일행이 맞으니 살아나야 한다는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럴 경우 신룡이 소급 적용으로 일일히 프리저 일행이었던 과거 인물들 행적까지 모조리 꾀어서 살려야 하는데 그보단 그냥 현재 상태에서 프리저 일행을 살리는 쪽이 더 간편하고 이해하기도 쉬울 것이다.
3.1. 전투력 4000?
전반적으로 Z전사들을 압도했고 덩치답게 특히 파워와 맷집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16]
내퍼는 지나치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냉정하게 본 실력을 발휘했더라면 손오공 일행을 좀 더 위기로 몰아넣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어느 정도 냉정함을 찾은 후에는 비록 계왕권을 쓰지 않은 상태의 손오공이지만, 약간은 호각으로 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7] 그런데 전투력 3500인 피콜로가, 전투력 4000인 내퍼에게 한방에 나가떨어지는데 전투력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내퍼가 오공(전투력 8000이상) 상대로는 싸움이 된다. 그 이전에 피콜로가 내퍼의 꼬리를 잡고 방심했던 상태에서 하필 머리에 크게 얻어맞은 일격임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묘사는 내퍼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전투력 판단에 오류가 있는 베지터가 정밀한 스카우터로 손오공의 전투력을 파악하고 상당한 싸움이 지난 뒤에도 내퍼에게 냉정하게 대응하면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내퍼가 5000의 수치에 놀라고 8000에 기겁한 것을 보면 분명 그보다 아래는 확실하나, 피콜로가 너무 허망하게 당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미묘하다. 그래서 실제 공식 전투력이 나왔을 때 다들 '''뭐냐? 이게'''라는 반응이었다.
게다가 오공이 내퍼가 입에서 쏜 에네르기파를 맞받아쳤는데, 그대로 맞았으면 위험할 뻔 했다고 한다. 내퍼는 피콜로의 공격에 조금 다치는 정도였고 천진반의 목숨을 버린 기공포에는 그냥 시원해했다. 거기다 전투력 가지고 백날 허세 떠는 드래곤볼의 악당들 특성상 2배 이내의 전투력으로도 하늘과 땅 차이가 자주 난다. 프리저의 1단 변신이라든가, 18만의 전투력에 벌벌 떠는 12만의 기뉴라든가.[18][19]
슈패판 명작 RPG 게임인 초사이어인전설에서도 전투력 4000의 강적으로 등장한다. 물론 오공이 등장하는 순간 샌드백이 되기 일쑤지만 계왕성에서의 중력수련에 시간을 너무 끌어버리면 오공의 도착이 늦어져 전투력 1000대인 피콜로 휘하 Z전사들에겐 상당히 벅찬 상대가 된다. 그 대신 내부설정으로 공격이 일정 이상 높은 카드는 절대 써 오지 않으며[20] , 대신 방어수치가 높은 카드를 거의 항상 써 오기에 대미지를 입히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3.2. 엘리트 중급 전사? 하급 전사?
본인도 언급하고 설정집에도 기록된 사이어인들 중에서도 유명한 엘리트 전사 가문 출신의 전사로 전투력은 4000. 대전집 4권의 사이어인 종족 항목을 보면 사이어인은 하급 전사, 엘리트, 초엘리트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이 대전집 설정을 작가 인터뷰와 연관하여 엘리트=중급 전사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베지터는 왕족이자 상급 전사이고, 라데츠와 내퍼의 위치는 같다.[21]
'''사이어인의 계급은 가지고 태어난 잠재적인 전투력으로 정해집니다.''' 하급 전사가 대부분이고, 중급 전사는 고작 10명 정도. 상급 전사에 이르러선 베지터왕과 베지터 왕자밖에 없습니다.[22]
만약 사실이라면 계급을 정하는 기준은 태어날 때 잠재적인 전투력으로 정해진다고 하며, 내퍼는 '''태어났을 때 전투력 측정에서 중급 판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원작에서는 엘리트 전사 운운하던 게 정사는 아니지만 파이터즈에서도 자기를 중급 전사라고 소개하는 걸로 나오긴 했다.
그런데 하급 전사인 라데츠와 위치가 같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많은 독자가 전투력이 4000의 엘리트 전사가문 출신인 내퍼가, 어째서 전투력 1500인 라데츠와 위치가 같다는 건가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문에 보통 대전집 설정과는 분리해서 내퍼는 계급과 별개로 엘리트 혈통이기에 엘리트 운운하였다라는 하급 전사로 보는 의견과 사이어인의 사회특성상 하급 전사라도 최정상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면 상위이니 만큼 라데츠의 1500 전투력이 사이어인들 하급 전사들 중에서도 톱급 전투력이라 혹은 베지터 앞에선 라데츠나 내퍼나 그게 그거라 내퍼와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고내퍼는 중급이지만 라데츠도 중급 전사급 보고 있는 것이다는 것으로 나뉜다.
그러나 2017년 11월에 작가가 추가한 설정에서 라데츠가 상급으로 분류되면서, 내퍼의 하급 전사 설은 사라지게 되었다. 라데츠와 내퍼의 지위는 같다는 점, 그리고 라데츠가 상급 전사라는 걸 언급하면서 "상급 전사이기에 내퍼와 같은 곳에 배속"이란 말이 나온 걸 보면, 자연스레 내퍼 역시 상급 전사가 된다. 즉,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내퍼가 자신을 중급 전사라고 칭한 건 원작자의 발언과는 상충되며, 이는 하급 전사라는 섵부른 설정을 내세웠다가 반응이 좋지 않자 서둘러 땜질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3.3. 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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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코믹스 중반부 인조인간 편에서 베지터가 "순수한 사이어인은 태어났을 때부터 머리카락 길이가 변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제는 버독이 등장하는 TV스페셜에서 어린 시절의 베지터가 나올 때 잠깐 내퍼가 등장하는데, '''머리를 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연재 후 발매된 설정집에서 밝혀진 토리야마 아키라의 설명에 의하면 '사이어인의 헤어스타일은 평생 거의 변하지 않지만 모발 질에 따라 내퍼처럼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한 적이 있으므로 내퍼도 원래는 대머리가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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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가 나름 강렬한 인상을 줘서 여러가지로 이야기에 오르내리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초사이어인에 대한 우스갯소리가 있다. 내퍼가 초사이어인이 되기라도 했다면, 머리 대신 수염이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농담이다. 그런데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정말 이렇게 나왔다. 참고로 드래곤볼 온라인에서는 대머리 캐릭터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 모히칸 스타일로 머리가 자라나는 것으로 구현된 바 있다.
4. 게임에서
패미콤용 카드 배틀 RPG 드래곤볼Z 강습! 사이어인에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베지터까지 가기 전 마지막 길목에서 등장한다. 원작처럼 전투력 4000인데 체력이 작중 최대인 1800이나 되며, 공격력도 강해 체감상 전투력 4000보다 훨씬 강하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GT편에선 기뉴를 대신해 기뉴 특전대와 합류한다. 성능은 내퍼(드래곤볼 제노버스) 항목 참조.
2차 창작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서는 정신나간 한심함으로 베지터를 괴롭히는 개그 캐릭터로 등장해 시즌 1을 하드캐리했다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이 시리즈의 진 주인공 취급을 받기도 하였다. 심지어 죽어서도 베지터 곁을 유령이 되어 떠돌며 베지터를 프리저 편이 끝날 때까지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스트 버스터를 패러디한 전용 테마도 있다! 그래도 프리저편이 끝난 이후로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같이 '''부활'''하게 되었다. 그 이후론 할리우드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스토리에 더 개입하지는 않지만, 다른 영상에서 간간히 등장한다.내파 명장면 모음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명계에서 부활. 자기를 소멸시킨 베지터에게 증오를 품고 있다. 다만 초사이어인으로 변하는 것은 흥미가 있는지 오천크스에게 설명을 들으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오천크스가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오히려 화만 돋궜다. 그 외에도 기뉴 특전대와의 특수대사 등이 존재. 해당 문서 참조
5. 여담
동족/동료의식도 강한 듯하다. 나이가 50이 넘었으니 그동안 수많은 강자들을 만났을텐데도 계속 베지터를 따른거부터가 이미 충신이라는 증거고 베지터가 지구로 드래곤볼을 찾으러 간다고 할 때는 "라데츠를 살려낼 거야?"라고 묻기도 하고[23] , 사이어인의 부흥을 위해 2세들을 만들자고 한 것,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 나온 과거에서 행성 베지터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베지터와 라데츠에게 각각 동생이 있지 않았냐고[24] 묻는 것들로 미루어봤을 때, 확실히 냉혹하던 시절의 베지터보단 동족이나 동료를 더 생각하는 성격이었던 듯하다.
만약 베지터에게 죽지않고 끝까지 살아남았다면 아군이 될 가능성도 충분했을 텐데 상당히 아쉬운 점. 물론 이건 본인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이 상황을 자초했기에 별 수 없다.
거꾸로, 혼자만의 최종 결전이나 라데츠 등등의 발언을 보면 '우리들 사이어인'같은 대사가 꽤 자주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베지터가 굉장히 냉혹했었을지도.
본편에서 보인 활약상이 인상적이었던지라 등장하는게임에선 단단하며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높은 성능의 캐릭터로 나온다.
[1]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는 유제상이, 후에 프리저 편에서 베지터의 회상 장면에서는 이종구가 맡았다.[2] 베지터는 '''알랑'''.[3] 아마도 ナッパ(납파=내퍼)를 ナツパ(나츠파=>내트바)로 잘못 본 듯.[4] 다른 하나는 베지터.[5]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베지터가 나중에는 지구인 여자와 결혼해서 아들과 딸이 생겼고, 내퍼는 50세 평생 동안 홀로 살다가 자식도 없이 쓸쓸하게 죽고 말았다.[6] 코믹스판에는 이 장면 직전에 옥의 티가 있는데, 어택볼에서 내릴 때까지 착용하고 있었던 내퍼의 스카우터가 한 컷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때문에 보케테에선 해당 장면을 두고 베지터의 "지구라고 했지? 그럭저럭 쓸만한 별이군."이라는 대사 다음에 "그렇군. 그새 내 스카우터를 훔쳐갔어. 그럭저럭 하는데?"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7] 이때 베지터가 피하라고 충고하지 않았다면 당시 내퍼는 조잡한 기술이라며 몸으로 받아내려 했기에 그대로 당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랬더라면 이후 베지터랑 전투가 이어졌을거기에 오히려 다행일지도.[8] 이 모습이 꽤 강렬한지 심지에 이 모습을 재현한 피규어도 시중에 나와있다.[9] 사실 베지터도 이전부터 멋대로 구는 내퍼에게 의외로 여러번이나 경고와 충고를 줬었다. 아마 내퍼를 죽인 이유도 얌전히 물러나라는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날뛰다 떡실신만 당했으니 그런 내퍼에게 실망했을 수도 있다.[10] 하지만 죽을 뻔하기는 했다. 피콜로가 내퍼의 등을 공격하지 않았거나 손오공이 좀 더 늦게 와서 손오반이 먼저 살해되었으면 크리링도 확실히 죽었을 것이다. 거기에 동료들을 차례차례 죽여대는 내퍼는 확실히 충격적이었을 것이다.[11]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반말을 쓴다.[12] 게임판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이 기술의 이름은 『자이언트 스톰』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실황할 때에도 ‘나왔다! 쿵!’ 등으로만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로 내퍼나 드래곤볼 같은 수식어 더할 것 없이 저것만 넣어도 자동으로 내퍼의 그 기술만 쫙 나오며, 심지어 연관검색어로 ‘쿵 위력’ 등등이 뜰 정도니 말 다했다고 할 수 있다. 픽시브에선 쿵이라고 쓰고 내퍼의 대명사라고 읽는 문서가 존재할 지경.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도 이걸 반영해서 자이언트 스톰의 명칭을 '콰앙!'(본래는 '흠!'이었는데 어느순간 수정되었다.)으로 정했다.[13] 심지어 조종사의 모습도 드래곤볼에 나오는 조종사의 모습이 아닌 현실에서 묘사되는 조종사 헬멧을 쓴 전투기 조종사로 묘사했다.[14] 여담으로, 이렇게 되면 내퍼가 오공을 제외한 사이어인 3인 중 가장 어릴 확률도 높다. 라데츠와 베지터는 다른 별을 공격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다른 별로 보내져서 살아남았다는 사이어인인 내퍼는 적어도 저 둘보단 확실히 어릴 확률이 높기 때문.[15] 베지터 항목을 참고하자면 처음에는 베지터가 손오공보다 연하로 설정되었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최초 라데츠가 언급한 다른별을 공격 중이던 2인조는 연상 라인인 자신과 내퍼, 그리고 다른별로 보내졌다는 인물은 연하 라인인 손오공과 베지터였다고 생각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후 베지터의 연령대가 올라가고 드래곤볼 마이너스가 등장하면서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추측된다.[16] 하지만 상대를 얕보는 경향이 있어서 베지터로부터의 주의를 듣지 않았더라면 크리링에게 댕강 잘려나갈 위기도 있었다.[17] 이 때문에 전투력이 제대로 나오기 전에는, 내퍼 전투력이 Z전사들과 싸울때는 6000이고, 오공과 싸울때는 7000이라고 루머가 떠돈 적이 있다.[18] 사실 이 부분은 3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 피콜로와 손오공의 지나친 전투력 뻥튀기, 그리고 내퍼의 약간 낮은 전투력이 한몫했다. 계왕의 전투력이 3500인데 피콜로의 전투력을 계왕과 동일하게 할 필요는 없었다. 또한 손오공이 등장하자 전투력을 5000에서 8000으로 끌어올리는데 이 증가폭이 너무 컸다. 그리고 내퍼의 전투력이 5000이어도 손오공의 전투력 5000을 감지했을때 놀라도 어색하지 않는데 4000으로 설정되었다.[19] 입으로 내뿜은 충격파는 내퍼의 말이나 태도를 보면 '''나름'''대로 초필살기인 듯 하니 이걸 맞으면 위험한 것은 문제가 없다. 에네르기파나 마관광살포가 전투력이 훨씬 차이 나는 상대를 처리하게 해 주었던 걸 보면 충분히 일리가 있다. 훗날 베지터 역시 파이널 플래시를 완전체 셀에게 정통으로 먹였다면 셀전 끝! 이였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납득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투력 3500, 4000, 8000 부분은 결국 어쩔 수 없이 이 구간에서의 전투력 차이는 뭔가 급격하게 전투에 영향을 주는 구간이거나 좀 덜 주는 구간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즉 수치 자체는 어떤 등장인물이 내뿜는 힘을 통해 일정하게 측정되는 것이지만, 그 수치가 전투에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구간 따라 다르다는 식으로. 또 전투력이 스피드나 파워의 종합수치인 만큼 내퍼와 피콜로의 상성이 나빴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둘 다 석연치 않으므로 결국 이 둘을 더하고, 거기에 내퍼가 피콜로나 손오공보다 훨씬 전투경험이 많은 베테랑이고, 사이어인의 방호구인 고무 프로텍터가 상당히 유용했고, 피콜로가 지구의 운명을 건 일전인데 상대가 너무 강해서 압박감을 심하게 받았다, 그리고 손오공은 뒤에서 베지터가 관찰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등등 변명을 덕지덕지 붙이는 정도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 [20] 내퍼가 높은 공격력의 필살기 카드로 에네르기파를 사용하면 원작 오공에게 사용한 입으로 기공파가 ‘강력 에네르기파’ 라는 이름으로 발동하지만, 이러한 설정으로 인해 통상 플레이에선 절대로 볼 수 없다.[21] 풀컬러편 권말부록의 토리야마의 대답.[22] 최강점프의 3월호 인터뷰.[23] 베지터가 "농담 마. 그런 놈은 이제 필요 없어."라고 하자 잠시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곧 그의 말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24] 정작 본인들은 신경도 안 썼다. 반응이래봤자 ‘그런 놈도 있었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