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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栽培マン/Saibaiman
드래곤볼에서 사이어인의 과학자가 만든 전투생물.
한국 해적판 및 비디오 더빙판 이름은 사이버맨.[1] SBS 방영 당시는 '베지맨'이었다.
성우는 각각 후루카와 토시오, 스즈오키 히로타카, 후루야 토오루.[2] 스파킹 시리즈에서는 누마타 유스케.
작은 병 안에 씨앗을 휴대하고 다니다가 땅에 잘 심고 병에 같이 동봉된 액체를 심은 씨앗 위에 뿌려주면 순식간에 무럭무럭 자라서 인간형 괴물이 된다. 이 괴물을 '재배맨'이라고 부른다. 이름이나 생성 방법에서 알 수 있듯이 '재배하다'의 그 재배가 맞다. 사이언인들의 작명 자체가 채소에서 따온 것인데, 재배맨 또한 그 영향을 받은 듯하다.
심을 때의 토지의 영양상태에 따라 전투력이 변화한다. 지구에서는 토양이 좋기 때문에 전투력 1200의 재배맨들이 나왔다. 슈퍼까지 나온 현재로선 느끼기 힘들지만 이때 저 정도 전투력이면 차오즈나 손오반은 정면승부로는 절대 못 이기며 그 손오공이 고전했던 라데츠도 단순 무력으론 지구산 재배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전투력 1500을 찍은 크리링과 오반 이 둘만으로 나메크성에서 프리저 군과 교전할 때 상급전사 이상만 안 나오면 그외 잡졸들을 상대로는 무쌍 찍을 수 있던 수준이었다. 제작공정에 좀 더 특수한 공정을 거치는 것인지 아니면 토양 차이인진 모르겠으나 지구산 재배맨도 제일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머리에서 용해액을 내뿜을 수 있으며 전투를 할수 없을정도의 피해를 받았을때는 적에게 달라붙어 자폭한다. 선봉으로 나온 놈이 천진반에게 패배했다가 일어났지만 베지터가 가차없이 죽여버렸다. 내퍼가 왜 그러냐고 하자, 베지터는 '방심하던 녀석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라는 말을 했는데 남은 재배맨들은 이 말에 겁먹은 얼굴을 했다. 그리고 야무치가 두 번째 재배맨을 상대로 잘 싸웠으나, 놈이 에네르기파에 맞아 죽은 줄 알고 방심해서 아직 죽지 않았던 재배맨의 자폭죽었다.[3] 천진반과 야무치의 일격에 거의 전투불능이 되긴 했지만 죽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서, 의외로 생명력은 Z전사들의 예상보다 강했던 것 같다. 원작에서는 내퍼가 사용한 재배맨들로 단 한 번 나왔으며 야무치 사후 크리링확산 에네르기파로 거의 전멸했다. 한 놈이 살아남아 손오반에게 덤벼들긴 했는데 피콜로에게 펀치를 맞고 공중으로 던져져 입에서 발사된 광선에 맞아 해골만 남는, 말 그대로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버독 TV 스페셜 "단 한명의 최종결전"에선 베지터의 연습용 상대로 강화한 재배맨 여섯 놈이 단번에 쓸려나갔고 극장판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에서는 재배맨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보이는 바이오맨이라는 개체들도 나온다.
드래곤볼 GT에서는 지옥에서 대량으로 발생했으며 오천과 트랭크스가 크게 기분 나빠했지만 우부에 의해 퇴치된다.
(56만 전투력 드립이후)[4]약해빠진 데다 죄다 똑같이 생긴 녀석들이 여럿 존재한다는 재배맨의 특징은 게임 잡몹으로 쓰기에는 그야말로 최적이라, 드래곤볼 Z 관련 게임물 - 특히 사이어인 편프리저 편에 중점을 둔 게임에서는 대개 재배맨이 잡몹으로 등장한다. 특히 드래곤볼 온라인은 이런 경향이 너무 심해서 재배맨 온라인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PS2용 게임 "드래곤볼 Z3" 의 로딩 화면에서 아날로그 스틱을 돌리면 화면에서 재배맨이 솟아난다. 아날로그 스틱을 빨리 돌리면 돌릴수록 재배맨이 많이 생기는데, 가끔씩 일정 확률로 빨간 재배맨이 등장한다고 한다. 3배 빠른지는 불명이었다. 발매 초기엔 루머로 취급되었으나 게임 월간지인 게이머즈에서 로딩 화면 중 디스크를 빼 놓고 재배맨 뽑기를 시험해본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패미컴 용의 RPG로 만들어졌던 드래곤볼Z에 빨간 재배맨과 더불어 파란 재배맨도 등장한다. 초반부의 잡몹으로 전투력은 각각 붉은색이 350, 푸른색이 200이다. 경험치도 적고 몰려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슷한 전투력대의 마족몹에 비해 상대하기 비효율적이다.
드래곤볼 스파킹의 퀘스트 모드에서는 베지터전 이후 지구 곳곳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이후 브로리에게 그 자리를 넘겨준다. 브로리가 등장한 이후에 모든 재배맨들이 사라진다.
전술했듯 드래곤볼 온라인에서도 몬스터 로 등장.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의 재배맨이 플레이어 캐릭터를 죽도록 괴롭힌다. 어떻게 지구에서 자생하게 되었는지는 불명. 설정에 의하면 식물(…)이라고 한다. 실제로 리젠 될때 원작처럼 땅에서 나오면서 리젠된다.
귀귀의 패러디 만화 드라곤 볼에선 내퍼가 만들어낸다. 피콜로를 끌어안고선 자폭하는줄 알았더니 "엄마?"라고 말해 내퍼를 포함해 그 자리의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내퍼가 말하기를 '그 녀석은 너 가져라. 하하하하하!!!!!' 당사자 피콜로는 물론 뭐 씹은 표정이었다. 거기다 손오공은 처음에 내퍼가 재배맨을 불러낸다고 말하자 농부를 불러내냐는 상상을 하며 잠시 엄청난 착각을 해서 독자들을 웃겼다.[5]
폭렬격전에서는 만우절기념으로 UR재배맨이 배포됐었다. 심지어 에네르기파에 트랭크스 칼에 셀전 당시에 모습을 하고 있다. 성능은 좋진 않다. 참고로 필작은 우정가챠에서 나오는 재배맨을 각성시킨후 1%확률로 올릴수있다. 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일반 재배맨말고도 천연맨, 인공맨, 구근맨, 떡잎맨, 복사맨이라는 강화형태가 등장하였다.

[1] 일본어로 재배를 사이바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500원짜리 명지 해적판을 비롯한 해적판에서 먼저 나왔던 반면 서울문화사 정식판에선 재배맨으로 나왔으며 그 이후로 정식 명칭이 되었다.[2] 각각 피콜로, 천진반, 야무차 성우다.[3] 내퍼는 이 개체를 한심한 놈이라고 폄하하지만, 반대로 베지터는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이긴 걸 참작해준 건지 그거면 됐다고 말하며 자기가 직접 목을 따버린 재배맨보단 낫다는 태도를 보였다.[4] 당장 라데츠편에선 재배맨 10마리정도만 있어도 여유롭게 라데츠고 다른 Z전사고 다 죽일수도 있는 수준이었고 좀더 전으로 가서 피콜로 대마왕이 아직 살아있던 시기까지만 봐도 전투력 1200의 재배맨 한둘이면 Z전사고 피콜로 대마왕이고 뭐고 다 쳐죽이고 지구를 점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5] 이때 오반은 옆에서 "그 재배맨 아니에요 아버지..." 하고 말하는데, 상술했듯이 농부가 재배한다고 할 때의 그 재배 맞다. 단지 오공은 "재배하는 사람"의 의미로 착각했지만 실제로는 "재배된 인간"이라는 의미였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