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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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에서 소원 구슬(드래곤볼) 특유의 전파를 탐지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레이더.
레드리본군이나 피라후 일당 역시 보유하고 있지만, 개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부르마가 만든 드래곤 레이더다. 다른 드래곤 레이더들이 방 한켠을 차지할 정도의 대형인데 비해 부르마의 레이더는 휴대용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더 뛰어나다. 단순히 전후 좌우 이상으로 물체투시도까지 만들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굉장한 기능이 있기 때문.[1]
그리고 레드리본군 편 중반부에 닥터 슬럼프의 펭귄마을이 등장하고, 그곳에서 오공은 부서진 레이더의 수리를 노리마키 센베에게 의뢰하나 '나는 이걸 수리할 수 없다,[2] 이걸 만든 사람은 천재다' 라며 고칠 수 없음을 피력했으나, 아들인 노리마키 터보는 '한 번 보고서 기억해뒀다'며 아예 근처의 비행기 부품들을 끌어모아서 한큐에 복제해냈다.
다만 어디까지나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특유의 전파를 탐지하는 레이더이기 때문에 모종의 이유로 그 전파가 차단되어 있는 상태라면 레이더에 드래곤볼이 표시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일례로 부르마는 생물이 드래곤볼을 삼켰을 경우 레이더로 탐지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적이 있고, 피라후도 이 전파를 차단하는 상자에 드래곤볼을 수납해 레이더의 탐지에 걸리지 않았다.
드래곤볼 GT에서는 우주에서 발견한 로봇 '기르'에 드래곤 레이더 기능이 흡수되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슈퍼 드래곤볼 탐지 목적으로 기존보다 약간 큰[3] 레이더가 등장했다. [4]

[1] 덕분에 그녀와 친구인 손오공은 이걸 공급받아 보다 수월하게 탐색이 가능했고, 이후 지구 몇 바퀴를 순식간에 돌 정도가 되고부터는 한나절이면 끝낼 수 있는 일이 되었다.(…) 극장판에서는 슬러그 패거리가 1시간내에 드래곤볼을 모아오기도.[2] 사실 캡슐 코퍼레이션 고유의 소재나 부품들이 들어갔기에 타사 부품들만 가지고서는 완전한 수리가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있다. (작중에서 따로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3] 일단 휴대는 가능하나, 크기가 크다보니까 양손으로 들어야 할 정도.[4] 사실 이게 더 대단한 물건인데, 전 우주에 퍼져있는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쓰는 레이더가 피자 1판 크기라는 것. 심지어 슈퍼 드래곤볼은 겨우 행성 크기이며 은하 크기조차 되지 않는, 우주를 기준으로 너무나 작은 크기이다. 말 그대로 사막에서 압정 찾기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전 우주를 샅샅히 찾아볼 수 있는 최고의 발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