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에라크레아
1. 개요
라스트 엑자일 시리즈의 주요 인물. CV : 노다 준코/박신희/조슈아 세스.
길드 마에스트로 델피네의 동생. 16세의 '''남자'''다. 시종이자 친구인 루시올라랑 항상 같이 다니는 모습을 작중에서 보여준다.
2. 작중 행적
2.1. 1기
크라우스의 임멜만 턴에 흥미를 느껴 크라우스에게 접근한다.
호라이즌 케이브의 레이스에서 크라우스에게 패배하자 시르바나로 향한다. 루시올라와 같이 포로가 되지만 크라우스가 감시역으로 붙고 나서는 어느정도 자유롭게 행동하게 된다. 어린아이같은 천진난만한 성격에 붙임성이 강하다. 자신에 대한 고집이 강하며, 크라우스를 멋대로 인멜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
시르바나에게 있어선 적이지만 크라우스 일행에 점점 흥미를 붙히는 디오는 어느새 시르바나 동료들이 좋아져갔으며, 크라우스와 라비, 시르바나 일행도 디오(와 루시올라)를 친구로 인정해 주었다.
시르바나의 함장(길드의 적)한테 누나의 허락도 없이 멋대로 작중에서 중요시 되는 '''시'''를 유출, 시험삼아 알비스한테 엑자일의 열쇠 시동을 걸어보기까지 했다. 디오는 '자신의 재미'를 위한 태도를 많이 보이며, 철이 덜 든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누나를 조금이라도 떨쳐내려는 반항심도 보인다.
시르바나가 그랜드 스트림에서 엑자일을 찾기 위해 무음항해를 하고 있었을 때, 디오의 생일 축하 파티까지 열어주었다. 디오는 글썽거리며 "이런거... 좋다" 라며 언급하기까지. 초반부의 능글맞던 행동과 달리 처음으로 '''진심으로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크라우스한테 받는 선물은 크라우스가 끼고 다니던 고글을 받게 된다.
2.1.1. 1기 후반부
후반부, 누나의 만행으로 인격이 파괴되고 길드의 성인식에서 경쟁자들을 살해하여 마에스트로의 뒤를 잇는 자격을 얻었다. 여담으로 누나를 극적으로 두려워하고 있는데[3], 이는 누나가 디오의 자유를 억압하기 때문[4]. 크라우스도 ''''왜 디오가 당신을 두려워 하는지 알겠다. 당신은 디오의 마음을 죽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후반부에서의 디오는 음식을 손바닥으로 쾅 치고 핥아 먹는다던가,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쾅쾅 치는 기이한 행동을 보일 정도로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다.'''"싫어, 싫다고!! 나는... '나'인 채로 있고 싶어!!! 이거 놔!! 응? 그만 해, 시카다!! 그만해!!! 루시올라, 루시올라를 불러 줘!! 루시올라!!! 으아아아아!!!!![2]
"'''
최후에는 멘탈붕괴 현상을 겪으며 시종이자 친구인 루시올라를 찾다가[5] 그랜드스트림 속에서 폭풍에 휘말려 '''추락, 그대로 사라진다.''''''"골!!! 앗싸, 해냈어!! 우리들의 승리야!! 루시올라, 우리가 인멜만을 이겼어! 루시올라! ... 루시올라? 내가.... 내리라고 해서... 내가 내리라고 해서..? 루시올라아아아!!!"'''
벤쉽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그야말로 수준급이다. 작품 내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해 나가는 크라우스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보여준다. 또한 누나의 만행으로 인격이 붕괴되었을때 보여준 신체능력으로 볼때 신체능력도 굉장히 좋은편. 사실 길드의 전투원 정도의 클래스가 되면 이미 인간을 초월한 수준이다. 디오는 그 중에서도 성인식에서 보여주었다시피 톱 클래스에 해당하기 때문에 신체능력 만으로는 세계관 최강의 클래스에 들어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2. 은빛 날개의 팜에서
은빛 날개의 팜에서는 '''너무 멀쩡하게 살아있다.'''
차기작에선 머리를 단정하게 묶었고 작화 전체에 걸쳐 잔선이 많이 줄어들어 부드러운 느낌이 강조되었다. 특히 머리칼의 표현이 많이 부드러워졌으며 1부보다 머리를 길렀다. '''무엇보다 이마의 표식이 없다!'''
은빛날개 팜에서는 18세를 맞이하였다. 1부로부터 2년후인 셈.
1기는 딱딱하고 종잡을 수 없으며 철이 덜 든 어린애의 느낌을 강조한 것이고, 2기는 정신적으로 많이 여유를 찾고 유해진 모습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디오는 크라우스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기를 원했고, 2기에서 친구인 루시올라와 크라우스의 도움으로 델피네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양껏 만끽하는 모습이 발견된다. 그러나 1부때의 루시올라건이 크게 충격으로 남았는 지, 자신의 벤쉽에 네비게이터석을 건들면 앉지 말라고 화낸다.
1기 마지막에 그렇게 허무하게 간 것처럼 보인 연출 치곤 너무 당연하게 등장해서 1화부터 시청자의 뒤통수를 때린다.[6] 그렇게 갑툭튀해서는 비중도 말 그대로 미친듯이 늘어서 심지어 '''주인공급.''' 팜과 지젤, 밀리아가 2기의 주인공이라면 디오는 명실상부한 1기의 주인공격. 비중도 3명과 비슷하고 행동도 거의 같이 한다.
팜의 공족단에 몸을 맡기고 있는 식객(심지어 자기도 인정했다) 밴쉽조종사로 세월아 네월아 살고있다. 그 자유분방한 성격은 여전하며, 어디에든 끼어들어 매사 재미있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밴쉽의 조종테크닉도 여전[7]. 미디어믹스로 조금 일찍 연재시작한 코믹스에서 네비게이터 없이 혼자서 밴쉽을 몰면서 팜을 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마의 각인은 델피네가 죽어서인지 시간의 경과때문인지 사라져 있지만 여전히 인멜만 턴을 외치며 자유분방하게 살고 있는 듯. 1화의 6달 전부터 팜과 지젤과 같은 집에서 살아왔고, 충고도 주고받고 같이 음식도 나르고 하는 걸 보면 이미 팜과 지젤과는 가족. 공족단 전체로 봐선 모르지만, 지젤의 집에선 이미 남이라고 할 수 없는 입장.
1화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데, 투란 왕국의 기함에 멋대로 침입하여 배를 멋대로 조종하면서 소피아와 투란 국왕의 허가를 받았다고 언급한다. 이는 그가 길드 및 시르바나 출신으로서 여전히 아나트레이 황가와 접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또한 아나트레이의 황제가 소피아라는 것을 의미하므로 조만간 그녀가 재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가지고 있는 고글은 16세 생일에 크라우스에게서 받은것
4화에서 실비우스를 포획하기위해 날아간 팜을 쫓아 미리아와 함께 밴쉽을 몰고 그곳에 도달하였는데, 성질이 급한 미리아가 멋대로 내비게이터석의 조종간을 건드리려하자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잠시 이성을 잃기도 했다. 여기에서 과거의 친구였던 루시올라의 이름이 언급된다.
5화에서 실비우스에 도착하면서 팜에게 자신의 정체를 어느 정도는 밝혔으며 여전히 체류해 있는 레시우스와 재회하기도 했다.
6화에서 팜이 그동안 훔친 전함 8척을 아나트레이로 가져가게 된다. 물론 하루아침에 자신이 벌어놓은 전함 8척이 날아간 팜은...
9화에서 실비우스로 귀환하는데 타티아나에게 밴쉽대 대장이 빨리 귀환했으면 실비우스의 피해가 적었을 꺼라고 핀잔을 듣고 지젤와 사이가 벌어진 팜에게 자신과 루시올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1기 이후 실비우스에서 밴쉽대 대장으로 있엇던 모양이다.
10화에서 알에 대한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였으며, 실비우스를 와해시키기 위해 침입한 알라우다와 대치하면서 길드에 대한 떡밥을 또다시 흘리게 된다. 이미 1기에서 자신과 비슷한 급의 길드원들을 모두 죽이고 최후의 1인이 되어 마에스트로에게 실력으로 인정받은 과거가 있었기에 그 무력의 정도는 상상이상.
12화에서 습격당한 우르바누스에서 알을 데리고 피신한다. 디오가 우르바누스까지 온것으로 미루어 실비우스는 무사한듯. 알을 안고서 연방의 암살부대 3인을 힘도 들이지 않고 헤치워버리는 무용을 자랑했다.
총집편 2까지 현재진행형으로 알을 보호중. 그리고 크라우스와 라비 이야기가 나온다. 둘에게알비스 해밀턴의 보호를 요청받았다는 듯. 아나트레이-듀시스 연합왕국의 본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시간을 끄는게 임무로 보인다.
결국 무사히 밀리아와 합류에 성공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입었는데 꽤나 고난의 연속이었던 듯. 제멋대로였던 1기의 그때와는 다르게 자신의 살아갈 의지와 목적을 확실히 깨닫게 되면서 많은 면에서 성장을 이룬 것 같다.
결국 알라우다에게서 알비스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되었고 지형의 영향으로 밀리는 듯 했으나 루시올라의 보이지 않는 행운도가 작용했는지 알라우다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알비스, 네가 여기있는 건 왜라고 생각해?
모두 열심히 해왔어..
물론, 내 목숨도 마찬가지야.
'''그러니 살자. 살아가자. 괴로워도.'''
알은, 내가 지킬거야. 인멜만과 약속했으니까...!
20화에서는 그랑 엑자일이 투란을 노리는 주포공격을 감행하자 투란의 엑자일 뮤스테리온을 밀리아에게 들려줘 엑자일로 공격을 막아낸다. 마에스트로는 괜히 된게 아닌듯 하다.
최종화 후일담에서는 제2회 그랑 레이스에 혼자 출전해 1기 일행들과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image]
총집편 2번째에서 이미 언급이 되었지만 크라우스는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인지 현재 휠체어를 타고 있으며, 하늘을 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2기 주인공인 은빛 날개의 팜과 은빛 날개의 팜을 보자 다시 날 수 있을까? 하고 부러움을 표현하자, 친구인 라비와 함께 크라우스를 위로할 만큼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눈물까지는 감출 수 없었는지 이후 보호안경을 쓰고 급하게 경기장으로 향한다.
이후 출전한 경기에서 당당하게 '''우승'''하여 1기와 2기의 주역으로서의 강력함을 한껏 뽐냈다.[8]그러나 디오의 밴쉽자체가 문제가 되어서[9] 옐로카드를 먹고 트로피를 2위인 타티아나에게 양도한다.
종합해보면 2기로 넘어오면서 곤조의 버프를 듬뿍 받은 캐릭터. 1기에서 게이의혹을 뿌리던 그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알과의 연애플래그가 늘어났다 문제는 그 여성이 죄다 '''로리''' 1기 때부터 게이냄새가 물신 풍기던 캐릭터가 사실은 로리콘이였던 것이다! 연애면 외에도 액션신도 늘어났다. 알라우다와의 광선검 싸움과, 알을 데리고 연방의 암살자들과 싸우는 장면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주인공 파티에서 혼자만 스타워즈를 찍고 있다.
3. 여담
등장 때부터의 모습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여 이 캐릭터 때문에 이 애니에 빠진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팬이 많았던 캐릭터.
2기에 생존이 확인되면서 무한한 기다림에 대한 보상은 크게 받았다. 그 것도 '''아주 크게''' 그 보상이라는 것은 비중으로, 전작보다 훨씬 늘어서 주인공인 팜이나 유력한 조역인 지젤, 밀리아와 '''동급'''. 1기와의 커넥션이 있는 유일한 유력 조연이라 그 중요성은 굉장히 높다. 인물의 상징성으로도 작중 최종보스 급인 루스키니아, 알라우다처럼 길드나 그에 준하는 존재들을 비슷한 입장에서 대변하거나, 때로는 주인공인 팜과 지젤, 밀리아와 함께 맞서 싸우기도 한다.
1기의 충격이 꽤나 컸는지, 아직도 루시올라에 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는듯 하다. 내비게이터석을 건드리면 앉지 말라고 화를 낸다.
덕분에 라스트 엑자일 캐릭터 중 제일 먼저 단독 페이지를 가지게 된다.
여담으로 애니박스에서 방영시에 이름은 디오 에라크레아.
4. Friends -공백의 프린시펄- 에서
'은빛 날개의 팜 항해일지'에 수록되어있는 소설.
1부 바로 직후에 상공 몇 천미터에서로부터 추락하면서[10] 즉사할 뻔 하나 정말 우연히도 레인버드 무리가 지나가면서 디오의 목덜미에 있는 버튼을 눌리게 되어 헬멧이 다시 디오에게 펼쳐져 산소 공급 주입이 시작되고 그대로 그랜드 스트림의 영역에서 벗어나자마자 영원한 잠이 아닌 기절한다.
레인버드 무리에 끼어들며 따뜻함을 느낀 디오는 중얼거리며 루시올라를 찾는다.
(추가예정)
[1] 이것 때문에 처음에는 알비스 해밀턴한테 크라우스를 이상한 이름으로 부른다는 이유로 "디오, 싫어."라는 말도 들었다.[2] 작중 제정신인 디오의 마지막 말[3] 황제여왕의 즉위식과 동시에 듀시스의 동맹을 맺은 날에, 길드(델피네)가 축하의 의미로 시들지 않는 꽃잎을 선사했는데, 디오는 이 광경을 보고 '델피네다!!! 델피네가 왔다!! 으아아아아!!' 이러며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멘붕을 일으켰다.[image][4] 디오는 크라우스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것을 원했다.[5] 델피네의 인격 조종이 아직 완전히풀리지 않은 모양이었는지 크라우스와의 전투에서 환각을 보았다. 그 환각은 과거에 호라이즌 케이브때의 일을 보았었고, 그 때는 루시올라가 디오의 곁에 있었던 때이다.[6] 그러나 1기 DVD세트 마지막권 자켓을 보면 운좋게도 구조되었다는 것을 예감할 수 있었으며, DVD세트의 특전이었던 라이너 노트 등에 따르면, 델피네의 최측근 중 살아남은 두 사람인 어비스와 코키넬라가 추락하던 그를 구해주었다고 한다.[7] 인멜만 턴을 제대로 사용한다.[8] 출발 전에 "가자, 루시올라!" 하는 장면은 1기부터 봐왔던 팬이면 여러모로 감동받을 만한 장면이다. 게다가 드물게도 작화까지 좋다. 물론 마지막 후일담 부분은 후반이 약한 곤조임에도 별다른 작붕 없이 대단한 작화를 보였다.[9] 디오의 밴쉽은 이런저런 고철 부품으로 디오가 직접 만든 밴쉽이다. 아니토레이와 공족의 기술이 적절히 융합된 기체로 반쉽으로서는 '''세계 최고'''의 속력, 운동 성능,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물론 로켓엔진 달고 날아다니는, 과연 이걸 밴쉽에 넣어도 좋을까 싶은 그라키에스 전투기는 제외. 문제는 대신에 여러 종류의 조작계를 조합했기 때문에 오직 디오만이 조작할 수 있다. 즉, 평균적인 머신의 성능을 벗어난, 대회와는 어울리지 않은 타 조종수와의 실력 차이를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의 과한 스펙이었던 것.(능력치를 초과한 사기 기체+디오의 프로급 조종능력) 이것이 디오의 실격의 원인이 되었던 것. 속도로 경쟁하는 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F1경기에도 엄연히 머신 성능을 제한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규칙이 있다. 그런 것이 없으면 돈으로 떡칠한 머신이 압살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10] 이때 아직 그랜드 스트림의 영역내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