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1. 여성 이름
2. 발레 및 발레 음악
3.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3.1. 관련 문서
4.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5. 마법에 걸린 사랑의 등장인물
6. 블리치의 등장인물
7. G2R2018에 참가한 BMS
8. aespa의 멤버


1. 여성 이름


게르만 문화권에서 비롯된 서양권의 여성 이름. 프랑스에서는 Giselle, 스페인에서는 Gisele로 표기하며, 독일에서는 기젤라(Gisela)라고 발음한다.
유명인으로는 브라질모델 지젤 번천이 있다.

2. 발레 및 발레 음악


프랑스의 발레음악 작곡가인 아돌프 아당[1] 이 작곡한 발레 음악이다. 원제는 <지젤 혹은 빌리(Giselle ou les Wilis)>.
낭만주의 발레의 초창기에 작곡된 고전 발레의 명작이다. 고전 발레이므로 현대 발레에 비해 화려한 기교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발레의 기본 소양이라 할 수 있는 풍부한 감정 표현 능력을 요구하는 곡이다. 그런 이유로, 일류 발레리나가 되기 위한 첫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자주 공연되는 발레 중 하나이다.

[2]
[https://youtu.be/1VF415_YnyE]
서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설화를 바탕으로 쓴 각본에 따라 작곡되었다.[3] 그 설화는, 춤을 좋아하는 처녀가 결혼 전에 죽으면 '윌리'라는 요정이 되어 밤마다 무덤에서 깨어나 순진한 청년을 유혹하여 죽을 때까지 춤추게 만든다는 것이다.
1막에서는 평범한 마을의 일원처럼 살고 있던 귀족 알브레히트[4]와 춤을 사랑하는 처녀인 지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알브레히트와 지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지젤을 짝사랑하던 마을의 청년 힐라리온에 의해 알브레히트의 진짜 신분이 밝혀진다. 그리고 알브레히트의 약혼녀인 바틸드 공주가 마을에 도착하면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절망에 빠진 지젤은 실성하여 죽고 만다.[5]
2막에서는 윌리가 된 지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힐라리온은 지젤의 무덤에 꽃을 바치러 왔다가 윌리들과 미르타에게 발각되어 죽을때까지 춤을 추다가 사망한다. 윌리가 된 지젤은 그녀의 무덤으로 사죄하러 찾아온 알브레히트를 유혹하라는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의 명령을 받게 되고, 아직 알브레히트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지젤은 그를 보호하려 하지만, 다른 윌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결국 알브레히트는 춤을 추게 되고 기진맥진하지만 지젤이 곁에서 같이 춤을 춰주면서 독려한다. 새벽이 밝아와서 지젤은 무덤으로 빨려들어가고 알브레히트는 살아남는다. 하지만 혼자 남게 된 알브레히트는 곧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만다. 원래 버젼에서는 지젤이 알브레히트에게 바틸드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라고 부탁하고 떠나서 알브레히트가 바틸드와 결혼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한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뒷목 잡는 엔딩이라서 지금의 엔딩으로 바뀐게 다행.
가장 불쌍한 캐릭터는 힐라리온이라는게 대다수 팬들의 중론이다. 알브레히트와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지젤만 사랑했는데 지젤은 사망하고 알브레히트는 자신이 귀족이란 사실을 알린 힐라리온 때문에 지젤이 죽었다고 하질 않나, 무덤에 찾아갔더니 배신자 알브레히트와는 달리 지젤 머리카락도 못보고 윌리들에게 죽음을 당하질 않나.
2막의 윌리들의 의상은 모두 '발레'하면 떠오르는 하얀색 의상인데, 백조의 호수에서처럼 빳빳한 원판같은 클래식 튜튜가 아니라 튤립을 거꾸로 엎어놓은 것처럼 허리 바로 아래부분이 부풀려져 있고 길이는 무릎보다 조금 긴 로맨틱 튜튜이다. 지젤은 백조의 호수, 라 바야데르와 함께 백색발레로 분류되기도 한다. 여성 무용수 모두가 흰색 의상을 입으며, 비현실적인 존재(지젤의 경우 윌리(Willy), 라 바야데르의 경우 쉐이드(Shade), 백조의 호수의 경우 백조)가 등장하는 발레를 묶어서 백색발레라고 부른다. 푸르스름한 조명과 무용수들의 하얀 의상이 어울리며 오묘하고 약간은 서글픈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굳이 백색발레라고 하는 건 의상 색깔 때문인 듯. 이 백색발레 라는 명칭도 일본에서 만들어낸걸 한국 교수들이 퍼뜨린거라 그냥 흘려들으면 된다.
지젤 역을 맏은 여자 무용수에게도 힘든 발레이지만[6] 2막에서 남자 무용수에게 요구되는 체력이 특히 무지막지하다. 파트닝의 양이 엄청난데다 파드두에서 힘을 빼고 나면 앙뜨르샤 씨스를(제자리 점프후 좌우 다리를 각각 6번 교차시키고 착지해야 한다 ) 32회 연속으로 하고서 바로 지젤을 리프트 하러 뒤로 달려가야 한다. 이 32 앙뜨르샤 씨스를 일반 턴 32개 하는것 보다 더 어려워 하는 남자 댄서들도 많다. 무대 가까이에 앉으면 20회 전후로 남자 무용수의 숨이 무지하게 거칠어지기 시작하는게 들려서 32개 다 끝낼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도 스토리상 미르타가 알브레히트를 죽을때까지 춤추게 하는 부분이라 좀 힘들어 보여도 연기의 일부로 받아들여 진다. 워낙 힘든 기술이라 많은 남자 무용수들이 25개 언저리까지 하고 다른 동작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가끔 체력이 좋은 무용수들은 35개-40개까지 하기도 한다 세계적 무용수인 로베르토 볼레 같은 경우 40이 넘어갔는데도 35개 이상을 한다. 그것도 뒤로 갈 수록 앙뜨르샤 높이가 점점 높아진다.
유튜브
2분부터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브리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용수에 따라 앙뜨르샤 보다 무대 왼쪽 뒤편에서 미르타 방향인 대각선 앞쪽으로 브리제를 하면서 내려오는 버젼을 하기도 한다. 바리시니코프의 경우 이 버젼을 선호해서 거의 항상 브리제를 했고 그가 예술감독을 했었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키 작은 무용수들은 아직까지도 브리제 버전을 공연한다. 브리제 버전을 제대로 할 경우 정말 미르타의 힘으로 발이 저절로 움직이며 그녀쪽으로 몸이 끌려가는 듯한 효과를 보여줘서 앙뜨르샤 버젼보다 이걸 스토리텔링상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 브리제 버젼을 공연 중이거나 공연 했던 유명 댄서들은 앙헬 코레야(현재는 은퇴), 에르만 코르네호 그리고 다닐 심킨이 있다. 다리가 길수록 부담되는 기술이라 키 작은 무용수들이 주로 한다.
이전까지는 각본이나 캐릭터와 전혀 상관 없이 단지 춤을 추기 위한 리듬을 모아놓은 모음곡이나, 춤곡의 모음에 지나지 않던 발레 음악을, 아당은 각 캐릭터마다 고정된 선율을 사용하며, 그것을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변화시킴으로써 전체적으로 통합된 악곡을 만들어 발레에 사용하게 된다. 이 기법은 이후 리하르트 바그너가 발전시켜 라이트 모티브(유도동기)라는 기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아당의 성과는 이후 표트르 차이콥스키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에 의해 발전되어 발레 음악의 꽃을 피우게 한다. 아당은 이 외에도 많은 곡을 작곡하였으나, 이 곡이 가장 명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발레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김연아의 2011년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쓰이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7번 문단의 BMS 악곡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3.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image]
Giselle
Meight: Dr. 크롬 발란셰(Chrome Ballanche)
No.: #10(BFOS-10)
Guage: A-A-A-B2-B1
Clearance: VVS2
Type: M
오로라, 오데트와 같이 제작된 3자매 중 막내. 7권 아트로포스의 회상 장면에서 이에타, 오로라, 오데트와 함께 소녀 시절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 바 있다.
마도대전 개전 후 필모어나이아스 브륜힐데의 파트너로 MH 팬텀을 몰고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


3.1. 관련 문서



4.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5. 마법에 걸린 사랑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6. 블리치의 등장인물



프랑스식 표기에 따른 표기는 '지젤르 주엘르'에 가까우며 국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본래 '지젤 주엘'이라고 번역해야 한다.

7. G2R2018에 참가한 BMS




8. aespa의 멤버




[1] 지젤 이외에 캐롤 "O holy night"가 유명하다[2]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공연을 하이라이트만 꼽은 것. 1막이 끝날 무렵 진실을 알게 되어 멘탈이 깨장창난 지젤 역 무용수의 감정연기가 압권이다.[3] 원전은 동유럽, 그중에서도 폴란드 남서부 실레시아 지역의 "빌라"에 대한 전설을 바탕으로 한것. 한마디로 요즘 지젤 하면 떠오르는 갈색머리의 옆집 소녀같은 아가씨의 이미지랑은 다르게 지젤이 실존했다면 폴란드인 대부분처럼 금발에 파란눈이었을 확률이 높다. 현대 발레 팬들은 갈색머리 발레리나들(디아나 비쉬녜바, 나탈리아 오시포바, 알리나 코조카루 등등)의 지젤에 익숙해진 경향이 있지만 지젤을 초연한 발레리나인 카를로타 그리시는 금발에 파란 눈이었다[4] 참고로 평민인척 하고 있을때의 이름은 로이스다. [5] 이 때 실성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지젤이 머리카락을 풀어헤치며 비틀거리다 죽는다. 이때 연기력이 좀 딸리는 지젤의 경우 슬퍼하는 연기는 뒷전이고 머리를 제대로 풀어헤치고 쓰러지는거에 더 신경을 쓰는게 짬밥있는 발레 팬들의 눈에 띄기도 한다[6] 특히 코어가 약하거나 빈약한 하체를 가진 지젤은 보는 사람이 괴로운 공연을 하기도 한다. 엥포인트에서 를르베로 소리없이 내려올 수 있는 강철 발목은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