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1. 개요
Licence / License[1][2]
특정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행정 기관이 공적으로 허가한다고 하는 일종의 증명증법적 의미법적으로는 '허가'를 뜻하는 경우와 '특허'를 뜻하는 경우가 혼재한다. 저작권법상의 허가를 뜻하는 경우는 이용허락 참조. 저작권법상의 허가를 뜻하는 경우의 라이선스에는 CCL, GPL, BSD 라이선스 등이 있다.
2. 국제경영론에서 경영전략의 일종
기업이 상품 특허권, 기술, 상호, 상표 등의 독점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이 사용권을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수송비가 비쌀 때, 국가 간 상품을 이동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 때, 진출 예정국에 수출/직접투자에 대한 무역장벽이 존재할 때 유용한 방식이다. 독점적 자산을 제공하는 쪽의 입장에서 장점은 자원 투입도 적고 위험 부담도 작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자사의 브랜드/기술에 대한 보호/통제가 어렵다는 점, 이익이 제한적이라는 점, 파트너가 잠재적 경쟁자로 돌변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1. 라이선스 생산
우리말로는 면허생산이라 한다. 원 제작자와 계약을 맺어 허가를 받고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
주로 이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 분야는 무기관련 인데 예를 들면 제공호로 알려진 F-5E/F 국내 생산분이 바로 라이선스 생산이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실 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각종 제품들 상당수가 이 라이선스 생산에 의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과자나 음료수 등에 자사가 아닌 외국의 타사 상표와 브랜드를 붙이고 "이 제품은 XX와의 기술제휴로 생산된 제품입니다."란 문구가 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이 라이선스 생산이다. 생산측에서는 직수입과정에서 유통에 의한 비용상승이 억제되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 원천기업의 네임밸류를 이용할 수 있고 원천기업은 자신이 직접 진출하지 않더라도 로열티를 받으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고[3] 반대로 현지 시장사정을 잘 알고 있고 현지 특화된 제조사의 네임밸류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캐릭터 상품분야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가령 산리오나 산엑스같은 캐릭터 회사와 물품 제작회사가 계약을 맺고 물품 제작회사가 캐릭터회사의 캐릭터가 들어간 물품을 생산할때 라이선스 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캐릭터 회사가 직접 물건을 만드는 경우도 많으나, 이렇게 물품 제조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물품 제조사가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고 제품 수익 일부를 가져가는 경우도 많다.
생산형태는 부품만 가져와서 조립만 하는 수준부터 기술적 조언만 할 뿐 재료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심지어는 브랜드까지 자체적으로 붙이는 형태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