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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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rop F-5 Freedom Fighter | Tiger II'''
1. 제원
2. 개요
3. 특징
4. F-5A 계열기
5. F-5E 타이거 II 계열
6. 한국 공군의 F-5
7. 운용국
7.1. 현 운용국
7.2. 과거 운용국
8. F-5가 등장하는 매체
8.1. 영화
8.2. 게임
9. 둘러보기


1. 제원


제원[1]
'''F-5A'''
'''F-5E'''
전장
14.38m
14.45m
전폭
7.70m
8.13m
전고
4.08m
4.08m
자체중량
3.6t
4.4t
최대이륙중량
9.3t
11.2t
최고속도
마하 1.4
마하 1.6
실용상승한도
15,800m
15,800m
전투행동반경[2]
1,400km
1,405km
항속거리
2,500km
3,700km
엔진
J85-GE-13 터보제트 (2,720/4,080lbs) 2기
J85-GE-21B 터보제트 (3,500/5,000lbs) 2기
항전장비
레이더 없음
AN/APQ-153 레이더(최대탐지거리 약 42km)
ASG-29 광학조준기
무장
M39 20mm 기관포 2문[3]
AIM-9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자유낙하폭탄
지상공격용 로켓
M39 20mm 기관포 2문[4]
AIM-9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자유낙하폭탄
지상공격용 로켓
생산댓수
847[5]
1,399[6]

2. 개요



1950년대 미국 노스롭 그루먼의 전신인 노스롭사가 개발한 경량급 전투기. 별명은 F-5A/B '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F-5E/F '타이거 II(Tiger II)' [7]
1950년대 중반 노스롭사는 경량 초음속 전투기 계획을 세웠다. 한국전쟁의 공중전을 분석, 추후 경량 고기동 전투기의 수요를 예측하여 단순한 생김새를 가진 값싼 전투기를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초기 명칭은 N-156이었다.
당시 미 해군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많은 수의 소형 호위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노스롭은 기존의 구상안에서 엔진을 쌍발로 바꾸어 동체안에 집어넣고 기존의 직선익을 삼각익으로 바꾸어 마하급의 고속전투기 N-156을 개발했다.[8] 노스롭은 N-156을 호위항공모함에서 운용 가능한 전투기로 미 해군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미 해군이 호위항공모함 운용을 포기함으로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당시 미 공군은 기존의 T-33을 대체할 새로운 훈련기를 모색하고 있었는데, 이에 노스롭은 N-156의 훈련기 버전인 N-156T을 제작하여 미 공군에게도 엄청난 홍보를 퍼부었다. 미 공군이 의외로 여기에 큰 관심을 보이자 노스롭은 N-156T에 미 공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했고 이것이 T-38이다. 마침내 1956년 미 공군이 T-38을 채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T-38은 1959년부터 1972년까지 1,158대가 생산되었다.[9]
한편 노스롭은 N-156의 전투기 사양인 단좌형 N-156F의 개발도 이어갔다. N-156F은 1958년 프로토타입이 나왔고, 1959년 첫 비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 공군은 N-156F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록히드의 F-104를 채택했다. 이렇게 N-156F는 사장될 운명인 듯 했다.
한편 그때 미 정부는 '2급 동맹국'에게 제공할 적당한 성능을 지닌 값싼 전투기[10][11]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이 요건을 충족한 전투기가 N-156F였다. 미 정부는 대외 수출용 경량 초음속 전투기로 노스롭의 N-156F을 채택했고, N-156F는 F-5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았다. 한편 미 육군근접항공지원 작전용으로 F-5 도입을 검토했지만 미 국방부가 거부했다.
1972년에 구 소련MiG-21에 대항하기 위해 성능을 대폭 개량한 F-5E/F 타이거 II가 개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F-5 판매로 짭짤하게 챙긴 노스롭은 똑같은 컨셉의 후계기종으로 F-20을 독자개발하였으나 여러번의 추락사고 끝에 단 1대도 팔지 못하고 처참하게 망했다. 특히 F-5를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던 한국에 F-20을 수출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결국 F-16에 밀려서 실패[12]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노스롭 스캔들 항목 참조.
한편 노스롭이 설계한 YF-17, F/A-18, F/A-18E/F에도 T-38과 F-5의 설계가 반영되었다. 심지어 YF-23마저도 동체 부분의 설계 등에서 F-5의 계보를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이었다는 썰도 있다.
이 외에도 팔라비 왕조시절 이란에서는 F-5E를 자체 생산한다거나 이를 개량한 전투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혹자는 이러한 예를 들며 T-38과 F-5가 훌륭한 기본 설계로 50년을 우려먹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하기도 하지만, 이론의 여지가 많은 평가다. T-38과 F-5의 설계를 이어받은 후계기인 F-20은 미국 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 같은 개발도상국에도 철저히 외면받고 실패한 기종이다. YF-17F/A-18, F/A-18E/F, YF-23은 F-5의 설계요소를 일부 이어받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라고 볼 수 있다. 또 YF-17은 F-16에 밀려 끝내 채택되지 못하고 사라진 비운의 기종이다.[13] 1984년 수원공항 에어쇼에서 F-20가 추락했을 때 한국 공군 관계자가 "그것 봐... 뛰어봤자 벼룩이랬지."라는 말을 내뱉은 것에서도 한국 공군 안의 F-5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저평가 역시 딱히 공정한 평가는 아닌데, F-5는 어디까지나 2선급 동맹국에 제공될 값싸고 민첩한 전투기로 설계된 기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렴한 로우급 전투기로서의 F-5는 매우 성공적인 기종이었다. 이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초까지 소련은 물론 공산권 전체의 주력 전투기였던 MiG-21과의 모의 근접공중전에서도 F-5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는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F-5의 설계는 하이급, 혹은 개발로부터 20년도 더 지난 시기의 최신 전투기에 요구되는 능력을 가정하거나 요구하지 않았다. F-5의 설계는 개발 목적을 아주 충실하게 달성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좋은 설계"라고 불러도 딱히 틀린 말이 아니다.
베트남 전쟁의 마지막 역사의 한 장면에 등장한 기종이기도 하다. 1975년 4월 8일, 베트남 공화국 공군의 응우옌 탄 트렁 중위가 조종하던 F-5E가 비엔호아 기지를 이륙한 후 독립궁에 폭탄 2발을 투하한 후 월맹측에 투항하였다. 사이공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의 대표단 대변인은 응우옌 탄 트렁 중위가 대위로 1계급 진급했으며 제2급 혁명훈장을 수여받았다고 말했다.

3. 특징


F-5는 미국이 '2급 동맹국'에게 싼 가격에 대량으로 뿌릴 목적으로 선택한 기종이다.[14] 그 2급 동맹국 중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었다. 선택 이유에 걸맞게 F-5는 정비하기가 쉽고, 조종하기도 편했으며, 무엇보다도 가격이 쌌다. 그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F-5를 도입했다. 미국 생산량보다 우방국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파생형도 F-16 못지않게 많으며, 미군에서는 지금도 가상적기로 F-5E가 사용되고 있다. 성능은 현격한 차이가 있지만 교관이 탑승하면 신참 조종사가 탑승한 F-16이나 F-15를 가상격추하기도 한다. 미군 교관들은 대부분 전투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 따라서 실전에서 쓰는 전술이나 상황설정 등에 해박하다.
미군의 운용 실적은 사실상 없다.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테스트를 위해 F-5A를 F-5C로 개조하여 단기간 이용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전술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은 남베트남군의 공군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F-5를 남베트남군에 배치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미군에서는 F-5를 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 빌려준 F-5를 가져다가 남베트남군이 운용하도록 했다. 이때 한국은 F-5를 베트남에게 주는 댓가로 F-4를 획득했다. 자세한 내용은 F-4 문서를 참조.
현재는 공중전을 벌이기에는 너무나 열세이기 때문에 주로 근접항공지원 임무에 투입된다. 한국에서는 상대국인 북한의 구형 항공기라면 공중전에서도 유효하다. 그러나 이것은 해당국에서 이미 상위급 전투기가 있어 F-5는 비용을 아껴 로우급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리펜 비행단이 구성되기 전까지는 1급 현역일 브라질 개량형 F-5는 공중급유장치, 풀 디지털 콕핏에 JHMCS에 해당하는 장비, 중거리 레이더에 이스라엘제 중거리 미사일까지 통합했다.
가령 구 소련은 과거 남베트남에 있던 F-5E를 접수하여 자국의 MiG-21bis와 모의교전을 시켜보았다. 평가 결과 선회력이나 상승률 등의 스펙은 MiG-21이 앞섰음에도 F-5가 항상 먼저 꼬리를 잡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MiG-21은 초음속 전투기의 속도 경쟁시절 요격기로서 개발된 기종이라 은근히 추중비가 좋다. 그래서 상승률이나 지속선회 기동성 역시 좋은 편이다. 그러나 F-5가 높은 받음각을 가지는 등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이 가능했다. 각종 계기판이나 조종 시스템도 조종사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였기에 우위를 점하였다. 세부적인 스펙 하나 하나는 MiG-21보다 뒤처졌으나 각각의 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MiG-21보다도 공중전에서 우수했던 것.
사실 소련제 뿐만 아니라 당시 동급 서방제 기종에 비해서도 근접전에서 불리하지 않다. 크기가 작아 RCS도 작고 육안으로 식별도 어려웠으며, 선회율은 초당 10도로 F-4의 9.5, F-104의 8.2도보다 우월했으며 순간 선회율은 17.5로 F-4의 16, F-104의 13.6보다 크게 차이났고 5리터의 액화산소는 이런 상황에서 조종사에게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할 수 있었다.
최신예 전투기보다 이륙준비 절차가 짧다. 탑재된 전자장비가 끽해야 출력 80kw짜리 레이다뿐으로 단순하다보니 일종의 '부팅'시간이 짧고, 1번 엔진이 걸리고 나서 2번 엔진 시동을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짧기 때문이다. 비상대기 중에는 사이렌 울리고 조종사가 뛰어와 탑승하고 시동걸고 이륙하는데 3~4분이면 충분하다. 이에 반해 F-4 팬텀과 F-15K는 8분이 기준시간이다. 최신예기는 각종 좌표와 항법장치를 세팅하고 목표표적의 위치나 레이다 장비의 조정 등 할 일이 태산이다.[15] 이 때문에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비상상황에 긴급출격하는 일명 스크램블 임무에 많이 쓰고 있다. 어차피 주상대인 북한 공군이 대부분 구형기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MiG-29를 끌고 오는 게 아닌 이상 F-5로도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서방측에서는 현역에서 물러난 후 아프리카에 중고 기체를 넘겨주거나, 영화상에서 MiG-21의 대역을 맡기도 한다. 영화 '탑건'에서 MiG-28로 등장한 전투기가 바로 F-5F다.
생산댓수는 F-5A/B/D가 면허생산형까지 합쳐서 2,617기, F-5E/F 계열이 1,407기(합쳐서 4,024기). 현재도 25개국에서 1,700여 기의 F-5 계열기가 작전 중이다. 미국에서는 가상적기로 운용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현역 전투기로 운용한다. 브라질이나 싱가포르는 아예 F-5를 '''AMRAAM'''까지 쓸 수 있도록 개량했다. 동시기의 동급 기종과 비교해도 리스크를 감수한 특정 목적('마하2급의 초음속이라든지)에 치우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설계 덕분에 범용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운용이 용이했다.
한편 운용 국가도 대체기종을 찾기 어렵다. 최신 경량 전투기는 강력한 에비오닉스를 탑재하는 고가의 다목적 전투기, 즉 "하이급 전투기의 축소판"으로 변화했다. 근접 격투전에 특화된 경전투기의 개발은 초기형 F-16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중소국가를 겨냥한 훈련기 기반의(예를 들면 T-50FA-50의 관계나 BAE 호크) 경량 전투기도 '''더는 싼 가격이 아니며 유지비도 높다.''' 미국의 경우도 사정은 같다. F-16도 가상적기로 쓰이고는 있지만 F-5가 가진 운용상의 장점(싼 가격 및 유지비, 기존 T-38과의 유사성)에 비하면 고가의 전투기다. F-5E와 FA-50의 가격차는 환율과 도입시기를 고려하더라도 10배가 넘는다. '''사실상 F-5와 같은 성격의 경량 전투기는 더 이상 없다.''' 그러니까, 경차계의 대우 티코와 같은 포지션이다.[16]
한국에서는 조종사가 단말기 하나 들고 타면 KGGB(Korea GPS Guided Bomb)를 투발할 수 있도록 개량, F-5 주제에 GPS 유도병기를 운용하는 국가가 되었다.[17] AGM-65 매버릭을 운용하는 F-5도 있다지만, 한국의 경우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밀 유도 병기를 F-5급에서도 운용하는 국가가 되었다. 또한 KGGB와는 별도로 이전부터 GPS 수신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달아서 항법 시스템으로 쓴다. 다만 민간규격으로 만들어 고장이 잘 난다고 한다.(가속센서가 주 고장원인이다.) 공개된 사진으로 항공용 GPS 제조사로 유명한 Garmin GPSMAP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대한민국 공군은 2020년대 초까지 현재 운용하는 F-5E와 F-5F 170여 대를 모두 퇴역시킬 예정이다. 후에 보라매 사업(KF-X)에 따라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120여 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폭의 개량[18]을 거쳐 근 몇년 후까지는 남아있을 전망.

4. F-5A 계열기


  • F-5A/B 프리덤 파이터
F-5 시리즈의 최초 양산형. 최고 속도가 마하 1.5에 이르는 쌍발 전투기로 저렴함이 최대 장점이었다. 그러나 레이더가 없고 광학조준기만 가지고 있어서 전천후 전투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큰 단점이 있었다. 사실상 F-86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한국에서는 조선인민군 공군의 숫적 우세에 대항하기 위해 대량으로 도입한 뒤, 1990년대 이후 순차적으로 퇴역을 진행하다가 일부 기체는 1998년 필리핀에 대당 100달러를 받고 넘겨줬다. 사실상 무상 공여에 가깝지만 굳이 100달러를 받은 이유는, 정말로 무상 공여를 하려면 이를 증명할 여러가지 행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형식적으로 100달러를 받은 것. 우방국간에 무기를 돌려쓸 때의 절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군이 미국에게서 받은 무기도 이렇게 1달러, 혹은 100달러만 내고 '구입'한 장비가 수두룩하다. 군 장비 외에도 민간에서 물품들을 해외에 무상 공여할 때 이런 수단을 쓰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 F-5는 필리핀에서조차 퇴역했다. 이유는 가동불가능 상황(유지비가 없어서) 때문. 필리핀군의 안습 행보를 보면 F-5조차 감사할 지경이지만...
나머지 기체들도 2001년도에 전투 임무에서 물러나고 LIFT용으로 전환되었으며, 2006년을 기점으로 전량 퇴역하였다. F-5A를 운용하던 한국 공군의 비행대대는 이후 F-15K를 운용 중이다. 단좌형인 A형은 전투기로 사용되지만 복좌형인 B형은 기관포가 없으며 보통 전투기보다는 무장훈련이나 기종전환 훈련용으로 더 많이 쓰였다. 이는 기존 좌석 뒤에 후방석을 새로 넣는 방식이 아니라 MiG-29UB처럼 기존 좌석 앞에 새로 전방석을 만드는 바람에 기관포를 넣을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 RF-5A
F-5A의 정찰형.
  • F-5T 티그리스
태국 공군형 F-5를 이스라엘 IAI에서 업그레이드한 모델.
  • CF-5A/D
캐나다 공군용 F-5의 면허생산형. 현재 보츠와나베네수엘라로 넘겨졌다. 단좌형 A형이 89대, 복좌형 D형이 48대.
  • VF-5A/D
보츠와나 공군용 F-5로, CF-5의 베네수엘라 공군용 생산형이다.
  • NF-5A/B
네덜란드 공군용 F-5의 면허생산 모델.
  • F-5C/D
일명 '스코시 타이거' 프로젝트. 스코시는 본래 일본어로 '조금, 약간'라는 뜻인데, 주일미군 등에서 일종의 슬랭으로 'little'이란 뜻으로 썼다. 그런데 영어에서는 '(크기가) 작다'와 '(양이) 적다' 모두 little이지만 일본어는 한국처럼 구분되어있으나 미군들은 그냥 모두 스코시...[19]

미 공군이 F-5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스코시 타이거라는 프로젝트명으로 F-5A/B 일부를 공중급유장치 등을 장착하는 식으로 개조, F-5C라고 명명했다. 반면 복좌형인 F-5D는 실제로는 제작되지는 않았다. 12대의 F-5A가 이러한 개량작업을 거쳤으며, 급유장치 이외에도 지상공격을 위하여 방탄판을 약간 추가하고 비상시 파일런을 버릴 수 있게 개발하였으며 전자장비나 무장조준장치도 신형으로 교체하였다. F-5C는 주로 지상공격임무에 투입되었는데, 미 공군은 F-5C를 운용해본 결과 이런 식의 경전투기도 나름 전선에서 훌륭하며 특히 소련 같은 강대국 상대가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저강도 분쟁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즉 이 경험은 나중에 본래 경전투기는 쓰지 않던 미국이 F-16F/A-18 같은 경전투기의 개발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영향을 준 셈이다.

5. F-5E 타이거 II 계열


  • F-5E/F 타이거 II
MiG-21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F-5의 개량형으로, AN/APQ-153/159(후기형) 공대공 레이다를 장비하고 엔진을 J85-GE-21로 교체하면서 공중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크고 작은 개량이 가해졌다. 그 결과 F-5A/B/D에 비해 월등한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다. E형은 단좌형, F형은 복좌형이다. F-5B와 달리 F-5F는 기관포 2문중 1개를 살려놓았으며 나머지 한 쪽은 기관포 대신 비슷하게 생긴 파이프를 달아서 전자장비 냉각공기 흡기구로 쓰고 있다[20]. A/B와의 구별법은 공기흡입구가 A/B가 동글동글한데 비해 E/F는 약간 네모나고 주익과 미익 사이 측면에 개폐 가능한 보조 흡입구가 있으며, 수직꼬리날개 위에 T자형 안테나가 없고, 비상용 어레스팅 후크가 있으며, 스트레이크가 삼각형이 아닌 사각형이고, 복좌형에도 기관포가 있고, RWR이 있으며, 조종석에 레이다 사이트가 있다는 것 등등 많다. 최후기형은 기수 레이돔이 살짝 눌린 형상의 샤크 노즈 레이돔을 달고 있다(제공호도 그렇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인다.

대신 T자형 안테나는 일반 E/F에는 없는데 제공호에는 있다. 그리고 국내도입분 기준으로 받음각 감지기가 기수쪽에서 바라봤을때 제공호는 오른쪽, 일반 E/F는 왼쪽으로 반대이며 주날개 앞쪽 LEX가 조금 더 각지게 바뀌면서 면적이 넓어졌다.[21] 국내에 도입된 일반 E/F와 제공호를 구별하는 법은 이것과 기수의 제공 마킹 외에는 없다.
  • F-5G
F-20 타이거샤크에 붙여진 임시명칭.
  • F-5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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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탑건에서 운용하는 가상적기로, MiG-21의 대역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원래 보유 기체가 노후되어, 스위스 공군의 퇴역기까지 사다가 재생해서 운용하는 등 가상적기 부대에서 많이 아끼는 기종이다. 해군에서는 이 F-5를 '프랑켄 타이거'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진은 VFC-111 선다우너즈.
  • F-5S
F-5의 최종 양산형으로 싱가포르 공군이 주문한 모델. AIM-120 AMRAAM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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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호라는 이름[22]으로 알려진 F-5E/F의 한국 공군형 모델. 1982년부터 F-5E/F에 이어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에서 KF-5E 48대, KF-5F 20대를 부품을 가져온 것을 시작으로 국내생산했다.[23] 기수의 레이다 돔이 상어 입(샤크 노즈) 모양으로 변경되었고, 레이다는 AN/APQ-159 레이다를 장비해 탐지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RWR라 불리는 레이다 경보수신장치를, 채프(30발)/플레어(15발) 디스펜서를 장착해서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F-5E/F와의 소소한 차이점은 위 KF-5E/F 타이거 II 항목을 참고할 것.
  • RF-5 타이거 아이
타이거 아이는 F-5 정찰형으로, RF-5A와 RF-5E가 있다. 각각 F-5A, F-5E의 기수부분을 개조하여 항공용 카메라를 설치, 정찰형으로 만든 것. 한국 공군은 F-5 도입시점에 RF-4C를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었는데 RF-5A만 받을 수 있었다. 나중에는 결국 RF-4C를 받아냈지만.
  • RF-5F 타이거 게이저
싱가포르 공군이 자국의 F-5F를 개량한 모델. 성능적으로는 RF-4C의 90%에 해당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란 공군에서 미국과 관계가 틀어진 후 기존에 보유 중인 F-5E를 이란에서 데드카피 생산한 기종. 동체 치수가 F-5보다 약간 크다고는 하지만 사진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똑같다.
이란 공군에서 아자라크쉬를 개량한 전투기로, 동체 형상은 F-5E 및 아자라크쉬와 똑같으나 수직미익이 2개로 늘었다. F/A-18의 수직미익 배치와 정말 흡사하다.

6. 한국 공군의 F-5


자세한 내용은 KF-5 문서를 참조해주세요.

7. 운용국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괜찮다보니 한나라에서 퇴역한 기체들이 타국으로 팔려서 다시 운용되는 사례가 많은편이다. 전투기나 공격기임무 대신 훈련기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 편

7.1. 현 운용국


  • [image] 바레인
  • [image] 보츠와나
  • [image] 브라질 78기를 도입하여 2019년 현재 F-5EM/FM으로 개조한 47기를 운용중이다. 싱가포르와 함께 유이하게 암람급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더비 미사일을 F-5로 운용하는 국가다. 브라질은 여기에 한술 더떠 글래스 콕핏으로 교체하고 데이터 링크를 설치하는 대대적인 개조를 했다. 이렇게까지 F-5를 개조한 이유는 베네수엘라나 칠레등 주변국이 F-16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정에 여유가 없었던 브라질은 엠브라에르와 IAI에 F-5의 수명연장과 대대적인 개조를 주문했다.
  • [image] 칠레
  • [image] 에티오피아
  • [image] 온두라스
  • [image] 이란 총 180여기에 가까운 F-5A/B/E/F와 RF-5A를 도입했었다. 2019년 현재 60기 남짓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란이 자체개발했고 발표한 HESA 아자라크쉬(1998), HESA 사에케(2004) 와 HESA Kowsar(2018) 가 있는데 누가봐도 F-5처럼 보이기때문에 강하게 영향받은것으로 추정된다.
  • [image] 케냐
  • [image] 대한민국 : 무려 340기에 이르는 F-5를 도입했다.[24]
  • [image] 멕시코
  • [image] 모로코
  • [image] 스페인
  • [image] 베트남 : 남베트남이 운용하던 기체였는데 전부다 노획하여 운용하고 있다.
  • [image] 스위스
  • [image] 태국
  • [image] 튀니지
  • [image] 터키
  • [image] 대만 : 사상 최대의 F-5 도입국으로 무려 400기가 넘는 F-5를 도입했다. 65년 7기의 A/B형을 도입한 이후 71년 83기의 A/B형을 추가로 도입했다. 그러다 미공군의 남베트남 공여정책에 의해서 F-5A 형 48기를 미공군에 빌려줬는데 이후 20기만 되돌려 받을수 있었고 이후 28기는 F-5E형으로 돌려받았다. 1973년부터 대만의 AIDS가 F-5E를 라이선스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Peace Tiger라는 명칭으로 총 6번의 Batch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서 242기의 F-5E와 66기의 F-5F를 도입하였다. 최종 Batch에서는 기수에 KF-5와 비슷한 샤크노즈를 장착하는등 소소한 개량점등이 존재한다. 90년대 싱가포르에서 일부 기체가 RF-5E로 개수되기도 했고 2000년대 초반에 F-5에 대한 현대화 개량사업이 AIDS를 통해서 제시되었었으나 대만공군이 흥미를 보이지않아서 사업이 그대로 묻히고 급격히 퇴역하기 시작하여 2019년 현재 소수만 운용중인것으로 파악된다. 여담으로 대만의 F-5의 파일럿중에는 공중전과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북예멘에서 기록한 것으로 79년 예멘이 F-5 도입할 당시 해당기체를 운용할 능력이 없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하에 대만의 조종사와 정비사를 파견한적이 있는데 이때 세운 기록들이다.
  • [image] 미국 : 가상적기 부대및 민간회사에서 보유중이다.
  • [image] 예멘 : 통일되기전 북예멘에서 79년에 14기를 도입했다.

7.2. 과거 운용국




8. F-5가 등장하는 매체



8.1. 영화


  • 탑건(1986)에서는 'MiG-28'이라는 가상의 기종[25]으로 F-5F가 등장한다. 극중에서도 "MiG-28은 F-5와 거의 동등한 비행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F-5보다 불안정한 면이 있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외형은 그냥 붉은 별만 그려놓은 F-5. 처음부터 F-14의 뒤를 잡아서 레이다를 쏘면서 위협하고, 마지막 씬에서는 F-14 2기 편대의 뒤를 잡아서 울프맨의 F-14를 격추시키고 아이스의 F-14 엔진 하나를 못쓰게 만드는 등 선전하지만 주인공 보정 앞에 장사 있나... 2기가 겹쳐서 비행하면서 레이다를 속이는 전술도 사용하는데 이 전술로 F-14를 낚기도 한다. 격추당한 울프맨의 F-14도 여기에 넘어가서 뒤를 잡힌 상태에서 격추당한 것이다.

8.2. 게임


  • 에이스 컴뱃 시리즈 : 인기있는 기종은 아니라서인지 F-5의 마개조형인 X-29[26]가 2편에 나온 것 외에는 그다지 시리즈와 인연이 없었는데 4편에서 정식으로 F-5E가 추가되었다. 4편에서는 본격 디폴트 기체(F-4E 팬텀II)보다 구린 기체로 등장, 5편에서는 시작할때 디폴트 기체로 주어지며 제로에서도 3종의 디폴트 기체 중 1기. 도찐개찐인 셋 중에서 가장 성능이 무난하다. 전반적인 취급은 빨리 돈벌어서 새 전투기를 사고 내다버려야 할 기체 내지는 야리코미용 기체. 기체 성능은 초기 기체이니만큼 좋지 못하고 무장도 5편에서는 초반에는 별로 쓸데도 없는 LGB를 달아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취급이 별로이다. 제로에서는 그나마 무장 밸런스가 좋은 편이지만 이번엔 잔탄수가 안습. 5편과 제로에서는 개량판인 F-20 타이거샤크와 F-5 기반의 실험기인 X-29도 등장한다.
  • 비행 시뮬레이션 DCS World에서 F-5E-3가 구현되어 있다. 스터디심답게 거의 모든 기기를 조작 가능한 것이 특징. 간단한 항공전자장비 덕분에 입문용으로도 괜찮다는 듯.
  • 비행 시뮬레이션 팰콘 4.0에서 F-5A와 F-5E가 등장한다.
  • 워 썬더의 IXWA STRIKE 업데이트 티저에 A-7D에게 뒤를 잡힌 모습으로 등장했다. 얼마 후, 가이진 공식 채널에서 한 업데이트 프리뷰에서 F-5A가 중국 트리 대만소속 기체로 등장했다. 반응은 왜 미국이 먼저가 아니라 중국이 먼저냐며 그다지 좋지 않은 편.

9. 둘러보기











[1] 출처 - 영어 위키백과[2] AIM-9 2기 장착시[3] 복좌형인 B형은 기관포 없음.[4] 복좌형인 F형은 1문만 장착하고 나머지는 전자장비 냉각용 흡기구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레이다와 전자장비를 개량한 해외 각국의 F-5들도 1문만 탑재한다[5] B/C형 포함[6] F형 포함[7] 참고로 제2차 세계대전기 미 육군항공대의 쌍발 엔진 전투기인 P-38에도 이 F-5라는 식별명의 기체가 있었다.(당시에 육군항공대에서는 F가 정찰기로 분류됐다.)[8] 쌍발 전투기인 이유는 미 해군의 요구 때문이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미 해군함재기로써의 운용을 염두에 둔 쌍발기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다. 지상에서 주로 작전하는 공군이라면 엔진이 정지하는 비상 상황에서 어떻게든 활강해서 인근 공항, 하다못해 평야에라도 비상착륙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망망대해에서 작전하는 해군 항공대 특성상 기체와 조종사가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항공모함이나 인근 섬의 활주로까지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착수도 가능하지만 익면적이 작은 제트 전투기에게는 어렵고 위험할 뿐더러, 제때 구조받지 못하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이때 쌍발기라면 엔진 하나가 사고로 정지하더라도 남은 엔진의 추력으로 비행을 계속할 수 있으므로 비상착함/착륙을 성공시킬 확률이 크게 올라간다는 계산이 서는 것이다. 허나 이상과 현실은 역시나 좀 달랐기에, 정작 미 해군에서 활약한 함상전투기나 함상공격기 중에는 F-8이나 A-4, A-7의 예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오히려 단발기들도 상당히 많았다. 물론 현재야 대부분의 함재기가 쌍발기인 F/A-18계열로 통일되었지만...[9] 미국은 T-38을 계속 우려먹다가 2016년에야 신형 훈련기 도입을 위해서 T-X 프로그램을 시작했다.[10] 1급 동맹국 NATO, 일본, 사우디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 특히 한국과 대만 같은 개발도상국의 국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격이 싸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것이다.[11] 사실 한국은 서방제 무기를 주로 도입하는 개도국들에게 일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던 나라였다. 고가의 최신 무기를 도입하기는 어렵지만 왠만큼 무기를 도입할 능력이 있고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에 비해 군사적 열세였고 제한적인 에산하에서 전투력을 극대화해야만 하는 전략적인 상황에 처해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나라들이 한국에서 도입해서 잘 운용하는지를 살펴보고 해당 무기 도입을 결정하곤 했었다. 한국의 무기도입 상황이 개도국이면서 미국에 우호적이었던 나라들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되었던 것이다.[12] F-20의 숨통을 끊은 것은 F-16의 1급 동맹국 이외 국가에 대한 대외판매제한 철폐지만 한국에서는 시범비행에서의 추락사고 때문에 도입이 취소됐다. F-5를 잔뜩 도입하다못해 국내조립생산(KF-5E/F)까지 하고 있던 당시에도 한국 공군은 F-5의 개량형인 F-20을 원하지 않았고, 이에 노스롭은 정치권에 뇌물을 먹이고 수원비행장에서 시범비행 행사를 열었는데 여기서 추락사고를 내는 바람에 뇌물을 먹은 정치권도 공군에 F-20 도입을 강요할 수 없어진 것이다. 정작 추락사고 자체는 기체와 상관 없는 급기동 중 조종사 의식상실(G-LOC) 때문이었지만.[13] YF-17은 훗날 기골 등의 본격적인 재설계를 통해 F/A-18(F-18) 호넷으로 부활했으며 이후 개량되어 F/A-18E/F 슈퍼 호넷도 등장했다.[14] 1급 동맹국들은 처음에는 F-104를 나중에는 F-4를 사갔다.[15] 팬텀은 1번 엔진이 걸리고서 2번 엔진에 시동을 걸 때 에어호스를 일일이 2번 엔진에 옮겨 꽂아줘야 하고, F-15 같은 자체시동 항공기는 보조엔진에 시동을 걸어야만 엔진에 시동을 걸 수 있다. 반면에 F-5는 1번 엔진과 2번 엔진의 시동을 같은 위치에서 걸 수 있기 때문에 에어 호스를 일일이 뺐다 끼울 일이 없으므로 시동 절차가 굉장히 짧다.[16]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엔진출력이 그 성능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나 주요 계기장치가 생략되다시피 할 정도로 간략하다거나 겉으로봐선 승용(근접전투)용도로 밖에 못 쓸것 같은데도 대한민국에서 상용(정밀지상공격) 임무까지 맡게되고 이후 동급의 계보는 사실상 사라지고 그보다 더 커지고 계기와 엔진이 충실해진 후계가 해당 포지션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는 점 등.[17] 사실 이것은 KGGB의 개발 컨셉 자체가 이래서이다. KGGB는 미국 록히드의 Longshot이라는 유도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인데, 이것의 최대특징은 항공기가 폭탄만 달 수 있으면 T-33이든 P-51이든 상관없이 GPS 유도무기를 쓸 수 있다는 점.[18] 사출좌석 등의 개량이며 AIM-120 등의 운용을 위한 전자장비 장착 등의 대폭적인 개선은 없다. 그나마 KGGB를 운용하기 위한 단말기를 조종사가 들고 다니는 정도에서 소폭 개량.[19] 일본식으로 부른다면 소(小) 타이거, Ko-Tiger라고 부르는 게 맞다. 현대 갤로퍼의 원형인 파제로를 작게 줄인 형상의 파제로 미니의 별명이 코파제로이다.[20] F-5B의 경우 기수부분 설계를 거의 그대로 두고 기관포 자리에 전방석을 설치했으나 F-5F는 기수를 잡아 늘려서 전방석 공간을 만들었다. 그래서 동체 뒷쪽 끝에 무게추가 추가되었고 이것만으로는 균형을 잡을 수 없어 기관포 1문이 제거되었다.[21] 국내에 도입되어 있던 F-5E/F보다 발전된 최후기형 F-5E/F를 기준으로 생산되어서 그런 것 같음[22] 1982년 5월 5일 전두환 앞에서 시험비행한 자랑스런 우리의 첫 개발 전투기 제공호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원래 이쪽 분야의 관행이, 후발국들이 자국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 출고한 무기는 그게 녹다운이든 면허 생산이든 뭐든간에 자국산인 것처럼 선전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무기라는게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가장 쉬운 물건이다보니 그렇다. 게다가 세계 최초와 국산에 매우 집착하는 편인 한국은 이런 경향이 좀 많이 심한 편이다. 사실 원천 기술이 부족한 한국은 여전히 핵심 기술은 다 외국에서 도입하고 껍데기만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런 제품이 국민들에게는 그저 자랑스러운 국산!으로 선전되는 것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23] 제공호의 초기 생산분은 녹다운이 맞고, 그 뒤에는 엔진까지 면허생산하면서 국산화 비율을 높혔다.[24] A형 88기, B형 30기, RF-5A 8기, E형 126기, F형 20기, KF-5E 48기, KF-5F 20기[25] MiG 시리즈는 홀수 뿐이다. 즉 MiG-27 다음이 MiG-29[26] 다분히 에어리어 88의 영향이 엿보이는 캐스팅이다. 초창기 에이스 컴뱃 시리즈는 에어리어 88의 영향을 받았음직한 장면이 꽤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