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넬 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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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심슨 가족에 등장인물. 성우는 필 하트만(Phil Hartman)/설영범(EBS)/이시마루 히로야
2. 변호사로서의 능력
바트 심슨이 번즈 사장의 차에 치인 시즌2 에피소드10, Bart Gets Hit by a Car에 처음 등장한다. 이후로 심슨 가족의 전담 변호사가 된다. 변호사답게 멀쩡하게 생겼고 평소엔 말도 아주 잘한다. 있는 말 없는 말 다 해가며 의뢰인에게 대규모 소송을 걸라고 설득한다. 근데 재판에 나가면 상대측 검사나 변호사를 상대로 한 마디 정도 밖에 못 하고 반격당한다. 한 마디라도 하면 다행이고 treehouse of horror IV(S05E05)에서는 악마 플렌더스에게 호머가 도넛을 걸고 영혼을 판 상황에 대한 재판에서는 자신이 계약이라는 것이 깨질 수 없다고 강조하여 자폭을 해서 불리해지자 화장실 간다고 하고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쳐버렸다... 기껏 변호를 하는 에피소드에서도 바지를 벗고 변호를 하다가 무효 심리를 주장하지 않나 온갖 사고를 다친다. 머리도 나쁜지 변호사면서 '변호사(lawyer)'란 단어를 잊어버리거나 '유죄(guilty)'의 철자를 틀리기도 한다.
입냄새 머피가 죽는 에피소드[1] 에서는 바트 심슨의 위장을 찢어 놓은 크러스티 톱니 시리얼 건으로 크러스티 회사에게 승소해 합의금 1만 달러를 받아내나, 수고비로 다 떼고 바트에게는 500달러만 준다. 이치와 스크래치와 관련된 저작권 소송에서 이겨 8억 달러의 보상금을 받아내기도 하나, 이 재판도 사실 바트가 찾아다 준 증거 덕분에 이긴 거지 자기 능력은 아니었다.
그런데 하는 짓을 보면 변호사라기보단 사기꾼이라고 봐야 할 정도의 캐릭터로, 처음 등장했을때도 부동산에서 자주 쓰는 전화 사기[2] 를 쳤고 배심원단이 제출하는 판결문을 중간에 빼돌리기도 했다.[3] 마지 심슨 자매의 이모가 죽었을 때 유언집회인이 라이오넬 허츠였는데 이 때는 아예 유언 비디오에 자기한테 유산을 다 넘긴다는 내용의 가짜 더빙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끔 이게 먹히기도 한다고.
3. 부업
실력이 워낙 형편없기 때문에 돈이 벌릴리가 없고 덕분에 여러 부업을 하고 있다. 사실 미국에선 정말 잦은 개인 간의 소송 탓에 공부 좀 한다는 논술계 학생은 법대에 가는 일이 많고 그런 탓에 변호사 업계도 엄청난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괜찮은 학벌 가지고도 궁상맞게 사는 영세 변호사들을 풍자하는 부분이다. 그 중 가장 크게 벌린 부업이 부동산 중개업인데, 자기 고객은 집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마지 심슨이 그 회사에 취직하며 잠시 일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바트와 리사의 보모까지 봤으며 변호를 하면서 판사의 구두를 수선하기까지 했다.(...) 그러고서도 돈이 안 벌리는지 음료수집을 찾던 W.시모어 스키너에게 자기가 먹던 음료수를 팔려고 했던 적도 있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도 몇 번 나왔다. 마지가 인사를 하자 이 쓰레기통은 자기거라고 과잉반응 하는 모습이 압권.
4. 기타
알콜 중독까지 있어서 변호를 하다가 뛰쳐나가더니 데이비드 크로스비에게 전화를 해서 술 마시는 걸 참기가 힘들다고 말한 적도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없어지면 세상이 얼마나 끔찍해질까 탄식한 적이 있는데 그러면서 상상한 모습이 사람들이 모두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다.
성우 필 하트만은 트로이 맥클루어와 라이오넬 허츠의 목소리를 모두 연기했는데, 필 하트만이 1998년에 약물중독자인 아내 브린 옴다 하트먼이 쏜 총에 사망(이후 아내도 총으로 자살했다.)한 이후 두 인물 모두 등장하지 않는다.[4]
길 건더슨이 변호사 자격을 땄기 때문에 심슨 가족이 법정에 갈 일이 있으면 허츠 변호사 대신 길이 변호사 역할을 맡는다.
'''실제 변호사'''가 이 사람 행적과 해당 에피소드를 보고 분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