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즈

 


몽고메리 번즈 (Montgomery Bu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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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Montgomery Plantagenet Schiklgruber Burns
생년월일
1886년 9월 15일
학력
예일대학교
혈액형
RH-O형
가족
어머니[1]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는 것
성우[2]
미국
해리 시어러[3][4][5]
한국
엄주환 - SBS, MBC
탁원제[6] - EBS
현경수 - 투니버스
1. 소개
2. 상세
3. 캐릭터
4. 기타


1. 소개


잘했네.

Excellent.

개를 풀게!

Release the hounds!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먼트거머리 번즈(혹은 몽고메리), 보통은 몬티 번즈라고 줄여 부른다. 시즌 22 11화에 의하면 정식 이름은 찰스 몽고메리 플랜태지닛[7] 시클그루버[8] 번즈(Charles Montgomery Plantagenet Schiklgruber Burns). 대체로 몽고메리 번즈 정도로만 표기한다.

2. 상세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의 주인으로 호머의 상관이며 스프링필드 최고의 부자.[9] 나이 설정은 무려 104세[10] 놀랍게도 어머니가 시즌 7 때까지 살아 계셨다.[11] 시즌 12에서 자신보다 2살 많은 노인이 죽으면서 스프링필드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이 되었다. 사회보장번호는 000000002. 루즈벨트가 1번이기 때문에 루즈벨트를 싫어한다.
혈액형은 RH-O형. 예일대학교 졸업생[12]으로 예일대를 졸업한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그러나 동창생과 직접 대면하는 것은 싫어한다. 최근 시즌에서는 기부를 하려고 학교를 방문했다가 캠퍼스를 장악한 SJW[13]를 보고 실망해서 기부를 취소하고 예일 관련 물품들을 다 태워버렸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S20E08에서 국가를 부르는데 미국의 국가 성조가가 아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가인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2015년 5월 번즈의 성우 해리 쉬어러가 시즌 26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을 했으나, 같은 해 7월 에피소드당 3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4개 시즌을 계약했다.

3. 캐릭터


입 밖으로 튀어나온 뻐드렁니에 거의 다 벗겨진 머리, 유령처럼 손목을 구부리고 걷는 자세, 그리고 골골하고 앙상한 몸이 특징이다. 막장급으로 시설관리를 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오래 일한 덕분에 "건강한 빛" 패시브 스킬을 습득, 어둠 속에서 온몸이 발광[14]하지만 평소에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매번 골골댄다.
시즌 5 4화에서는 사실 매우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부자인 친할아버지 웨인라이트 몽고메리 번즈가 데려간 것[15]으로 나와있다. 시민 케인의 케인처럼 소박한 면모가 있는데 케인이 로즈버드라 이름붙은 눈썰매를 그리워하듯 보보라 이름붙인 곰인형을 그리워했다. 그런데 소박하다고 하기도 참 그런 것이 겨우 곰인형 하나 되찾으려고 스프링필드의 맥주 트럭을 봉쇄하거나 스프링필드에 방송되는 78개 채널들을 모조리 사버리는 짓도 서슴치 않을 정도다. 다만 이 에피소드를 제외한(애초에 이 에피소드 자체가 시민케인의 패러디다.)번즈의 과거사가 나오는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는 처음부터 부잣집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온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시절 사업하느라 바빠서 돌봐주지를 않는 부모한테 귀여움받고 싶다며 산타에게 소원을 비는 아이였다는 식으로 소개된다. 심슨 특유의 과거 설정 무시 사례 중 하나. 의사가 부모의 사인을 묻자 "내 앞길을 막아서"라고 한걸 보면 친부를 자기 손으로 살해한 듯... 이러면서 정작 자수성가를 한 사람을 존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이런 번즈에게 있어 가장 최고의 기억이 할아버지와의 추억인 것을 보니 번즈도 그렇게 악하기만 한 것은 아니...기는 무슨, 사실 그 할아버지라는 인물도 번즈에게 콧수염 좀 그려주면 똑같아 보이는 그런 인물로 사악하기로는 번즈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 예로 원자 6개를 노동자 주머니에서 돋보기로 찾아내고 그 노동자를 죽인다.[16] 그래도 조손간의 사이는 무척 좋았던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부리던 흑인 노예 중에 버질 심슨이라고 있었는데 호머에게는 7대조, 바트에게는 8대조인 선조다.[17]
사실 굉장한 대인배이다. 호머 심슨6번의 멜트다운과 레벨 5짜리 원자력 사고를 6번이나 일으키고 플루토늄을 훔치는[18] 등의 여러차례 사고를 쳐도 그냥 아랑곳하지 않고 비싼 급여를 줘가며[19] 계속 고용하고 있다. 심지어 시즌 6에선 빚을 다 갚은 호머가 직원들 앞에서 망신을 주고 퇴사하고 난 뒤 돈이 급하게 필요해져 재입사했을 땐 망설임 없이 다시 복직시켜 준데다 시즌 7에서는 호머가 고작 사내 건강운동을 하기 싫다고 150kg까지 살을 찌워서 가택근무에 성공했는데 그만 또 원자력 사고를 터트린 것을 간신히 수습하고 번즈와 앞으로는 착실하게 사내 건강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는데 윗몸 일으키기도 못하는 호머에게 그냥 지방흡입 수술을 시켜줬다. 호머도 이런 점 때문에 번즈를 은인으로 여기고 있어서 시즌 9 20화에서 FBI가 그를 밀고할만한 증거를 찾으라 할 때 머뭇거렸다. 참고로 원자력 발전소 직원은 아무나 뽑는 게 아니다. 일반인 출입 금지이기 때문에 꼼꼼한 검사를 해야한다. 더군다나 호머가 느닷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다가 다시 돌아왔어도 군말없이 다시 고용해주기까지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호머 심슨이 번즈의 비리[20]를 고발해서 번즈가 징역을 살다 보석금으로 풀려나게 만들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밑에서 일하도록 내버려두고 호머가 사고를 쳐서 해고당해도 다음 화에서는 다시 고용되어있다. 게다가 시즌 14엔 호머의 계략에 의해 발전소 사장 자리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물론 평소에 호머가 일을 잘 하냐하면 당연히 아니다. 도넛 먹고 의자에서 조는 게 보통... 세상에 이런 대인배 사장이 어디 있나?
...은 훼이크고 사실 호머를 고용한 건 90년대 의무고용법에 의해 억지로 고용한 것이었고 호머를 해고 안하는 이유는 호머를 기억하지 못해서다.[21][22][23] 최근엔 많이 나아젔지만 시즌 17까지만 해도 호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멜트다운 같은 문제는 애초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24]
스프링필드 최고의 부자이자 정치적 발언권도 매우 강한 인물로[25] 스프링필드 내 공화당 당원들의 리더격 인물이다. 심슨에서는 상류층풍자할 때 등장하며, 그 성격은 탐욕집착 그 자체로 표현할 수 있다. 자신의 욕심[26]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악행도 꺼리낌없이 저지르며 그 때문에 스프링필드 안에 적이 매우 많다. 노동자를 뼈빠지게 부려먹는 자본가로서 발전소의 직원들을 혹독하게 부려먹고 비용 절약을 위해서 발전소의 안전 규칙을 어기고 폐기물을 이나 공원에 냅다 버려버리는 등[27] 번즈가 사회자연에 끼친 악영향은 헤아릴 수가 없지만, 생활의 필수요소전기를 공급하는 인물이다보니 누구도 번즈에게 대꾸를 하지 못한다. 맷 그레이닝민주당공화당의 입장을 공평하게 다루려 시도하다보니, 어느 화에서는 스프링필드에서 유일하게 세금을 내는 인물이라고 하며, 어느 화에서는 탈세 리스트에 올라있다. 또 어느 화에서는 직원들을 전부 해고하고 로봇으로 교체하여, 기업의 생산자동화 정책을 풍자하였다.[28] 이외에 번스는 공화당의 흑막이자, 큄비 시장이 늘 쩔쩔매는 모습으로 나와서 현대 사회의 정치인과 경제인의 관계를 풍자하기도 한다. 여러 모로 심슨에서 상류층을 풍자할 때 자주 사용되는 캐릭터이다.
이런 류의 캐릭터가 그러듯이 엄청난 수전노이다. 자신이 돈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여러가지 수작을 부려서 1년에 3달러만 내는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 자선단체 또한 싫어하는데 시즌 11 9화에서 스프링필드 초등학교를 재건하려 할 때 호머가 언급했다.[29]
그렇지만 대부분의 심슨 가족 캐릭터들이 그렇듯 번즈도 초기엔 이 정도로 막장은 아니었다. 시즌 1에선 스프링필드 동상의 머리가 잘리자 슬퍼하며 울거나 자신의 자택에서 개최한 연회에서 한 직원이 자신의 아들과 뽀뽀하는 모습을 보자 "저게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지"라고 하는 등... 초반의 컨셉은 지금처럼 사악한 인간은 아니었고 단지 심술궂은 사장이었다.[30] 뒤로 갈수록 점점 사악함보다는 노망이 더 강조되는건 덤.
육체적인 면에서는 매우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물로, 젊었을 때부터 주변 인물들에게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나이가 먹은 지금은 막대기도 제대로 못 휘두르는 약골이다.[31] 목욕하다가 조금 오래 있었다고 숨이 끊어진 적도 있었는데, 그런 자신의 시신을 가지고 안 죽은 양 꼭두각시 인형처럼 줄이 연결되어 춤을 추다가 살아나기도 했다. 그런데 대화 중 호머의 따귀를 후리려고 했는데 직접 하질 못하고 스미더스한테 자기 팔에 묶인 줄을 통해 호머를 때리라고 명령(...)을 한다. 그 따귀가 자기 보기에 시원찮았는지 이번엔 네 뺨을 치라고 하기도 하고 아주 가관.
배트맨 코스프레를 하고 활약한 적도 있었으나 이건 죄다 스미더스가 뒤에서 열심히 공작을 해준 덕이었다.심슨가족:스프링필드에서는 개를 산책 시키게 할수 있는데 정녕 모습을 보면 번즈가 개를 산책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가 번즈를 끌고 다닌다.[32] 하지만 시즌 26 에피소드 5와 같이 남다른 정력을 보여줄 때도 있다. 크리스마스 미래 에피소드에서는 다른 현재의 노인들은 냉동되어 있는데 반해 번즈만 멀쩡히 집에 있다. 기대 수명은 최장인 듯.
더 심하게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곰인형을 두고 매기와 싸우지만 힘에서 밀렸고 개미를 밟으려다 개미에게 들려 넘어지기도 했다.(...) 거기다가 번즈의 몸 속에는 별의별 종류의 병균이 득시글대는데, 이 병균만으로도 대량살상무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다. 한 번은 의사가 번즈를 정밀 진단한 적이 있는데 미국 최고의 중환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모든 병을 다 지니고 있는데다 번즈의 몸에서만 발견된 질병도 몇 가지 있다고 한다. 헌데 그 모든 질병들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발병하지 않는다고 한다.[33] 한마디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건데 번즈는 이것을 '불사의 몸'이라는 좋은 뜻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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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5 에피소드 11에 등장한 사물의 정보를 보여주는 구글 글라스는 그를 이미 죽은 사람으로 표시했다. 놀랍게도 심박수가 분당 3번. 참고로 생물은 대사가 느릴수록 수명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분당 3번이면... 농담이 아니라, 분당 10회 미만의 심박수이면 정온동물 중에서는 일종의 가사상태에 빠지는 동면중에나 나올 법한 수준[34]이고, 15도라는 체온 역시 정온동물에게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동물 중에서 수명이 가장 길다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의 심박수가 1분에 6회 정도.
그래서인지 자기 건강을 챙기는데에 혈안이 되어있기도 한데, 사회에 기부하려던 기부금 같은 것도 기부하려다가 그냥 되돌려서 자신한테 쓸 정도,[35] 특히 장기기증에 대해서는 매우 좋아해서, 병원에 시체 안치소를 마치 쇼핑하는 것마냥 둘러보러 오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신선한 것들이 많다고 바라보는 걸 스미더스가 말리는 모습도 보였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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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실력만큼은 수준급으로, 시즌 5 21화에서는 젊은 애들도 못할 격한 춤을 휙휙 추면서 파트너까지 능숙하게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 사격실력도 상당한 듯하다. 한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날아가는 사람들을 원 샷 원 킬로 쏴 죽이기도 했다.
극악무도한 행동과 비주얼에 안 어울리게 가끔 굉장히 귀여운(!) 짓을 할때가 있다. 깃발의 날에 애인을 찾다가 젊은 여자 순경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때 여자가 망설이자 강아지 끙끙대는 소리를 내며 불쌍한 척 애교를 떤다든가... 스프링필드 내 모든 언론을 장악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미화시킬 당시엔 신문기사에 실릴 자신의 얼굴 사진에 보정효과를 주어 볼을 빨갛게 물들여 귀엽게 보이도록 만들기도 했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나 스스로 평판이 나쁘다는 것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외로움을 자주 느낀다.[37] 사실 후자는 번즈가 스미더스의 짝사랑을 눈치 못채서 생기는 문제기도 하지만. 그래서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자 여러가지 이벤트를 시도하지만 번즈 스스로의 사고방식이나 천성이 대중과 융화되기는 글러먹은 지라 그때마다 실패하고, 자기는 악한게 어울린다는 결론으로 끝맺는다(...). 아서 포춘이라는 대중 친화적인 재벌이 나타났을 때 질투하는 한편 스스로 이미지를 고치겠다 생각한 적도 있고, 유명한 언론 장악 에피소드도 자신의 부고 소식에 슬퍼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새삼 충격을 받아 벌인 짓.[38] 호머의 볼링 팀에 가입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소속감을 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당시 호머가 상사인 번즈가 팀에 들어오겠다는 걸 거절을 못해서 받아줬는데 (사실 번즈를 속이고 볼링 후원금을 받아낸 바람에 찔린 것도 있었다) 팀원들도 약골 문제로 탈퇴를 권고하려고 했으나 자기들을 진정한 친구라며 Pin Pals 라고 지칭하는 번즈를 보고 마음이 약해진 나머지 말을 못했다. [39] 그러나 그렇게 함께 우승한 성과를 또 홀로 가로채고 팀을 배신했다(...).
가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자신이 유쾌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나 다른 이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해 주었을 때 정도이다.[40]
마을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스코틀랜드호머를 데리고 가서 네시를 사냥해 스프링필드로 가져왔지만, 별 효과를 얻진 못한 바 있다. 오히려 나중엔 이 자리가 난장판이 되자 보통의 괴수물이라면 "네시가 우릴 죽이려 해요!"라 소리치며 도망치겠지만, 여기선 "번즈가 우릴 죽이려 해요!"라며 도망치는 꼴을 본다.
목적없는 순수한 의도로 선행을 베푼 적은 거의 없지만 과일박쥐맨 활동을 할 당시에는 순수한 선의로 히어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리사 심슨과 함께 숫염소에게 쫓겼을 당시, 원자력 발전소를 내기에서 잃고 상실감에 빠져있던 상태였는데 리사를 보호하려고 몸을 던졌고 결국 리사가 발전소를 되찾게 해준다. 이외에는 글로리아라는 미모의 경찰관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이때 이 여성에게 푹 빠져서 로맨티스트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약혼까지 골인한다. 그러나 글로리아의 전 애인 스네이크 제일버드가 글로리아를 납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같이 있었던 호머까지 세트로 납치당한 상황에서 스네이크에게 포박된 호머가 줄을 풀려고 하다가 집에 불을 내버리고 스네이크와 호머는 탈출했지만 글로리아는 집에 묶인채로 갇혀버린다. 그리고 집이 불길에 의해 무너져 내리며 퇴로가 막혀서 경찰까지도 못 들어간다고 만류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번즈는 불길을 뚫고 뛰어들어 글로리아를 구해낸다. 글로리아는 번즈에게 감동하여 스네이크에게 한때나마 빠졌던 자신이 바보였다고 하는데... 여기서 반전이 있었으니, 글로리아는 오히려 그런 나쁜 남자같은 스네이크의 매력에 다시 반해서 스네이크에게 가버린다!! 어안이 벙벙한 번즈의 반응이 구경거리. 사실 이 에피소드 내내 번즈는 이 여자에게 푹 빠져서 악행을 단 한 차례도 저지르지 않았고, 병약함 때문에 공주님 안기로 약혼녀를 구해내는데 까지는 실패했어도 경찰조차 포기한 상황에 목숨을 걸고 불길로 뛰어든 데다, 입구가 막혀있던 상황에서 몸을 던져 입구를 막은 장애물을 부수고 돌파할 정도로 평소의 본인답지 않게 매우 헌신적이었다. 그 때문에 차이고 나서도 "나도 나쁜 걸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데... "하며 어이없어 했다.[41]
늘 비서인 스미더스와 동행하며, 자기 힘(물리적인 힘)으로 못 하는 일을 스미더스에게 대행시키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스미더스가 거의 모든 일을 해주기 때문에 번즈는 스미더스에게 많이 의존하고 그가 없을 때 쇼핑 같은 별거 아닌 일에도 쩔쩔매고 그런다. 하지만 번즈를 짝사랑하는 스미더스와 달리 스미더스를 매우 못마땅하는데 보수적인 가치관 덕분에 동성애오덕후들을 매우 싫어하는 오덕까다.[42] 그런데 스미더스는 둘 다라서...(그런데 스미더스가 없으면 신체적 능력이 늘어나는걸 봐선[43] 스미더스가 정기라도 빠는 모양이다.)[44][45] 다만 만은 매우 총애하는데 호머가 푸딩을 던지자 분노하면서 손수 칼의 눈을 씻어주기까지 한다. 나중에 간부 자리에 앉히기까지 한다!
본인은 확고한 이성애자이지만 동성애자 비서인 스미더스에게 열렬한 짝사랑을 받고 있고 호머 심슨 등 주변 사람들도 다 알고 있지만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미더스가 번즈가 생각없이 던진 말에 설레거나 질투를 하는등 속앓이를 할 때가 많다. 시즌 27에선 같이 스카이 다이빙을 했다가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착륙한 뒤 너무나 매력적인(...) 번즈의 모습에 감탄한 스미더스가 마침내 마음을 고백하지만 번즈는 당연히 거부하고 스미더스도 번즈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 질렸다며 자기가 먼저 그만둬 버린다. 그러나 스미더스는 새 애인과 사귀게 된 뒤에도 번즈를 잊지 못하고 번즈도 새 비서를 구하는 일이 생각만큼 여의치 않자 스미더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를 불러낸다. 스미더스가 변호사가 쓴 편지나 돈 필요없고 얼만큼 자신을 원하는지 말하라 하자 스미더스에게 한 번도 주지 않았던 업무평가서를 보여주며 "자네는... 완벽해. "라고 평가하고 포옹한다. 그래도 평소에도 스미더스만은 나름대로 아끼는 장면도 많은데 회사 사원들의 의료보험을 취소했다가 호머가 약을 밀수하는 밀수업자가 된 에피소드에선 사원들이 뭐라고 항의하던 딱 잘라 무시했지만 스미더스가 갑상선종에 걸려 쓰러지자 망설임 없이 약을 구하기 위해 호머에게 합류하여 직접 비행기까지 몰고 약을 구하러 갔다. 심지어 이후 비행기가 추락 위기에 빠지자 호머와 에이브를 버리고 튀며 탈출하던 순간에도 스미더스의 약만큼은 챙겨 돌아오고 그를 매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미로는 발전소의 자신의 자리에서 트랩도어를 여는 것.[46] 누가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거나 귀찮게 할 때, 책상에 있는 버튼을 눌러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전기 뱀장어랑 같이 둔다.[47]
그리고 시즌 13 에피소드 5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미더스의 아버지 웨일런 스미더스 1세와 매우 친한 친구였으며 반응기에 이상이 생기자 들어가서 확인해보려는 웨일런을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웨일런이 죽은 뒤 현 비서인 웨일런 스미더스가 힘들어할까봐 일부러 아버지의 죽음을 숨겼다는 사실도 밝혀졌다.[48]
심슨 가족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은 적이 많아서 그 때마다 잘못을 뉘우치고 은혜를 갚으려고 하지만 치매 증상이 있어서 다음 회로 넘어가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심슨 가족을 괴롭힌다. 하지만 몇 번이나 발전소를 날려버릴 뻔한 호머도 같은 이유로 넘어간다. 그러나 후기 에피소드로 가면서 처음부터 심슨을 기억하고 있는걸로 나오는 스토리도 많아 최근 시즌에서는 거의 기억하고 있는 분위기다.
리사와 재산과 관련된 일화가 많은데 번즈의 원자력 발전소를 2번이나 되찾아준 것도 리사다. 사실 리사는 환경적인 이유때문에 거부하고 있지만 원자력 발전소를 번즈에게 되찾게 해준 덕분에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 주식의 10%를 주겠다고 했지만 리사가 양심에 따라 거부하는 바람에 아버지 호머는 연속 심장마비 크리로 응급실에 실려갔다(...).[49]
여성 편력이 제법 상당하다. 심슨 세계관 기준으로 젊어서든 늙어서든 어느 정도 매력이 있는 외모인 듯. 젊었을 적은 물론이고, 현재 10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린다. 16세기에 단 3주 동안 살았던 흰여우의 분비물로 만들었다는 강력한 최음제를 맞고 새로 사귄 젊은 경찰 애인과 성관계를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심지어 시즌 8에서는 래리라는 아들이 있었다는 게 밝혀지는데, 과거 짝사랑했던 동창생인 밈지 뱅크럽과 동창회에서 우연히 만나, 그 딸인 릴리와 사귀다가 박물관에서 검열삭제하여 생겼다. 그러자 외가인 뱅크럽 집안에서 딸은 머나먼 어딘가의 수녀원에 보내버리고 손자는 고아원에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아들은 번즈와 외모는 약간 닮았지만 뚱뚱하고 가벼운 성격에 멍청해서 오히려 호머랑 죽이 더 잘 맞는, 번즈와는 정 반대의 인간상이라 영 껄끄러워했다. 번즈가 속한 상류층 사회와는 영 안 맞는데, 대표적으로 예일대에 얼마나 기부하면 입학시켜줄 수 있냐고 하니 '국제공항을 세워주면 아들을 입학시킬수도 있다'고 할 정도다.[50] 하지만 마음은 착해서 아버지의 재산을 바라지는 않았다. 번즈가 자신은 아들이 원하는 아버지가 될 순 없다고 했을 때도 괜찮다는 반응을 했고, 아버지가 착하게 살길 바랐다. 결국 그 아들도 처자식이 있고 기념품 가게에서 일하는 몸이고 해서 스프링필드를 떠났다. 참고로 이건 나중에 추가된 설정이라 그런지, 더 전 에피소드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양자를 선발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때 뽑힌 양자가 바트 심슨이었다. 그 밖에 약혼녀 거트루드가 있었으나 일하느라 바빠서 결혼식에 안 가서 허니문에서 이혼당하고 약혼녀는 광견병으로 죽었다.(...)
시즌 26 에선 맥심이라는 친환경주의 여성 국회의원과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된다. 스프링필드의 셰일가스 추출과 관련하여 항의를 하러 갔다가 서로 눈이 맞으면서 그대로... 비록 그 후 셰일가스 추출과 연관하여 갈등을 빚지만 결국 끝에가선 다시 화해한다. 하지만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침대에 누워 서로 타블렛을 보며 평행선의 끝을 달리는 대화를 보여주는 걸 봐선 그다지... 그래도 그나마 이게 번즈의 연인 중에선 양반으로 끝난 편이다.
젊었을 적부터 호머의 아버지이자 군대 상관인 에이브러햄 심슨과 앙숙으로 에이브가 이끌던 헬피쉬 소대[51]의 부대원이었던 시절부터 태만한 태도와 허약한 육체로 부대 내의 골칫덩어리 였다고 한다. 약탈한 나치 보물 때문에 쟁탈전을 벌이며 에이브와 바트를 죽이려 하다가 에이브에 의해 제명당한다.[52] 사실은 심슨 가족과 멀고 먼 친척관계이다. 또한 해군 중위로 복무하면서 에이브러햄 심슨과 같은 전투기를 타기도 했다.
나이가 많아, 옛날식 영어 표현을 쓴다. 가솔린을 petroleum disolate라고 부르고, 도넛을 외국 민속음식(ethnic food)이라고 하기도 하며, 전화를 받을땐 a-hoy hoy라고 답한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의 대화에서는 "게이 경험(gay experience)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옛날 피크닉가서 즐거운 경험(gay experience)이 있었다고 대답했다.[53]
시즌 6 25화에서는 악행이 끝에 달했다가 에 맞기도 했다. 자세한 건 Who Shot Mr Burns 문서 참고.
또 강가에 핵폐기물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을 끌고와서 거기다 폐기물을 다 버렸다. 또 스미더스와 함께 나무방사능 찌꺼기를 쑤셔박아 나무와 그 안에 살던 다람쥐돌연변이로 만들다가 EPA에 체포당했다. 이런 비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시즌 21 17화에서는 구속되었다.[54]

4. 기타


  •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 출신인 것으로 추정하...긴 하지만,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미군 헬피쉬 소대, 또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오스트리아군 출신으로 나와서 계속 군대가 바뀐다. 물론 말이 아예 안되는 게 아닌 게,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1차 대전에서 오-헝 군에서 싸운 뒤,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으로 독일인으로 2차 세계대전에서 싸우다 미군으로 전향하는 시나리오가 가능은 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인이 일본에 징용된 뒤, 일본군과 소련군의 국경 분쟁 이후 포로로 잡히고 독소전쟁에 동원되어 독일군에게 끌려가 노르망디에서까지 전투를 하게 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 항상 구식 물건을 쓰는데 주로 타는 차가 포드 A형이고[55] 사진기 역시 구식 카메라다. 그래도 이건 약과. 컴퓨터는 심지어 계차기관이다!
  • 매기가 태어나기 전의 호머에게 엄청난 굴욕을 당했다. 호머가 퇴직하면서 번즈에게 헤드락을 가한 것도 모자라 머리를 손바닥으로 연신 갈겨 봉고 연주를 한 것. 당연히 번즈는 화를 내려 했지만 흥겨운 가락에 압도당해서 화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
  • 미국 국가를 모른다. 농구 구단장을 할 때 나와서 국가를 부르는데 미국 국가가 아닌 영국 국가 God Save the Queen의 음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암시하는 국가를 부른다.
  • 할로윈 특집을 보면 은근히 악당 기믹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를 패러디한 편에선 볼드모트를 패러디한 "몬티몬트"로 나오고 시즌 5 할로윈 특집에선 뱀파이어 우두머리(는 훼이크였고 알고보니 마지가 뱀파이어들의 우두머리였다.)로 나온다. 또한 시즌 26 납량특집 오프닝에서는 판의 미로에 등장하는 페일 맨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유닛인 과학선은 방사능도 뿌려대고 대사도 에-익설런트라고 하거나 목소리 톤이 비슷한데다 그 파일럿 캐릭터도 대머리이며 자체 기본 공격능력이 없는 걸 볼 때 확실하게 번즈의 오마쥬로 보인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번즈와 성우도 같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실제로 과학선 역할로 나오긴 했으나 몇몇 대사만 맡았고 실제 과학선의 성우는 블리자드사 수석 작곡가인 제이슨 헤이즈이다.
  • 심슨가족:스프링필드의 퀘스트 중에서 '공장 운영을 했으니 이제 이나 읽어야지'라면서 가벼운 독서라는 퀘스트를 할 수 있는데 그 책이 네크로노미콘이다. [56] 그리고 독립 기념일 기간 한정으로 에이브러햄 링컨을 구매하면 나오는 퀘스트 중에서 링컨과 친한 사이로 나온다![57]
  • 시즌 2 4화[58]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여러가지로 규정을 위반, 규정대로 고치자니 5천 6백만 달러나 공사비로 날아갈 판국이라 주지사가 되어 직접 관련법을 뜯어고치려고 하는데, 방사능 먹고 세눈박이가 된 생선을 들고 나와서 진화론을 내세우며 이것은 자연의 기적이며, 맛 또한 실망스럽지 않죠라고 하는 개념안드로메다관광보내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실행한 심슨 가족 저녁식사 방문 이벤트에서 마지 심슨[59]이 가져온 세눈박이 생선구이를 먹고는 생방송 중임에도 불구하고 뱉어버리는 바람에 지지도가 폭락, 그리고는 심슨네 집 물건들을 부수다가 자기 집으로 (더 비싼 물건들을 부수러)돌아간다.
  • 포브스의 가상인물 15인 부자 순위에서 2006년도에 2위를 한 이래로 매년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 시즌 24에서는 배트맨을 보고선 자기도 백만장자 슈퍼히어로가 되겠다고 한다. 이름은 과일박쥐맨(...). 그리하여 진짜 슈퍼히어로 짓을 하는데, 현실은 스미더스가 미리 사람들을 매수하고 연기를 시킨 것이었다. [60] 그래도 심슨 시리즈 사상 최초로 번즈가 제정신인 상태에서 순수하게 선행을 한 최초의 사례이다. 과일박쥐맨으로서 활약은 볼 수 있다.

    이후에 맨정신으로 선행을 하는 모습이 한번 더 나왔는데, 번즈는 후회해본 적이 없냐는 말에 자신이 젊은 시절 사랑했던 여자가 하루에 5분만 남을 도와주라고 했지만 거부하고 그녀와 헤어졌다가 평생 그것을 후회했으며, 늙은 뒤에 만난 그녀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꾸미는 사이 그녀가 자연사해버렸다. 그것을 또 후회하며 마침내 그녀가 젊은시절 부탁한 대로 남들을 도와주는데, 스미더스가 시간 다 됐다고 해도 조금만 더 한다며 계속 자선사업을 한다.
  • 생존을 위해 정기적으로 내장들을 교체한다고 한다. 그래서 시체 안치소에 자주 들락날락하기도 하고, 저택 지하실에 자신과 스미더스의 복제 배아들을 배양해놓고 있기도 하다. 가끔 길거리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싱싱한 내장을 연상하기도 한다.
  • 여담으로 나치 부역자다! 심슨 에피소드 중에서 유명 미술품을 훔친 죄로 체포된 번즈가 소지품을 조사받는 중 조사관이 카드를 꺼내 "사회보장번호카드(social security number)"라고 읽자 "그건 슈츠슈타펠(Schutzstaffel)'카드야 이 멍청아!"라고 외친다! 그런가하면 다른 에피소드에선 나치를 죽이는 게임을 하다가 충격받은 표정으로 "잠깐, 내가 지금 나치를 쏘고 있었던겐가?"하고 멘붕하는 장면도 있다. 다만 헷갈리게도 미군이기도 했으며[61] 유태인이라는 발언도 있고, 나치가 아니라 제 2제국과 연관되어 호엔촐레른의 왕녀와 카이저의 황금을 운운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냥 오래 방영된 옴니버스식 작품답게 설정이 오락가락하는 거라고 봐야 할 듯.
  • 시즌 9 20화의 설정상으로는 그는 원래 부자였는데 미국에서 해리 트루먼이 연합군들을 돕기 위해 1조 달러나 발행했던 것을 먹튀하면서 더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미국은 평생까임권 확정... 그리고 그 1조 달러 지폐는 피델 카스트로한테 넘어간다.
  • 자막 제작자들을 괴롭게 만드는 제 1주역이다. 말하는 내용과 자막을 자세히 들어보면 번즈의 대사는 두어 마디 건너서 의역이 난무하는데 그 이유는 허구한 날 고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무슨 엉터리 같은 말을 하는데 파고들어보면 그게 엉터리가 아니라는게 요점이다.
  • 심슨 가족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 페이크 최종보스 스미더스를 격파하면 자신의 사장실 벽을 부수고 등장. 노인에 약골인 그가 자기 힘으로 부순 건 아니고, 웬 거대 로봇을 타고 부순다. 격파하면 로봇이 폭발하며 그도 쓰러지는데, 보석을 입에 물어서 납치당했던 메기가 공갈젖꼭지를 번즈의 입에 물려주고, 심슨 가족은 집으로 돌아간다.

[1] 시즌 7까지 살아 계시다가 사망.[2] 특유의 높고 바람 새는 듯한 음색 때문에 성우가 가장 힘들어하는 캐릭터라고 한다.[3] 시즌 1 한정 크리스토퍼 콜린스(christoper collins)가 담당하였다.[4] 초창기 크리스마스 파일럿 부터 시즌2 중후반까지는 지금과 연기하는 목소리가 굵었고 나이 들지도 않았다. 현재 접하는 연기톤은 시즌2 22편 blood feud에서부터 잡히게 된다.[5] 스미더스와 같은 성우다. 둘의 대사가 겹치는 부분에서는 스미더스에 대역을 쓴다고 한다. 심지어 네드 플랜더스와도 같은 성우다.[6] 한국판 번즈 성우 중 가장 평이 좋다.[7] 11~14세기 영국 왕실의 성.[8] 아돌프 히틀러의 본래 성. 정확히는 친할머니의 성이다.[9] 코믹바인에 따르면 전재산은 168억 달러 한화로 19조 8800억이다.(2020년 2월 기준)[10] 그런데 이게 좀 오락가락이다. 시즌 2 2화(Simpson and Deliah)에서는 84세, 시즌6 25화(Who Shot Mr.Burns, 01)에서는 104세라고 나온다.[11] 시즌 7 17화 호머 비서되다(Homer The Smithers)에 의하면 번즈의 어머니는 122세다. 결국 허술한 배관 때문에 사망.[12] 1914년 졸업생인 것이 래리 번즈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언급된다. 이걸로 계산하면 1914년에 23살 정도였을 테니 대략 1890년대에 태어났다고 볼 수도 있다.[13] 교직원의 말이 가관이다. "저희 학생들은 아주 수준 높은 병신들이랍니다."[14] 시즌 8 10화의 내용. 제목은 스프링필드 파일(The Springfield Files). 여기서 그는 외계인으로 오해받았다가 나중에 번즈로 밝혀진다. 덧붙여 이 에피소드에는 X파일멀더스컬리가 나온다.[15] 공교롭게도 4화의 챕터명이 로즈버드이며 번즈는 입양 직전에 해피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가난했던 친부모가 "사랑스러운 친부모와 같이 살래, 아니면 성격파탄자억만장자와 살고 싶니?"라고 묻자 주저없이 곰인형 보보와 친부모를 버리고 억만장자를 따라갔다. 그 억만장자와 같은 성격파탄자였던 것이다.[16] 할아버지라는 작자를 보면 커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하얀 양복을 입고 다니는 걸 보면 커널 샌더스가 생각난다.[17] 하지만 이 설정도 폐기된 게 족보를 보면 심슨 가족의 뿌리는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라고 나온다.[18] 번즈 말로는 이라크에 팔았다고 한다.[19] 21기 기준으로 호머의 연봉은 6만 달러(무려 한화 7200만원!). 호머가 6만 달러짜리 와인을 마실 때 "우훟! 난 내 연봉 마신다!"라고 언급한다. 주마다 기준이 다르기는 해도 스프링필드 같은 소도시의 경우에는 6만 달러 정도면 상당한 거금일지도 모른다.[20] 플루토늄 밀수[21] 심지어 호머 외의 다른 심슨 가족들은 이름과 관련 사건 심지어 애완견 까지 기억하고 있는데..[22] 시즌 6 마지막에서 호머가 선물로준 초콜릿을 먹으면서 안에 있던 사진을 보면서 전에 있던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읊어가면서 이야기를 한다.[23] 단 아주 가끔씩은 해고를 안 하는 이유가 있기도 하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호머가 발모제를 발라 다시 머리가 났고 이 때문에 번즈의 눈에 띄어 이사까지 되었는데 바트가 실수로 발모제를 바닥에 흘려버려 호머는 발모제를 바르지 못한 채 다시 머리가 빠졌고 그 결과 연설 자리를 망쳐버렸음에도 번즈는 호머에게 회사 이미지를 망쳤다고 화를 냈으면서도 원래 자리로 회귀시키기만 하고 해고는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번즈의 말에 따르면 본인도 대머리라는 점 때문에 같은 대머리인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서라고 [24] 실재로 호머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할 때 가장 분노한 건 10년동안 17번의 멜트다운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무기로 쓰일 수 있는 플루토늄을 비싼 값에 이라크에 팔아넘긴 것도 아닌 맥도날드 캐릭터 생일이란 명목으로 2번이나 결근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때도 호머 얼굴을 기억 못해서 바트에게 소리친다(...)[25] 다만 그의 발언권이 강한 이유는 그가 스프링필드의 밥줄인 원자력 발전소의 소유주이기 떄문이다. 실제로 3기에서 독일에게 발전소를 팔아먹었을 때 그는 억만장자였음에도 일개 어린아이인 바트 심슨에게 농락당하기까지 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전 직원이던 호머 심슨에게는 갈굼을 받은건 덤[26] 주로 돈에서 어린애의 사탕까지[27] 호머에게 지각한 벌로 드럼통에 든 폐기물을 숟가락으로 퍼먹게 시키기도 한다. 레니 : "그거 한 숟가락만 먹으면 암 걸려." [28] 참고로 이렇게 직원들이 전량 해고되자 스프링필드의 실업률이 99%까지 올라갔다(...)[29] 자선단체에서 찾아오면 사냥개를 푸는 것은 기본이라고... 아동보호기구, 고래보호단체 죄다 당했다고 한다.[30] 어떻게 보면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집게사장과 비슷하다.[31] 그만큼 몸무게가 매우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훅 불면 날아갈 정도이고 물 속에 들어갔다가 가사상태에 빠졌을 때에는 스미더스의 품을 그냥 빠져나갔다. 심지어 매기가 잡고있는 막대사탕도 못 뺏을 정도. 어렵게 어렵게 뺏긴 하지만..[32] 구렁이처럼 공중에서 흐물흐물거리며 끌려가는 번즈가 압권. 이는 심슨가족:스프링필드에도 반영되었다.[33] 의사의 말에 따르면 커다란 문에 꽉 끼여있는 수천종의 병균들이 서로서로를 견제하며 압박하여 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태와 같다고...[34] 얕은 잠을 자는 곰 같은 스타일의 겨울잠으로는 택도 없고, 3일에 한 번 정도 깨어날까 말까한 다람쥐가 1분에 5번 정도 심장이 뛴다고 한다.[35] 어떤 시즌에서는 그래서 자신을 기부금을 다시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데 쓴다고 했는데, 더 이어봤자 10분정도 늘릴 수 있는 금액이라는데 그게 십만 달러 정도였다(...)[36]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라 장기들만 있는 모습으로 보이고 굶주린 동물마냥 군침을 다시며 다가갔다.[37] 실제로 3기 11화에서 번즈가 독일인에게 자신의 발전소를 팔아버린 후 1차 해고로 잘린 호머가 우연히 모의 술집에서 번즈를 보고 분노해서 "퇴근하고 돌아가면 돈이 반겨준 적이 있냐고, 또 돈이 사랑한다고 말해줬냐"고 말하는데 번즈는 자신없게 그런적 없다고 대답한다. 그 때 번즈는 무려 1억 달러를 발전소를 판 대가로 받았지만 그의 외로움만큼은 돈으로도 해결하지 못했고 호머의 분노섞인 질문에 드러내고 말았던 것.[38] 이 때 본인은 돌더미에 깔렸기에 사람들은 죽었다고 믿어도 이상할 건 없었는데 놀랍게도 이 인간은 명줄은 긴지 그 와중에서도 벌레를 잡아먹으며 두더지의 젖을 먹으며 돌 사이의 틈을 흐물흐물하게 파고들며 무사히 생존하여 나왔다.[39] 사실 마지막엔 탈퇴해달라고 하려 했는데 번즈가 팀원들을 위해 단체복까지 맞춰와서 나머지 멤버들이 감동한 것. 참고로 아푸가 이 옷을 보고 예식장에 갈때 입어도 되겠다고 할 정도로 칭찬하고 바로 뒤 에피소드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게이 운영자인 존이 이 옷을 손에 넣었을때 이렇게 좋은 옷을 내놓는 바보도 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돈 안쓰는 번즈 답지 않게 정말 품질 좋은 옷으로 맞춰온 듯.[40] 대표적인 케이스가 시즌 11 에피소드 9에서 마피아들에게 사기를 당해 빼앗긴 스프링필드 초등학교를 20만 달러에 구매해서 아이들이 다시 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41] 이후 시즌 에피소드 중 스네이크가 멀쩡한 고고학 교수였을 적, 오래된 금화를 발굴하여 박물관에 기증하려다 모 시즐랙에게 털리는 바람에 흑화하여 지금의 범죄자가 된 건데 모는 이 금화를 모종의 사정 때문에 쓰지 않고 오랫동안 주크박스에 꿍쳐두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번즈가 금화를 몽땅 빼돌려 자기 발전소 되찾는 자금으로 사용한다.[42] 말리부 스테이시를 모으는 스미더스를 항상 비웃는다.[43] 스미더스가 휴가가면 커피를 스스로 갈아서 타먹는다든지(!!) 생선내장을 스프링필드에 뿌린다든지 과거에 비해 혈기왕성해진다.[44] 물론 이는 스미더스가 다 해주다보니 자신이 스스로 할 필요성이 줄어들어서일 수도 있다. 자신이 일일이 커피를 갈아마시기보다 스미더스에게 시키는 것 중에서 후자가 더 쉬운건 당연하다.[45] 아니면 또 그래도 개념인이기라도 한 스미더스와 악랄한 번즈간의 조합이 안 맞아서일수도 있다. 번즈가 악랄한 짓을 하는게 한두번은 아니긴 하나 스미더스는 그래도 최대한 참고 견디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 계획은 스미더스도 소극적으로나마 반대를 한다. 하지만 그 때마다 돌아오는건 해고라든가 하는 제제수단 뿐이다. 그 때문에 누가 번즈를 쏘았나 편에서는 스미더스가 번즈 암살미수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46] 처음에는 버튼으로 작동하는듯 했지만 나중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으로 작동하는 듯하다.[47] 언제는 발전소 직원인 레니를 데려와서는, "If you can tell me why i shouldn't fire you without using letter "E", you can keep your job!" (내가 너를 자르면 안되는 이유를 글자 "E"를 쓰지 않고 말한다면, 너를 자르지 않겠네!)라고 말하니 레니가 "I'm a good work.. guy"라고 하니까 잘라버렸다. 레니가 남긴 말은 '그치만 저 한 번도 안 썼는데요 E ~!'[48]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 이후 12살이던 호머가 우연히 채석장에 물을 들이려다 그의 시체를 발견해 시체 공포증을 얻어버렸다.[49] 물론 번즈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서 리사한테 성공 자금을 준 때도 있었지만, 그건 리사 심슨이 찢어버렸다(...). 그리고 리사가 바트의 변호인을 맡아주었을 때 난관에 봉착하자 과일박쥐맨으로 변장하여 진범을 잡아주었다. 그런데 진범은 다름아닌 학교 관리인 윌리(...).[50] 'Could'를 강조했다.[51] 클랜시 위검의 아버지 이기 위검, 시모어 스키너의 아버지, 바니 검블의 아버지 어니 검블 등이 소대원으로 있었다. 참고로 당시 사령관은 플랜더스라고....[52] 이 보물을 훔친 것은 헬피쉬 소대원들만 아는 것으로 마지막까지 숨겨두다가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헬피쉬 소대원이 가지기로 했지만 번즈가 에이브를 죽인 뒤 보물을 차지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 보물은 에이브의 것이 되었지만 독일 정부와의 마찰을 피하고자 보물을 추적하던 국무성 요원들에 의해 원 소유자의 후손에게 돌아가버리게 된다. 참고로 전투 중 보물을 제일 먼저 훔치려고 했던 것도 번즈였으며, 다른 소대원들이 그림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자 자기들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설득했다.[53] gay라는 단어는 20세기 초중반 정도 까지는 보통 "즐거운" 정도의 의미로 쓰이던 단어였다. 일례로 반지의 제왕 1권에서 길 가다가 엘프를 만난 샘이 "They are gay"라며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54] 이때 나무로 만든 마차를 타고 연행되는데 시민들에게 야유와 토마토를 맞았다.[55] 1920년대에 생산된 물건이다(...).[56] 네크로노미콘은 '알 아지프'의 그리스판 사본이다.[57] 참고로 여기서 링컨은 은근히 찌질한 모습으로 나온다. [58] 제목은 Two Cars in Every Garage and Three Eyes on Every Fish.(=두 대의 차가 어느 집에나 있고 어느 물고기든 세 개의 눈을 가졌네.)/1990년 11월 1일 방영.[59] 마지는 메리 베일리를 지지했다.[60] 그래도 리사가 범인 찾는 걸 의뢰했을 때 처음엔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격투 끝에 범인을 돈지랄로 검거하기는 했다.[61] 호머의 아버지, 에이브 심슨이 상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