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더슨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정식 이름은 길 건더슨(Gil Gu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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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 한스 몰맨과 더불어 이 만화의 양대 안습캐릭이라고 볼수 있다.
구하는 직업마다 얼마 못가서 해고당하고 사고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데, 은행경비로 취직하는 첫날 강도의 총에 맞아서 순직하거나 자동차 세일즈업을 할때 호머에게 차를 한대 팔았다 싶었더니 동료 직원이 그걸 뺏어서 자기 실적으로 올려버려서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리거나 하는 등의 일이 많다.[1]
그러나 역시 이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답게 막장짓도 하는 편인데 크리스마스날 백화점 영업사원에서 짤리고 호머의 집에 들어와서 다음해 11월 24일까지 딱 11개월을 무위도식하고 지내는 에피소드가 있다.[2][3] 그동안 얻은 자신감으로 다른 부동산에서 새 직장을 구해 성공하는데, 그동안 쌓인 분노가 드디어 터진 마지가 새 직장을 찾아가 마구마구 험담을 하는 바람에 새 직장에서 신용을 잃고 다시 찌질한 삶으로 돌아가버린다.[4] 그 밖에도 회사돈으로 도박하다가 다 날리는 에피소드도 있고 블랙 프라이데이 에피소드에서 마지의 도움으로 손녀에게 줄 인형을 구매했다가 러브조이 목사가 100달러를 제시하자 바로 팔아버리기도 하고[5] 탈세문제로 국세청에 끌려 온 적도 있다.
원래 심슨 가족과 주로 얽히는 변호사는 라이오넬 허츠이지만, 길이 변호사 자격을 딴 후에는 허츠 변호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허츠의 담당 성우였던 필 하트만이 아내에게 총을 맞아 사망했기 때문.

1. 길의 직업들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갖는데, 대개는 뭔가를 파는 영업사원(세일즈맨)이지만 개중에는 깜짝 놀랄 것들도 있다.
(가나다 순)
[1] 이때 길이 판촉이나 안내를 전부 해서 판 것이고 상대 직원은 길을 완전히 호구로 보고 있엏기에 한번만 벌컥 화내거나 했으면 충분히 도로 빼앗아 올 수 있었지만 자신감 부족 탓에 돌려달라고 찌질하게 애원해버렸다.[2] 남의 집에서 1년 가까이 무위도식 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민페인데 길은 그것도 모자라 호머의 집에서 지내는 동안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가 하면 자기 친구들 내지 동료들과 노래를 부르며 시끄럽게 하고 바트와 리사의 점심이나 호머가 마지를 위해 준비한 벨런타인 초콜릿을 슬쩍하는 등 갖은 민폐를 추가로 부렸다.[3] 사실 영업사원에서 짤린 이유가 상사가 몰래 빼놓은 장난감을 리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기 때문이다보니 미안함에 길을 집에 데려온 것이지만....[4] 그래도 마지막에는 피아노를 치며 심슨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걸로 훈훈하게 끝난다.[5] 이 당시 마지는 엄청 추운 이른 새벽부터 마트 밖에서 줄을 서며 마트가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던 중 길에게 자신의 목도리와 털장갑 등을 빌려주고 마트 안에서 길이 인형을 잡는데 도와주다 자신이 사려고 한 스마트TV를 구매하는데 실패하였다. 정작 마지에게 큰 도움을 받아 인형을 얻은 길은 그 인형을 다른 사람에게 냅다 팔아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