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네이션즈/불가사의
1. 개요
비교적 많은 자원이 들어가고, 건설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강력한 능력을 가진 건물들이다. 불가사의를 건설하기 시작하면 상대에게 위치가 발각되며, 건설이 완료된 후에도 불가사의 시야 공유는 유지된다. 또 불가사의에도 건설 가격 증가가 적용된다. 가진 불가사의가 많을수록 새 불가사의 건설 가격이 높아진다.
동일한 불가사의는 한 게임에 하나만 존재할 수 있으며, 동시에 건설을 시도할 경우 한쪽이 완성되는 순간 다른 플레이어의 건설은 취소되게 된다. 도시에 부속된 불가사의는 도시를 점령하는 것으로 점령이 가능하지만, 이와 별도로 '''한 번 불가사의를 파괴하면 다시 지을 수는 없다.'''
각 불가사의에는 불가사의 점수가 있으며, 불가사의 점수의 총합이 상대보다 일정량 높으면(기본 8) 불가사의 승리 타이머가 시작되고 타이머가 끝날때까지 이를 유지하면 승리한다. 불가사의는 도시에 속한 건물이기 때문에, 도시 점령으로 뺏을 수 있으며 동시에 불가사의 점수도 뺏어오게 된다.
고대시대에는 불가사의가 없으나 이집트는 국가 특성으로 고대시대부터 불가사의를 건설할 수 있다. 그리고 '''불가사의와 국가특성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국가가 특정 불가사의를 지었을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가격 할인의 경우 완전히 무료가 되는 건 아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적진으로 들어간 불가사의는 매수가 가능하다.''' 이것을 이용해 이집트 외 국가가 한 도시에 두 개의 불가사의를 운용하는 진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2. 불가사의 목록
2.1. 고전 시대
고전 시대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불가사의 점수 1점이 추가된다.
- 피라미드
- 식량과 재화에 대한 상업 한계치가 50만큼 더 높아진다.
- 도시 건설 한계치가 1만큼 더 높아진다. 도시 건설 비용이 33% 줄어든다. 초반에 영토 중심 플레이를 할 경우 적합하며 동인도 제도나 신대륙 개척 같은 장악이 중요한 맵의 경우 무조건 선점해야 한다.
- 식량 수집률이 20% 향상된다. 도시 건설 한계치 +1과 맞물려서 라코타는 이걸 거의 필수급 불가사의로 선점해야 한다.[1]
- 콜로수스
- 재화 수집률이 30% 향상된다. 초반에 궁병+중기병 힘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효과. 만약 잉카가 이거와 피라미드를 같이 먹으면 초반에 재화 보유량을 천 단위로 찍어버릴 수 있다.
- 인구 한계치가 50만큼 더 높아진다. 인구를 늘려주는 업그레이드는 군사 업그레이드가 거의 유일하며 최대치를 초과할 수 있기 때문에 후반까지 유용한 특성이다. 특히 반투가 지었다면 인구수를 300이상까지 찍을 수도 있다.
- 재화 및 목재에 대한 상업 한계치가 50만큼 더 높아진다.
- 공중정원
- 지식 생산량이 50 늘어난다. 빠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유용하다.
- 곡창, 제제소, 제련소 생산 업그레이드 비용이 66% 줄어든다. 독일(50%)보다 16% 더 높다! 만약 독일이 이것을 지었을 경우 사실상 무료로[2] 생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2.2. 중세 시대
중세 시대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불가사의 점수 2점이 추가된다.
- 병마용
- 30초마다 경보병 유닛이 무료로 양성된다. 다음 유닛이 양성될 때는 이곳에서 양성된 유닛 중 현재 생존해 있는 유닛 수 x 1/2초만큼의 양성 시간이 더 추가된다. 즉, 병마용에서 생산된 유닛이 늘어날 수록 양성 시간이 증가한다. 특히 강력한 고유 경보병들이 있는 중국, 미국, 아즈텍, 러시아, 영국(계몽시대부터) 등이 지으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 세계정복 캠페인일 경우 불가사의 보너스 활성화를 할 때 증원군을 보내준다.
- 자금성
- 도시 건설이 가능한 곳에 건설할 수 있다. 완성 즉시 거대도시로 간주되며, 건설을 마칠 때까지 도시 건설 위치가 적에게 발각되지 않는다. 자금성 자체가 도시로 간주되기 때문에 자금성에 부속되는 다른 불가사의를 하나 더 건설할 수도 있다! 이 불가사의는 컴퓨터가 짓지 않는다.
- 도시의 기본 식량/목재 수집량이 10이 아닌 50이다. 그리고 설명에는 없지만 자금성의 경제반경에 있는 일꾼과 학자의 자원채취 효율이 25% 상승한다. 자원이 풍부한 명당 자리에 지어놓으면 그만큼 효과가 크지만 실전에선 이런 곳을 찾아서 짓기 매우 어렵다.
- 수도 탈환 타이머가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적군에겐 성가신 능력을 가진 불가사의다. 특히 페르시아가 건설하면 엄청난 장기전이 이뤄질 수 있다. 단, 자금성을 적군에게 뺏긴 뒤에 수도가 점령당하면 타이머가 돌아가게 되므로 그 점은 주의해야 하며 승리나 패배조건이 단판 승부일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 세계정복 캠페인일 경우 적군 수도 탈환 타이머는 반으로. 아군 수도 탈환 타이머는 두 배로 된다. 국가 정복전을 빠르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만드는 걸 추천.
2.3. 화약 시대
화약 시대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불가사의 점수 2점이 추가된다.
- 티칼 사원
- 목재 채취 효율이 50% 증가한다.
- 목재 상업 한계치가 100 증가한다.
- 사원의 도시 국경, 체력, 사거리에 주는 보너스가 50% 증가한다. 몰론 각 도시에 사원이 있어야만 효과를 본다. 이거랑 산업 시대의 타지마할이 지어져 있으면 사원이 있는 거대도시가 최대 42250(...)이라는 엽기적인 내구력을 가지게 되어 공성하는 적군 입장에서는 망했어요(...)
- 영곡탑[4]
- 선박 건조 속도가 50% 증가한다. 해상맵에서 이 불가사의를 뺏겼을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 영토내 희귀자원 채취속도와 시장 수입이 200% 증가한다.(세금 연구와 중첩된다. 시장에는 기본 재화 수입 +10이 있는데, 이것이 30으로 증가한다.) 확장팩에서 사원이 추가되면서 경제력을 단번에 확 부스팅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효과로 변모했다.
- 영토 내 희귀자원에 상인을 배치하지 않아도 보너스를 받는다. 단, 추가 보너스만 받을 뿐 자원을 채취하려면 상인을 보내야 한다.
- 붉은 요새
- 일반 요새에 비해 방어력과 내구도가 높고 사거리가 길며, 주둔시킬 수 있는 병력 수가 더 많고 국경을 더 넓게 확장시킨다. 또한 공중 공격에 대해 방어력이 있다. 이 불가사의는 컴퓨터가 짓지 않는다. 영국이 이 요새를 짓고 군사 6단계+산업 시대를 찍고 장군을 넣으면 다연장 로켓 이외의 공성 무기로는 이 요새의 공격에 맞게 된다.
- 요새를 건설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건설할 수 있으며, 요새 자체가 도시에 부속되는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도시 불가사의 건설 한계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건설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적에게 발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요새 불가사의이기 때문에 상대가 점령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즉, 무조건 부숴야만 한다.
- 요새에 관한 모든 기술을 무료로 연구하고 국가 내에 있는 모든 요새의 내구력을 33% 올려 준다. 만약 이걸 짓고 흑요석까지 먹었을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요새에 배치된 유닛은 정상 속도보다 500% 더 빨리 회복된다.
2.4. 계몽 시대
계몽 시대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불가사의 점수 3점이 추가된다.
- 앙코르와트
- 금속 채취 효율이 50% 증가한다.
- 금속 상업 한계치가 100 증가한다.
- 병영, 마굿간, 항구의 유닛 생산 가격이 25% 감소한다. 비공식 번역판에선 건설 가격으로 오역되었다.
- 베르사유 궁전
- 라이브러리 기술의 지식 이외의 가격이 50% 감소한다.
- 보급마차가 범위 내의 유닛을 치유한다. 프랑스의 경우 치유속도가 두배가 된다.
- 공성 유닛과 보급마차의 이동속도가 25% 증가한다. 프랑스 궁전이라 그런지 프랑스 국가 특성을 준다. 당연히 프랑스가 지었을 경우 혜택이 그만큼 더 많다.
2.5. 산업 시대
산업 시대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불가사의 점수 4점이 추가된다.
- 자유의 여신상
- 모든 지상 유닛과 공군기지 업그레이드가 무료이다. 단, 항구에서 생산되는 선박 유닛들은 해당사항이 없다. 유닛 업그레이드 가격은 현재 보유한 유닛 수에 따라 증가하는데, 시대업에 따라 다수 유닛이 무료로 즉시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다.
- 적지에서 받는 추가 데미지가 100% 감소한다. 러시아와 크렘린의 추가 데미지 보너스의 완벽한 카운터이다. 자유의 여신상이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
- 폭격기와 방공시설의 가격이 33% 감소한다.
- 타지마할
- 모든 건물의 내구도가 추가로 100% 증가한다.[5] 이거랑 티칼 사원을 모두 가져왔다면 도시 내에 사원 하나를 짓는 것만으로 거대도시를 사실상 요새 3개분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갓 지은 뒤 사원만 덜렁 지은 소도시 역시 내구도가 1만이 넘어가게 된다.
- 재화 채취 효율이 100% 증가한다.
- 재화 상업 한계치가 300 증가한다.
2.6. 현대 시대
현대 시대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불가사의 점수 6점이 추가된다.
- 에펠탑
- 석유 채취 효율이 100% 증가한다.
- 석유 상업 한계치가 200 증가한다. 해상맵인데 이 불가사의와 금속 보너스가 있는 앙코르와트를 상대에게 동시에 내주는 순간 본격 해상관광이 시작된다.[6]
- 국경이 6 확장된다.
- 크렘린[8]
- 식량, 목재, 금속, 석유 상업 한계치가 각각 200 증가한다. 경제력 부스트에 화룡점정을 찍는 효과. 만약 영국이 이걸 짓고 희귀 자원 다이아몬드를 먹으면 다른 불가사의를 가져갔을 경우 세계 번영 없이 특정 자원의 한계치가 999를 찍을 수 있다.[7]
- 플레이어 영토의 적 유닛에 대한 추가 데미지가 100% 더 늘어난다. 러시아가 건설하면 적군은 망했어요(100+100=200%). 여기에 이미 콜로세움까지 가져갔었다면 상대 입장에선 헬게이트가 열린다. 단, 적군이 자유의 여신상을 지었을 경우 추가 데미지가 통하지 않는다.
- 스파이가 즉시 생산된다. 인구수를 차지하지 않는 무료 스파이를 하나 얻으며, 이는 죽으면 재생산된다.
2.7. 정보화 시대
정보화 시대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불가사의 점수 8점이 추가된다. 이 시대의 불가사의는 게임을 뒤엎을 만한 사기 능력들이 있는데, 각각 '''합법 맵핵'''과 '''미래기술 즉발 연구'''라는 밸런스 파괴급 성능을 지니고 있다.
- 우주센터
- 맵 전체의 시야가 확보된다.
- 항공기와 미사일의 가격이 50% 싸지며, 제작속도가 100% 빨라진다.
- 핵 사용시 받는 통상금지를 당하지 않는다. 원래는 핵무기 사용시 2분간 시장 거래를 할 수 없는데 그 제한을 없애준다.
- 소립자 가속기[9]
- 유닛 업그레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구가 즉시 이루어진다. 미래기술은 하나당 연구시간이 4분이 넘어가는데, 이를 즉시 연구할 수 있게 되는건 엄청난 보너스이다. 하지만 연구가 다 끝난 상태에서는 쓸모가 없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집트는 국가 특성으로 현대 시대부터 이걸 지을 수 있어서 빠른 정보화 발전이 가능하다.
- 시장 구입 가격 최고치가 125로 고정된다. 산업 시대의 타지마할과 엄청난 호궁합을 이루는 효과.
- 시장 판매 가격 최저치가 50으로 고정된다.
3. 기타
불가사의 중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도 나올려 했으나 취소되었다. 더미 데이터로 사운드 파일만 남은 상태.
[1] 식량 수집률은 말할 것도 없고, 도시 건설 한계치 역시 라코타의 문명 특성과 환상의 시너지를 내기 때문.[2] 식량 산업/제지/철강 기준 가격이 84(...)[3] 만약 앙코르와트와 에펠탑까지 빼앗긴다면...[4] 대보은사(大報恩寺)의 유리탑(琉璃塔)의 오역이다. 국내 매체에서는 어째선지 영곡탑(靈谷塔)이라 잘못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유리탑은 남경에 현존하는 영곡탑과는 별개의 건축물이었다. 영곡탑은 1931년 국민혁명군 진망장사공묘(國民革命軍陣亡將士公墓)에 세워진 건축물이며 태평천국의 난 때 소실된 유리탑과는 달리 지금도 멀쩡하게 남아있다.[5] 이론상 건물의 최대 내구도는 타지마할을 먹은 마야가 거대도시에 세운 우주 센터와 소립자 가속기로 이 경우 내구도가 전 건물들 중 유이하게 10만을 넘어간다.[6] 육상맵은 그래도 조금 낫지만(...) 탱크가 많이 쌓이므로 이도 불리하다.[7] 티칼 사원(목재), 앙코르와트(금속), 에펠탑(석유).[8] 모습은 성 바실리 성당이다.[9] 여담으로 이걸 지상유닛으로 파괴할 리가 없지만(...) 파괴할 경우 약탈로 2000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게임에서 유일하게 지식을 약탈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대개는 도시째로 점령하거나 핵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