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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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Opera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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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극장. 시드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도 유명하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시드니를 넘어 호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축물. 조개 껍데기 모양 같은 독특한 외향이 특징으로,[2] 이런 건축학적 창의성과 공학적인 설계 구조 덕분에 20세기 최고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금의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자리에 문화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 잡히자 1955년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주도로 국제 공모전이 열리게 된다. 여기서 당선된 사람이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 이외른 웃손(Jørn Utzon, 1918~2008)이었다.[3]
지금이야 호주와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지만, 당시 건축가들 사이에서는 너무 비현실적인 디자인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실제로도 건설하기가 엄청 힘들었는데 전례 없는 건축 형태로 각종 문제에 부딪히다보니 조개 모양의 지붕을 건설하는데에만 8년이 걸렸다. 결국 최종 공사기간은 당초 예상한 10년에서 6년이나 초과한 16년이 걸렸고 공사비도 10배나 증가해 1억 달러가 사용됐다.[4]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73년 10월 20일 엘리자베스 2세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거행됐는데 그 후에도 부분적인 재건축은 계속 되었다.
가까이에서 보면 무광의 아이보리색 타일과 유광의 흰색 타일이 배열된 형태이다. 이 타일들은 특수 제작하여 때가 잘 타지 않고, 빗물만으로도 먼지가 충분히 깨끗하게 씻겨나가기 때문에 따로 닦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타일의 개수는 100만개가 넘으며 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고 한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유리창들은 대부분 45도쯤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밤에도 밖을 잘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형 공연장답게 오페라 외에도 뮤지컬, 콘서트 등의 공연이 매년 개최된다.
2. 미디어
- 시드니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에선 해당 건축물 인근에 있는 하버 브릿지와 함께 거의 반드시 등장한다.
- 매드 맥스 썬더돔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지나갈 때 이 건물 잔해가 보인다.
- 영화 터뷸런스에서 폭탄[5] 의 외형으로 등장했다.
- 불가사의 건축 후 등장하는 이미지가 문명 5와 문명 6에도 등장한다.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 불가사의로 등장하려 했으나 취소되고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있다.
- 도미네이션즈에서 원자력 시대의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2] 다만 외향상 모티브는 벗겨진 오렌지 껍질이라고 한다.[3] 1970년대에 '''정치적인 이유'''로 사임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준공식 당시 참여를 하지 못했다.''' 2008년에 재보수로 초청받았지만, 그 해에 심장병이 심해져서 생전에 완공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4] 이는 당시 시드니 주지사가 반대 여론이 커지기 전에 일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설계도 끝내기 전에 기초공사를 시작하게 되어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런 점은 프랑스와 파리 시의 자랑인 에펠 탑과 똑같다.[5] 이 폭탄은 해체가 되더라도 부비트랩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해 유독가스를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