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쿠 마코토
1. 개요
일본의 만화가.
2. 상세
1991년 고교 시절 단편작품 <BIRD MAN>으로 쇼가쿠칸 '만화 칼리지'에 입선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후지타 카즈히로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으며, 꼭두각시 서커스 권말에 실려있는 작가 후기에 출연하나 약 2권쯤에 사라진다. 완결편의 작품 후기에서 갓슈벨에 대한 소개글도 나오는데, 후지타 왈 "배경은 정말 훌륭한데 여자 몸은 정말 못 그린다."고 평했다. 호야 완결편에선 '''다 좋은데 눈치가 부족했다'''고 나온다(...). 호에로 펜 11권 마지막 에피소드의 야구 대결에 엑스트라로 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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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서커스 43권 후기에서 발췌했다. 이걸 보면 정말 못 그리는 게 맞긴 맞다(...).
1999년 <뉴타운 히어로즈>를 시초로 연재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1년부터 7년간 <금색의 갓슈>를 연재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어시 출신으로는 결계사로 히트친 타나베 옐로우가 있다.[1]
소문에 의하면 작중의 보너스 만화에서 보여주는 행태나 그 기행[2] 은 대개 사실이라고 여겨진다. 안티들이 좋아라 하며 이 부분을 가지고 작가를 놀렸으나 정작 본인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2012년 개봉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늑대 아이 아메와 유키'에 부정적인 평을 남겨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찬부가 극과 극으로 갈리며, 그래도 캐릭터 디자인, 그림, 움직임은 굉장하다고 인정했다.(내용누설이 있으니 주의)
이 사람의 작품 성향을 보면 아무래도 이 애니에 소년만화식의 과장된 감정 연출과 결과가 명확한 엔딩을 바랐던 것 같다. 후지타가 눈치가 없다고 한 게 괜히 한 말이 아니었나보다(...).
아쉽게도 갓슈 이후로는 다소 침체인 상태다. 동물의 왕국(만화)는 4년이라는 애매한 연재 끝에 결국 애니화되지 못했으며, 벡터 볼은 호불호와 함께 [3] 동물의 왕국보다도 조기완결되었다.
3. 소학관과의 트러블
작가가 금색의 갓슈를 연재하면서도 소학관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소학관 편집부가 작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일이 많았던 탓에 스트레스가 극도로 달한 상태에서 원고 실수가 계속 되자 책상을 세게 내리쳐서[4] 뼈가 골절되었는데, 골절한 뼈 부분이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어 3개월간 연재를 하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게 와전이 되어서 어시스턴트를 폭행하다가 자신이 다친 폭력적이고 이상한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웃과 다퉜다든가, 출판사에 팩스로 테러했다든가 하는 낭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일을 막론하고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하여 "파우드 편에서 연재를 종료하려던 작가의 의도를 무시하고 소학관이 연재를 강요했으며, 때문에 클리어노트 편 및 결말의 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여겨졌으나, 2019년 작가가 직접 부정했다. 일부 사람들 사이에 퍼진 작은 루머라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탓에 난처했다고. 출판사와의 불화가 작가의 컨디션 난조를 일으켜 작품의 질을 저하시켰을 가능성은 있으나 클리어노트 편 자체는 작가 본인의 의도로 그린 것이 맞다.
금색의 갓슈가 완결 되고 나서 소학관 측에서 컬러표지용 그림을 분실하여 무려 330만엔의 소송을 걸었다.[5] 게다가 공교롭게도 분실한 그림원고 중에는 '''연재분 첫 화에 실린 원고도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학관 담당기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진술서를 쓰기도 하였으나, 그 행태에 대해서는 소학관은 부정하고 있다.
라이쿠는 이 소송을 하면서 다시는 소학관과 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이후 이 소송은 분실 원고의 미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라이쿠의 승리로 끝나 소학관측으로부터 사죄 및 화해금액으로 255만엔을 받고 소학관과 화해를 하게 된다. 사실, 화해란 것도 어디까지나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강제로 서로 손잡게하고 "미안해"라고 하라는 것처럼 법원에서 판사가 서로 화해하라고 하는 형식적인 것일 뿐이며 갓슈의 외전조차도 강담사에서 연재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여전한 모양이다.
따끈따끈 베이커리에 담당 편집자에 대한 이야기도 해준다. 따끈따근 베이커리를 맡은 편집자는 자기 마음대로 스토리 진행이 되지 않으면 삼류 작가라던가 죽어버려라던가 하면서 마구 폭언을 내뱉는 타입이라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먼치킨 설정 캐릭터인 칸무리 시게루가 이 편집자와 동성동명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이 편집자가 자기 이름의 먼치킨 캐릭터를 만들어서 활약시키라는 요구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빌어먹을 편집자가 작품을 망친 타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유도 블로그에 나왔는데 갑자기 어떤 기자가 처음에 자신에게 '자전거로 생활하면서 자신한테 자전거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인터뷰를 받아달라고 요청해서 받아드렸으나 자전거는 뒷전이고 대부분 소학관의 재판을 물어보고, 나중에 실린 내용의 제목 간판이 대놓고 소학관 재판을 저격했으며 그 인터뷰에서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써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인터뷰를 할 때부터 제정신인지 의문이 드는 이상한 질문에서부터 의심이 든 라이쿠 작가는 그 담당 편집장한테 전화해 인터뷰의 수정을 요청했지만 그 편집장은 무시했고, 그렇게 나온 이상한 인터뷰를 본 라이쿠 작가는 매우 화를 내며 편집장한테 전화해 '누구의 명령으로 그런거냐'며 편집장이 떨 정도로 따졌다고 한다. 결국 편집장이 침묵해서 누가 시켰는지를 듣지 못했지만 인터뷰의 질문이나 실린 것을 봐도 범인은...
4. 작품
[1] 또 다른 어시인 사카이 요헤이도 소학관의 선데이에서 동유기를 연재했으며 한국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정발되었다. 하지만 타나베 옐로우와는 잘리 강제로 작품을 완결했다고 하며, 이 일 역시 라이쿠가 나중에 소학관에 대해 폭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2] 예를 들어 제로 칼로리 콜라에는 설탕이 안 들어간다는 걸 알기위해 제로 칼로리 콜라로 손을 씻는다던가. 작가 曰 '진짜 끈적거리질 않잖아!'라고.[3] 저질 유머에 하차한 독자들이 많았다.[4] 금색의 갓슈 단행본 24권에서 이렇게 밝혔으나, 어시스턴트가 실수해 놓은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어시스턴트의 얼굴을 원고 가까이 하려다 너무 힘을 준 탓에 어시스턴트의 머리와 본인의 손이 책상에 그대로 부딪혔다는 얘기도 있다.[5] 이에 관련해 신조 마유는 글을 작성한 적 있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