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시
1. 개요
岐阜市 / ぎふし
일본 기후현의 현청소재지이자 최대도시.
2. 역사
근세 초기, 일본 전국영주(戰國領主)의 성읍에서 기원했는데 전국시대 '살무사'란 별명을 가졌던 효웅인 사이토 도산이 성장시켰고, 훗날 그 사위인 오다 노부나가가 이곳을 점령하고 본거지로 삼아 노부나가 패업의 심장부가 된 곳이기도 하다. '기후'라는 이름도 노부나가가 지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나라 문왕이 일어난 기산('''岐'''山)[2] 과 공자의 고향인 곡부(曲'''阜''')에서 한 자씩 딴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물론 다른 설도 있다.)
에도 시대에 상업도시로 성장, 메이지 시대(明治) 초기에 현청이 자리함으로써 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였다. 시역(市域)은 긴카산(金華山)을 등지고 나가라강(長良川) 양안에 펼쳐진다. 섬유공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공업이 발달하고, 북부 교외에서는 근교농업이 활발하다. 현의 문화 중심지로서 국립기후대학 및 약학대학·기후여자대학 등이 있다. 이 지방에는 예로부터 가마우지를 길들여 나가라 강에서 은어·잉어·붕어 등 물고기를 잡게 하는 ‘우카이제’의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오늘날 기후시의 관광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3. 관광
이 노부나가의 거성, 기후 성이 존재하는데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성에서 보는 기후시의 풍경이 예술이다. 나가라강(長良川)과 기소강(木曽川)을 끼고 있는 드넓은 평야지대는 한국에선 보기 힘든 풍경.
과거에는 메이테쓰가 운영하던 기후시내선이라는 노면전차도 다녔으나 2005년에 최종적으로 폐선되었다.
기후 성 앞엔 기후 공원이 있다. 이곳에 기후시 역사박물관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한반도의 식물 학명 대부분을 명명한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이 이곳 출신이다.